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5'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6/25 돌아온 레포트 (70)
  2. 2010/06/25 일본인의 인상 (56)
  3. 2010/06/25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 (14)
  4. 2010/06/25 키아누 리브스 인터뷰 (40)
  5. 2010/06/25 일본 문학의 흐름 (32)
대학생 제프는 여자친구와의 실연에 슬픔에 잠겨 그만 중요한 레포트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레포트 업자인 친구에게 부탁해, 과거의 레포트 사본 한 부를 구입했다. 레포트는
당시에 받은 평점 A부터 C까지 갖춰져 있었는데, 돈이 부족했던 제프는 제일 점수가 낮은 C학점
레포트를 구입했다.

그것을 제출하고 돌아오자, 놀랍게도 평가가 A가 나온 것이었다.
거기에는 이례적으로 교수의 코멘트가 이렇게 적혀있었다.

「이 레포트는 내가 30년 전에 작성한 것이다. 나는 사실 이 레포트는 A 평점을 받아야 할 레포트라고
  지금도 생각한다. 그 오랜 세월의 꿈이 드디어 이뤄진 것이다」
 
* 하버드 대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 출처가 불확실해서 믿거나 말거나.
일본 전 대표팀 감독 트루시에의 잡지 인터뷰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을 해보고, 일본인에 대한 인상이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다.

   가장 놀랐던 점은 의외로 일본인은 불성실하다는 점.
 열심히,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모양새가 안 나는 것처럼 생각한달까, 매우 이상했다.

   어쩌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있어도, 그 선수를 주변 선수들이 히죽히죽 대면서 은근히 비아냥 대는
   모습을 보았을 땐, 정말 절대 이길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 2006 월드컵 멤버를 점성술로 결정
· EURO2008 본선에서 왼쪽 SB인 아비달을 CB로 기용, 그러나 전반에 아비달 퇴장
· EURO2008 탈락이 확정된 순간의 인터뷰에서 연인에게 프로포즈
· 도메네크 대표 감독이 연임되자 트레제게, 프레이, 멕세시 등이 대표팀 은퇴 표명
· 월드컵 예선에서 패했을 때, 나는 철밥통이니 행복한 사람 발언
· 남아공 월드컵 전의 합숙 훈련 메뉴는 눈 덮힌 산 등산과 유모차 레이스. 갈라스가 탄 유모차가
  엎어지는 바람에 하마터면 대참사가 날 뻔
· 서포터 지지율은 1%, 시합 전부터 야유 소리의 폭풍우
· 아넬카와 사사건건 충돌, 연맹이 강제송환시키지만, 감독을 포함한 팀이 연습 거부


앙리「감독님, 이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팀을 대표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감독님의 연습에 완전히 진절머리를 내고 있습니다. 12년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은 처음입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플레이하면 좋을지도 모르고,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어떻게 조직력을 맞춰 나갈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스타일도 없고, 어떤 지침도 없습니다. 현재 상황은 전혀 잘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피레스 「그 사람에게 배울 것은 없다. 클럽에서 활약해서 대표팀에 합류할 의미가 없어진다」

에릭 칸토나 「루이 16세 이래, 가장 무능한 지휘관」

지단 「단지 선수들을 뽑기만 하는 사람」
기자

「키아누 씨는 게이라는 소문도 있고, 바이섹슈얼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사실은 어떻습니까?」


키아누 리브스

「제가 그 소문을 부정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나 스스로가 게이나
  바이 취급을 싫어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그것은 또 하나의 차별의식의 표현입니다.

  아니 제가 게이라뇨?, 혹은 절 바이라고 단정짓다니 실례 아닙니까,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이미 차별이죠. 섹슈얼리티와 상관없이 저는 저입니다.
  배우로서 저에 대한 평가는 섹슈얼리티와는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그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단 하나, 노 코멘트 입니다」
* 역주 :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다소의 수정을 가했습니다.


1. 신화 시대(고사기 : 일본 고대 역사서)…섹스 이야기로 시작하는 신화. 이미 신화 속 신들의 성격부터
은둔형 외톨이(아마테라스)와 정신병적인 집착을 가진 인물(이자나미)이 등장.



2. 마쿠라노소시(헤이안 시대 일본 궁정의 일상을 그린 수필)에 캐릭터의 매력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른바 '모에'라는 개념이 등장. 심지어 남자인 주제에 여자인 척 하는 '네카마' 캐릭터까지 존재.


3. 겐지 이야기(헤이안 시대 귀한 신분의 주인공 남성의 일생을 그린 소설로, 소아성애부터 유부녀와의
통정, 근친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성적 관계가 묘사된다)
…로리타 컴플렉스의 완전한 확립.
주인공 자체가 심각한 로리타 컴플렉스.

~이미 여기에서 모에 요소와 변태 문화의 대부분이 성립된다∼



4. 쓰레즈레구사(일본 중세의 수필집으로, 이런저런 잡다한 일상과 지침, 회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가하니까 썼다. 그야말로 2ch VIP판에 무의미한 글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본편의 내용도 그런 류)
 

5. 춘화… 일본의 춘화는 상당히 과격하고 비현실적인 묘사가 많은 편이며, 따라서 애시당초 처음부터
사실적인 리얼 에로티시즘를 표현할 생각은 전혀 없었던 일본인. 그야말로 2차원 전용의 민족성.
 

6. 에도시대에 범람했던 에로 소설…춘화와 조합되기도. 사회의 성적 문란화를 우려한 막부 차원의
규제도 모두 빠져나가며 대유행


7. 현재…말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