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쓸데없이 흘려보낸「오늘」은, 어제 죽은 누군가가 그토록이나 살고 싶었던「내일」이다.
331
>>330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오늘을 쓸데없이 흘려버린 즐거움이 한층 더 진하게 느껴지는구만.
뭐 별로 자랑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상당한 인기인이었다.
뭐라고 내가 한 마디만 하면 다들 모두 대폭소했다. 예를 들어, 내가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보고 있으면,
반드시 모두들 모여들어서 화장실 위로 물을 뿌린다던가, 걸레를 던진다던가 했거든. 내가「그만둬!」라고
말하면 모두 대폭소.
그리고 체육시간 때문에 실내화를 갈아신으려고 보면 꼭 신발장에 운동화가 사라져있지. 모두들「OO군!
뭐하는거야! 빨리 와∼」라고 말하길래 내가「신발이 없어!」라고 말하면, 모두들 대폭소.
그런 나는 물론 여자애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어. 나를 테마로 한 게임이 있을 정도.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었던 게임은, 내가 가까이가면 여자애들이 나를 피하는 게임이었다.
나는 그 정도로 인기인이었더구. 말하자면 아이돌이랄까.
129
빨간색이나 파란색 차를 타고 장례식에 가면 역시 안될까? 우리 시골에서는 확실히 장례식장에서
그런 차는 본 적이 없지만….
131
>>129
장례식은 기본적으로 긴급사태니까, 일단은 간다는 자체가 더 중요한거라고 생각해. 또 옷과는 달리 차는
몇 백만엔 단위의 물건. 상황에 맞춰 색까지 구별해가며 사용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지. 게다가 상주입장에서
보더라도 문상을 와준 고마운 사람에게 차 색깔 따위로 트집을 잡는다거나 하는 것도 대단히 실례일테니 큰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거야.
...라고 곧 있으면 49제를 맞이하는 내가 조언해본다.
133
>>131
답변은 고맙지만 부탁이니까 제발 성불해 줘.
1
토마토는 정말 쥬시하고 과일같은 야채니까 이것보다 우수한 야채따윈 존재하지 않지요.
반론은 뭐, 어쨌든 들어보기로 할까.
2
수박이 좋아
3
오이보다 맛없는 야채는 없지
4
배추가 맛있어.
6
강낭콩 너무 맛없어
하지만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꼭 따라나오기 때문에 곤란하다
9
토마토는 인간의 음식이 아니야
그 터무니 없는 맛없음wwwwww
샐러드같은데 곧잘 나오기는 하지만, 그건 장식이지?
11
베스트
1 토마토
2 오이
워스트
1 가지
12
가지 완전 맛있지
구워서 생강과 간장에 버무려 먹으면
밥을 몇 그릇이라도 먹을 수 있다구
13
호박 최강설
16
신선한 것은 좋지만 신선함이 사라진 오이는 쓰레기
최강은 피망이겠지
20
토마토가 싫다고 한 녀석들은 모두 케찹에게 사과하라구!
21
양배추가 맛없다고 할 사람은 없겠지……
양배추 맛있지 양배추
22
토마토는 관상용 아니야?
그렇게 맛없는 걸 먹는다니, 위험해
43
가지는 이제 세계가 모두 함께 근절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5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정말 최악이라구www
구운 이후에야 비로소 양파라는 이름의 야채가 되는거야
47
하지만 양파의 어시스트력은 충분히 평가받을만 해
49
야채 최강은 완두콩이겠지
50
토마토 제발 좀 멸종안 되나····
54
어이 어이 잠깐. 오이를 좋아하는 녀석이 있기는 있어?
나는 양파와 무를 좋아하는 사람
71
콩나물의 코스트 퍼포먼스는 거의 신(神)급.
그렇지만 원산지가 거의 중국산이야
77
옥수수 & 감자가 최강
79
당연히 가지가 최강이겠지···참 이래서 요즘 애들은 안 된다니까.
82
가지는 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싫어
85
>>82
가지한테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한 다음에 죽어라!
89
양배추야말로 신.
식탁에 양배추가 올라오면 그야말로 컨디션 최고
96
샐러드 부문 1위는 오이로 정해진거 아니겠어?
하찮은 놈들같으니
110
문득 생각났지만, 여기까지 마늘과 생강이 나오지 않았다는 건···
123
오이를 싫어하는 놈은 신선한 오이를 먹은 적이 없는 녀석이겠지
그 시원한 상쾌함과 콰득콰득 씹는 맛의 콜라보레이션은 실로 지존.
마요네즈, 된장, 간장, 그 모두와도 완벽한 조화.
여름에는 오이만 있어도 물이 필요없을 정도.
130
워스트는 완두콩이다. 분명히.
136
최강 맛있는 야채는 옥수수
가지, 호박, 인삼, 브로콜리는 겟 아웃 히어
138
>>136
넌 인생의 10할을 손해보고 있다
154
야채는 양배추 밖에 먹을 수 없습니다
180
오뎅에 들어가는 무야말로 짱
223
가지는 구운 후에 가다랑이포와 함께 간장.
이거야말로 최강
219
가지는 그저 스펀지에 불과
개그 관련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2ch의 모 스레드에서 패션관련 이야기가 나오다가, 그 참고자료로 누군가가 띄운 URL로 Elastic이라는 이름의
패션관련 블로그의 '여성 패션잡지의 분류·분석2007'이라는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재미있길래 번역해볼까, 하다
너무 길기도 하고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일본패션잡지는 해외유명잡지 한국판 정도를 제외
하면 논노, 세븐틴 정도나 될까 말까하니 의미없을 것 같아서(...) -물론 그 포스팅은 잡지보다는 각 패션경향별
분석이었지만- 그냥 그 분석도만 슥 한글로 수정해봤습니다.
