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야기

5ch 컨텐츠 2007/02/03 00:27


현재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팀의 감독이자, 현역 시절 포수였던 노무라 카츠야 씨의 현역 시절 이야기.

당시 그는 전술의 하나로서, 상대팀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정신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일부러 야한 이야기로
말을 걸곤 했는데 많은 타자에게 시도해봤지만 그게 먹히지 않은 타자가 딱 3명 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한 명은 하리모토 이사오(장훈).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노무라 씨가

「어이 하리모토, 지난 번에 그 바의 마담하고는 어떻게 되었어? 응?」하고 속삭이자  
「입 다물어, 멍청한 놈!」하는 고함이 되돌아왔다고 한다.

굉장한 박력이었던 하리모토 씨에게는 그 전술이 통하지 않을 듯 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먹히지 않았기에
깨끗히 포기. 다음은 오 사다하루(왕정치). 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노무라 씨는 똑같이

「어이 지난 번 그 바의 마담 말인데…」하고 속삭여봤지만 완전히 무반응. 주제를 바꿔서 이야기를 해
봤지만 무반응. 아 역시… 하며 그도 포기.

그 다음은 나가시마 시게오(현 요미우리 자이언츠 명예 종신감독) 씨. 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똑같이

「어이, 지난 번 그 바의 마담 말인데…」하고 속삭이자 그는 오히려
「아니 그 여자는 별로니까 집어치우고, 그 여자 말고 다른 괜찮은 여자애 이야기를 들려주지. 저번에 우연히…」

하는 식으로 노무라 씨의 이야기를 끊고 다른 여자 이야기를 줄줄히 늘어놓더라는 이야기.
노무라 씨는「아…이 남자한테는 다른 의미로 그 전술이 안 통하겠구나…」하고 생각했더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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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끼리엘리사 2007/02/03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적이었군요 wwww

  2. 꼬마 2007/02/03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허

  3. 키리코 2007/02/04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괜찮은 여자애 [......

  4. 항해 2007/06/01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