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와 전철을 타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끄럽게 큰 소리로 떠드는
우리 또래의 날라리 커플이 우리 칸에 탔습니다. 살짝 부딪힌 아버지 연배의 아저씨의 어깨를 붙잡고
「뭐야 아저씨, 눈 똑바로 뜨고다녀!」라고 소리치는 등 꽤 질이 안 좋은 녀석들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날라리 남자녀석이 우리 커플을 보고「뭐야, 나라면 저런 시시한 여자따위 절대로 사귀지
않지. 으하하」라고 하지 뭡니까. 여자도「불쌍해 꺄하하하하!」라고 비웃기까지.
너무 화났지만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상당히 화가 난 얼굴이었지만 상대가 질이
안 좋은 녀석이니만큼 그냥 무시하고 전철 옆 칸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남자친구가 실수로 그 날라리 남자의 발을 밟았습니다. 제대로 공손하게 사과하고 넘어
가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그 녀석은 더 열이 올라
「제대로 앞을 보면서 다녀. 너 전철매너도 몰라?」라면서 남자친구의 정강이를 몇 번이나 걷어차는게
아니겠습니까? 사실 따지고 보면 다리를 죽 벌리고 마치 다리를 걸기라도 하듯이 한 녀석이 일부러
시비를 건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매너를 지키지 않은건 너잖아!
거기까지 생각하자 정말로 눈 앞이 핑 도는 느낌이 들었고 이성의 끈이 끊어졌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자 이미 전 그 날라리 남자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몇 번이나 두들겨 팬 상태였습니다.
당황스러웠던 저는 작은 목소리로「건방떨지마」라고 말하면서 그 전철에서 내려버렸습니다... 주위의
시선이 꽤 부담스러웠고, 무엇보다 남자친구 앞에서 항상 내숭떨던 저였기에 제 성깔을 보여버린 점이
슬펐습니다…orz
우리 또래의 날라리 커플이 우리 칸에 탔습니다. 살짝 부딪힌 아버지 연배의 아저씨의 어깨를 붙잡고
「뭐야 아저씨, 눈 똑바로 뜨고다녀!」라고 소리치는 등 꽤 질이 안 좋은 녀석들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날라리 남자녀석이 우리 커플을 보고「뭐야, 나라면 저런 시시한 여자따위 절대로 사귀지
않지. 으하하」라고 하지 뭡니까. 여자도「불쌍해 꺄하하하하!」라고 비웃기까지.
너무 화났지만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상당히 화가 난 얼굴이었지만 상대가 질이
안 좋은 녀석이니만큼 그냥 무시하고 전철 옆 칸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남자친구가 실수로 그 날라리 남자의 발을 밟았습니다. 제대로 공손하게 사과하고 넘어
가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그 녀석은 더 열이 올라
「제대로 앞을 보면서 다녀. 너 전철매너도 몰라?」라면서 남자친구의 정강이를 몇 번이나 걷어차는게
아니겠습니까? 사실 따지고 보면 다리를 죽 벌리고 마치 다리를 걸기라도 하듯이 한 녀석이 일부러
시비를 건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매너를 지키지 않은건 너잖아!
거기까지 생각하자 정말로 눈 앞이 핑 도는 느낌이 들었고 이성의 끈이 끊어졌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자 이미 전 그 날라리 남자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몇 번이나 두들겨 팬 상태였습니다.
당황스러웠던 저는 작은 목소리로「건방떨지마」라고 말하면서 그 전철에서 내려버렸습니다... 주위의
시선이 꽤 부담스러웠고, 무엇보다 남자친구 앞에서 항상 내숭떨던 저였기에 제 성깔을 보여버린 점이
슬펐습니다…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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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너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꼇을거야.
너의 등이 갑자기 커보였을걸
하지만 그건 이미 여자로 보는게 아냐
말하자면 남자로서의 동경? 남성다움에대한 부러움?
등에 하늘 天 자가 보였을지도..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과 비슷한 이미지였을까???
잘했어!! 멋지군
나이스으!!!!
멋졌다,제군!!
그 시점에서 이미 남자는 너의 사랑의 포로야!!
반했어,절대로 반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