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2'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7/22 사라진 이유 (20)
  2. 2011/07/22 취향 존중 (23)
  3. 2011/07/22 밤일 할 때 (28)
  4. 2011/07/22 음주가 종교를 갖는 것보다 우수한 여덟 가지 이유 (37)

사라진 이유

5ch 컨텐츠 2011/07/22 09:53
인기 절정의 만화잡지 소년점프. 원래 예전에는 이 잡지에서 매년 한두 차례 만화가들의 사진을 표지로
해서 보여주곤 했는데 이 만화가 사진 표지가 사라진 것은

여성독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바람의 검심」작가인 와쓰키 노부히로의 얼굴이 상상 이상으로 추남이었기
때문이다, 라는 소문이 있다.

물론 실제로는 그저 유행의 흐름이 의해 그런 촌티나는 기획이 사라진 것이겠지만 정확히 그 타이밍이
와츠키의 얼굴이 노출된 이후로 사라진 것이라…

취향 존중

5ch 컨텐츠 2011/07/22 07:26

역 앞의 한 커플.

조금 늦게 온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선물포장을 하나 건낸다.
아무래도 서프라이즈 선물인 듯, 여친은 기뻐하고 있었다.
슥 보자, 그녀의 손에는 상당히 리얼한 느낌의 상어 피규어 인형이 들려있었다.

그녀가「내가 제일 좋아하는 OO(생각 안 남)상어라니 완전 기뻐! 이 곡선미와 난폭함이 참을 수 없어!」
라면서 둘이 상어 토크를 하면서 떠나갔다.

조금 특이한 그녀의 취향을 남친이 이해해 주고 있는 느낌이라 묘하게 좋았다.

밤일 할 때

5ch 컨텐츠 2011/07/22 07:23

실은 우리 와이프는, 밤 일을 할 때 목소리가 커서…
게다가 올 여름은 절전이다 뭐다 하는 바람에 에어콘이 아니라 창문을 열어두고 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나도 이웃의 눈이 신경이 쓰여서 어제 이어폰 사 왔어


작년 타계한, 요네하라 마리 여사의 저작에서. 술꾼으로서 아주 맘에 드는 글인데···
음주가 종교를 갖는 것보다 우수한 여덟 가지 이유

1, 아직까지 술을 안 마신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한 사람은 없다.
2, 마시는 술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난 적은 없다.
3, 판단력이 없는 미성년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4, 마시는 술의 종류을 바꾼 것으로 배신자 취급을 당할 일은 없다.
5, 강요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화형이나 돌고문을 당한 사람은 없다.
6, 다음 술의 주문을 하는데, 2000년이나 기다릴 필요는 없다.
7, 술을 팔아 치우기 위해서 사기 같은 수단을 들이대면 법으로 처벌된다.
8, 술을 실제로 마시는 것은,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