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경험(당시 20세. 상대는 별로 친하지 않은, 알고 지내던 여자) 이야기야. 당시의 난 아무 것도
모르던 쑥맥이었는데, 한창 열중해서 가슴을 주무르던 도중에 그녀가

"조,조금 더 난폭하게 해도 괜찮아..."

라고 하길래 난 그녀를 위한답시고 그녀의 가슴을 고릴라처럼 막 내리쳤지.





...그 이후로는 한번도 못 만났어.

초등학교 때 N(가명)이라는 녀석이 있었는데, 반 전체의 녀석에 대한 이지메가 너무 심해져서 급기야 선생님이,

"왜 모두들 N 군을 괴롭히는거야! N 군이 싫은 사람은 칠판에 그 이유를 써봐!"

하고 소리친 적도 있었어. 그런데 문제는 그러자 곧바로 모두들 달려나와 일제히 그 이유를 칠판에 더이상 쓸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채워 버려서 전혀 반성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내지 못한 적이 있었지...


980 이름:무명씨 :04/08/06 15:51 ID:HFT428Qd

볼만한 영화 추천 바랍니다. 일단 제 취향은...

스파이더 맨
X-MAN  
터미네이터

를 좋아합니다.


981 이름:무명씨 :04/08/06 16:18 ID:owQ2YIOW
>>980

스파이더 맨2
X-MEN2
터미네이터2



743 이름:무명씨   투고일:03/02/07 11:20 ID:YMEEQVa4

수면제도 자주 먹다보면 중독된다는데, 사실인가요?


745 이름:무명씨   투고일:03/02/07 11:34 ID:???
>>743

유언비어. 난 지난 22년간 매일 먹고 있지만 조금도 중독되지 않았는걸.


746 이름:무명씨    투고일:03/02/07 11:41 ID:???
>>745

이런 말하긴 미안하지만, 너, 중독이야.


저기 말야, 파트랏슈가 데리고 다닌 그 강아지 이름이 뭐였지?



57 이름:무명씨 투고일: 05/03/10 03:32:02

친구가 중학생 시절, 자신의 순결을 10만엔에 팔았대. 이거 비싸게 판 걸까?


58 이름:무명씨 투고일: 05/03/10 03:40:42
>>57
비싼 돈이지만, 싸구려 인생이 되어버렸네.



500 > 진짜 어이없어. 을지로 3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을지로 4가에서 내렸는데 그 사이에 소매치기를 당했지 뭐야.
       어떻게 그 사이에 소매치기를 당할 수가 있지?

524> 을지로 3가 -> 시청 -> 신촌 -> 당산 -> 신도림 -> 신대방 -> 사당 -> 역삼 -> 종합운동장 -> 잠실 ->
      건대입구 -> 왕십리 -> 신당 -> 을지로 4가   루트로 지하철을 탔으면 당할 수도 있지.

525 > ...


* 원문은 당연히 일본의 지하철 노선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빠른 이해를 위해 우리나라 2호선으로 대체했습니다.


어머니:뭐하고 있는가. 현재 위치는 어딘가.

나:신쥬쿠다. 지금 돌아가는 중. 호두는 샀는가.

어머니:호두는 샀다. 안심해라. 호두는 샀다. 예정보다 늦다. 빨리 와라.

나:알았다. 서두른다.

옆에서 문자 내용을 같이 보고 있던 친구에게 "엄마가 군인 출신이야?"하는 소리를 들었다...

농구부 흉내

5ch 컨텐츠 2006/07/24 13:08

난 부활동 따위는 귀찮아서 아무 부에도 가입하지 않았지만, 왠지 농구부 녀석들을 보면
조금 멋지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친구와 둘이서 모 스포츠점에 오리지날 져지를 특수주문 했어. 등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고등학교 이름, 팔에는 내 이름이 들어간 것으로. 그걸 입고 전국대회 예선 경기장에
가서, 일부러 눈에 띄는 통로에서 그 경기를 관전했지. (벌써 전국대회 진출을 확정짓고 다른
현의 대표를 시찰하러 왔다고 하는 설정)

벽에 몸을 기다고 구경하고 있다가, 사람이 근처를 지날 때에 즈음해서,

나 「호오, 꽤 재미있는 팀이다」
친구 「음, 특히 저 7번」
나 「너와 같은 포지션이다. 어때? 막을 수 있겠어?」
친구 「글쎄····」
나 「어이···에이스가 그렇게 무기력해서야 어디 쓰겠어?」

이런 대화를 계속 주고 받았다.
아마 꽤 폼이 났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요새도 그 짓을 계속하고 있지.

