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4 
질문

도요타→창업자 도요타 씨
혼다→창업자 혼다 씨
마츠다→창업자 마츠다 씨
스즈키→창업자 스즈키 씨
미츠오카→창업자 미츠오카 씨

어째서 일본 메이커는 창업자의 이름을 그대로 회사 이름으로 쓰고, 이후에도 변경을 안 하고 계속 쓰는거야?
너무 촌티나. 혹시 해외 메이커도 그래?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는 재규어인가?

 

966 
페라리:엔초 페라리
포르쉐:페르디난트 포르쉐
람보르기니:페르치오 람보르기니
오펠:아담 오펠
시트로엥:안드레 시트로엥
푸조:아르만 푸조
르노:루이 르노
벤틀리:월터 벤틀리
맥라렌:브루스 맥라렌
롤스로이스:찰스 롤스 프레데릭 로이스
시보레:루이 시보레
크라이슬러:월터 크라이슬러
포드:헨리 포드
닷지:닷지 형제
애스턴 마틴:라이오넬 마틴
부가티:에토레 브가티
란치아:빈센트 란시아
마세라티:마세라티 형제
브릿지스톤:이시바시(石橋) 형제

촌스러운지 어떤지는 너의 감성문제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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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09/01/26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경우 좀 많죠. 외국어 사대주의라고 해야되나...

  2. A 2009/01/2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3. ㅇㅁㅇ 2009/01/26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외국어 사대주의는 갑자기 왜 나오는건가요?

    • 2009/01/26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국어 사람이름브랜드는 촌스러운데 외국 사람이름브랜드는 간지다...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 같네요. 외국어 사대주의..

  4. A셀 2009/01/26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한국에는 창업자 이름을 딴 자동차 브랜드는 없는 것 같군요.

    "네. 올해부터 주영자동차 다닙니다."
    "성곤모터스 신차 개발!"
    "철호차가 신뢰도가 높으니..."


    ....엄. 964가 이해되는 나는 사대주의자 ㅇ<-<

  5. Gendoh 2009/01/26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대부분이 한자 3개로만 구성된 이름이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사람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때 동명이인이 많다는 게 일단 너무 짜증납니다;;

    삼국시대 이전, 이런 중국식 성과 이름 형식을 가져오기 전에는 이름이 훨씬 다양했는데 (성이 없어서였기도 하겠지만)

    차라리 중국은 모택동이라고 해도 읽기는 마오쩌둥으로, 발음이 3자에 국한된 게 아닌데 말이지요.

    http://www.ukopia.com/newsCorner/?page_code=read&sub=&latest=&uid=41648

    성만으로 사람을 불러도 구별되는 외국에서조차 독특한 이름을 찾는 마당에, 현재의 중국식 이름 체계는 너무 재미도 없고 비효율적이라는 느낌입니다.

    뭐 영화 크레딧 같은 데서 한국인 찾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하지만 그 영어 표기도 전부 제멋대로..)

    • 깜장 2009/01/26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에서 특이한 성, 이름을 쓰는건 애니메이션에서나 그렇지
      현실에선 일본의 이름은 다나까 이치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동명이인 훨많음

    • Gendoh 2009/01/26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깜장// 외국에서도 당연히 흔한 이름이 많기야 하겠지요.
      일본의 예를 드셨는데, 일본에서 제일 흔한 성 사토, 스즈키, 타카하시 3개 합치면 520만명이라는군요. 하지만 총 종류는 27만개가 넘습니다..
      우리나라는 약 275개. 그 중 김씨가 천만명, 이씨가 680만, 박씨가 390만 합쳐서 2천만명 이상 차지합니다. 거기다 이름 2자에 쓰이는 한자도 제한되어 있는 걸 생각하면...

      작은 데이터베이스라도 이름 한 번 검색하면 동명이인 수백명 뜨는 건 일도 아니에요;;

    • 코끼리엘리사 2009/01/26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도 많다라고 하셔도 사실상 성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람이 구분갈정도로 다양한 성을 쓰고 있죠.
      학급의 대다수가 복수의 같은 성을 가진
      우리랑은 비교할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마오쩌둥 2009/01/26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오쩌둥을 4글자 발음이라고 하는 것은 한글표기일때 뿐이지, 중국인들도 3글자 써놓고 발음은 4글자라고 생각할까요...그리고 삼국시대 전에는 이름이 다양했다는 것은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말씀인지 궁금하네요..신라 이차돈도 우리말 이름은 고슴도치...요새 식으로 하면 특이하지만, 당시 작명 수준이 그다지 다양했으리라고는 생각안되서 말씀입죠.

