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 일단 어떻게 만나는거야?
아니 진짜로 진지하게 몰라서 묻는거야
언제 어디서 남자를 만나는거야 너네들은!
친구 「응? 아니-그냥 뭐―」
나왔다「그냥」도대체 그냥이 뭐데. 만날 수 없는 나는···젠장

그보다 진짜! 어떻게 만드는거야? 뭐? 정말 그…그…고백이라는게 정말로 있어?
만화같은데 보면 나오는, 좋아합니다! 같은 걸 진짜로 말하고 그러는거야? 그것부터 몰라. 진짜로.
그리고 고백하면 어떻게 해? 어떻게 대답해야 돼? 나도 좋아했다고 말하는 거야? 남자가 말하는거야?
그러면 그런지 아닌지 같은걸 말하는거야? 아니 몰라, 만화 밖에 지식이 없으니까 그런거.

그리고 뭐? 사귀면 정말 키스같은걸 하는거야? 모두들 그거 어떤 타이밍에 하고 있어?
갑자기 하는거야? 아니면 합시다  혹은 해, 하고 말하고 하는거야? '그런' 분위기가 되면 하는거야?
크, '그런' 분위기라는건 도대체 어떤 분위기야.

키스는 음 너 조금 소문에 따르면 딥키스라고 하는, 혀를 넣는 키스도 있는 것 같지만 진짜야?
혀 넣다니 뭐? 정말로 넣는거야? 응? 기분 나쁘게? 진짜로? 어쩐지 소설같은 것을 읽다보면
타액을 교환하고 어쩌구 하는 내용이 실려있지만 정말로 그런 것들을 하는거야 이 세상의 커플들은?
그보다, 그건 다들 어떻게 안거야?

이렇게 쓰면 사실 여중딩 수준의 미경험자라고 놀림받겠지. 아니 미안. 요즘 여중딩들은 이것보다도
훨씬 앞서나가겠죠. 미안해요. 허세 부렸습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몰라. 도대체 모두 언제 남자를 만난거야. 언제 어떻게.
친해지거나 그런 건 도대체 어떻게. 뭔지 모르겠어. 어느새 다들 남친이 생기고. 놀랬어.

남자와 뭘하면 좋은 것인지 모르겠어. 여자들끼리 모이면 나는 웃기는 타입이지만, 그런 느낌으로도
괜찮은거야? 그런거야?
뭐든 어떻게든 된다고? 진짜?
하지만 나는! 친구들 모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니만 다들 남친이 생겼어!
에? 그게 무슨 소리? 뭐에 대해 이야기하는거야? 정치 경제? 뭐?……
야구? 축구? 구기종목은 몰라. 오프사이드같은거 알게뭐야

-좋아
지각을 해서 빵을 입에 물고 뛰다가 골목길에서 멋진 남자와 우연히 부딪히면 멋진 인연이 시작되는건가?

보통 남자에게 말을 건네려면 엄청나게 긴장하는 편인데, 뭔가 기분 나쁜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아니 그 전에 내가 너무나 신경과민일까, 뭐야 나 자의식 과잉?
아무도 너 따위 신경쓰지 않아w 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신경이 쓰인다
……라는건 분명 나를 신경쓰고 있다는 이야기?!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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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얏호 2009/04/02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ㅓㄱ

  2. 아아 2009/04/02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일빠에 감사. 헤롱헤롱

  3. asdfgsd 2009/04/02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전혀모르겠다 오늘친구한테 문자왔어. 남친생겼다고.. 상담해줘서 고맙다고..

  4. 2009/04/02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집 밖으로 나가

    • 그리고 2009/04/03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친구를 발견하면 몬스터볼을 던져.
      33번 국도에서 랜덤하게 나온대.

    • 김왕장 2009/04/03 0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라!? 남자친구(♂)의 모습이...!

      남자친구는(은) 남편으로 진화했다!

    • 루넨 2009/04/04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친구에서 남편으로 진화 시키시려면 특정 아이템을 지니게 하고 통신진화를 하셔야 합니다.

    • 으악 2009/04/11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신진화라고 하신다면...

      교..환?

  5. Hueristi 2009/04/0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끝까지 총체적 난국인 상황을 묘사하는 글을 참 오랜만이네요....

  6. 무장공비 2009/04/02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NVINCIBLE SOLO COMPANY

  7. 유즈히코 2009/04/02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말로한다면 정말 중구난방;;;

    진정 남자를 좋아해본적이 없는건지...