전선

5ch 컨텐츠 2006/07/23 16:36
A: 어이, 거기 전선이 3개 있지? 제일 왼쪽 것 좀 잡고 있어 봐.
B: 잡았어.
A: 다음은 가운데 거.
B: OK, 잡았어.
A: 잘했어, 제일 오른쪽 전선에는 손대지 마. 1만 볼트짜리 전류가 흐르고 있으니까!
B: ... ....

72 이름:Miss 무명씨 투고일:2006/04/10(월) 20:06:49 6pJ3hnAt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날, 오빠의 자전거를 빌려타고 언덕을 슝- 내려오고 있었는데  
사실 그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굉장히 마모된 자전거라서 브레이크를 잡아도 계속 스피드가 올라갔고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길 근처의 수풀에 몸을 던졌다. 덕분에 여기저기 상처가 마구
생겼고 스커트도 찢어진 그대로의 에로틱한 모습으로 울면서 집에 돌아갔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누구에게 당했어!」

라고 물어온 것이다. 나는 '오빠 자전거 때문에…'라고 말할 생각이었지만 흐느껴 울고 있던 덕분에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오빠…」

라고 중얼거렸고, 그 결과 어머니는 그대로 쓰러져 기절해 버리셨다.

오늘도 여동생이 그녀의 남자친구와 길고 긴 전화통화를 나눈다.
그거야 내 알바 아니지만, 도대체가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
벽 너머로 들리는 웃음소리나 이야기소리가 너무 짜증나는 것이다.

그래서 난 그 커플을 갈라놓기로 결심했다.

조금 전 여동생이 목욕탕에 들어갔다. 난 그 틈에 동생의 방에 잠입해서 그녀의 휴대폰을 찾았다.
그리고 전화통화 이력의 맨 윗칸에 나와있는,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멋대로 이런 문자를 보냈다.

「으악! → 나 너무 굵은 똥이 나왔어♪」

그래 바로 이거다. 헤어져라! 자기 똥의 굵기를 보고하는 여자따위와는 헤어지라구! 으하하.
역시 곧바로 답장이 날아왔다. 빠르다. 그래, 좋은 생각이다. 너 조금은 생각이 있구나.

「그래? 으 치사해! 난 변비로 3일째 볼일을 못 보고 있는데!! 내 똥도 대신 좀 눠 줘!!」

...이런 미친 커플같으니. 그래, 잘났구나 바보커플이여. 너흰 똥도 나눠 싸라.

내가 다니고 있는 파칭고 가게에는 몸집이 작고 눈이 큰 귀여운 점원이 있다. 그 아이는 처음 봤을 때는
'조금 노는 아이인가?'싶은 인상이었지만, 인사성도 밝고 손님이 호출해서 램프를 불이 들어오면 곧바로
달려와 웃는 얼굴로 접객하는 아이였다. 무거워 보이는 코인도 열심히 옮기고, 대박이 터진 사람에게는

「축하합니다. 우와 대박이네요, 기쁘시겠어요 ^^」

라고 말해 주는 아이였다. 나도 그 가게를 몇 번 드나든 덕분에 서로 안면을 익히고 조금씩 이야기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어, 그녀는 가게에서 나를 발견하면「아」하는, 알아본 표시도 하며 웃는 얼굴로
인사해 주곤 했다. 코인 보급을 부탁할 때나 환금할 때에도, 내가 할 때엔 다른 종업원이 있었음에도
꼭 그녀가 처리해 주었다.

