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7
쭉 니트라고 생각했던(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셨던 듯) 형이, 사실은 주식에다 뭐에다 여러가지를 해서
친척 중에서도 넘버 원 자산가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진짜 쇼크였다.
친척이 하는 회사가 망할 뻔 했을 때, 갖고 있던 돈을 풀어서 턱! 하고 1억엔을 현찰로 준비했을 때는
진심으로 형을 존경하게 됐다.
501
>>497
난 우리 아버지가 니트인 줄 알았는데 투자로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고 똥을 쌀 뻔 했다.
샐러리맨인 형과 동생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니트인 나한테만 비밀이었다.
'2010/07/15'에 해당되는 글 9건
- 2010/07/15 쇼크 (24)
- 2010/07/15 광고 문구 (17)
- 2010/07/15 눈 앞에서 친구를 잃었다 (72)
- 2010/07/15 사무실에서 (29)
- 2010/07/15 남자들아 화장을 하면 안된다 (27)
- 2010/07/15 일러스트보다 사진 (24)
- 2010/07/15 성격 (8)
- 2010/07/15 올바른 표현을 사용합시다 (22)
- 2010/07/15 1 x 0 = 0은 이상하다 (42)
심야 라디오 광고의 선전문구에 꿀꺽 군침이 돈 그 순간
「남자라면 월간 스모!」라는 소리가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16세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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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죽음에 대한 괴로움을 모르겠지···
그것이 무엇인지를
나는 눈 앞에서 친구를 잃은 적이 있으니까 잘 안다
전철 사고였다
지금도 가끔 꿈에서 본다
왠지 죽게 내버려 둔 기분이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조심해라
전철은 빠르니까 방심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함께 전철을 타고 있었다···
그 녀석은 바보라서, 전철 안에서 점프를 해버렸다
물론, 백 몇 킬로의 전철 안에서, 바닥에서 다리를 떼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겠지.
「자아, 점프한다!」라면서 제자리에서 점프를 했다
그 순간, 한번에 다음 칸까지 그대로 날아가버려···
"콰쾅! 두드드드드ㅡ"
나는 그 광경을 본 이후 더이상 전철을 탈 수 없게 되었다.
녀석은 관성의 법칙을 몰랐을 것이다.
어쨌든 너희들도 전철을 탈 때에는 방심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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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2010/07/15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EA%BE%B8%EC%A4%80%EA%B8%80#s-3.5
저 탄성댓글글은 약속된 초식교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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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는 멍하게 상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뭘 생각했는지 마구 고함을 치는 상사에게 갑자기 키스를 했다.
움찔한 사이, 그만둬! 하고 외치는 상사. 그대로 왠지 모르게 상사의 분노는 식었고, 동료는 일로 돌아왔따.
오후가 되자 동료가 새파래지면서 머리를 움켜쥐었다.
마구 혼나던 도중, 상사의 모습을 보다 히스테리를 갖고 있던 전 여친이 떠올라
언제나처럼 키스로 입을 다물게 하려고 한 거 같다.
불쌍하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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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fu 2010/07/15 0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왜 불쌍한거죠?
- 몽롱한 정신에 남자에게 키스해버린 동료
- 격렬히 화를 내던 중 남자에게 키스까지 받아버린 상사
- '남자에게 키스를 받고 분노가 식어버리는' 상사에게 키스해버린 동료
- 히스테리가 있는 여자가 여자친구였던 동료
- 남자친구가 게이인 걸 깨닫고 히스테리를 시작했던 여자친구... 아니, 이건 좀 무리인가요.
그 동료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상사 왈 "너와는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다." => 어쩔 수 없이 사표군요. 최악이군요.
- 상사 왈 "너와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 최악보다 더 나쁘군요. 아니, 최선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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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2010/07/16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했는지 마구 고함을 치는 상사에게 갑자기 키스를 했다.
움찔한 사이, 그만둬! 하고 외치는 상사. 그대로 왠지 모르게 상사의 분노는 식었고...
