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손에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다. 눈이 정확히 형태를 파악하고, 손이 그리는 선의
이상을 잘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어떤 일에 능숙하다, 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측정하는 수준이 높은 것이다.
예를 들어 요리에 서툴거나 능숙한 것은, 최종적으로는 그 사람 혀의 수준에 달린 것이다.
RC비행기 조종이 능숙하거나 서툰 것도 비행기의 자세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가, 하는 눈에 의해
정해진다.
순간적으로 입력을 빨리 할 수 있는가, 적절한 입력을 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는 의외로 별 것 아니다.
공작을 잘 하는가 못하는가도, 항상 재료의 상태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이상이 없는 튼튼하고 안전한 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작은 이상의 여부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다.
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정확한 위치에 표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어떻게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는 지식은 누구라도 간단히 배울 수 있지만
제일 어려운 것은「지금이 어떤 상태인가」를 감지하는 것이고, 이것은 단순히 지식만으로는 배울 수 없다.
어떤 일에 대해서 현재의 위치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이미 벌써 그 일에 능숙한 것과 다름없다.
이상을 잘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어떤 일에 능숙하다, 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측정하는 수준이 높은 것이다.
예를 들어 요리에 서툴거나 능숙한 것은, 최종적으로는 그 사람 혀의 수준에 달린 것이다.
RC비행기 조종이 능숙하거나 서툰 것도 비행기의 자세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가, 하는 눈에 의해
정해진다.
순간적으로 입력을 빨리 할 수 있는가, 적절한 입력을 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는 의외로 별 것 아니다.
공작을 잘 하는가 못하는가도, 항상 재료의 상태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이상이 없는 튼튼하고 안전한 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작은 이상의 여부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다.
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정확한 위치에 표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어떻게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는 지식은 누구라도 간단히 배울 수 있지만
제일 어려운 것은「지금이 어떤 상태인가」를 감지하는 것이고, 이것은 단순히 지식만으로는 배울 수 없다.
어떤 일에 대해서 현재의 위치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이미 벌써 그 일에 능숙한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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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 한데
알면 뭐해 능력이 안되면 말짱꽝인데
전형적인 평론가의 변명
구상하고, 생각하는 것만큼은 밥아저씨수준
붓대고 그리기시작하면 내 그림은 초등학교 백일장 물감엎은 꼬마.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 말은 내가 그림에 손을 데는 순간 나의 상태를 감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색감 역시 색을 섞는 순간 수정을 가할 수 있는 능력 뭐 그런게 아닐 까요?
그런 능력이 있다면 밥 아저씨가 될 수 있겠죠.
숙련공이나 장인이란게 저런거겠죠. 하지만 이젠 계측이란 분야가 있으니..
적어도 그림에 대한부분만큼은 꽤 적절한 이야기네요.
실로 '어쩐지 이상하다'까지라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어디가 이상한지'를 알고 '해결책'을 알 수 있는 사람을
(기술적인 의미에서) 실력있다고 하니까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림 만큼은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그림 잘 그리는 사람과 잘못그리는 사람의 차이는 다 똑같이 보는듯해도 그리고자 하는 사물의 모든 선들과 각도 간의 상호관계를 파악하는 수준의 차이라고 보여지거든요. 예술적인 부분은 떠나서 기술적인 부분만 보자면 말이죠. 적고 보니 꼬기리님이랑 별 다르지도 않은 내용이네요. 코기리님도 미술계통이시다에 한표 던져 봅니다.
특히 입시미술은 기술의 각축을 벌이는 곳이므로 그런곳에선 '잘 보는것'은 곧 '잘 하는것'이 되어버리죠...
그러니까 꼬기리님과 코기리님은 대체 누구죠..
제 분신입니다.
아무튼 만화하려다가 애니메이션학과가서 만화하려고 때려치고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애니메이션하다 다시 때려치우고 게임회사에서 애니메이션하고 있는 애니메이터입니다. […]
여러분은 지금 본말전도의 문단을 보고 계십니다.
엉? 왠 오타가? 쓸 때는 안 그랬는데...
꼬기리, 코기리...
귀여운 오타들이네요.
라이브로 일을 해야하는 음악이나 체육 종류의 일은 약간 문제가 다른 것 같네요.
뭐... 비슷하게 생각하면, 음악하는 사람은 귀가 좋아야 하는것과 같은 이치인가요?
매이저 코드와 마이너 코드가 단지 이름만 다를 뿐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과, 코드를 들려주면 '아 이건 슬픈 느낌;이니까 마이너'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긴 하죠.
슬픈 느낌이니까 마이너 라는 건 정확한 파악이 아닌것 같은데요-_-
절대음감이 없어도 코드를 들려주면 그 '슬픈' 느낌을 구별해내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모르는 화음인데도 '아 이건 메이져겠거니... 이건 마이너겠거니...' 하는게 나중에 그 사람이 음악을 하는데 감성적으로 큰 도움이 되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 처럼의 절대음감은 좀 그래도 어떤 소리를 들려주면 그게 무슨 음이다 하는 정도는 악기의 기술이 숙달되면 어느정도 가능 하죠. 그치만 어차피 기계가 연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소리로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은 저런 과정이 필요하긴 합니다.
'아키오'선생의 호흡을 느끼는 순간 귀가 트였습니다.
최근 자주 사용되는 '하루카'도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료코'의 평범한 소리는 100% 구분해낼 수 없군요.
그렇습니다. 불량 절대음감 상승중↑↑ 입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미흡하게도 혀가 ㅂㅅ이지만 주방을 맡고 있습니다. 털썩
우리는 무슨 상태를 알수있기에 여기서 능숙하게 댓글을 다는걸까
맞는 말이지만.. 그 뛰어난 지각능력이 발휘되려면
역시 뛰어난 손과발의 협응능력이 필요함을 간과한거 같네요;
음악도 확실히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좋은 귀와
좋은 음악을 알아보(듣)는 감식안만큼 소중한 게 없겠지요.
저도 귀가 좋아야 할 텐데 말이에요.........;
음악에 눈도 중요했군요?
감식이.라고 쓸 순 없잖겠습니까.
그래서 (듣)이라고 굳이 덧붙였습니다만...
저건 학문에서도 통용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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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론으로는 능숙한 덕후를 설명할 수 없어!!
오타쿠가 전문분야 기능에 능숙해지면 그게바로 '프로'인지라. […]
나는 성우의 목소리를 구별할수는 있는데 목소리는 못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이야기인데..
미술 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 보다 한번에 물체의 형태등을 감지하는 능력이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능력은 타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꾸준한 노력에 의해 향상 되기도 한다는...
음.. 쓰고보니까 별 관계 없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