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이번 대회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사용하는 팀이 많다. 그 공략법을 가르쳐줄테니 모여봐」

우르르 선수들이 모인다

마라도나 「좋아, 자, 너, 너, 너 셋이 우선 수비수라고 쳐보자. 자, 좋아. 우리가 이렇게 공격을 가잖아.
                골문 가까이 가면 수비수들이 둘러싸겠지? 자, 바로 그때 이렇게…」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제쳐버린다.

마라도나 「자, 이렇게 간단히 세 명을 제끼면 된다.」
메시       「아, 이렇게 하면 됩니까?」

역시 세 명을 드리블로 제쳐버린다.

마라도나 「그래 그래, 그렇게. 쉽지?」
메시       「네, 쉽네요!」
마라도나 「좋아, 다른 사람들도 해봐」
아게로    「아, 된다, 된다」
테베즈    「정말이네? 와 쉽다」
이과인    「뭐 나는 수비수 세 명 같은 거는 그냥 무시하고 슛으로 결정지으니까 됐어」
마라도나 「좋아, 이걸로 대책은 끝이다. 모두 풀에서 놀면서 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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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롤롤 2010/06/24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해

  2. 롤롤 2010/06/24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무려 첫코+_+

  3. 물뼝 2010/06/24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하하

  4. 흠... 2010/06/24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그 보다는 그냥 우리나라 까는 글인 듯..;;

  5. Shego 2010/06/24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인 「뭐 나는 수비수 세 명 같은 거는 그냥 무시하고 슛으로 결정지으니까 됐어」
    문과인 「이런들 엇더하며 저런들 엇더하리 골대앞 수비수가 얼거진들 엇더하리」

  6. d 2010/06/24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팀을 까는것 까지는 몰라도, 한국전 내용으로 인해 나올수 있는 개그..

  7. ㄷㄱㅂㅈ 2010/06/24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알젠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에요간지.

  8. retina 2010/06/24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전술이다

  9. 목짧은기린 2010/06/24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아르헨티나가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아닌가요;;

    같은 주전 선수들을 수비수로 놓고 돌파한다는 건데;;

    • 서래마을익명희망 2010/06/24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댁의 생각일뿐.

    • 목짧은기린 2010/06/24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래마을익명희망//
      그건 모르는 거죠ㅋ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ㅋ

    • 므므 2010/06/24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댁의 생각일뿐.(2)

    • ㅇㅅㅇ 2010/06/24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댁의 생각일뿐.(3)

      '좋아, 자, 너, 너, 너 셋이 우선 수비수라고 쳐보자.'
      라는 말이 있으니 진짜 수비가 수비한것도 아니니까 수비수까는건 아닌듯 합니다

    • ㅇㅇ 2010/06/25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아직 고등학생이시라면..
      수능 언어영역을 어떻게 치실지 궁금하고..

      대학생 이상이라면..
      수능 언어영역 어떻게 치셨는지 궁금하군요..

      '그건 댁의 생각일뿐.(4)'

    • 2010/06/26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시, 아게로, 테베즈, 이과인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력이다'는
      전제에서 나오는 논리같은데, 명백히 거짓
      에인세 무시하나요?!

      '그건 댁의 생각일뿐.(5)'

  10. 2010/06/24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 아저씨 11명이 대화하는 느낌.
    밥1 : 이렇게 이렇게 하면 산천초목이 되지. 해봐. 쉽지?
    밥 2,3,4 : 와 된다! 된다! 이렇게 하면 나무가 비치는 강도 되는데?
    밥 5,6,7 : 어? 진짜네? 오오, 된다! 쉬운데 이거?
    밥 8 : 뭐 난 그런 거 말고 은하수와 은하를 그리니까
    됐어.
    밥 9,10,11 : 자 이제 내일 ebs방송때까지
    파마나 다시 화면서 놀자구.

  11. ;;; 2010/06/24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고려대 박한 감독이 시합중에 작전지시하는게 생각나는군요.

    손가락 두개를 펼치면 2점슛; 세개를 펼치면 3점슛;;

    • 2010/06/24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든 넣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내리는 지시군요;;;
      너무 당연한 듯이 넣으라는 지시;;

  12. 사바 2010/06/25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ㅋ
    담아가겠습니다.

  13. 무장공비 2010/06/25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줄요약 :

    대강철저히 수비를 재끼고 적절하게 골인-_-;;;;

  14. 디즈 2010/06/25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진짜 허정무 감독 16강 갔다고 까는사람 줄어들길 바라지 않는 내가 잘못된건가?
    정말 허정무 감독의 인선이나 전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여기 없겠지?

    • A+ 2010/06/25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번 우루과이에서 못이기고 떨어지면

      허정무는 가루가 되도록 까일테니까 걱정마세요 ^^

    • ;;; 2010/06/25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정무는 언론이 보호해주니까...

      일본이 8강 가고 우리는 16강 떨어지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겠죠.

    • 2010/06/27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국 축구가 지는건 싫지만 허정무감독은 까여야 한다고 생각함....ㅡ.ㅡ;;

  15. anonymous 2010/06/25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범근이 아르헨티나 감독이었다면 통했을지도 모르겠군요 -ㅁ-;;

  16. 흙탕물 2010/06/25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범근이 98 월드컵에서 중도 하차한 이유가 바로 이것 아니었을까요?

    "요래 요래 돌파해서 넣으면 되는데 왜 못하느냐?" 라는 지시였을 듯.

