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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4 개인과 개인간의 금융대부업을 중계하는 신 사업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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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 소셜 랜딩. 여러 개인과 개인간의 대부업을 중계해주는
온라인 서비스, 소셜 랜딩.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지만, 마침내 일본
에서도 시작되었다.

8월 28일, 첫 사이트「마네오(maneo)」가, 자회사의 제 2종 금융상품 거래업의 등록을 완료, 9월 중 서비스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

■옥션과 블로그 같은 개인 네트워킹을 조합한다!

우선 돈을 빌리고자 하는 이는 자신의 프로필과 직업, 연봉, 빌리는 목적 등을 해당 사이트의 블로그에 입력
하고 최대로 갚을 수 있는 금리를 명시한다. 그리고 그런 글을 본 많은 개인들은 마음에 드는 투자처에 투자,
대출 가능한 금액과 원하는 금리 등을 입찰, 출자자를 모집해나가는 것이다. 투자 금액에는 상한선이 있다.


*역주: 간단히 말해서, 개인과 개인간의 대부업을 중계해주는 사이트라는 건데, 예를 들어서 내가 돈 100만원이
          필요하다, 하면 그 사이트의 블로그에 "난 이러이러한 이유로 100만원이 필요하다. 나는 연봉이 얼마고,
          이자를 얼마얼마해서 언제까지 갚겠다" 하고 글을 올리면, 이제 투자자들은 그런 글들을 보고 적당히
          자기 마음에 드는 투자처에 돈을 제공하고 천천히 그 이자를 먹고, 뭐 그런 사업 같은데, 몰랐는데 이미
          한국에도 들어와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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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나?

출자법은?
돈을 제대로 갚지 않을 경우의 징수방법은?
그리고 그 경우 중개업자의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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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인터넷에 드러내놓고 돈을 빌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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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실 속출 예감.

장학금조차 안 갚는 놈이 많은 요즘의 일본에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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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 일단 세금 포함 연수입 300만엔 이상이 아니면 빌릴 수 없는 것 같다.
그런 수입이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적당히 빌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300만엔 이하가 아니면 빌릴 수 없게 하는 것이 수요가 있을 듯한 예감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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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지 않을 경우의 압류수단은 있는거야?



31
은행보다 빌리기 쉬운가?




32
신용이 있는 인간이라면 이런 곳에서 일부러 돈을 빌리지 않을테니
엉망진창이 되던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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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라도 이자를 받고 타인에게 돈을 빌려 주는 경우에는 금융업으로서 신고가 필요

뭐 그런 법률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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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짜 이력이나 연수입을 쓰고 등록해도 조사할 방법이 없지 않을까?
극단적인 이야기로, 50세의 백수 아저씨가 자기를 25세의 연봉 1천만엔 커리어우먼이라고
등록을 해도 무슨 수로 심사를 하는데?

제 3자의 엄중한 심사기관이 없다면 당연히 일어날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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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날게 뻔히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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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 줄 때는 일단 되돌려받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게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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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적 징수처가 없는 대출금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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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또 뭔가 수상한 비즈니스가 나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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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에도 가끔 게시물 세워놓고 돈 빌려달라는 놈들 있잖아
그거의 공식버전이지 뭐w

인간을 판별해서 투자하는 게임이다
재미잖아
잘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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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에게 조금씩 돈을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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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개료를 받아먹을 수 있는 중개업체는 노 리스크겠지. 머리 좋은데.
증권회사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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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감각 만남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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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년6% 이율이 없다면 빌려줄 사람 없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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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코보다 재미있는 투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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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금세탁처가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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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죽는 사람이 나올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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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빌려주는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는데, 나는 빌려보고 싶다.
한 5억 정도 빌려서 투자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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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엔~수십만엔의 소액이 중심이겠지
작은 돈이 고금리가 더 쉬운 법이야.
사채대부업도 보통은 작은 돈을 넓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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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탈법 비즈니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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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이지씨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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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엄청나게 수상한데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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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하기 전부터 죽음의 향기가 납니다만...

이 소재로 미스터리 소설 쓸 수 있을 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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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이런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잘도 생각해냈구나.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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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상당히 높은 것 같은데, 일본이라면 무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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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운영허가가 나오면 정부를 믿을 수 없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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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타인의 돈으로 금융대부업을 하는 놈이 나오겠지
최고로 편한 장사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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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는 측에 사기꾼, 빌려주는 측에 악덕업자들이 모여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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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친한 친구라도, 혈연이 있는 친형제라도,
돈을 빌려주는 순간부터 거래 상대입니다.



170
제 2의 서브 프라임 론 문제가 될 것은 뻔해.
왜냐면 이런 곳에서 돈 빌리는 놈이 제대로 된 놈일리 없지.
사금융에서도 돈이 어려워서 여기서 돈을 빌려서 갚지 않으면 안 되는 놈들이나 쓰겠지




211
출자법은 문제 없을거야. 고이율이 아니니까,
중개자의 수수료가 5% 미만이라면 법적으로는 딱히 걸리는 곳이 없을 것 같은데.




