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6'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7/16 저주의 비디오 (22)
  2. 2011/07/16 일본의 화법 (19)
  3. 2011/07/16 망상 (9)
  4. 2011/07/16 장마 (17)
  5. 2011/07/16 페라가모 (21)
  6. 2011/07/16 멋쟁이는 신발에 돈을 쓴다 (12)
  7. 2011/07/16 동심 (10)
스스로 그린 야한 그림을 보면서 자위를 하고, 자위하는 나를 촬영한 비디오를 보면서 자위하는
나를 다시 한번 촬영하고 그걸로 자위, 그것을 또 녹화하여 자위한다.

이것을 계속 반복해서

TV 속의 TV 속의 TV 속의 TV 속의 자위하는 나
몇 겹이나 겹쳐 들리는 나의 신음소리

그 누가봐도 불쾌한 기분이 드는 이 흉악한 영상의 완성.

이 다음은 어떻게 하면 이 저주의 비디오를 여자한테 보여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다.

일본의 화법

5ch 컨텐츠 2011/07/16 12:29
일본에서는

「누군가가 했기 때문에, 나도 한다」
「아무도 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하지 않는다」
「누군가 이미 어쩔 수 없다, 라고 했으니 어차피 내가 해도 어쩔 수 없다」
「내가 그것을 하지 못하는 것은, 누군가의 탓」

거의 모든 것이 이 논리로 성립이 된다.

망상

5ch 컨텐츠 2011/07/16 12:21
불량하게 생긴 여자애랑 같이 유원지에 가서「야, 쥬스 사 와」라고 하길래 2개를 사오자
「바보, 하나로 충분해」라면서 쥬스 하나에 빨대 2개 꽂아 같이 마시면서 시선을 마주치고 싶다.

장마

5ch 컨텐츠 2011/07/16 12:18
초등학교 4학년 때 이야기.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 나는 매일 애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반의 모두에게서 무시당하고. 어차피 나 같은 놈은…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았다.

어느 날 방과후, 억수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일기예보대로 온 비였고, 나는 분명 우산을 갖고 왔지만, 누군가에게 도둑맞았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언제나처럼 혼자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을 때, 반의 인기인인 A군이 말을
걸어왔다.

「우산, 안 가져 왔어?」

나 「응…그렇지만 괜찮아」

「바보냐!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야, 너, 잠깐만 기다려!」

그렇게 말하면서 A군은 달려서 직원실로 향했다.

몇 분 후 돌아온 A군은,

「이거 잠깐, 갖고 있어」

이렇게 말하고, 달려갔다. 건네 받은 것은 우산이었다.

A군은 나 때문에 비에 젖어 돌아가는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노라니 곧바로 U턴을 해서 돌아왔다.
그리고 말했다.

「이러다 감기걸리겠다! 오, 마침 딱 좋은 거 갖고 있네! 나도 우산 씌워줘!」

인생에서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한 우산을 썼다.
그때는 비록 말할 수 없었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들었다.

긴 글 미안.

페라가모

5ch 컨텐츠 2011/07/16 12:12
* 역주 : 일본어로 가모(かも)는 '오리'


735
좀 된 이야기지만「페라가모」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아, 버터개라고 알아? 거시기에
버터를 바르고 개로 하여금 그걸 핥게 해서 즐기는 플레이.

뭐 그런 변태 플레이라고 생각해서

「부리로 하는거야?…아플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736
>>735
당신의 감성은, 정말…올바릅니다…!
40
예를 들어 수중에 돈이 10만엔이 있어서 옷을 산다고 치면
너네들은 윗도리에 7만, 바지에 2만, 신발에 만엔을 쓰겠지.
하지만 멋쟁이는 신발에 10만엔을 쓴다.



43
>>40
아무리 멋쟁이라도 알몸에 구두는 오바지

동심

5ch 컨텐츠 2011/07/16 12:04
방송이라는게 다 이런게 아닐까.

그러고보면 초딩 시절 학교에서 반딧불을 키우고 있었는데
하필 반디가 없는 시기에 하필 NHK에서 촬영하러 와서
소형 백열전구를 반짝반짝 점멸하게 해놓고는

「와 반딧불이다」

하고 환성을 지르라고 강요당한 적이 있다w
담임도 제대로 연기하라고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