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2'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12/02 미국인은 이상해 (78)
  2. 2009/12/02 받아들이기 (39)
  3. 2009/12/02 러브호텔에 같이 갈 사람이 없어 (10)
  4. 2009/12/02 Windows군의 체중 추이 (33)
  5. 2009/12/02 여자의 마음 (23)
  6. 2009/12/02 신종 가위 탈출법 (25)

1. 조금만 흥겨운 노래가 나오면, 예를 들어「마룬 5」밴드의 노래가 흘러나오면 갑자기 춤을 춘다.

2. 좋게 말하면 복장이 자유로운거고, 나쁘게 말하면 언제나 촌티나게 옷을 입는다.
   (카드회사에서 선물로 날아온 선전용 T셔츠 같은 것도 좋다고 입습니다)

3. 중년 여성의 70% 이상이 고도비만.

4. 미국사 교과서는 세계사 교과서의 약 2배 정도로 두툼함을 자랑.
   (짧은 역사이면서도 그 두툼함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자세하고, 미국사에 별로 관계없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5. 가게에 가면, 반품된 문제있는 상품이 그대로 진열되어 있다.
    (최소한 열린 뚜껑 정도는 닫으라고...)

6. 왠지 영국을 동경하고 있다.
    (브리티쉬 액센트는 영어의 많은 액센트 중에서도 가장 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지적인 이미지)

7. 인종차별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뿌리깊은 우려가 있어서 무슨 말만 해도 이야기에 앞서「아니, 나는 별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지만…」"Well, I'm not racist, but...." 하고 서론을 붙인다.

8.「예쁘다」의 기준이 어이없을 정도로 우리의 감각과 어긋나 있어서 도리어 무서울 지경.

9. 샤프보다 연필을 좋아한다.

10. 조금만 멋진 문구나 말을 보면 흥분해 어쩔 줄 몰라한다.

11. 운동으로 달리다보면「Faster! Faster!」하며 더 빨리 달리라고 수수께끼의 응원을 해 준다.

12. 한자를 너무 좋아한다.
     (하필이면 왜 그런 글자를...하고 묻고싶어지는 문신이 흔히 보입니다)

받아들이기

5ch 컨텐츠 2009/12/02 03:26

장애를 가져서 물리적으로 일반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임에도 꿋꿋하게 보통 학급에 아이를 입학시키는
부모나 그런 사람들의 뉴스를 볼 때마다, 언젠가 본 다큐멘터리가 생각난다.

탈리도마이드 부작용으로 기형아로 태어난 아이의 부모에 관한 다큐멘터리 였는데... 무거운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위해 부모는「탈리도마이드 장애아 부모님 모임」을 시작하고, 휴일은 모두 그 모임 활동에
투자했다.

「장애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회=아들을 위해」
 
그런 강한 신념 아래, 부모는 아들을 동반해 적극적으로 매스컴에도 나오고 강연활동도 했다. 게다가 아들을
특수학교가 아닌 보통 학교에 진학시켰다. 아들은 무거운 장애를 가졌으면서도 대학까지 진학, 한 때는 매스컴
에서도 크게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대학졸업 후 장애를 가진 아들은 어디에도 취직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때 아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본심을 드러낸다.

「어릴 적부터 남의 앞에 서는 것이 괴로웠다」,「최소한 휴일 정도는, 가족끼리 보내고 싶었다. 가족끼리
유원지나 여행을 가고 싶었다」,「솔직히 보통 학급에는 가고 싶지 않았다. 손이 없는 내가, 보통 학급에서
얼마나 부자유스럽고, 괴롭고, 고독했던가. 얼마나 위험하고 굴욕(또래 학생에 의한 배설처리 등)을 감수
했어야 했는지!」하며 끝없이 원망의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모가「왜 그럼 말을 해주지 않았니!」하고 반론하자「말했지만, 모두 "너를 위해"라는 말로 무시
당했다. 딱 한번, 나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 양호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지지마" 라는 말로
설교당했다」
 
「나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으면 더이상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너희는 "나를 위해" 라고 했지만, 결국은 스스로가 사회에서 주목받고 칭찬받고 싶었을 뿐이다. 양호학교에
   진학한 나와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전부 직업훈련을 받고 취직해 자립했지만, 부모의 허세로 보통
   학급에 진학한 나는 취직할 수 없었다」
 
「나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않은 허세 넘친 부모 때문에 내 인생은 망가졌다!」
 
결국 아들은 부모에 대한 이런저런 원망 어린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마지막에 그 부모들은

「조금 더 아들의 마음을 배려했더라면...」
「정상아와 똑같이 대우해주는 것이 아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수였다」

라고 한탄했다.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59
아~ 러브호텔에 같이 갈 사람이 없다...



64
>>59
혼자 가면 되잖아



73
>>64
그렇게까지 가고 싶진 않아w
러브호텔에 혼자가서 뭐하게w
돈 낭비잖아




80
>>73
호텔에서 콜걸을 부르면 되잖아. 그것만 해도 어디가서 동정 아닌 척 할 수 있다고!



84
>>80
난 러브호텔에 가본 적이 없을 뿐, 동정은 아니야w
아, 그런 업소에도 가본 적은 없어.
캬바레클럽은 선배 덕분에 한번 간 적 있지만.



89
>>84
죽어 이 쓰레기...동료라고 생각하게 했겠다?
웃기지마... 나를 속였어...

10대(95,98):꽃미남은 아니지만 비교적 날씬. 운동능력도 뭐 적당히 보통, 여튼 빠릿빠릿하게 움직인다.

20대 전반(2000, Xp):멋부리는 것에 눈을 떠 화려한 색채나 아이콘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덩치가 제법
커지지만 입을 옷이 없거나 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20대 후반(Xp sp1, sp2):체격이 좋은 것이야말로 남자의 증거라고 하듯이 마구 먹어댄다. 일단 아직까지는
입을 옷의 사이즈도 나이고, 뭐 그러면서 계속 살찐다.

30대 전반(Vista):입는 옷은 대형 사이즈, 마음에 드는 옷을 별로 고를 수도 없을만큼 살찐다. 주위에서
둔한 움직임을 놀림받는다.

-이래서는 안돼, 하고 조금 다이어트-

30대 후반(Vista sp2, 7):조금은 살이 빠졌지만, 20대 시절의 날씬함은 이미 되찾을 수 없다.

여자의 마음

5ch 컨텐츠 2009/12/02 02:52

나와 친구가 연애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의를 하고 있을 때

누나「너네들은 전혀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구나. 알겠어? 여자애를 설득할 때 제일 중요한건 진심이야
     나라면 갑자기 10만엔 정도를 받으면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겠지~」
친구「과연 너네 누나다…」
나   「완전 미쳤어w」
누나「참, 정말 답답하네. 좋아해요, 사랑해요 이딴 말은 얼마든지 간단히 할 수 있지만, 큰 돈은 간딘히
         턱! 낼 수 없잖아?」
나   「누나w 이제 됐어ww」
누나「아잉~ 우리 OO도 참~ 내가 다른 남자애랑 이야기 하자마자 질투하는 거 봐~w」
친구「과연 너네 누나다…」
나   「완전 미쳤어w」

아침 10시쯤,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깨어나 가위에 눌리게 되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눈만 움직여 창 박을 바라보자 얼굴들 수십개가 떠올라 이쪽을 보고 있었다.
유령이나 악령, 이런 것을 잘 몰랐던 나는 그저 마음 속으로

 「복권이 당첨되게 해주세요!」
 
하고 그 얼굴들에게 소원을 빌자 모든 얼굴들이 뭐?! 하는 표정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