  8. 케잉 2009/04/03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내가 그저께 심각하게 고민한 게 여기 텍스트로 저장되어 있다...

  9. 뭐랄까.. 2009/04/03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절한 울부짖음으로 들리는 게시물...

  10. 2009/04/03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공감하시는 분들 공감댓글에 싸이주소 적어 올리면 해결됩니다
    ↓↓↓↓↓↓↓

    • gg 2009/04/03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의 의도는 알겠지만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이야.
      본문정도의 레벨의 인간이라면 글을 읽고 당신의 의도를 파악하기 이전에 '이 자식. 남들의 싸이주소로 뭘하려는거지?'하는 의문이 앞선단 말야(...)

  11. 휘바할배 2009/04/03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가슴이 미어지는구나ㅠ

  12. 블루드림 2009/04/03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서 여자를 남자로 바꾸면 제 얘기가 될 것 같군요. 어헝~~~ ㅠ.ㅠ

  13. 한솔로 2009/04/03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빵을 입에 물고 달리는 여자애는 모에할지도 모르지만...
    부딪쳐서 입에서 빵이 튀어나가는 장면은 그다지 모에하지 않겠지...

    • 자주오는무명씨 2009/04/03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빵을 문 여자애가 미소녀면 부딪쳐서 뭐가 튀어나와도 상관없;;;

    • 그림자살인 2009/04/03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 - "지각이다 지각~"

      길모퉁이에서 부딪힌 남과 녀. 엎어지며 가방에 든 물건들이 다 흩뿌려지고..

      여자 - "아 진짜.. 당신 어딜 보고 다니는거에요!"
      남자 - "...."
      여자 - "뭐라도 사과라도 좀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줍는거라도 좀 도와주시던가!"
      남자 - "..."
      여자 - "뭐 이런게 다 있어!"
      남자 - "..."
      여자 - "죽었잖아...."

    • snowall 2009/04/03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녀는 최종병기입니까...--;

    • .... 2009/04/03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YS의 전통에 빛나는 몸통박치기군요. 그럼 남자가 떨군 돈과 아이템부터 줍고...

  14. ㄴㅇㄹ 2009/04/03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분이랑 한번 만나서 어색하게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경험 해보고 싶네요

    • 2009/04/03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색하게 만나서 밥먹는건 자신있는 사람 여기 한명

    • 자주오는무명씨 2009/04/03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색하게 만나서 밥도 아닌 커피 한 잔 마시고 헤어진 경험자 여기 한 명. -ㅠ-

    • 어색하게 2009/04/0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색하게 밥먹는다 하니
      친형이 데뷔전 박한별이랑 어색하게 밥먹고 헤어졌다죠

    • 사탕꽃 2009/04/03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색하게 밥먹기가 목적인 정모를 열어야겠군요;
      혹시 또 모르..ㅠ

    • 미소녀 2009/04/12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색하게 만나서 밥먹고 싶어요. 친구들은 다 바쁘고.. 요즘 정말 낯선 사람이라도 그리운 현실. 어색하게라도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15. 공돌 2009/04/03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이런 방법도 이전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만.....

    http://newkoman.mireene.com/tt/2415

  16. 코끼리엘리사 2009/04/03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가슴을 울리는 초 공감의 파도…;ㅁ;

    그러나 전 대기업 손아귀에서 춤추는
    싸이, 네이버블로그, 이글루스 모두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성격이 원인]

    • 백미호 2009/04/30 0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래서 아무도 오지 않는 개인홈을 운영합니다
      누가 명록이좀 달아줘...orz

  17. 사수 2009/04/03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걸 남자로 바꾸면 내가 나온다 -_-
    남고 졸업하고 대학왔는데 공대입니다. 내년에 군대가요

    도대체 언제 저런걸 배우란 말인가요

    • 2009/04/03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집 밖으로 나오십시......

    • .... 2009/04/03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에서 배운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에러.

    • 라이 2009/04/03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 그쯤이야
      남중/남고/공대/군대/복학/중공업
      입니다.

    • 공돌 2009/04/03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마법사냐 흑마법사냐만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 공대생 2009/04/03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은 모든 공대생의 비애. 제길.

    • 2009/04/03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대생> 공대생인데 여자인 사람은요?

    • RR 2009/04/04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여중에 여고 나왔는데 대학에 와보니 어랏 남자가 세명...이라는 상황이었던 제가 있습니다.

