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3'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12/03 있을 법한 이야기 (55)
  2. 2009/12/03 충격적이었던 명언 (34)
  3. 2009/12/03 심상찮은 분위기 (39)
  4. 2009/12/03 성격이란 (15)
  5. 2009/12/03 사랑의 힘으로... (20)

「이러려고 그런게 아니었는데…」
 
모니터를 앞에 두고 나는 전전긍긍하며 키보드를 두드렸다.
눈시울이 뜨거웠다. 괴롭다. 이제 끝내고 싶다. 그렇지만...그럴 수 없다.
모두에게 제일 아픈 곳을 찔려버렸다.
이정도까지 추태를 보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오늘은 인생 최악의 날이다. 이제 죽고 싶다. 그렇지만, 손만은 움직인다.

모두를 비난하고, 나를 방어하는 글을 계속 이어나간다.

「…!」
 
그리고 또다시 나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댓글이 달렸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오열이 멈추지 않는다.
왜? 어째서? 내가 왜 이런...

그저 웃고 싶었다. 그저 모두에게 추앙받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너희들과 친해지...」
 
타라라락!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된 내 양팔이 키보드를 거칠게 쓸어내렸다.
그것만큼은 인정할 수 없다. 그것만큼은 거부한다.

「나…나…는, 쓰레기…가…아니…야…」
 
그렇게 중얼거리며, 나는 손목에 차가운 커터날을 가져갔다.

1
허들은 높으면 높을수록 빠져나가기 쉽다


5
돈은 생명보다 무겁다




13
배운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18
미움받지 않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미움받지 않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면 미움받게 된다.


19
살 권리는 있지만, 살 의무는 없다




23
우리는 앞으로 2등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할 것이다.


타이거 우즈 첫 우승 때 어느 선수의 말


37
크루이프「축구는 아주 어렵다. 머리에서 제일 멀리있는 다리로 하는 스포츠니까」

또 누가 한 말인지는 잊었지만

「축구에서는 100m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것보다 10m를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언제 달려야 할 지를 아는 것이다」



54
너는 너보다 더 심한 오타쿠를 보고

「나는 오타쿠가 아니야」

라고 안심하고 있을 뿐이다.


55
칼로리가 높은 것은 기본적으로 맛있다





63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100
오타쿠는 되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되어있는 것이지.




116
「걔는 나보다 못해」라고 생각하면, 그 녀석은 너와 너와 비슷한 정도.

「걔는 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그 녀석은 너보다 위.

「걔는 나보다 잘해」라고 생각하면, 그 녀석은 너보다 아득히 높은 곳에 있다.




126
무언가를 사고 싶을 때가 바로 바꿀 때다!



131
만약 내일 죽는다고 해도
지금부터 다시 하면 안된다고 누가 정했습니까?



140
슬플 때는 태양을 보세요. 그러면 그림자는 안보이니까.

- 헬렌 켈러




145
사람이 열심히 지어내는 거짓말을, 어째서 모두들 꿰뚫어보는거냐!


 


173
사람의 생명은 돈으로 살 수 없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돈과 맞바꿀 수는 있다.



충격적인 말이었다.



231
저 세상에서 여자와 손을 잡자.
이 세상은 만화로 충분하다.



254
전혀 화 안 났는데「화 났구만?」하기 때문에 화나는거다!



293
딱 100번만 두드리면 망가지는 벽을 99번째에 포기해 버리는 인간이 많다




321
전 세계최장수 노인, 고 시미즈 시게쵸 씨.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여성의 타입을 묻자-


「연상녀」




337
「안도감이라는 것은, 차 뒷좌석에서 자는 거야. 앞자리에는 부모님이 있고, 걱정거리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안도감은 사라져버린다. 네가 앞 자리에 가게 된다고. 그리고 이제는 이 세상에
 안 계신 부모님 대신, 네가 누군가를 안심시키는 사람이 된다」

by 스누피(피너츠)

전철을 타고 있던 커플. 그런데 여자는 계속「멍멍!」하고만 말하는 것이었다.
저건 뭐야, 하는 느낌으로 속으로 짜증난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자가「정말 미안해...」하고
사과하길래 둘 사이의 뭔가 굉장히 심상찮은 분위기를 느꼈다.

성격이란

5ch 컨텐츠 2009/12/03 02:11

성격이 급한 사람은, 망설임 없는 명확한 주관이 있고
불합리한 일에 즉석에서 NO라고 외칠 수 있기 때문에 유능한 인간이 될 수 있다.

성격이 나태한 사람은, 정말로 하고 싶은 것만을 탐욕스럽게 추구함으로서 다른 쓸데없는 헛일을 생략해
효율적으고 알차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성격이 수동적인 사람은, 적절한 판단과 상대에 맞춘 개별 대응으로 신뢰감을 얻고, 다른 이에게 정보를
많이 얻어내고 또 일을 얻기도 하고 비교적 부담없이 다른 이들과 어울릴 수 있다.


자신의 성격은 고칠 수 없다.
그리고, 고칠 필요도 없다.

일전에「나 사실은 겨드랑이가...」하며 부끄러운 듯 자신의 액취증에 대해 고백한 그녀에게, 그녀의
팔을 잡고 겨드랑이에 코를 대고 마음껏 숨을 들이마시며「전혀 이상하지 않은걸?」하고 말하려고 했지만
들이마신 순간 정수리까지 지릿지릿할 정도로 저린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