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산실 임원

5ch 컨텐츠 2016/05/24 09:20
10년하고도 조금 더 된 이야기다. 도매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다니던 나. 회사에서 컴퓨터를 증설할 때 LAN 케이블이 모자라자 케이블을 사러갔는데 마침 주변에 그런 것을 파는 가게가 없었다. 때문에 걸어서 1분 거리였던 집까지 돌아가서 공구와 부품을 가져와서 자작으로 랜 연결을 했는데 그 덕분에 전산 실장이 되었다.

당시 우리 회사 사장은 '전산실이라는 부서가 있는 회사'에 대해서 알 수 없는 동경이 있었다. 때문에 "오, 자네 컴퓨터 천재구만! 좋았어, 전산실 책임자 하라구!"라고 말하길래 농담이라고 생각한 나는 "하하하, 맡겨만 주십시오"하고 받았는데 며칠 후 정말로 그 직함으로 명함이 나왔다.

마침 회사의 ERP 도입이나 설비의 교체 시기이기도 해서, 그동안 사장이 혼자 떠안고 있던 관련 문제들을 내가 모두 담당하게 되었다. 회계도 관리도 모르던 새파란 애송이였지만, 시스템 회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겨우겨우 익혀나갈 무렵, 이번에는 사장의 친구 회사에서도 시스템 교체 이슈가 있어서 파견까지 나가서 일했다.

그것을 수십번 반복하다보니 몇 년 후, 나는 시스템 개발 부문장이 되었고, 부하도 수십 명이나 생겨버렸다.

아직도 내가 대충의 흐름만 알 뿐, 개발 언어 자체는 하나도 모른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부하들은 모르고 있다.

18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15
>> 185
시급 오른다면 저 사람들은 대부분 고용이 안되는 쪽으로 몰릴텐데 아마 ( '· ω ·`)




238
>> 185
정말로 그렇게 된다면 슈퍼나 편의점은 상주 직원 하나만 두고 나머지는 전부 셀프 레지로 바뀔걸.




831
>> 238
이미 벌써 셀프 레지 or 계산대에서 점원이 바코드만 찍고 결제는 기계 통과하는 방식이 늘고 있지




283
>> 185
아베노믹스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경제 확대 방향으로 정책을 펴니까 물가의 근간인 임금 상승이 자극없이 막 뻗어나가니...




364
>> 283
최저 임금을 1500엔으로 올린다고 해도...

1500엔만큼의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없는 사회 말단들이 직장일 잃을 뿐인거야. 윗 사람들은 임금이 오르면 그냥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그만인걸. 이미 해외에서도 실패 사례가 있어.




373
>> 283
미국에서 임금 인상 압박을 느낀 맥도날드만 봐도...




389
>> 373
계산대 점원이 일자리를 잃고, 그 빌어먹을 커다란 스마트폰 같은게 그 자리를 차지했지

755

1. 도라에몽의 체내에는 원자로가 있다
2. 도라에몽의 공식 직함은 "특정 의지 박약 아동 감시 지도원"
3. 노비타(한국명 노진구)는 10년 간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남은 전력이 있다
5. 등장인물들은 도쿄의 네리마 구 거주. 등장인물 중 스네오 집의 구체적인 주소가 공개된 적이 있다.
6. 도라에몽은 사실 대부분의 기능이 고장난 상태다
9. 노비타는 창업에 실패해서 빚덩이가 된다.
12. 도라에몽도 모기에 물린다는 묘사가 나온 적이 있다. 당시 도라에몽은 "나 정도의 고급 로봇은 모기에게 물리기도 한다고" 라고 변명. 논리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도라에몽은 고급 로봇인 듯.




756
>> 755
> 3. 노비타(한국명 노진구)는 10년 간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남은 전력이 있다

이게 무슨 이야기?




759
>> 756
노비타는 혼자서 10년 간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전력이 있다. 무인도에서 도움을 요청받은 후, 도라에몽이 온 것이 무려 10 년 뒤였지만, 그동안 혼자 살아남았다는 것으로 보았을 때 엄청난 생존능력.

그 후 "타임 보자기"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아마 10년간 무인도에서 생존한 기억과 경험은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760
>> 756
노비타의 무인도 가출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세부 사항이 나오는데, 노비타가 도라에몽의 도구를 사용해서 무인도로 가출. 그래서 10년이 지난 후 도라에몽이 타임 머신으로 마중나와 타임 보자기로 아이로 다시 되돌리지만, 그 사이의 시간은....




761
>> 759-760
굉장하다 - w




773
>> 759-760
그 만화 생각난다. "5억년 버튼"w

일반 남성

5ch 컨텐츠 2016/05/10 16:29
인기 배우 아이부 사키는 자신과 결혼할 사람을 "일반 남성"이라고 소개했는데,

그는 화장품 회사의 사장으로 록폰기의 호화 맨션에 살고 있으며 배우 카네코 노부아키와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하는데 그런 남성조차 "일반"이라면 그동안 "일반" 남성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어떤 부류에 넣으면 될까요?

