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1 왜 게임은 재미있고 공부는 재미없나 (65)
  2. 2009/12/11 피카츄 마스크 (15)

9
근데 공부가 재미없나?
확실히 게임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하면 하루에 8시간씩 막 공부할 수도
있지 않아?


14
>>9
목표가 있어도 무리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재능


12
초등학교 시절에는 주변의 어렵고 이상한 일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즐거웠다.
읽을 수 없었던 한자를 읽을 수 있게 된다거나 뭐 그런.

중학생이 된 이후에는 사회에 나가더라도 평생 써먹을 일 없을 것 같은 것만 배우게 되니까
재미없어졌다.


17
이 원리를 규명하면
게임을 공부로 옮겨놓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꽤 기대하고 있다


21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라고 강요당하기 때문에 싫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공부도 분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목은 재미있다




24
세계 지리와 세계사는 전혀 흥미가 없었지만 모 역사 게임에 빠져 성적이 갑자기 올랐다




32
>>24
대항해시대?




25
공부=결과를 남기기 위한 지루한 과정
게임=결과까지의 과정이 즐겁다

목표가 있으면 된다라고들 말하지만, 그 정도로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차라리 공부를 하는 것보다 그 업계에 뛰어드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27
아프리카의 궁핍한 아이들은 모두 공부를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자유롭게 배울 권리가 있다니 정말로 그 자체로도 행복한 거라고 생각해.


38
>>27
자유롭게 놀 권리가 있다면 누구라도 그걸 먼저 고르겠지



36
선입관 탓 아닌가
공부는 재미없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랄까



40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공부를 학생에게「입시에 합격하기 위한 수행의 일환」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

기존의 사회적 시스템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학문 본연의 재미를 가르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억을 떠올려 봐,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곱셈이나 나눗셈, 과학실에서의 실험이나 글을
배워나가는 공부... 그 때의 진짜 배우는 즐거움을 잊지 않으면, 분명 학문은 즐겁다고 생각한다.




41
>>40
그 때의 진짜 배우는 즐거움?
그 때부터 이미 과반수의 아이는 벌써 질려하겠지


43
>>41
나는 그때는 학교공부를 즐기는 편이었지만.
그렇지만 역시 의무교육 9년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책상 위에 강제적으로 앉아있어야 했던 것이
원인일 것이다.


49
>>43
그런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세상에 흔한 이야기로
「공부는 재미없고, 힘들다」라는 고정관념이 너무 많이 굴러다니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다.
TV나 만화, 모든 매체에서
공부=재미없는 것 이라는 인상이다



46
게임은 클리어라는 목표가 있지만 공부는 마지막이 안보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거 아닐까


47
공부에도 조이스틱과 레벨을 넣으면 된다



50
매일 매일 계속해봐. 그럼 공부가 아니라 뭐라도 질려



52
초등학교 시점에서 이미 기초를 완벽하게 배우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채로 넘어가니까.
게임은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고.




56
옛날 패미컴 시절에, 게임으로 공부한다, 라는게 있었던 거 같은데. 완전 망했지만.



60
그래도 공부는 정직하다. 100점을 받으면 칭찬받으니까.
사회에 나오면 100점을 받아도 해고 당할 때도 있으니까w
사회의 불합리함은 어른이 되어 배우면 된다.





64
게임은 적당한 상대를 가상 적으로 출연시킨다.
적당하다는 것은 단순하다는 것으로, 그만큼 프로그래밍하기 쉽다.

공부 게임을 만들면 고등학교까지는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부분에서 학문이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대학에서 끝난다.

결국은 자신에게 있어서 적당한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 라는 의식적인 차이겠지.


65
공부를 게임으로 평가하면
교과서는 최악의 쓰레기게임이다.
아무도 보고싶어 하지 않아

게임은 플레이어가 잘 즐길 수 있게 온갖 궁리를 다 짜내고 있는데
공부라는 놈은, 플레이어를 즐겁게 해주려는 노력을 거의 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 몇 백년이 지나,
인류가 공부를 즐겁다고 생각하게 되면
단번에 과학도 진보하겠지.

잘도 이런 재미없는 것으로 배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69
>>65의 의견에 동의.
공부도 놀이의 요소가 있던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이 제일 재미있었다



 

68
일류대 출신 사람들에게 어째서 공부하는지 물어 봐도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싶으니까」라고 대답할거라 생각한다.

역시 본래의 목적이 어느 시점인가로 바뀌어버린다는 생각이 든다.


73
변명일 뿐.



76
예를 들면 게임 속에「치료자」라는 직업을 만들고
현실의 의사급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온라인 게임이 생기면 온라인 게임폐인도 굉장해질텐데.


85
>>76
게임인데 파티원 중 한 명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뭐 그런 건가...



77
나는 교과서의 암기는 못하지만 게임 공략책을 서서 읽었을 때의 암기력은 대단해…
이 암기력을 공부에 살릴 수 있으면 좋은데(′·ω·`)


81
게임 전부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야.
전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게임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건 공부도 마찬가지.
최종적으로는 어떤 분야던지 개개인의 좋고 싫음 문제다



82
공부를 즐겁게 하면, 사회에 나오고 나서 일이 너무 괴로워서 할 수 없게 돼...


86
자신의 스테이터스 화면을 상상하면서 공부하면 조금 즐겁다

이건 뭔가 좀 아니지 않나...하고 생각하게 되는 피카츄 마스크.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피카츄.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게임 캐릭터를 뛰어넘어 마스코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 피카츄 마스크를 쓴 여성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저건 마스크가 아니라 모자잖아요?
게다가 아주 귀엽죠.
사실은 내리면 마스크로도 변하는 편리한 상품입니다.

그럼, 마스크로 썼을 때의 모습을 봅시다.


왠지 무섭군요.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피카츄는 도대체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