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살아도 사는게 아니야 정말.
고생고생 죽을 힘을 다해도 매번 일이 잘 안 풀려. 정말 요즘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만 하면서 겨우겨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다 포기하고 그냥 확 진짜 죽어버릴까.




58
>>56
죽어도 상관없지만 일단, 니가 쓴 글을 세로읽기 해봐.
네 마음의 소리를 좀 들어줘.


60
…일단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아볼까
고마워


* 역주 : 56 리플의 경우 세로읽기를 살리기 위해 원문의 내용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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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04/02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자

  2. 쿠키쿠키 2009/04/02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센스가 곁들여졌군요-
    그나저나 이거 우연일까요..

  3. ㅁㄴㅇ 2009/04/02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원문이 보고싶어졌습니다.

  4. ㅁㄴㅇ2 2009/04/02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문이 보고싶은 2번째 사람
    이거 우연히 이렇게 된거면 진짜 대단한데요

  5. 30세동정 2009/04/02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찌질한것 같기도 하고...
    저걸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쓴게 아니면 천재다

  6. 고찰 2009/04/02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원문이 보고 싶은 세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7. -_- 2009/04/02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 금요일에 이 블로그를 알게 된 뒤로, 일주일 내내 회사에서도 일은 안하고 여기 올라온 글들을 다 읽었습니다. 주말에도, 평일 낮 시간에도, 밤에도 이 블로그를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NEET 가 이런 것이구나 싶더군요. 드래곤볼의 추억, 슬램덩크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내내 한 일이 없다는 게 문제이더군요.

    ...내일은 주간업무보고서에 "주간업무보고 작성"이라고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밀고있는유행어 2009/04/02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 들어왔을 땐 / 이틀에 / 다 읽었는데
      이젠 읽어 / 일주일이니 / 세월이 / 참 빠르군요
      아니면 / 그냥 제가 / 시간이 / 남아 돌거나…orz

  8. C 2009/04/02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8
    네 마음의 소리는 "죽네"?

  9. 흠흠 2009/04/02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문이 보고싶어요 리라님

  10. Ryun 2009/04/03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센스~!!

  11. 사탕꽃 2009/04/03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정말 마음의 소리랄까.. 절묘함이 멋지네요!
    이것으로 한 사람이 또 열심히 살아가기로 하고..
    리라님의 번역도 멋있구요!ㅠㅠb

  12. RR 2009/04/04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6을 세로 읽기 하고 김에 58도 세로 읽기 해봤더니... 주,죽네.

  13. Hueristi 2009/04/04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리플을 세로읽기중인데 신통찮은게 안보이네요(...)

  14. f.w 2009/04/04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문이 보고싶습니다 ㅠㅠ

  15. 블리히 2009/04/04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는건 별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죠.
    고민이 있으면 남에게 털어놓는게 가장 좋아요. 저도 힘들때 콱 죽어버리고
    싶다라고 생각하다 친구에게 털어놨더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정말 진지하게 들어주길래 마음 고쳤습니다.
    이승이 훨씬 낫잖아요? 저승보다는.
    세상에는 나쁜 일만 있는게 아니라 좋은 일도 많답니다. 지금은
    상당히 괴롭겠지만..




    아.. 좀 어색한가.. 이런 글은 오랫만에써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

  16. 고양이 2009/04/06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라님 센스 최고 乃
    원문 추측이 가능할 정도로 번역을 잘하셨네요.

  17. 잭 더 리퍼 2009/04/07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문

    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7/07/05(木) 08:10:24.60 ID:Jg+AcEeL0

    生きててもさ、無駄なんだよ、俺。
    きっと何しても上手くいかないんだよ。
    ただダラダラと生きててさ。
    いっそ本気で死んじまおうかな。


    5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2007/07/05(木) 08:12:48.05 ID:peSyhKq70

    死んでもいいけど。とりあえず、自分のレスを縦読みだな。
    自分の心の声に気付いてやれよ。


    6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7/07/05(木) 08:14:34.40 ID:Jg+AcEeL0

    …もっかいバイト探して見る。
    ありがと。

  18. 도토리 2009/04/13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키타이..
    감명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