오늘도 역 앞에서 예쁘장한 아가씨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종교권유를 하고 있었다.
만만해보이는 인상의 나는 언제나처럼 그녀들에게 붙잡혔는데,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답변대로
「지금 당장 나랑 호텔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다면 가입할께요」
라고 말하자,
「죽어라 사탄」
소리를 들었다. 망할.
만만해보이는 인상의 나는 언제나처럼 그녀들에게 붙잡혔는데,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답변대로
「지금 당장 나랑 호텔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다면 가입할께요」
라고 말하자,
「죽어라 사탄」
소리를 들었다.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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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장한 아가씨들이 종교권유를 한다는건,
한마디로 얼굴 마담?
'지금 당장 나랑 호텔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다면 가입할께요'
이거 전에 집 문앞에 온 여자한테 써먹었다는 남자 글 보고 따라한거 아냐. -ㅁ-ㅋ
이거라능
http://newkoman.mireene.com/tt/723
저말 한번쯤은 해보고싶다능
근데 그 흔하다는 종교권유원이 내 주변에는 안보임 ㄷㄷㄷ
종교권유원이 얼굴을 붉히며 "그럴게요"라고 하면 가실 건가요?ㅋㅋㅋㅋ
렛츠고!!!(...)
미녀다 -> 어익후 ㄳ ㄱㄱ
추녀다 -> 그래도 그거(?)없으면 됐다 ㄱㄱ
남자다 -> 유스핀미롸잇롸운 ㄱㄱ
(더위먹고 폭주중)
적절한(?)대답이었군요 ㅋㅋ
그리고 괴담천국은 새글이 뜸하군요..
요새 폭염주의보에 습도가 높은지라
괴담이 더 끌리네요..`ㅡ`
종교권유라도 좋으니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고 싶어...........
렛츠고!
아 이거 잘 못달았네요.. 비번 안달아서 지우지도 못하고 .. ㅠㅠ
읽었던거아닌가 하는 생각을 햇는데 미나얼;ㅣㅁ나얼;니ㅏㅇ러;
나도 정말 겪었었는데, 학교 강의를 마치고 캠퍼스에서 나오는데 정말 이쁜 여자가
나에게 "저기요" 이래서 순간 난 '나에게도 대쉬가 오는건가!?'라고 생각한것도 한 2초...
"혹시 교회 다니세요?"
ㄱ-.. 아 교회요.. 네....
설교를 20분동안 그 자리에서 서서 들었다.
동감.
죽어라 사탄 ... 좀 세군요
집 앞 현관에서 중년의 여성이 종교권유같은걸 걸어왔다. 현상계의 윤회는 막장에 다다랐고 우리는 때를 맞이하기위해 세계의 진리를 공부하고 있단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며 그 불행을 막기위해서 자신이 아는 절에 절을 애야 한다고 10분이라도 좋으니 그 곳에서 절을 해 보라고 권유를 했다.
세계의 진리를 공부하는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취미로 미학과 철학공부를 하던 찰나에 동양의 노장사상이나 불교의 윤회나 그런 것들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저런 글도 주워 읽어논 터라 그 사람 하는 말에 섞여있는 종교적 어휘들을 들으며 어느정도 나도 아는체를 하고 싶어졌다.
아는 지식을 총 동원해 일단 그 사람에 종교적 전통성을 질문을 통해 추리 해봤다. 역경쪽인데. 역술에 필요한 이론적 공부를 하는지 모르는지 그 사람은 그쪽 어휘를 남발하고 있었다. 풍수와 지리를 운운하길래 확실히 알아차렸다. 하지만 나는 그쪽 지식은 전혀 없었다. 에라이.
지금의 사회현상을 보드리야르가 분석한걸 조금 섞고, 윤회의 유럽쪽 해석을 최근 접해서 그 개론적 지식을 통해 당신께서 말하는 막장윤회의 사회학적 분석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알고있는 지식의 구조적 설명을 부탁했다. 이를테면 이론의 맥락. 그리고 여자가 공부하는 이론에서 문제설정하고 있는 담론의 계보학적 담론이동의 역사를 물어봤다.
내 대답엔 전혀 아랑곳 없이 다시 그 여자는 역경쪽 어휘를 늘어놓았다. 이를테면 비유중에서도 직유 은유 대유등이 있지만 주로 대유(제유나 환유)를 쓴다. 대유법이 범하는 논리적 오류를 아무런 여과없이 들으려니까 나도 그 여자가 하는 말에 문장에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종잡을 수 없는 말싸움으로 번졌다.
여차저차 여자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부 부정하고 나도 그 여자의 지식은 어떠한 이성적 검증을 거치지 못한 "믿음"이상의 것이 아니다. "공부"니 "지식"이니 하는 단어를 섞어쓰지 말라. 라고 마구 쏘아 붙였다.
엄마가 오고 상황 종료.
이상 종교권유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싸워본 내 글 마침.
요즘은 도를 아십니까 하고 종교권유를 하는게 불법이 되어서, 대순진리회에서도 가두 전도는 안한다고 하는군요.
타마누님// 지나가던 과객이온데.. 요즘도 많이 합니다.
종교권유.
첫경험.
젊은 남자가 접근. 기가 맑아보인다는 둥 하길래.
당신 증산도야 대순이야? 라고 쏘아붙였더니 매우 당황...
옆에 멀찍이 서 있던 중년이 다가와서 그 청년을 도와주려고 말을 붙이는데,
대순 맞지? 하면서 인터넷에서 보았던 대순 피해자 모임 등의 사례 따위를
생각나는대로 읊어줬더니 둘 다 버로우.
두번째.
완전 숫기없게 생긴 평범한 외모의 비쩍 마른 아가씨.
"저기요 기가 참..."하며 말을 걸려고 하는데 휙 한번 째려보고 무시하고 그냥 지나갔음.
근데 길을 잘못 들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데 또 내게 들러붙으려다가 눈이 마주쳤음.
고개를 숙이면서 큭큭 웃었음. 뭐야... 방향치라고 놀리는건가?
세번째.
두번째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기분이 매우 안좋은 일이 있는 상황이었음.
억세게 생긴 오크족 여성이 접근.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팔을 붙잡음.
팔을 뿌리쳤더니 종종걸음으로 따라와 다시 팔을 붙들길래
낮은 목소리로 "꺼져"라고 말해주니 그 자리에 얼어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