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때, 아무도 집중하지 않는 수업시간에 담임이「공부할 생각이 없으면 운동장이라도 달리고 와!」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일어나「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반 전체가「저도 (저도) 다녀 오겠
습니다!」하고 소리치며 달리러 나갔다.
교실에 아무도 남지 않았기에 그 담임도 결국 우리를 따라나와 아무 이유없이 한 시간 내내 운동장을 달렸다.
그런 일이 1년에 3번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무도 집중하지 않는 수업시간에 담임이「공부할 생각이 없으면 운동장이라도 달리고 와!」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일어나「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반 전체가「저도 (저도) 다녀 오겠
습니다!」하고 소리치며 달리러 나갔다.
교실에 아무도 남지 않았기에 그 담임도 결국 우리를 따라나와 아무 이유없이 한 시간 내내 운동장을 달렸다.
그런 일이 1년에 3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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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수학쌤인가... 떠들려면 차라리 밖에서 공차고 놀아 가 말버릇인 선생님이 계셨는데
진짜로 나가서 축구하고 노는 애들이 있었음... 잊고 있었는데 옛날생각이 나네요 ㅋ
교사까지 달리게 되었군요.. ;;
우와- 랄까, 담임선생님이 "이 반 제도 맘에 안들면(참고로 독재정치에 피말리는 압박) 다른 반으로 가"
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더랬지요.
(2-8반 폐쇠위기 (?))
크하하하
저희 때는 점심시간에 축구하다가 5교시에 늦은 녀석들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지 말고 나가서 계속 축구하라고 내쫓았더니, 처음에는 나가서 우물쭈물 대다가 나중엔 교실에 들리게까지 '패스해~!!'라고 소리치며 즐기더군요. -_-
91년. 첫 부임이 우리 고등학교였던 한 남자 교사.
생애 첫 수업에서 호기롭게 자기 수업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허용한다며,
수업 듣는 학생들 방해될 만큼 떠들지만 않는다면
엎드려 자는 것, 다른 과목 공부하는 것, 도시락 까먹는 것, 모두 맘껏 해도 좋단다.
젊은 교사의 선언에 반 아이들이 환호하자 흥이 오른 그 교사, 오바하기 시작하더니...
"어차피 너희 사내놈들, 담배 피우는 거 다 아는데
숨어서 피우느라 고생하지 말고, 내 수업에 당당하게 피워도 좋다."
의심스러웠지만, 배짱 좋은 놈이 담배를 꺼내 물었고, 교사는 약속대로 문제삼지 않았다.
나를 비롯, 용기를 얻은 아이들이 하나 둘 씩 담배를 꺼내 물기 시작했는데,
당시 55명이던 우리 반에서 담배 피우는 녀석이 스무명이나 되었을 줄이야...
봄볕 좋은 운동장을 산책하던 교감이 창밖으로 연기가 풀풀 나는 우리반으로 놀라 뛰어 올라왔고,
그날 오후, 상담실에서 교감과 함께 나오던 그 선생 눈에 눈물이 고인 걸 봤다는 친구의 증언.
이것만으로 훌륭한 한개의 포스팅거리.
그저 답글인게 너무 아깝습니다!
전혀 다른 얘긴데..고1때 고3 선배들이
야자시간 때 안들어오고 운동장에서 농구할 때
학주가 방송으로 '빨리 들어와라' 라고 해도 계속 농구하고 있었다.
그러길 며칠...
결국 학주 열받아서 '거기 딱 있어라' 라고 하니 전부 들어옴..
저도 그러고 보니... 유치원때 -_-
선생님이 이것저것 수업하고 있었는데
친구 세명쯤과 맨 뒤에 앉아 떠들었더니 선생님이 화가 나서는 "그렇게 떠들거면 나가서 떠들어!!" 라고 말하셨죠.
그래서 그 세명과 함께 나갔습니다.-_-
급기야는 수업하고 있는 교실 창문 밖에서 친구들을 부르며 수업을 방해하기 까지;;;
그래서 한 네다섯명 더 나와서 우리는 그날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죄송하고 부끄러운 일 -_-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수업시간에 떠들면 복도 왁스청소 시킨다고 하셧죠..
결국 전 제 친구와 함께 고의로 떠들어서 즐거운 땡땡이를 쳣습니다~
그후 2명 더 나와서 매우 즐겁게 놀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