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 명 부족해서...제발」이라고 하길래 나선 오래간만의 미팅.
내 눈 앞에 앉은 여자애는 호나우도를 닮은, 매우 가슴이 큰 여자애였다.
대기업 안내양들과의 미팅이라길래 예쁜 애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나왔는데 뭐야 이 생명체는.
그런 생각으로 옆을 보자, 역시 다른 애들은 다 나름대로 귀엽다. 내 앞에 있는 애만 호나우도.
그런데도 나의 시선은 그녀에게 꽃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녀의 가슴팍에 꽃혔다. 왜냐면 크니까.
G컵 정도? 어쨌든 엄청 크다.
옛날에 본 프로야구 중계 영상이 머리에 떠오른다. 1999년 4월 7일, 세이부 VS 니혼햄 전.
분명히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데뷔전이었지. 투 스트라이크까지 몰린 가타오카가 높은 볼에 무심코
스윙한다. 구속 155킬로, 헛손질로 삼진. '고시엔 괴물' 마쓰자카의 선명하고도 강렬한 데뷔전.
그 엄청난 크기에, 호나우도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심코 흥분하는 오늘의 나는 가타오카였다.
호나우도의 왕가슴은, 마쓰자카의 155킬로 수준의 스피드로 내 안구를 직격, 척수를 마구 타고 다니며
나의 가랑이 사이를 자극했다.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오늘, 반드시 이 녀석 꼬신다」라고 오늘 미팅 주선자 이타쿠라 군에게 눈으로 신호를 보낸 후 나는
호나우도와의 한칸 승부의 징을 울렸다. 댕~
나는 우선 상대를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칭찬하고 칭찬하고, 또 칭찬한다. 네일아트를 칭찬하고,
오늘 입은 복장 센스를 칭찬하고, 얼굴도 칭찬한다. 화장도 칭찬한다, 피부도 칭찬한다, 웃는 얼굴이 귀엽다,
따위를 말한다.
사실은「드리블에 자신이 있을 것 같군요」라고 말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고, 즐거운 시간을 연출했다.
시합종료 후의 즐거움을 위해서 나는 있는 힘껏 익살꾼을 연기했다. 흥미도 없는 주제에 혈액형 운세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적당히 술도 들어간 이후에는 호나우도와 허물이 없어져서, 가슴 이야기도 했다.
「아, 진짜 사실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어. 너무 크잖아.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시선이 그만 그쪽으로
가버리더라니까? 무슨 컵이야?」
그랬더니 호나우도는, 조금 부끄러운 듯이 대답해주었다.
「월드컵」
잠시 순간의 경직을 지나, 나는 웃었다.
껄껄껄 눈물까지 흘리며 웃었다.
내가 웃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도 기쁜듯이 웃었다. 주선자 이타쿠라 군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렇게 한참을 웃은 뒤, 나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시작했다.
내 눈 앞에 앉은 여자애는 호나우도를 닮은, 매우 가슴이 큰 여자애였다.
대기업 안내양들과의 미팅이라길래 예쁜 애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나왔는데 뭐야 이 생명체는.
그런 생각으로 옆을 보자, 역시 다른 애들은 다 나름대로 귀엽다. 내 앞에 있는 애만 호나우도.
그런데도 나의 시선은 그녀에게 꽃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녀의 가슴팍에 꽃혔다. 왜냐면 크니까.
G컵 정도? 어쨌든 엄청 크다.
옛날에 본 프로야구 중계 영상이 머리에 떠오른다. 1999년 4월 7일, 세이부 VS 니혼햄 전.
분명히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데뷔전이었지. 투 스트라이크까지 몰린 가타오카가 높은 볼에 무심코
스윙한다. 구속 155킬로, 헛손질로 삼진. '고시엔 괴물' 마쓰자카의 선명하고도 강렬한 데뷔전.
그 엄청난 크기에, 호나우도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심코 흥분하는 오늘의 나는 가타오카였다.
호나우도의 왕가슴은, 마쓰자카의 155킬로 수준의 스피드로 내 안구를 직격, 척수를 마구 타고 다니며
나의 가랑이 사이를 자극했다.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오늘, 반드시 이 녀석 꼬신다」라고 오늘 미팅 주선자 이타쿠라 군에게 눈으로 신호를 보낸 후 나는
호나우도와의 한칸 승부의 징을 울렸다. 댕~
나는 우선 상대를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칭찬하고 칭찬하고, 또 칭찬한다. 네일아트를 칭찬하고,
오늘 입은 복장 센스를 칭찬하고, 얼굴도 칭찬한다. 화장도 칭찬한다, 피부도 칭찬한다, 웃는 얼굴이 귀엽다,
따위를 말한다.
사실은「드리블에 자신이 있을 것 같군요」라고 말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고, 즐거운 시간을 연출했다.