"애벌레" 또는 "불타는 쓰레기" 정도가 좋을까요? 결혼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2006년 3월부터 시작한 이 블로그가 어느새 10년을 넘었습니다. (단순 게시물 백업을 넘어서 실제로 '운영'이라는 것을 한 시점으로 기준하면 아직도 한두달 남은 셈입니다만) 방문자 수도 1천만 히트가 넘었구요. 천 2백만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새삼 감개무량합니다. '열심히 하자!'라는 노력보다는 '그냥 냅둬...' 라는 게으름의 산물에 가깝지만 그래도 10년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이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는 사실에 조금은 자부심도 느낍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요 근 4~5년 전부터는 사실 블로그도 무척 뜸하게 운영했고, 딱히 돈 한푼 안 생기는(예전에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았는데 그게 어느 시점부터 짤린데다, 이 블로그 스킨이나 DB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건지 다른 광고 앱을 달려고 해도 스킨 오류라면서 안 달리더라구요) 블로그에 1년에 근 30만원 정도의 운영비도 사실은 좀 의미없는 돈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닫을까, 닫을까 했는데 무엇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까워서 그대로 운영은 해오고 있습니다.

이전도 몇 번이나 생각은 했는데 이 역시 DB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건지 텍스트큐브로 마이그레이션 하다보면 오류도 뜨더라구요. 무엇보다 저 스스로 조금 적응이 잘 안되고. 그래서 그냥 꾸역꾸역 테터툴즈로 운영 중입니다. (덕분에 아직도 20세기의 유물 같은 스팸댓글들을 수동으로 지우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지금의 주소가 날아간다면 그건 그것대로 좀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진작부터 리라하우스 닷컴을 유도하긴 했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참 많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이래저래 도움 주신 분들도 많고,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 첫 직장도 이 블로그 덕분에 얻은 셈이었거든요. 아마 그런 것들 덕분에 닫을까 말까 하는 고민 속에서도 그냥 쭉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만, 적어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분명히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삼스럽지만, 그 감사함의 마음을 담아 짧게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백화점에서 들은 이야기.

동일본 대지진 때, 백화점 건물도 꽤 심하게 흔들렸다고. 하지만 아무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그런 가운데
한 점원의 손을 잡은 어떤 할머니.

"잘됐어, 나는 혼자야, 모두가 함께 죽으면 외롭지 않지"

그 이야기를 들은 점원의 마음은 아수라장이었다고.

811
스마트폰 형태의 권총이 개발, 파장이 주목되는 미국

미국 미네소타의 Ideal Conceal사가 개발, 지금은 특허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총은 손바닥에 들어가는 크기의 2연식 총기로 생긴 것은 그야말로 스마트폰. 레이저 도트 사이트도 달려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Ideal Conceal사의 웹 사이트에서는 이 총이 스마트폰과 유사하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고 휴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심플한 구조로 조작하기 쉽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가격은 395달러.

그러나 이에 대해 전 세계에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테러리스트가 이용할 것이 분명하며, 아이디어로서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나쁜 사람이 가진 경우에는 최악으로, 앞으로는 누군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총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또 경찰관이 "총을 가지지 않은 상대"를 과잉진압 할 때의 변명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전문가 역시 "경찰이 신문을 할 때 상대가 이 총으로 몰래 쏠 우려가 있다" 등의 경고를 보내기도.




818
카메라, 라이터 등 이런 형태의 페이크 건은 꽤 여러가지 있었던 것도 같고, 비판도 솔직히 새삼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표

5ch 컨텐츠 2016/04/13 15: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상고객 "고객을 하느님처럼 모시라고!"

점원 "하느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진상고객 "뭔데"

점원 "다시는 오지마라"


병원 대기실

간호사 "오늘은 XX 할아버지가 안 오시네요"

의사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못 온대"

영국 귀족

5ch 컨텐츠 2016/04/04 01:15
한 영국 귀족 신사는 항상 팔꿈치가 다 헤진 낡은 곳을 입곤 했다.

누군가가 그에게 "당신의 신분과 소득이라면 최고급 정장을 얼마든지 새로 사 입을 수 있을텐데, 왜?" 하고 묻자 신사의 대답.


"나의 영지에서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옷차림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런던에서는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 없으니 옷차림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결국 이 옷으로도 나는 충분하다"


터키 하니까 갑자기 생각났는데,

옛날에 퀴즈 프로그램에서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3번 치는 것을 뭐라고 부를까요?"

라는 질문에 하야미 우유가 "우연!!!"이라고 답했었지.

똥파워

5ch 컨텐츠 2016/04/04 01:02

똥이 마려울 때 인간의 힘은 정말로 엄청나다. 그 외의 모든 일이 아무래도 상관 없어진다.

여친에게 차여 슬플 때도 똥 마려울 때만큼은 전혀 슬프지 않다. 그냥 똥이 마려울 뿐.

3대 욕구라고 해도 똥은 그 위에 있다.

아무리 섹스를 하고 싶어도 똥이 심하게 마렵다면 어쩔 수 없잖아.

이 똥 파워로 무언가를 할 수 없을까 항상 생각하지만 딱히 좋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미국의 인공지능 -> 결국에는 인류의 적이 된다.

일본의 인공지능 -> 결국에는 어느 별로 인기 없는 남자의 여자친구가 된다.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