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12 오타쿠 논쟁 (73)
  2. 2010/06/12 여직원의 포부 (56)
  3. 2010/06/12 재능 (53)

오타쿠 논쟁

5ch 컨텐츠 2010/06/12 14:02
바로 며칠 전 이야기. 모 식품 브랜드 생산현장에서 반장 일을 하고 있는데...

아르바이트생인 중국인과 브라질인이 업무 중에 갑자기 싸움을 시작했다. 제법 건장한 체격의
중국인이 아주 무시무시한 기세로 브라질인을 쏘아보고..

다른 사원 둘과 함게 간신히 떼어놓고 다른 방에서 왜 싸웠냐고 물어보자

「어느 쪽이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레이의 남편으로 어울리는가」

였다……….

아무튼, 이런 쓸데없는 일로 감정이 상했다가는 라인에 영향이 오지 않을까 걱정되어,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지 않게 5분 정도 훈계를 한 다음에 현장으로 돌려보내려다가, 문득 물어봤다.

「그럼 아스카는?」하고.

「필요 없습니다」

55분을 더 추가로 훈계했다.
올해 입사한 신입 여직원이

「결혼하면 어차피 그만둘텐데 뭘, 하는 생각으로 적당히 대충 일하는 여자들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여성들이 직장에서 무시를 당하고 차별을 당하게 됩니다」

라고 하길래, 하, 과연, 맞아. 대단하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는 다릅니다! 결혼할 때까지 진지하게 일하고 그만둘 겁니다!」라고 말해서 다들 크게 웃었다.

재능

5ch 컨텐츠 2010/06/12 13:40
만화잡지 코믹 빔 편집장 오쿠무라

「우리 도 내에만 해도 당장 만화 전문학교 출신이 매년 1000명이 넘게 배출된다. 하지만 유망한
   신인은 1~2명 정도 뿐. 10대 시절에는 모른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 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싹수가 보이는 놈은 벌써 15살 정도면 벌써 재능이 엿보이고, 보면 안다. 아무리 뜻이 있어도
  20대 후반까지 안 될 줄 알면서 매달리는 경우는 불쌍할 지경이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다. 빨리 사회 복귀 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