    • 공대생 2009/04/04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지의 경험상... 공대(여자가 많은 컴공, 화공을 제외하고)에 있는 여학우들은 상당히 높은 비율로 남성화가 되더군요.

      그리고 남자가 3명밖에 없는 과라면 역시 유아교육과...정도겠죠?(......)
      문과쪽이 여자가 많다고 하기는 하지만 공대생인지라..

    • 시게니아 2009/04/04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학-공학-공학-국어교육학과(과에 남자가3)인 제 친구가 있습니다.
      군대도 안갔습니다.
      ..여자친구 없더군요.

      생길사람은 생기고 안될사람은 안되나봅니다-_-..

    • 2009/04/0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는 원점으로......

    • ㅇㅇ 2009/04/04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엔 남자가 세종류 있습니다
      미혼남 기혼남 공대녀

      세상엔 여자가 세종류 있습니다
      미혼녀 기혼녀 인대남

      ㄳ(뭔가 성별이 섞여버린 느낌도 들지만 그런건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어)

    • 김간호사 2009/04/04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대는 그래도 남자 비율이 꽤 됩니다.. 교대도 물론이고요.

      간호학과에 오시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18. 지나가는이 2009/04/03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습하면 됩니다.

  19. sr 2009/04/03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얘긴데..... 내가 어제 일기를 썼던가..?

  20. 2009/04/03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누가 내 얘기를 하네?

  21. 세실 2009/04/03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인터넷을 그만하고 집밖으로 나오는 것이 중요....-_-;

  22. 선배거긴안돼 2009/04/03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고 정말 진심으로 절실하게 묻는건데,

    여자친구가 있는 분들 께서는 도대체 어떻게 여자친구를 만든겁니까?

    제 주위에는 솔직히 성별이 여자인 친구들이 없습니다. 겨우 만든다고 해도 나중엔 제 성격을 싫어해서

    쌩까고 그럽니다. 아이디가 문제라고 한다면 이건 그냥 적는것일 뿐, 실제로 행동하는건 완전 소심,

    내성적입니다. 그래서 안생기는거라고 한다면, 저보다 말도 더 못하고, 더 내성적인 애도 여자친구를

    만들었습니다. 주위에 여자애들과 친해지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제가 가는 곳마다 항상

    여자는 없고 남자만 있더군요. 여자 복이 없는걸까요?

    • 2009/04/03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집 밖으로 나가십시....

      뭐 농담이고, 성격때문에 쌩깐다는걸 알고 계신다면 일단 성격부터 바꾸세요;

    • 2009/04/04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격이 문젠거 아시면 성격을 바꾸셔야죠...

    • 루넨 2009/04/04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도 '성격을 싫어해서 쌩까는'것이라 보시면... 윗 두 분 말씀처럼 성격을 바꾸시던가...
      아니면 저처럼 그런 성격을 받아 줄 여자를 만나셔야...

      그리고.. 가는 곳 마다 여자가 없고 남자만 있다면... 여자가 많은 곳을 '가세요' 동호회 활동이건, 취미 활동이건 하시면서.

    • .. 2009/04/04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격때문에 쌩깐다는걸 알고 계신다면 일단 성격부터 바꾸세요;222
      그리고 아이디는 저렇게 쓰시면서 실제로는 소심하시다니 그게 더 키모이...

    • 선배거긴안돼 2009/04/04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성격이 더러운 쪽이 아니고, 소심하고 그러니까

      별로 관심을 안갖는다고 할까요...

    • 2009/04/04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말수부터 늘리세요

    • 그게뭐에요 2009/07/02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반에도 여자애들이랑 전혀 안 친하고 오히려 거의 모든 애들이 싫어하는 애가 있어요 근데 남자애들 사이에선 그렇지 않거든요 걔 이유는 성격이 거지임...근데 남자애들 사이에선 운동 좀 하고 게임 좀 하고 축구 좋아하면 걍 같이 놀더라구요 성격이 이상한데...

