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워드는 사용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길래
「네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그러면 엑설런트는 사용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아마 엑셀을 말하는 모양이다, 싶어서「네」라고 대답하자,
「아, 실수. 엑셀이군요, 그쪽도 잘 모르면서 무작정 네 하고 아는 척 하지 마십시오」라는 말을 들었다
「네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그러면 엑설런트는 사용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아마 엑셀을 말하는 모양이다, 싶어서「네」라고 대답하자,
「아, 실수. 엑셀이군요, 그쪽도 잘 모르면서 무작정 네 하고 아는 척 하지 마십시오」라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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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엑설런트~
엑~~~~~셀런트
...개떡같이 말한걸 찰떡같이 알아들어줘도 지랄
거기서 "엑셀"말씀이신가요? 하고 대놓고 지적하면,
윗사람 실수를 공개적으로 깐다고 예의없다고 지랄..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거야?
대 공 감
엑설런트요? 라고 되물으면 되는데
군생활을 떠올리면 대처법을 터득할 수 있음
엑셀은 다룰 줄 알지만 엑셀런트는 잘 모르겠습니다.
컴퓨터에 대해 나름 박식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제 모자람이 여기서 드러나는군요. 제 모자람을
이 기업에서 보충해주십시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냥 "엑셀 역시 사용 할줄 압니다."
라고 엑설런트를 못 들은척 해주면 그만.
군생활에서 하듯이 하면 그냥
"잘못들었습니다?"
그 정도를 가지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면 회사 생활 못 합니다. 별로 드문 일도 아니라구요. T_T
아..엑셀런트는 잘 모르지만, 엑셀이라면 사용할수있습니다 .라고 하면 되지않을려나..
헐퀴, 면접관은 두 수 앞을 잃었다?!
읽었다 겠지...
자네는 윗사람의 실수를 까는 예의없는 사람이구만!
까지마! 콩까지마!
ㅎㅁ... 왜냐면 저같으면 붙어도 까칠해질테니 잃은거라던가...?
발렌포인 / 님은 그럼 두수앞을 잃어서 리플을 다신거군요
까지마!!까지마!! XX! 성질이 뻗쳐서!
"네?"라고 되묻거나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침묵을 지켜야겠군요...
만약 저 상황에 빠지면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셀도 사용할 수 있고, 엑설런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엑설런트!" 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세우면 될 것 같습니다.
천재?!
이 정도 애드립이 가능하다면 면접은 어딜 가든 붙을 듯 ㅋㅋㅋㅋ
저런회사라면 크게 전망이 안보이니, 유능한 인재라면 안들어 갈 듯 하고, 유능하지 않은 인재라면 어딜가든 비슷할테니 상관없을듯?
라고 말하면 엄청 까이려나요...
아뇨. 딱 맞는 말씀이네요.
무슨 회사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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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답변한 겁니다'
압니다.
다만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을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끝까지 묻는 직원을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전후 파악하여 알아서 처리하는 직원을 원하시는 건가요.
라고 하면 건방지다고 하겠죠? ㅎㅎㅎㅎ
그래도 그대 말이 끌린다.
흠; '저녀석 똑똑하구만, 하지만 싫군'
이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ㅋ
결국 면접이란 게 자기 밑에서 부릴 사람을 뽑는 거니..ㅎ
저렇게 응대해왔을 때 면접자의 반응을 보려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오호, 그럴싸하네요
아, 실수, 아니오라고 말해야 하는데 네라고 말했군요.
남이 뭘 생각하는지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걸고 들어오지 마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대로 돌려주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불합격.
이 상황이 면접만 아니었다면 가장 속시원하게 돌려주는 것 같군요 ㅋㅋ
"전 엑셀런트 3.0을 말씀하신줄 알았습니다. 수치제어에 매우 뛰어난 프로그램이죠. 전 최근에 나온 CS까지 사용가능합니다"
될대로 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대답이 제일 맘에 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그래? 그럼 우리 회사에도 도입해봐야겠군..
자네가 책임지고 맡아주게
부장님이 도입한다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리한 면접관이 돼보고 싶었는데....
진짜 저걸 지적할수도 없고 순순히 받아들일수도 없고 진퇴양난 더블바인드네
엑셀 따위 할 줄 아니까 문제가 되는 거야.
"엑설런트 할 줄 아십니까?"
"(아... 엑셀 말하는 거겠지?) 아니오."
"엑셀을 잘못 말했군요."
"아니오."
... 문제해결!
엑셀런트 7.0까지 사용해봤습니다
엑셀도 물론 가능합니다
엑셀을 할 줄 모르면 해결되는 문제!
신종 압박면접
워드는 사용할 수 있습니까?
아니오
끝...
입사지원서 작성하면서 사진넣기같은 간단한 걸
할줄 몰라서 물어보는 사람이 실제로 있더근영 -_-;;
만약 엑설런트라고 말한게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면 저 면접관은 그냥 병Sin. 근데 고의라고 해도 '일부러 혼동을 줘서 어떤일이든 확실히 마무리짓고 넘어가는 사람을 선별해보자'라는 시도를 할필요가 있을까;; 그냥 ㅄ같은데;;
무조건 맞장구치면서
"아, 맞습니다. 엑셀. 순간 저도 헷갈렸습니다."
이 글의 댓글에
엑셀런트든 엑셀이든 엑셀이란 글자가 너무 많네요 ㅋㅋㅋㅋ
면접이 끝나고, 면접실에서 나올 때 갑자기 뒤돌아 보면서
「아마 초등학생...이었죠? 자녀분. 제일 귀여울 때죠. 잃고 싶지 않으실 거에요」
라고 말하고 나왔다가 경찰에 불려갔다.
이거 어디서 봤는뎈ㅋㅋㅋ
아, 실수. 올해부터 중학생이었지요.
그 쪽도 잘 모르면서 무작장 아는 척하지 마십시오.
으앜ㅋㅋㅋ
어떻게든 면접에서 떨어뜨리겠다는 면접관의 의지를 읽지 못하는건가....
"네. 엑셀런트 하게 엑셀이나 워드를 다룰 줄 압니다." 이렇게 짧고 간결하게
여담이지만 학교에서 접속하니 더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군요 ㅎㅎㅎ
갑자기 엑설런트란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군요...(아..베스트원이였나?)
엑설런트는 사각 소량 포장 아이스크림
베스트원은 통 아이스크림
뜬금없지만 본인 면접 드립...
A사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A라는 회사는 기존에 먹튀한 B라는 회사가 리네임하고
다시 한국에 들어온 회사죠.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만, 그쪽 계열의 알만한
사람은 아는회사... 면접관이 묻더군요.
"혹시 저희 회사가 전에 모였는지 아세요?" 웃자고 한소리 였나 봅니다.
전 너무나 솔직한 성격이라
"XXX라고 먹튀한 회사 아닙니까?" 면접관이 당황하더군요.
"어떻게 아세요! 먹튀라니요!" 해서 알고 있는 바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 제품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와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알려주었죠. (그 문제는 기계의 한계적인 결함이지 A/S가 안됩니다)
당연히 면접은 탈락.. 솔직해도 죄인건가...
다행인건 그 회사는 역시 먹튀했네요.. ㅎㅎㅎ
아. .심하게 공감한다.. 민망할까봐 그냥 넘어가줄려고했는데 오히려 저렇게 나오는거.. ;;
그냥 넘어가준 걸 굳이 딴지걸지 말라고, 면접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