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서른이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의 나로부터 편지가 왔다.
지정한 날짜에 배달되는 서비스를 학교에서 신청했던 것 같다. 그 내용이…
나는 공부도 잘하니까, 분명히 최고의 학교에서→도쿄대에서 청춘을 즐겼겠지☆
남편은 어떤 사람? 너를 닮은 멋지고 상냥한 사람이겠지! 아이의 이름은 뭘로 정했어? 나는…뭘로 정할까
지금부터 생각할게☆☆
오늘도 앞으로도 남편과 아이에게 둘러싸여 밝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겠지! 예!
같은 내용이었다…
대단한 파괴력이다. 죽고 싶다.
지정한 날짜에 배달되는 서비스를 학교에서 신청했던 것 같다. 그 내용이…
나는 공부도 잘하니까, 분명히 최고의 학교에서→도쿄대에서 청춘을 즐겼겠지☆
남편은 어떤 사람? 너를 닮은 멋지고 상냥한 사람이겠지! 아이의 이름은 뭘로 정했어? 나는…뭘로 정할까
지금부터 생각할게☆☆
오늘도 앞으로도 남편과 아이에게 둘러싸여 밝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겠지! 예!
같은 내용이었다…
대단한 파괴력이다.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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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이 쓴 편지로군요
현실은 시궁창..
어릴 때 자신의 미래 대한 확신이 강했군요 [...]
와우 .........
.......고마워 중학생때의 나!!! 저딴말을 쓰지 않아줘서!!!ㅠㅠㅠㅠ 중2병 비슷했던 덕분에 굉장히 힘이 되는 말들을 적어주었습니다. ㅇ<-< 방 정리하다가 10년 뒤의 나에게~라는 편지를 발견해서... 1년 부족하지만 읽어버린...
우리나라는 저런거 없나??
이나중의 마에노가 생각나는군요[...]
옛 꿈의 파괴력이여 ㅜㅜㅜ어릴떄 소박했던 꿈이 나이를 먹으면서 얼마나 힘든지를 깨닫는....
아아아 제가 저런 일기장을 발견한 적이 있었어요 ㅠㅠ
중딩때지만, 지금 읽으니까 아아... 이렇게밖에 못살아서 나에게 미안해...
초딩때는 서울대학교는 조금만 노력하면 갈 수 있는 줄 알죠. 중딩때는 연고대 생각하고 있고.... 흐흑.... 일본 초딩들도 동경대 정도는 갈 수 있다고 미래를 생각하나 보네요...
생각할께 -> 생각할게.
리라쨩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게를 께로 자주 실수 하시더라구요.
께는 선생님께, 부모님께 외엔 쓰이지 않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 글이 와닿지 않는 사람이 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드라마 트라이앵글이 생각나는 군요
고3처음 시작할쯔음에 수능 100일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던게 생각나네요
공부는 잘하고있니? 1등급은 나오겠지?..
그리고 수능 D-100일때 저 편지 받고 좌절ㅋㅋㅋㅋ
...미래에게 미안하지 않은 내가 되도록
열심히 삽시다;
저도 대학 입학하기 전에 썼던게 있었는데.....
대학졸업하고 직장경험 좀 쌓은후 나는 교수가 되어있겠지? 뭐 이딴... 교수는 개뿔 -_-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구만..
이 글도 여자가 썼단 얘기로군
인터넷에 여자가 있단 말인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10년 후에 성공한 사람이 되어있을 수도 있어요
멋진 해커가 되고싶어! 컴퓨터 공학과 합격 그리고 졸업.
현실은 그저 그런 싸구려 프로그래머...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