  23. 유후훗 2009/04/04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데서 이런 고민을 애기하는게 문제
    라고 생각하지만
    안되면 되게하는거지 뭐
    주위에 소개팅 시켜달라 그래 그러면 줄줄이 늘어나는게
    소개팅인걸?? 난 그렇게 사겼어

  24. EinKlein 2009/04/04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성친구나 이성친구나,, 관계에서 중요한 건 성격 좋고 재밌게 놀 줄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이건 누구나 공감하실거라 생각하는데,,,

    성격 좋다는 건 농담 걸 줄도 알고 웃어줄 줄도 아는 센스와 가끔은 연락 한번 해주는 관심과 친구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덕적인?) 개념이 탑재되어있다는 의미구요,

    재밌게 놀 줄 알아야 한다는 건 술을 완전 잘 마시고, 여자 잘 후리고, 그런다는 게 아니라,

    친구가 불렀을 때 귀찮아하지 않고 나가줄 수 있는 배려(물론 절제가 필요할 때도 있겠죠)와 단 둘이 고민 상담하는 자리라던지, 아니면 혼성으로 여럿이서 시끌벅적하게 놀아야하는 자리라던지, 가리지 않고 분위기 맞춰서 한 자리 끼여서 얘기 잘 들어주고, 게임도 할 땐 하고, 자기 주변의 이야기도 재밌게 풀어낼 줄 아는 게 필요합니다- _-

    어려운가요? 이건 어디까지나 가치관과 생활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번 몸에 배면 쉬워집니다~

  25. 밀고있는유행어 2009/04/04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거 / 의식하는 것 / 자체가 / 넌센스입니다
    너무 / 이성으로 / 대하시지 / 마시구요
    편하게 / 동성친구 / 대하듯 하세요 / 안 생겨요

  26. rab 2009/04/04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밖을 나가면 생길 것 같죠?
    그래도
    안 나가요

  27. 아스나리카 2009/04/05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눈을 다섯단계정도 낮추면, 주변에 꽤 괜찮은 남자가 널리고 깔렸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 남자친구가 생김!! 눈을 낮추는 게 중요.

    • dy 2009/04/05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을 다섯단계로 낮췄는데 좋은 남자가 있을리(...)

    • ㅇㅇ 2009/04/05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을 낮췄는데 좋은 남자가 없을리가 없음

      (단순하게 잘생긴거 기준으로)
      눈높은 사람 -> 장동건급 아니면 눈에안참
      눈낮은 사람 -> 동네 지나가던 사람중에 좀만 잘생긴사람보면 두근♡

      남자도 똑같죠
      눈높은 사람 -> 김태희? 좀 이쁘긴 하네
      눈낮은 사람 -> 어익후 여기가 이승이냐 천국이냐 길거리에 이쁜 여자들이 가득 ♡


      눈낮은게 무조건 안좋은게 아닙죠

      ...

      그래도 안생겨요 시밤쾅

  28. dd 2009/04/05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요 공급이 같은 비율이라 어느 한 쪽이 부족할 리 없는데 둘 다 부족한 괴이한 현상.

    • 치즈크래커 2009/04/07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과거 채팅사이트가 그리 많은 돈을 벌었었고
      버X메신져가 그리 많은 사용자를 유지 할수있고
      오X션이란게임에 왜 그리 많은 유져가 남아있을수있을까요?

      그리고 컴을 벗어나서 일상에서도 왜 그리 많은 만남 사이트가 있고 결혼 정보라는 비지니스까지 나타난이유가 뭘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수요와 공급 모두가 충분하나 이 둘이 격리되어 교류하지 못하는 것이 최대의 난관입니다.

      위에 댓글중에 "방에서 나가세요. 컴을끄세요." 라는 댓글이 히키코모리 VIP들을 빗댄 유머가 아니라 진심이라면 이건 황당한 소리입니다.

      밖에나가서 뭘 어쩔까요?
      신주쿠역 출구 앞에서 헌팅하는 애들 처럼 잠실역에가서 지나가는 여자 잡고 "차나 한잔 할래?"이럴까요?

      밖에나가더라도, 회사를 가더라도 학교를 가고 어디를 가더라도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연애의 대상으로 끌어들이느냐겠죠.

      누가 뭐라 한마디 한다고 바꿀수있는것도 아니고 조언들역시 자신있게 단언해서 말할 수 있는 사람 역시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안생겨요.

  29. 지나가는이 2009/04/05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습하면 됩니다. 정말로.
    오늘 여자친구 생겼거든요.

  30. ㅅㅅㄱ 2009/04/06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정신을 차리고 보면 여자친구가 옆에 있었어요

    가끔은 혼자이고 싶은데 말이죠...

  31. 이런거 보면 항상 2009/04/22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안생겨요' 퍼레이드임...

    그런 마인드니까 안생기죠...

    '이러면 생기나?'하고 실행, 그러나 실패, 포기. -> 여기서 포기하면 안된다는거죠 ㄱ-

    '포기'가 자연스러운 사람들은 '특정인'을 내 애인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이 없거나 부족한 것;

    간절히 바래야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