왠지모르게 분노는 식었고...? -
만약 남자들도 화장을 해야하는 풍습이 생겨 매일 화장을 해야한다면 최악이다.
하루에 10분씩만 화장에 시간을 들인다고 해도 1년이면 3650분, 약 60시간, 10년이면 600시간=25일이다.
어 생각해보니 별로 시간 안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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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역여자인데 2010/07/16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교시 수업이라서 7시반에 집나갈때도(학교까지 한시간 반정도)
40분정도 풀메이크업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세팅까지합치면 한시간좀넘게ㅋㅋ
무슨일 있어도 쌩얼로 밖에나가는 그런짓 따윈안함 ㅋㅋㅋㅋㅋ
기초만 해야지 생각하도...하다보면 그냥 다하게됨
난 비가와도 엄청 더운날에도 매트하게 가인스모키하고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마다 엄마는 나보고 미쳤다고함..친구들도 날 대단하게 봄..
그래도 지각한적 없음ㅋㅋㅋㅋ
다만 걱정되는건
난 아마 결혼은 절대 못할꺼같다...이정도 ㅋㅎㅎㅎㅎㅎ -
... 2010/07/17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인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머리는 그냥 내추럴 웨이브 곱슬이 풀 자라듯 자라고 있구요..;;
대충 수분크림 -> 썬크림 겸용 비비크림 -> 대뜸 눈에 매트한 갈색 섀도우를 복숭아씨 모양으로 슥슥 -> 마스카라 -> 입술에 붉은틴트. (세미스모키.. 정도 됩니다.) 이만하면 예비역 될듯 -_-;
근데 제가 해온 어떤 메이크업들보다 자타공인 지금 상태가 제일 어려보이고 예쁩니다.;;; 온갖 펄도 안어울리고.. 립스틱도 페일핑크(딸기우유) 계통밖에 안 어울리고..해서 다른 화장품 살 욕심도 안 생기고요. 이러다 보니 저절로 화장품에 돈이 안 들어갑니다. 샘플이랑 친구가 안 쓴다고 주는 거 얻어서 천년만년 바닥 보이도록 쓰다가, 미샤 50% 세일할 때 한번씩 연례행사로 구매하니 돈 안들고 좋네요.
참고로 클렌징도 수제비누 같은 걸로 세안하고 땡입니다. 눈화장까지 두 번 세안에 다 지워집니다. 나중에 퍼프로 닦아내도 거의 안남아있어요. ;;
근데 그렇게 아낀 돈은 맥주와 스맛폰 유지비로 들어간다는 게 낭패.이만하면 예비군 됩니까? ㅋㅋ
「곤충 도감이든 동물 도감이든, 나는 일단 일러스트보다는 사진으로 된 게 좋더라고.
기왕이면 진짜에 가까운 것을 보여주는게 더 좋지 않겠어?
그렇지만 공룡 도감은 죄 다 일러스트 뿐이더라고.
만약에 사진으로 된 공룡 도감이 눈에 띄면,
좀 비싸도 되니까 사다줘. 나중에 돈 줄테니까」
라길래, 그렇잖아도 야에스 북센터에 갈 예정이니까 찾아볼께요, 하고 대답해버렸지만
집에 돌아온 직후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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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딱딱한 성격은 독일인이었고,
제일 밝은 성격은 맥주를 마신 독일인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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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물을 끓인다 ○물을 끓여 뜨거운 물로 만든다
× 사슴같은 다리 ○사슴의 다리같은 다리
× 칠전 팔기 ○7번 넘어지면 7번 일어나기
× 일회용 카메라 ○사용 후 버리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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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군이 귤을 사러 갔습니다.
그러나 귤은 품절되었습니다.