216
어쩐지 법의 구멍을 이용한 사업같은 느낌.
금융청은 이대로 좋은가




230
트러블의 온상
멀쩡한 사람들은 가까이하지 않을 것이다




234
착안점은 나쁘지 않지만 여러가지 잔손질을 하지 않으면
범죄의 온상이 될 것이 확실하다




236
뭐 떠들 것도 없이
아마 많은 일반인에게는 관계없는 이야기
빌리는 쪽과 빌려주는 쪽의 사기 게임




249
기본적으로 돈은 빌려 주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회수가 어렵다.
아마추어가 회수하는 것은 무리.




255
어떻게 생각해도 리스크 회피를 할 수 없다
프로필은 자기신고 방식이겠지
신용정보는 개인이 조사할 수 없고, 도망갔을 때의 회수도 할 수 없다
중개업자도 중개만 할 뿐, 리스크는 떠안지 않을테고.

원금에 대해 비싼 이자를 받지 않는 한 힘든 사업이다




274
보지도 않고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보나마나 사설징수회사가 나올 듯




294
이 사업으로 주로 재미를 보는 사람들은 대기업 샐러리맨이나 공무원들이야.

딱히 돈을 불릴만한 곳이 저축 뿐이라, 별 금리수입이 없는 사람들 말이지.
또한 빌리는 측의 입장도 비슷한 신분으로, 카드론이나 신용거래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의 경우 이 사업에서 돈을 빌린다면 훨씬 저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지.

이 경우 모두 이익이야.

그리고 이 경우가 중심적으로 잘 돌아가고 그런 방식으로 분산투자가 이뤄지면
몇몇 일부 쓰레기들의 문제가 덮어진다.

이건 시장원리에 따른 사업이니까, 별 무리없는 이야기.




298
현금방식의 서브 프라임이다...그만둬
리스크 계산을 기초부터 무시하고 있다




303
그러니까, 이 금융 시스템은
대기업 샐러리맨이나 공무원을 위한 거니까 쓰레기같은 너희들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야기야. 꺼져.




311
이걸로 고리를 뜯어낼 수 있다면 이해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전형.

하지만 저금리로 빌려준다는건 너무 바보같다.
어느 누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을 하겠어



324
그보다,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해외 다른 나라에서는 잘 되고 있을까?
무슨 문제는 없을까?

뭐 아무튼 잘 되고 있으니까 그렇게 세계각국으로 퍼지는 거겠지만.




333
재미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리스크를 뒤집어 쓰는데도 법률상 연리 5% 이상이 어려운 판이니 이건...




349
이게 성공하면 현재의 사금융들도 전부 달려들테니 트러블 투성이가 될 듯



358
음, 대기업 직원의 경우라면 급여나 퇴직금의 압류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

별 리스크는 없다.



366
그러니깐 이건, 최대한 출자자들을 넓고 얕게 모으는 방식의 이야기.



381
은행에서조차 돈을 빌릴 수 없는 이에게 아마추어가 담보나 보증인도 없이 대금업을?
징수능력도 없고, 정체도 확실하지 않은 생면부지의 남에게?



387
개인이라고 생각한 그 인터넷의 끝에는
대기업 소비자 금융이라는 함정?



393
글쎄. 이 사업, 출자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 꽤 있을 것 같고, 보통의 경우라면 무리만 안 하면
이익이 될 것 같은데.



411
이거, 옛날에 TV에서 종종 방영되곤 했던-

한 개인이 아이디어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한 이에게, 그 사업의 내용이나 경영방침을 듣고
돈을 가진 개인이 투자를 결정하는 그 프로그램과 같은 이치겠지.

근본적으로 사금융에서 생활비를 빌리거나 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




608
은행에서도 돈을 빌릴 수 없는 인간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말아라

라는 말이 있다




609
그러니까 이건,

빌리는 측은 은행이나 사금융의 6~18퍼센트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빌려주는 측은 예금금리보다는 더 돈을 받을 수 있으니 이익,

이라는 이야기잖아. 비판의 핀트가 어긋났는데.

진짜 일본인들은 금융에 너무 약해. 너무 공부를 안 해.



632
나는 여기서 돈을 빌려주고 돈을 벌어야지, 하는 그런 생각은 없지만
이게 유행하면 경쟁 때문에라도 은행 같은 곳의 프리론 금리도 나같은 성실하고 순자산이 있는 이
에게는 더 낮아질 거 아니겠어.

그러니까 대환영.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던 말던 나와는 상관없어.



652
일본에서는 힘들거야. 리스크에 비해 상환금리가 낮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