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5ch 컨텐츠 2009/01/26 13:21
나    「누나 괜찮아?」
누나 「아, 설마 기름이 산화해서 썩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 배 너무 아프다」

잠옷을 입은 채로 배를 살살 문지르는 누나. 은근하게 가슴이 엿보였다.

나    「···그렇게 아파? 내가 문질러줄까?」
나    「그러면서 내가 아프다고 막 이상한 곳 만지려고 그러지?」
나    「하, 이상한 곳은 무슨. 누나 동생 사이에 너무 의식하지마. 아무튼 나한테 맡겨 봐」
나    「여기, 여기가 아픈거야?」
나    「어디 어디? 여기? 잘 모르겠어? 그럼 여긴가?」
나    「흥! 너 왜 이상한데 만져!」
나    「이상하긴 무슨」
나    「누나 따위는 만져도 안 기쁘지?」
나    「응? 아냐~ 어릴 때부터 누나를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나    「기뻐...짝사랑이 아니었구나. 누나 꼭 안아줘~!」
누나 「망상을 소리내서 지껄이는 버릇을 고치는건 포기했지만, 조용히 해줘. 그리고 내가 저기 벗어놓은
          속옷이나 좀 가져와」
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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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시대의TOP 2009/01/26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설연휴를 즐기고 계신가봐요

  2. 발디엘 2009/01/26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부 나네요

    ㅠㅠ

    (누)나네요...

  3. D.D 2009/01/26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는 그래도 미(?)놈이니 그런소리는 안하네요.

  4. 꿀꿀이 2009/01/26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 나 , 나 , 나 ... 가 오타가 아니었구나... OTL

  5. bullgorm 2009/01/26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누나 속옷이 왜 저기 벗겨져 있는거지?

  6. 효우도 2009/01/26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가 별것 아니라는 듯이 말하고, 속옷이 저기 벗겨져 있는 것을 보니, 둘은 연인 관계군요.
    그냥 남자가 재롱 떠는 것뿐.

  7. 깜장 2009/01/26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현실에서 가족끼린 속살정도야 아무렇지도 않은게 당연하니

    • 2009/01/2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난떠는건 누나쪽이 아니라 남동생쪽.
      오히려 누나쪽이 아무렇지도 않다.....

      참고로 그 누나는 나.

    • .. 2009/01/26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의 속옷차림을 본것 만으로도 하루 일과가 우울해질 정도로...불쾌하다..-_-

    • 푸롱 2009/01/26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남동생이지만 음님 말씀처럼 누나쪽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동생에 대한 애정!! 이 가끔 부담스럽습니다OTL

    • ㅇㅇ 2009/01/27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고딩 집에 과외갔다가

      누나가 빤쓰만 입고(브라 없이 -_-;;) 고딩 방에 들어올려다 과외하는 넘 보고 후다닥 나가는 걸 봤다는 사람도 있음 -_-;;

      그 고딩한테 물어보니 누나 가슴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징그럽다나 -_-;;

    • 쿠웨이트박 2009/01/27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여자의 알몸이래도 누나 라고 인식해 버리면 흥분이 되긴 커녕 불쾌해짐 (ㅡ,.ㅡ)

    • 코끼리엘리사 2009/01/27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여자형제가 있어야 여자의 환상이 없다고들하죠

    • 케르 2009/01/2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래도 여자형제 있었으면 하는데..-ㅅ-

      남자 형제 끼리 있으면 이 얼마나 삭막한...ㄱ-

    • MC 바리반디 2009/01/27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덧글에도 전에 올라왔던가요. 업소 가서 한바탕 치르고 보니까 알고 보니 누나여서 다시는 업소 가기가 무서워졌다는 그;;

    • 별자리점 2009/01/27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빠지만 피차 아무렇지 않...는건 이상한가요-_-

      동생아, 오빠가 방에 있는데 훌렁훌렁 벗지 마!

      그 전에,

      내 방에서 나가!!!!!!!!!! 님이 내 방으로 잠입한 지 10년은 되는 거 같아!!!!!!!!!!

    • 고찰 2009/01/28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 형제 때문에 여자에 대한 환상이 사라질 바에야, 차라리 삭막한 남자 형제를 택하겠어![?!]

    • 초 하이(후략) 2009/01/28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 터울이 많은가봐요..

      전 연년생인지라 한살 위의 누나가 있습니다만

      윗분들이 하는 이야기는 신세계로군요..

      그냥 같은반 여자애와 합숙할때와 같은 기분이랍니다.

    • 인조소년 2009/02/0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만, 확실히 가족이면 환상이고 뭐고 없지요..; 터울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마음을 트고 사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8. 사리카 2009/01/26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망상의 장을 펼치는구낭.

  9. 마지레스 2009/01/26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누나가 혼자 있고 「나」가 누나의 망상이라거나

  10. ㅡ_ㅡ 2009/01/28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매간에 별로 왕래가 없는 집이라서 그런지... 오빠가 '남성'이라는것도
    이른 아침, 오빠가 조용히 화장실에서 손빨래 하고 있는걸 보지 않는 이상 종종 까먹습니다.

  11. 금냥이 2009/01/30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가 건전하신듯
    손장난 많이하면 그런것도 안나오는데 'ㅅ'

  12. 장똘뱅이 2009/01/31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 손위에 기어온 바퀴를 보고서 예쁘다 밉다를 따지냐?
    남동생에게 누나란 그저 이해할 수 없는 저 무엇일 뿐이다.
    '변비->(진화)->치질'걸린 누나가 끙끙대는 걸 보고 한달에 한번씩 패씨브저주마법'버서커'가 걸려서 발광하는 여자와 근 20년을 같이 산다고 생각해봐라. 그것도 '여자의 좋은 점'이 일체 배제된 상태에서.

    그래도 누나가 좋을 것 같아?=_=....

  13. 사람 사랑하세요 2009/04/25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