1(타카시)×0(귤)=0
타카시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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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가 혼자 귤 10개를 샀지만
1(타카시)×10(귤)=10(귤)
타카시 어디 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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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엘리사 2010/07/15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카시를 사진으로 찍는 것과 같이 어떠한 수식이라도 반드시 타카시가 존재해야하죠
저 계산식에서 타카시가 없어져버리는 건 계산식을 만들때 의도적으로 식을 외곡 시켜서 그런 겁니다.
우주의 룰 적으로 절대로 존재하는 타카시는 어떠한 수식상에서도 사라질 수 없습니다.
[알기 어려운패러디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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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2010/07/17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위표기가 잘못 되었습니다.
1
타카시군이 귤을 사러 갔습니다.
그러나 귤은 품절되었습니다.
1(타카시)×0(귤)=0
타카시 어디 갔어
-> 1(타카시) * 0(귤) = 0 (타카시 * 귤)
10
타카시가 혼자 귤 10개를 샀지만
1(타카시)×10(귤)=10(귤)
타카시 어디 갔냐고!
-> 1(타카시) * 10(귤) = 10 (타카시 * 귤) 입니다.
타카시 + 귤은 단위가 다르므로 더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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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일해라!
니트 눈에는 니트만 보이는 법
그리고 며칠후 검은옷을 입은 아저씨들이 형을 찾아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뭔가가 있는' 니트임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
니트라고 무시하지 마! 라고 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쓰는사람도 니트, 읽는사람도 니트..
(번역해서 가져오셨으니 이건 또 이야기가 다르지만..)
그리고 감청님의 댓글을 보고 니트인 제가 울면서 답글을 답니다.
어...
D모 사이트 주식 관련 게시글에선 주식으로 빚이 7천이랬는데..?
돈도 돈이지만 친척을 위해 1억엔을 쓴건 레알 대인배...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돈이 있는지도 몰랐으니까
순수히 자의로 냈다는거네...
1억엔으로 회사를 인수해버렸다거나...
저 글 내용이 사실이라면 말이져..
아니 뭐 소문이란거의 상태를 보면..
원래는 빚이 있다고? 하며 천만엔 정도 꺼내서 준게 시작이 아닐까... 싶지만 어떻게 봐도 대인배긴 하죠..
전 -_-; 어지간히 돈 없고는 친척한데 그돈 못 줄듯.
한 십억 있어도 친척에게 1억쓰기 힘든.. 소인배 근성..
(그래도 정말 친한 한두 친척에게는 쓸수도..... 있을듯.. 음..)
agipahak// 거짓말을 해서 딱히 득될 일이 없다고 해서 거짓말을 안하란 법은 없죠.
그리고 그 형은 어떤 배에 올라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순대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거기서 하얀 머리의 청년과 팀을 짜게 되는데...
아니, 이럴수가. 그 청년은 형을 배신했습니다!
분위기 깨서 죄송한데, 무슨 패러디인가효 =_=;
도박묵시록 카이지입니다.
거의 첫 부분에 나오는 도박이 한정 가위바위보라고 하는,
가위바위보의 각 손을 낼 수 있는 횟수가 한정되어 있고
다 쓸때까지 별점을 일정 이상 유지하면 생존,
유지 못하면 노예로 팔려가는 거였지요.
물론 장소는 대형 여객선(?) 내부였습니다.
ㅋㅋㅋㅋ 맙소사
충격받고 똥을 쌀 뻔 했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트인 아들에게 '괜찮아 아빠도 니트니까'라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비밀로 했던 거 아닐까요?
나와 비슷한, 혹은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보고 안심하지 말라는 얘기 같습니다.
'저들 보다는 그래도 내가 낫지'라고 생각하면서 재자리에 안주해 버리다가
사실 알고보니 뭔가 더 대단한 준비를 하는 사람일 경우도 많으니까.
샐러리맨인 형과 동생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니트인 나한테만 비밀이었다
이건 뭐 니트는 내놓은 자식이네여 ㅇㅇ 하긴 내가 아빠라도 허황된 생각 품지 않게 비밀로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