    • Gendoh 2009/01/26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오쩌둥// 중국 이름은 사성(四聲)까지 더해져서 한글로 표기한 것처럼 단순한 발음이 아니어서, 더욱 다양하게 들립니다(표기야 한자 3자지만).
      옛날 작명 수준이 다양하지 않았을 것이란 과거에 대한 막연한 무시보다는 역사책만 찾아봐도 을파소 같은 이름이 있는 것에서 현재의 정형화된 이름 체계보다 다양할 것이란 추측이 낫지 않을까요.
      더 찾아보시려면 이런 자료들도 있습니다만, 인터넷보다는 도서관을 추천합니다.
      http://cafe.naver.com/park2886/20

    • 친한척 2009/01/26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탓할 건 성+이름 체계라기보단 조선 후기에 일어났던 족보 매매겠죠. 김씨 이씨 박씨 등등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건 이 때니까요.

    • 확실히 2009/01/27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명에 제한이 많지요. 획일적이라고 해야하나(...)

    • sinistar 2009/01/2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합니다. 일본은 성이 다양하고 중국은 한자 표기 자체가 다양한데다 읽을 때엔 음이 여러글자가 되고 사성? 성조? 억양이 붙어서 혼동되기 어렵죠.

      우리나라 이름체계가 가장 열등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 ㅇㅅㅇ 2009/01/27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름을 2글자로 한다는 법률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길게 하면 어색할지는 모르겠네요.

    • ㅇㅅㅇ 2009/01/27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름을 2글자로 한다는 법률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길게 하면 어색할지는 모르겠네요.

    • ;ㅂ; 2009/01/27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없죠. 제가 이름'만' 세글자걸랑요-_-
      고등학교때 모의고사 보면 이름칸 세개 캐안습-_-

    • Gendoh 2009/01/28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1/h2009012802484321950.htm

      5년 연속으로 같은 이름이 가장 흔한 이름이라.. 동명이인이 얼마나 더 늘어날 것인가!

  6. 2009/01/26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라스트 네임이 럭셔리한 사람의 승리.

  7. Z 2009/01/26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문표기 기준으로 Toyo't'a의 창업자는 Toyo'd'a입니다.
    일어로는 '豊田自動車'라고 안쓰고 'トヨタ自動車'로 쓰고 있죠.
    혹시나 회사가 망할 경우에 가문이름에 먹칠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차이를 두었다고 합니다.

    • va 2009/01/27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못알고 계시네요.
      히라가나로 썻을 때 탁음 표시 때문입니다.
      점쟁이에게 의뢰 했을 때 획순을 맞추라고 했거든요.
      가문의 먹칠은 무슨....ㅋㅋ

    • nos 2009/01/2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외국에서 발음하면 둘다 토요다.

  8. 사리카 2009/01/26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쨋든 이 사람들 네이밍 센스 작렬. 이름 짓기 귀찮았니?

  9. R모 2009/01/27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하게 나가도 되나 싶긴 하지만... 자기 이름 걸고 작게 시작했다가 그게 커서 큰 회사가 되었을 뿐입니다만. -_-; 'ㅇㅇ네 빵집' 같은게 커서 'ㅇㅇ제과'가 된거죠.

    우리나라야 가게에 자기 이름 붙이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되겠지만...

    • 밀리 2009/01/27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아요..;; 동네빵집도 xxx베이커리라든가... 병원이나 전문직(변호사 변리사)은 상당수가 이름 달고 있고.

  10. 잭 더 리퍼 2009/01/27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도 이름걸고 하는 집들 은근히 꽤 있죠.
    개인적으론 자기 이름 걸고 하는 곳은 왠지 믿음이 가는 미슷헤리

    그런데 자식 이름 걸고 하는 가게도 많던데, 그건 자식이름 파는 걸까요[..]
    좋게 보면 자식사랑이긴 한데.

    • ㅇ.,ㅇ 2009/01/28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년쯤 되면 '철수엄마' '영희아빠'이런식의 호칭이 많아져서...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꼭 자식의 이름을 판다기보다는.

  11. ttl 2009/01/27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우리나라 이름 체계는 열등하죠
    일본, 중국 만세!