    • 돌아이 2010/06/28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범근이 98 월드컵에서 중도하차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성행하는 '줄'에 기인한 인선.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기용할 수 없고, 축협에 줄이 닿은 선수들을 강제로 쓰게 만드니 차범근이 반발하다가 원하는 선수를 사용하지도 못 하는 상황에서 평가전 몇 번 발렸다는 핑계로 중도하차 당했다고 주워들었습니다.
      이런 연고주의의 수장이 허정무로 이때부터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나 뭐라나.
      이번 월드컵에서 허정무의 선수 기용을 통해 무능력한 주제에 줄타기로 감독을 뽑으면 얼마나 큰 문제가 생기는지 알게 됐으니, 다음에는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gg 2010/06/28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범근 감독은 98년 월드컵 도중에 경질되었지, 오히려 평가전이나 예선에서는 큰 지지를 받은 편입니다. 2차전이던 네덜란드전 0-5 대패 이후, 축협에서 마지막 벨기에전에 대해서 너무 여론을 의식한 나머지 압력을 행사했고, 차감독님이 이점을 견디지 못하고 경질된것으로 알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허정무 감독을 반대했던 건 마찬가지지만, 전술상 한계 외에 선수선발권한이나 선수단을 꾸려가는 운영자로서의 면모는 인정을 해줘야 한다고 봐요. 결과적으로도 16강 성공 했고요. 하지만 유임은 역시 반대.

    • 따바레즈 2010/06/28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아이/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축구판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면 전혀 근거 없는 말이란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차범근 때야 뭐 본인이 '주워 들었다'고 적었으니 언급할 필요 없겠고 이번 허정무호 오른쪽 풀백 선발 문제 또한 약간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문제죠. 만약 오범석을 밀어줄 생각이었으면 그냥 오범석에 쩌리 하나 더 뽑아서 오범석만 돌리면 돼지 왜 차두리를 뽑아서 씁니까? 오히려 허정무가 개인 연고로 뽑은 선수는 김보경 이승렬 정도 뿐이죠. 근데 얘들 조차도 월드컵 전 평가전에서 공격포인트 올리면서 최종 명단에 올랐죠. 오범석은 더욱 말할 것도 없는게 그동안 차두리 말고는 변변한 경쟁자도 없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잘해왔다가 아르헨티나 전때 졸전을 펼친 것 뿐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적절할때 교체를 해 줬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서 더 욕 먹은 거고.

      축구계 지연 학연 얘기는 오히려 사회 전반에 뿌리 내린 것과 비교하면 애교 수준이죠. 단순히 말해서 잘한다 싶은 선수들이 대학 간다고 하면 일단 고대, 연대인데 그 두 학교에서 대표선수가 많이 나오는게 당연한 수순 아닌지? 김희태씨가 명지대 감독으로 있을 당시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을 선발한 얘기는 축구계 학연, 지연 만연의 증거로 지목되다가 어느 순간 박지성 개인의 미담이 되어 있더군요. 또 02년 멤버 중 상당수가 시드니때 허정무가 뽑은 선수인건 아시는지?

      아직도 일선 학원축구 지도자들 일부는 뇌물 받고 선발 시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협회 차원에서 자정노력을 기울여서 많이 줄어 들었고,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나 하드웨어적인 환경의 발전은 눈부신 수준이죠. 최근 각급 연령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은 눈부실 정도며 개리그라고 까이는 k리그는 알게 모르게 계속 커서 내년에 16개 팀으로 늘어날 예정이고요. 이게 다 님들이 "부정부패의 온상이며 학연, 지연으로 이루어진 문제 집단"이라고 매도하는 축구협회에서 한 일입니다. 한번씩 아쉬운 일 처리도 있지만(허정무 감독 선임때 껄끄러웠죠) 최근 15년간의 성과를 생각해 봤을때 저는 백번 천번이라도 박수 칠 수 있습니다.

      축협 까는 주요 레파토리이자 개소리들인 학연 지연설, 세금 아깝다설(이게 왜 개소리인지는 직접 알아보시길. 못 하겠으면 앞으로 입에 담지 말고) 등등이 있는데, 제가 알지 못하는 부정이 있을수도 있지만 제가 장담컨데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스포츠 단체를 꼽아봐도 축구협회보다 일 잘하고 공정한 곳은 없습니다.

      까려면 '줄'에 누가 있는지 정도는 확실하게 까발릴 정도는 아니라도 차범근이 말 한 적도 없는 중도하차 이유(이것도 님이 쓴 것처럼 평가전 발린게 아니라 대회 도중에 네덜란드한테 5:0으로 진게 이유죠)를 기정사실화해서 진짜인양 아는 척 글 쓰진 말아야죠.

      뭐 어쨌든 님이 말한 무능력한 주제에 줄타기로 감독한 분은 목표였던 원정 16강 이뤄 냈으니 딱히 매도당할 일은 없겠지만 책임 질 자신도 없으면서 뭘 아는 것처럼 글 쓰고 다니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 뭐 이런... 2010/07/02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리라쨩이 여기서 싸움하지말라고 공지를 올리고 글도 올린게 몇번인데 아직도 키워나 즐기는 사람들이 있대
      -_- 싸울라면 쩌기가서 싸워요, 여기서 싸우지들 말고.

    • d 2010/07/06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바레즈/
      족같이 아는척소리 쩌네
      니 논리로 세상 평정하고싶으면 골방에가서 딸이나쳐라
      안그래도 헛논리 쩌는애들로넘쳐나는세상인데

  17. 아라시 2010/07/05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네
    모두들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녹아버렸습니다

  18. 333 2014/03/26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