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4'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8/04 믿거나 말거나 (41)
  2. 2011/08/04 입맛 (25)
  3. 2011/08/04 바가지 (13)
  4. 2011/08/04 유혹의 대사 (21)
  5. 2011/08/04 PC, 이 부분은 진짜 중요하다 (25)
  6. 2011/08/04 너네들한테 하나만 물어볼께 (35)
  7. 2011/08/04 플란다스의 개를 아십니까? (15)

37
조이스틱의 어원···

미 공군이, 전투기 조종간을 남성의 성기에 빗대어
비속어로 '기쁨을 주는 기둥'이라고 부른 것이 그 유래.



291
컴퓨터 바이러스는 사실 처음에는 불법복제 방지 기술로서 만들어진 것이다.
즉, 일종의 프로텍터였다.



369
흔히 있는 질문을 가리켜 FAQ라고 하지만, 이것은
「또 그 질문인냐, 아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FUCK YOU!」

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서 FAQ(빠큐)라고 하는 것이다.

464
메일을 답장할 때 쓰는 Re: 를 흔히
Reply(답신)나 리스폰스(Response), 리턴(Return)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Regards」(에 관해서)의 약어이다

입맛

5ch 컨텐츠 2011/08/04 01:40

예전에 탤런트 이쥬인 히카루가 방송에서 한 말인데 그거 보고 아 이 사람 정말 똑똑하다, 하고 느꼈던 말이

「가끔 보면, 거의 매일 라면을 먹는 놈이 추천하는 라면집 랭킹! 같은 것이 있는데 사실 나는 그런
   것을 전혀 참고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게 맨날 라면만 먹을 수 있는 놈과 나의 입맛이 같을 리가
   없으니까」
 
였다.


바가지

5ch 컨텐츠 2011/08/04 01:36
할머니들이 인터넷 설정 좀 봐주는 A/S에 몇 천엔씩이나 바가지 당해서 돈 뜯기는 장면 보면서
「말도 안 돼!」하고 분노하는 젊은이의 수만큼,

젊은이들이 유카타 옷 매무새를 좀 봐주는데 몇 천엔이나 바가지 당해서 똔 뜯기는 장면 보면서
「말도 안 돼!」하고 분노하는 할머니들이 존재하고 있다.

유혹의 대사

5ch 컨텐츠 2011/08/04 01:33

520
오빠, 나를 뒤에서 짐승처럼 덮쳐줘!



522
>>520
흔히「짐승처럼」이라고 말하는데, 실제 대부분의 동물은 교미 시간이 짧다.
사자 같은 경우 2초만에 끝난다.

CPU···PC의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 여기는 중요하다  
메모리···PC의 에러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되는 부분. 여기는 절대 가격에 타협하지 마라
메인 보드···PC의 기초가 되는 부분, 여기는 특히나 질을 우선해라
HDD···무엇보다 소중한 데이터가 보존되는 부분이니까 중요한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픽 카드···게임이나 동영상 재생 능력은 이걸로 결정된다. 여기는 아주 중요하다
전원···이게 후지면 다른 파트도 다 문제가 생긴다. 여기는 정말 타협할 수 없다.
케이스···제일 오래 사용하는 부분이다. 이것만 봐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
키보드, 마우스···직접 닿는 부분이야. 여기에 돈을 들이면 행복해지지.
모니터···이게 없다면 그 어떤 고사양 PC를 사도 소용이 없지? 당연히 꼭 좋은 것을 사라
너네들이니까 물어보는건데, 예쁜 여자 초등학생이 씹다가 길바닥에 뱉은 껌을 주워서 입에
넣고 씹으면서 자위하는게 혹시 범죄야?
1982년 얀 코르텔은 벨기에 앤트워프에 있는 한 여행 대리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었다.
어느날, 일본에서 온 소년이 어설픈 영어로 그에게 물었다.

「플란다스의 개 알아요?」
「플랑다스의 사자?」(플랑다스의 심볼)
「아니, 사자가 아니라 개라구 개!」
 
그는 더이상 대답하지 못했다. 그 후, 그는 그것에 대해 동료에게 물었다.

「아 맞아. 일본인들은 왠지 모르겠는데 오면 꼭 개에 대해 묻더라. 도서관에서 찾아보면 뭐
   나오지 않을까?」
 
얀은 도서관을 뒤져 영문판「플란다스의 개」를 찾아냈다. 당시 프랑스어판과 네덜란드어판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그는 영문판으로 읽었다. 책이 도서관에 입고된 것은 무려 100년 전. 그는 다섯번째 독자였다.

책을 다 읽고 그는 충격을 받았다.

「이 책은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그는 주변 사람들이 비웃던 말던, 이야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가급적 모든 정보를 모으기 위해, 일본인 여행자들에게 물었다.

「플란다스의 개를 아십니까?」
 
모두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물론 알고 있습니다. 왜 당신은 모릅니까?」
 
그는 일본에서 사무실을 가득 메울 정도로 플란다스의 개 관련 서적을 들여왔고 그것을 읽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얀은 이야기의 무대를 찾아 다녔고, 결국 그 배경이 호보켄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어, 그 곳에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이 지어졌다.

오늘날 그 거리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는, EU를 제외할 경우 미국인 다음으로 많다.
24년이 지난 지금, 얀은 네로와 파트라슈의 전문가로서 존경을 얻고 있다.
더이상 아무도 그를 비웃는 사람은 없다.
5년 전에는, 요시미라는 이름의 일본인 여성과 결혼도 했다.
애니메이션의 벨기에 방영에도 노력을 기울였고, 책의 네덜란드어판 출판에도 성공했다.

「이 책은 마침내 앤트워프에 돌아왔다. 100년간 세계를 여행한 후, 일본인이 벨기에에 이 이야기를
   가져다 주었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2008년 1월, 그는 일본인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