그래도 일본 패션잡지에 관심있는 분들은 위 분석을 보며 재미있을지도. 그나저나 그 블로그의 포스트 마지막
문단도 재미있네요.
> 마음에 드는 여성의 애독잡지를 알면 그녀의 성향이 보입니다. 성향을 알면 가치관이나 취향도 보입니다.
> 그렇게 되면 그녀에 대한 대책도 세우기 쉽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해당 여성잡지에 나온 남성의 패션은
> 그 잡지 독자의 이상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노리고 있는 여성의 애독잡지를 알 수 있다면 그 잡지와
> 같은 성향의 잡지를 읽어 패션의 연구를 할 수 있겠지요. 그 잡지에 실려있는 맛집/음식 정보도 도움이 될
> 것입니다.
>
> 그런 이유에서, 남자도 대략적으로나마 여성잡지의 성향을 알아둬서 손해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딘가
> 써먹을 수 있을 때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도 한층더 즐거워 지는군요 ww
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ㅅㅜ
하루종일 알바하는 프리터 인생에 유일한 낙이
이곳입니다...ㅠㅠ
많은 사이트가 차단되서 안열리는데
리라하우스들만 열립니다......ㅠㅅㅠ
회사의 마지막 배려인가... 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습니다... ^0^
알바생님 개소문 닷컴 아세요? 무지 재미있는데 ㅋ
일본 2ch 글이나 중국, 미국, 아시아 등등 여러 나라의 게시물을 번역해서 올려주는 사이트인데..
여기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한번 말씀드려봅니다
하지만... 개소문의 2ch는 여기와는 완전 다르다는걸 알고 가시길..(주로 극동게시판 번역물인듯..)
http://www.gesomoon.com
311의 긍정적 사고, 대단해요!
알바생님께 재미있는곳 추천해드려요
안습이네요 ㅎㅎ
이규영님 블로그 유명하니까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http://leegy.egloos.com/
다른 글도 있었죠.
어제죽은 누군가의 내일은 나의 오늘이 아니다. 였던가요?
그치만 331의 글이 더 와닿는다는거
아 저두 그거 알아요
" 나의 오늘은 나의 오늘일뿐
어느 누구의 내일도 아니다 "
대충 이런거였는데... 그게 더 맘에 들더군요...
솔직히 어제죽은이가 어쩌구 하는 이 문구
처음 볼때부터 맘에 안들었음
저도 진하게....
수험생인데 진하게... ㅠ_
예전 민가중 전사라는 노래로 기억하는데요 으하하하 ㅠㅠ
원래 있던 말을 쓴걸까나~
어제 자살한 사람이 죽을정도로 살기 싫어했던 오늘이라는 생각이...
브라보. 발상의 전환 멋지네요;;
여기 천재가 있다!
오오...
우와아 멋집니다!ㅠ
이거 좀 무섭네요
어익후 강한걸요?
2ch 네거티브 명언집이 생각나는군요.
괜찮아. 오늘은 내일보다는 훨씬 나은 날이다.
아버지의 불알속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다른 정자들에게 권유하는거야, 「먼저 가. 먼저 가.」 하고.
출처 : http://ezgirl.egloos.com/3261402
헉후! 강합니다!
순례 왔습니다 굽신
여러모로 막장이네요 ㅋㅋㅋㅋㅋ
예전에 어떤 곳에서 비슷한 글이 있었는데,
"너의 오늘은 어제의 네가 장미빛이라고 꿈꾸었던 내일이다"라는 문구도 있었습니다.
이쪽의 경우는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그날그날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제의() 괄호 안 부분만 살짝 바꿔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네요.
이거 좀 무섭네요2 ㅠㅠㅠ
좋은 사이트 추천해주신 타는듯한갈망님 qmffor님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바중의 즐거움이 더 늘어나겠네요 ㅠㅅㅠ 정말 감사합니다!!!
저 격언(?)에 거부감 가지시는 분들이 꽤 되죠. 저도 마음에 안들어 하고 ㄱ-..
뜻은 전해지지만, 비유가 마음에 안들어서..
카가미모에 / 설마 애갤의 ..
에.. 전 식x성이랑 이글루에서밖에 활동 안하는데;;;;//
너희들이 냉정하게 물을 내린 똥은 만성변비환자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황금빛 보물
너희들이 망쳤다고 생각하던 점수는 꼴등이 그토록이나 받고 싶었던 점수
너희들이 맛없다고 욕하는 학교급식은 북한의 누군가가 그토록이나 먹고싶었던 산해진미...
그래도 학교급식은 싫습니다 'ㅅ'
너희들이 그렇게 나가고 싶어하는 방은 길거리의 누군가가 그토록이나 살고 싶었던 집...
그런 의미에서 감사하며 히키코모리 짓을 하고 있습니다 -_-..
↑푸하ㅏ라하라하ㅏ하핳
네가 그렇게 출근하기 싫어하는 회사는 백수인 누군가가 그렇게나 다니고 싶어했던 회사.
-_-;;;
이건 생각보다 건전한데요.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 하겠습니다!
죽어라고 취직준비 해야하는「대학 4학년 2학기」는,
죽어라고 입시준비 해야하는 고3이 그토록이나 바라던「씨바 대학만 들어가면」이다.
인생은 암울다워
이 글은 보면 볼 수록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