  12. 리라짱쵝오 2009/01/27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희중공업
    건희전자
    건희조섡소

  13. 지나가다 2009/01/27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사는 나라의 이름은 좋아보이는 것.
    동남아나 아프리카, 음절이 아무리 길고 다양해도 럭셜하게 느껴지지 못하잖습니까.
    카메룬 축구선수 이름 들으면 다 웃고,
    아랍은 다 알리라고 생각하잖습니까.
    음절이 좀 짧고 같은 성이 많긴 해도, 우리 나라가 세계의 주도권을 잡았다면
    모두들 세 음절 이름을 쿨하다 했을지도...
    김앤장- 이 이름도 촌스럽다면 촌스러울지도 모르나
    우리 사회에선 최고 럭셜로 통하는 이름 아닙니까?
    이름이란, 돈이든 힘이든, 그 권력과 비례하는 포스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 지나가다 2009/01/27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 모르는 분들을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숨은 권력
      삼성-->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권력
      .
      .
      .
      조선일보--> 나발
      아마 포스 정도는 이러할 듯.
      뭐, 어차피 다 한 식구지만.

    • Gendoh 2009/01/28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제 글을 보고 적으신 거라면.. 전 외국 이름이 멋지다라고 한 게 아니라 성이 1자인데다 이름이 2자로 규격화되다 보니 너무 단조롭고 중복되는 이름이 많아서 불편하며 이름을 부르는 재미도 없다고 했습니다..

    • Gendoh 2009/01/28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견이지만, 아프리카 이름이라고 웃긴 건 아니겠죠.

      아직도 과학적으로 완전히 해명되지 않은 "Mpemba effect(음펨바 효과)" 멋지지 않습니까~

    • 지나갔다 다시와서 2009/01/28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프리카 이름에 웃는다는 건, 그 이름이 정말 우습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문화와 언어에 대해 일반적으로 보이는 반응을 말하는 겁니다.
      음운의 연결이나 어감이 부드러운가 격한가 언어에 따라 차이가 있고, 말씀하신대로 우리 이름의 음절이 짧기에 빈약하다는 느낌도 들 수 있지만, '이름'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것은 현대에 와서는 어감보다는 그 가치라는 얘기를 한 것이구요. 우리가 우리 문화에 가지는 자존감이 이름에 대해서도 비례하여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 겁니다.

  14. ㅇ.,ㅇ 2009/01/28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든 결국 세계적인 대기업은 그 이름 글자야 어쨌든 이름 너머의 본질을 보게 되니까 그닥.
    중요한건 그 기업 자체죠. 멋있네 촌스럽네 왈가왈부 하고 웃고넘길 정도의 별거 아닌 문제...

  15. 거부기 2009/01/28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건 자기나라 이름이 촌스러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자국어 이름은 '사람 이름'이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기 때문에 "사람 이름을 그대로 회사에 붙였네" 라는 느낌을 받게 되지만, 별로 들어본 적도 없는 외국 이름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외국 이름이라고 해도, 예컨대 회사 이름이 '포드 자동차', '크라이슬러 자동차'라고 하면 멋있게 보이지만, 회사 이름이 '존 자동차', '잭 항공', '메리 일렉트릭' 이라고 하면 좀... 그렇잖아요?

    • 샤넬 2009/01/28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리다

    • 공돌 2009/01/28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마돈나닷컴은 어떤 느낌이죠?
      (실제 가수 마돈나의 공식 사이트)

    • 마돈나 2009/01/28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느낌이다!! 이런느낌이야!!
      ...나도 아프다

    • ㄷㄷㄷ 2009/01/2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돈나 닷컴은 포르노사이트 같은 느낌이 나네요

    • 야옹 2009/01/31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미국등지의 영어권 국가에서도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름이 있죠..
      메리나 그레이스 같은거..
      우리야 익숙치 않으니까 외국 이름이 멋있어 보이지만 그네들 나름 촌스러운 이름이 존재하기 때문에.

  16. 코끼리엘리사 2009/01/29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면 심형래가 하는 영화사무실이 '스투디오 제로나인'이었죠. 제로나인…

  17. 레인 2009/01/29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S - 빌게이츠전자 또는 게이츠전산,게이츠소프트,게이츠와컴퓨터,게이츠연구소,게이츠텍.원도우게이츠 등등
    애플 - 잡스컴퓨터 또는 잡스PC, 잡스컴,잡스닷컴,잡스나라,잡스존,잡스테크,잡스IT.....

    아냐 이건 아냐.....
    게다가 위에서 "츠"를 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