「오늘도 꽤 잘 터지시나봐요, 좋겠다^^」

라는 말과 함께. 분명히 다른 손님과는 다른 태도로 대해주었다. 나도 점점 그 아이가 마음에 들었고
이젠 파칭코보다는 그 아이를 만나고 싶어서 홀에 다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개점 직후에
가게에 들어가자 여느 때처럼

「오늘도 또 오셨네요^^」

하고 인사를 해왔다. 그래서 난

「응? 아하, 네. 아가씨를 만나고 싶어서요. ^^;」

라며 농담으로 받아주었는데 그녀는 일순간 깜짝 놀란 얼굴을 했다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 저도··00씨(내 이름)가 와 주시면 기뻐요 」

라며 수줍게 말해주었다. 그 전부터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나는 굉장히 기뻐서 들떠버렸다. 언젠가
반드시 고백하리라 다짐했지만 소심한 나는 그것을 실행하지 못했고, 계속 그 가게에 다닐 뿐인, 그런
상태가 당분간 지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그 가게에 가자 그녀의 모습이 없었다. '분명 이 시간은 그녀의 근무시간
인데? 무슨 일이라고 있나?' 생각했다. 다음날도 그 다음 날도 그녀는 없었다. 나는 계속 신경이 쓰여
다른 점원에게 그녀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그러자 「아? 걔라면 지난 주에 그만두었어요」라는 것이었다.
나는 망연자실, 그 날은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로 더이상 그 가게에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1개월 후.

드라이브를 하던 나는 집 근처에서 우연히 그녀를 찾아냈다. 그 아이는 보도를 걷고 있고, 편의점에
들어갔다.

「찾았다!」

나는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U턴, 차를 그 편의점 앞에 세우고 차 안에서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편의점의 도서가판대 앞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난 곧바로 가게에 들어가 과감하게 말을 걸어
보았다.

「안녕하세요」

그녀는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아차, 날 기억 못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 그녀는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아? 00씨! 오래간만이에요!」

라고 나를 알아보았던 것이다. 다행이다. 기억해주었어... 내가 안심하고 있던 그 찰나 그녀는

「이 근처에 사세요? 몰랐어요. 언젠가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라며 곧이어,

「지금 한가하세요? 괜찮다면 같이 놀지 않을래요?」

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 뜻밖의 진행에 그만,「저하고요?」라고 얼빠진 대답을 했지만 그녀는
살짝 수줍어하며 「네··」 하고 대답했다.

그렇게 적당히 시간을 보낸 후 내 집에 도착하자, 그녀는 내 손에 자신의 손을 실어 왔다. 나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를 껴안았다. 그녀는 저항하지 않고, 나에게 몸을 맡겼다.「괜찮아?」
라고 묻자 그녀는 나의 얼굴은 보지 않고 입을 다문 채 고개를 끄덕였다. 난 그녀의 옷을 서서히
부드러운 손길로 벗기며,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포개었다. 그녀는 귀여운 한숨을 쉬며 나를
도발했다. 그 후 나는 야수처럼 그녀를 끌어안았고, 그 날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자, 그녀가 내 옆에 없었다. 난 '꿈이었나?'하는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얼굴을 씻으려 부엌에 가자, 그녀가···있었다.

「안녕. 너무 곤히 자고 있길래」

그 말을 들은 나는 '아··꿈이 아니었어' 하는 생각에 너무나 기뻤다. 그녀는 「앞으로도 잘
부탁해」하고, 내 품에 안기며 말했다.





...라는 시추에이션의 AV는 없나요? 하고 내가 비디오가게 주인에게 묻자, 딱딱한 인상의 주인은
상냥하게 내 어깨에 손을 얹은 후「돌아가」라고 말했다.

어제 있었던 일이야. 대낮부터 회식에 갔다 왔다.
이런 시간에 술을 마시다니, 너무 한심스럽다. 바보다. 바보 집단이다. 바보 일행이다.
그러나 그런 어리석은 행위에 적당히 동참하는 것도 인생에 있어서는 중요한 미션 중 하나라는
점은 확실하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적당히 마시는 척하며 속이는 작전을 취하기로 했다.
그 작전이 성공해, 난 곤드레 만드레 취한 바보 모두를 비웃으며 회식자리를 떴다.

약간 기분이 좋아진 채로 자전거를 타며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전방에 사마귀가 나타났던 것이다. 사마귀라고, 사마귀라고! 너…! 석양을 배경으로 아스팔트
위에 멈춰선 사마귀. 그 광경은 친숙하면서도 어딘가 슬픈 광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나는 안타까운 기분이 되어 그 사마귀를 목표로 돌을 던졌다. 사마귀 하면 위협 포즈.위협 포즈
하면 사마귀.

