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 사람 많네. 기다리는건 싫은데」
아들 「난 줄 서는게 좋아」
아버지 「어? 왜?」
아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느긋하게 고를 수 있잖아」
아버지 「이야 우리 아들 굉장히 긍정적이네, 좋아! 좋아!」
아들을 쓸데없이 칭찬하는 아버지. 별로 칭찬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애는 참 귀여웠다.
3
이치로는 수영을 못 한다
7
스모 선수 중에는 흡연자가 많다
그리고 스모 선수 가까이 가면 굉장히 독특한 냄새가 난다
9
히로시마의 에가와는 야구게임 파워풀 프로야구를 하던 동생에게
「게임 속에 나오는 형은 던질 수 있는 공의 종류가 너무 적어서 못 써먹겠어」소리를 듣고 분해서
슬라이더를 배웠다.
그렇지만 다음 해 발매된 파워풀 프로야구 신 버전에서는 왠일인지 슬라이더 대신 커브볼이 추가되었다.
11
메시의 여친은 메시보다 키가 작다
12
마쓰이 히데키는 야동을 진짜 좋아한다
13
전 요코하마의 다카기는 MVP인터뷰에서 어린이날에 홈런을 쳐서 특히 더 기뻤다고 코멘트.
그러나 그 날은 어린이날이 아니었다.
14
코트디부아르 대표인 드록바는 축구게임 위닝 일레븐에서 자기 능력치가 앙리보다 낮다는 사실을 참지
못하고 코나미에 항의한 바 있다.
35
>>14
세계적 선수가 자신이 나오는 게임을 플레이 하고, 게다가 분석까지 하는게 재밌네...
20
덴마크 출신의 가라테 선수로 K-1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니콜라스 페타스는, 시합 중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을 때
부러졌다! 하고 외쳤다.
일본어로.
23
전 요미우리의 모토키는 나가시마 감독이 들어있는 화장실 칸을 두드리며
아 언제까지 안에서 똥 쌀거야 뒷 사람 생각해서 빨리 빨리 좀 나와
하고 고함친 적이 있다.
33
테니스 선수 나달은 테니스 게임을 할 때는 페더러를 사용한다
자신을 사용하면 너무 수비적이라 포인트를 따기 어렵다고.
38
나가시마 시게오는 해설자 시절,「이 시합은 단 1점이라도 많은 점수를 따는 편이 이깁니다」라는
당연한 말을 진지하게 말한 적이 있다.
45
전 F-1 레이서 프로스트는 덮밥 체인점 요시노야에서 소고기 덮밥을 먹은 적이 있다.
1993년 일본 그랑프리 직후, 도쿄에서 요시노야에 들려 소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오렌지색 간판을 단 레스토랑에서 라이스 위에 비프를 올려놓은 것을 먹었다. 날달걀로 버무리는 것도
좋았다」라고 발언.
47
샤라포바의 고함은 구급차 소리 수준이다(100dB)
ㅋㅋㅋ 게임에 기술이 적다는 이유로 슬라이더를 배우다니, 신기하네요.
그 아이가 몇번만 더 불평하면, 최고의 테크니션 투수가 될 듯-_-;
33
테니스 선수 나달은 테니스 게임을 할 때는 페더러를 사용한다
자신을 사용하면 너무 수비적이라 포인트를 따기 어렵다고.
ㄴ...이거 마지레스 좀. 무슨 뜻인지...;
<이 시합은 단 1점이라도 많은 점수를 따는 편이 이깁니다>
이런 식의 말을 진지하게 하는 해설자 정말 많죠.
<이번 공격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마지막 찬스에요.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오렌지색 간판을 단 레스토랑에서 라이스 위에 비프를 올려놓은 것을 먹었다. 날달걀로 버무리는 것도
좋았다」라고 발언.
마지레스지만 프랑스어로 레스토랑은 그냥 '음식점'이라는 뜻입니다. 패스트푸드점도 '레스토랑'입니다.(...) 어감에 차이가 있다 보니 이 발언이 신기하게 들렸나 보네요.
전 메이저리거, 현 니폰햄 투수인 타다노 카즈히토입니다.
원래 엄청난 유망주로 드래프트 1순위 후보였는데, 대학시절 돈 때문에 찍은 게이포르노가 들통나서 모든 팀이 지명을 피했죠.
그래서 결국 미국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 땜빵으로 조금 메이저에서 뛴 경험도 있습니다. 미국서도 게이포르노 출연 얘기가 새어 나와서, 결국 기자회견 열고, 한 번만 찍었고, 돈이 없어서 했고, 후회하고 있고, 나는 절대 게이가 아니라고 해명했죠.
지금은 일본 돌아와서 나름 중간급 정도 투수로 그럭저럭 던지고 있습니다.투구폼이 겁나게 희한해서 야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몸, 특히 하체가 일반인보다 뻣뻣해서, 하체는 그냥 두고, 상체만으로, 야수들이 1루 송구하듯이 던짐)
cpm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은 베트남계 미국인 Van Darkholme 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Van_Darkholme
ㅇㅇ님/ 그렇게 다들 게이가 되어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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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성격이 참 인상적이네요.
저도 저정도로 느긋해서 버스가 저 앞에 가고있어도 절대 안뛰어 갑니다.
까짓거 다음거 타면 그만이거든요-_-;
저도 저런 성격의 소유자..ㅎㅎ
신호등 버스도 마찬가지..
그래봤자 길어야 5분 기다리면 되는데 뭐~ㅋㅋ
저렇게 칭찬해주는 아버지의 자세도 훈훈하군요
왠일로 훈훈한 글이
줄 서기 싫으면 어제 오던가 (응?)
틀림없이 뭔가 까는 내용일 것이야
아버지 스스로는 기다리는 것은 싫다고 말해놓고 아들이 다른 말을 하니까
금세 태도를 바꿔서 아들 칭찬일색을 하는 아버지를 까는 글인 거군요?
그런 줏대 없는 아버지의 모습에 아들이 초연한 듯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서
똑같이 그런 식으로 살아왔던 화자가 자신의 과거를 투영하면서 생각 없는 과도한 칭찬을 까는 거군요?
....훈훈한 글이네요
칭찬할 만 한데 왜 쓸데없다고 하는지 참;;
그게 포인트!!
칭찬할만한데..
동감 칭찬할만함... 성격급한 아버지에게 자라서... 반동으로 심각하게 느긋하게 구는 본인... -_-; 근데 느긋하게 구는 와중에도 맘속은 성급하게 굴려는 본능을 억누르느라 힘든...
역시 피는 진한가....
난 줄서는게 좋아.
그래야 한정판을 살 수 있거든...
큭…이러한 발상은 전에도 없었다!
dk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천재다!
난 줄서는게 좋아
인생은 줄만 잘스면 대박이거든
어린놈이 허세쩌네
ㅋ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완전 물먹다 뱉을뻔ㅎ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더니...ㅋㅋㅋ
당신이 기다리고 있는 5분은 우리 군은 전멸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지.
방금 이말을 하는동안 우리군 절반이 쓰러졌다.
5분 준다. 빨리 전멸해라.
님들 빠른 전멸요.
ㅎㅎ미스터도넛은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저도 오히려 줄 서서 느긋하게 고르는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