시합종료 후의 즐거움을 위해서 나는 있는 힘껏 익살꾼을 연기했다. 흥미도 없는 주제에 혈액형 운세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적당히 술도 들어간 이후에는 호나우도와 허물이 없어져서, 가슴 이야기도 했다.
「아, 진짜 사실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어. 너무 크잖아.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시선이 그만 그쪽으로
가버리더라니까? 무슨 컵이야?」
그랬더니 호나우도는, 조금 부끄러운 듯이 대답해주었다.
「월드컵」
잠시 순간의 경직을 지나, 나는 웃었다.
껄껄껄 눈물까지 흘리며 웃었다.
내가 웃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도 기쁜듯이 웃었다. 주선자 이타쿠라 군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렇게 한참을 웃은 뒤, 나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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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귀엽다...
헐..훈훈
하지만 호나우도인데 ..
C날도면 유스핀미...
과연... World Class Cup
예전에 리라하우스에 누군가 친절히 걸어주신 링크로 에이컵에서 에프컵까지 실사로 설명한 사진이 있었는데 그거 다시볼수는 없나요?
호나우도가 어때서..
호나우딩요 닮은 거 보단 낫잖아
월드컵ㅋㅋㅋㅋㅋ
결국 가슴이네
그래도 해피엔딩인듯...
주인공 남의 말실수를 웬지 기대하고 있던 저에게는 실망. ㅎㅎ
적절한 개그센쓰
호나우도가 다이어트를 심하게하면 호나우딩요.
얼굴이 못생겼으면 (일단 큰 가슴을 가진 뒤) 개그센스를 기르라는 교훈.
개그 센스나 길러야겠군요...
그렇지만 이미 두번째에서 탈락이므로 저는 가망이 없는건가요?
헐 월드컵...ㅋㅋㅋㅋㅋ
W컵인건가....
스스로도 호나우도 닮은 걸 알고 있었다는 거죠...
아... 훈훈하다...
요새 개념 상실한 애들을 많이 봤더니...
여자애가 센스가 있네요 ㅋㅋ 왠지 성격도 좋아보이고. 저런 여자애는 비록 첫인상이 좋지 않을지라도 사귀다보면 호감이 생기게 마련이죠~
근데 솔직히 대기업 안내양이라면 말만 저렇게 과장되게 한거지 사실은 '살짝 돌출된 토끼이빨을 가진 나름 미녀'일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거기 어느정도 외모를 보고 뽑을텐데?
면접관도 가슴만 보고 뽑았을 수 있지요.
그래도 호나우도는 좀...가슴으로 커버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자 다음편을 연재해줘.
본문의 나는 이운재..
근데 가슴 큰 여자가 그렇게 좋은가요?
전인류적인 보물입니다
가슴을 본을 따서 석상으로 만든 후
자손만대 길이길이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죠
은(는) 훼이크고 그저 하악하악
보물 맞나봅니다.
http://yukarin.sakura.ne.jp/topic/2007/topic147.html
랄까 전 크기보다 한손에 쏙 피팅하는 사이즈를 사랑하는 동정남입니다. […]
근데 솔직히 가슴사이즈는 사람마다 취향다르지 않나요;;;;사실 중요한 건 사이즈가 아니라 모양과 몸매와의 벨런스[]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으하하.
북반구와 남반구의 비율이 중요하다고들 하더군요. ㅡ.ㅡ;;
같은 여자가 보아도 비키니를 입었을때 눈물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깡마른 여자보다는 통통한 여자가 낫지, 라고 말하던 사촌오빠의 말이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ㄱ-)...
상당히 큰 편인 E컵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만,
가슴이 크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대부분의 가슴이 큰 분들은
몸매도 따라간다는 걸 상기할 필요는 있습니다.
가슴은 크고, 몸매는 좋은 여자친구?
2D 에서 만나보세요.
Go to the 미연시
이 코스하는 여자분은 G컵이라고 알고 있는데
몸매 훈훈하십니다. 보다시피.
2D가 아니라 한국현실에 있습니다.
꿈을 잃지 마세요~
http://blogfiles2.naver.net/data43/2009/2/20/161/up03_cheshire98.jpg
47KG에 70D를 소유한 여친을 가진 제가 왔습니다
이정도도 현실에 존재하곤 합니다..
http://mlbpark.donga.com/bbs/photoview.php?viewimg=../data/mpark_bbs_bullpen/uploadImg/200905/file397093_2.jpg#
여친이 E컵입니다. 직업이요? 피트니스 강사입니다. 운동해서 그런지 힙도 브라질리언 힙입니다. 잘 찾아보시면 현실세계에도 저런 사기급 스펙이 존재합니다.
성격 좋고 능력있고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가 있냐 하지만 실제로 있는것처럼 늘씬하고 가슴도 큰 여자도 존재합니다.
이 글이요. 소설의 일부인가요..?
어디서 발췌하신 글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