나는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사마귀가 그런 슬픈 모습이 아니라 그 특유의 위협 포즈를 취해
주길 빌었던 것이다.

그런 나의 뜨거운 기대에 응해 주었는지, 사마귀는 양팔을 상공에 높게 들었다. 나는 돌을 계속
던졌다. 거기에 반응하듯이, 사마귀도 그 양팔을 높게, 더욱 높게--- 이 딱딱하고 차가운 아스
팔트 위에서 강하게 사는 것이다! 사마귀의 그런 신념을 느낀 난, 사마귀에게 이별을 고하고 그
자리를 뒤로 했다.

또 만나자구, 전사의 영혼을 가진 사마귀야…! 전사에 지지 않게, 나는 자전거의 페달을 강하게
밟았다. 강하게, 더 강하게.

뺨을 만지작거리는 바람이 기분좋다.

그 바람을 더 강하게 느끼고 싶어서, 페달을 밟는 다리에 더욱 힘을 가했다.
외운지 얼마 안되는 노래 "대니·캘리포니아"를, 모르는 곳은 적당히 얼버무려 흥얼거리며-



...어떻게 봐도 술주정꾼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49

중학교 1학년 시절, 나는 원거리 연애가 근사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원거리 연애는 커녕 주위의
여자친구조차 없는 녀석이지만. 하지만 어쨋든 그것이 결국 내 머리 속의 상상을 넘어서 친구들에게

"아야(상상 속의 그녀)와는 반 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만나면 '그거'까지 하고 싶지만 키스 밖에
할 수 없었어..."

같은 허풍을 치고 주위로부터 선망(지금 생각해보면 선망의 시선이 아니라 의심스러운 눈초리였을거야)
을 받으며 쾌감을 느끼곤 했다. 친구들은 곧잘

"아야는 어떤 스타일이야?, 사진같은 거 없어?" 라며 물어보았지만,

"사진을 보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부러 다 버렸어" 따위의 말로 속였다.

덧붙여서 아야의 스펙:

키는 작은 편으로 화려한 외모, 가슴은 상당히 크고, 살짝 긴 머리 스타일, 속옷은 검은 색을 즐겨
착용, 불치병으로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활달한 편이지만, 입원하면 조용한 성격이 되어서

"쇼우 군을 만나고 싶어…. 이렇게 한심한 나이지만, 싫어하지 말아줘..." 라며 전화를 걸어 온다.

...이런 상상을 하고 다닌 그 시절의 내가 한심해 죽을 것 같아!

51

고등학교 때 너랑 비슷한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그 녀석은 실제로 사진 가져온 적이 있었어. 그런데 그 사진 속의 그녀가 아무리 보아도
초등학생이라서 딱 걸렸어.
여동생 사진이었다든가?

52
>> 51

꽤 웃긴 남자친구 아닌가.


....이걸 귀엽다고 해야할지.

관련 URL : ttp://japanese.engadget.com/2006/06/18/teddy-bear-usb/
장거리 야간 열차를 타고 고등학교 졸업여행을 떠난 3명의 젊은이는, 서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일행 3명 모두 남자였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는데

「저기, 여기 앉아도 될까요?」

올려다보니 귀여운 여자아이가 서있다. 기꺼이 앉으라고 말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하여 일행은 4명이 되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젊음이 넘치는 청춘남녀.
밤이 깊어지고 주위의 자리가 조용해지자 이야기는 조금씩 음란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응, 한 명당 100엔씩 주면, 허벅지 모기 물린데 보여줄께」

여자애가 웃으며 말하자 3명은 즉석에서 100엔을 꺼냈다. 여자애는 스커트를 걷고 허벅지를
보여주었다.

「우오- 대단해!」라며 기뻐하는 3인의 남자.

「응, 한 명당 1000엔씩 주면, 가슴 골짜기의 점, 보여줄께」

이번도 3명은 곧바로 1000엔을 지불했다. 여자애는 셔츠의 가슴팍을 대담하게 열어 보였다.

「우오오-, 대단해!」

「음, 이번에는 한 명당 10000엔씩 주면, 맹장 수술한 곳 보여줄께」

3명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서둘러 10000엔을 지불했다. 30000엔을 챙기면서
여자아이는 일어서서 창 밖을 가리켰다.

「잘 봐, 저 병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