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은 관두고 그냥 대학에 다니고 있다.
참고로 대학은 고쿠시칸 대학. 여기 은근히 전직 호스트들 많아.
4
도망친건가?
>>4
마지막에는 이런저런 힘든 일도 있었지만, 2년 간 일했다
5
손님 중에는 왜 그렇게 추녀 밖에 없어?
>>5
오는 손님을 거절하지 않는다, 가 호스트의 철칙
8
여자 경찰관 같은 업종의 손님들도 와?
>>8
와. 미용사, 학생, 직장여성 등 누구든지 와. 심지어는 여자 변호사나 고등학생 애를 둔 주부도 온 적 있어.
다만 손님의 8할은 술집 나가는 애들이나 업소녀.
11
호스트는 무슨 직업?
하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
>>11
엔터테이너
15
역시 돈 못 버는 호스트도 있겠지?
>>15
그런 사람이 더 많아. 가게에서 지명용 넘버에 들어간 사람조차도 그저 리스트에만 올라갔을 뿐
대부분은 시간급으로 700엔 정도나 벌까? 물론 관두는 놈들도 많고.
16
선수wwwwwwwwwww
>>16
선수(*역주 : 원문의 표현은 '플레이어'), 캐스트 등 부르는 방법은 여러가지.
18
손님들이랑 자고 다니는 호스트는 동료들로부터 비난의 대상?
>>18
시대에 따라 달라. 언론에서 다루기도 했고...
내가 일했던 곳은 맨캐바였기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딱히 파벌은 없었고 간부제도
아니라서 상하관계도 그리 엄격하지 않았다. 무서운 사람은 좀 있었지만.
손님들과 자고 다니면서 실적 올리는 놈들은 어딜가던 무시당할걸
22
멘캐바가 뭐야? 싶어서 구글로 검색해보니 멘즈 캬바레 클럽인가.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는구나.
>>22
응. 맨즈 캬바레식 클럽. 시간제 호스트 클럽이랄까
25
지금까지 몇 명이랑 자봤어? 대충이라도.
>>25
2년에 100~150명 정도? 대충w
한 가지, 솔직히 나는 얼굴이 잘 생긴 편은 아니야
38
나는 아직 현역 호스트. 쭉 가부키쵸에서 6년째 일하는 중.
가게는 딱 한번 옮겼어.
불경기 불경기 해도, 돈들은 다 있어.
경기보다도 손님의 질이 나빠지고 있어서 문제.
28
호스트로 여자 꼬시는 방법은,
호스트 이외의 세계에서도 통해?
>>28
글쎄, 말투가 너무 영업하는 냄새가 나서…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원래 말빨은 좀 자신이 있었지만, 호스트 쪽으로는 또 다른 이야기.
30
일로 그렇게 여자들을 쭉 상대하다 보면 여자한테 질릴 거 같다
>>30
덕분에 여자들의 안 좋은 면 밖에 안 보이게 됐어w
31
여자를 희롱하는 직업을 가진 쓰레기. 죽어라
>>31
정말 시시한 직업이야w
41
>>31
꼭 그렇지도 않아. 여자들을 희롱하고 다니는 호스트는 삼류 호스트.
>>41
아, 모처럼 감싸준 건 미안하지만 사실 난 여자를 상품으로 밖에 안 봤어.
삼류라서 미안w
32
얼마나 벌었어? 최고랑 최저.
그리고 다른 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얼마나 벌어?
>>32
최고는 우리 가게 넘버 2까지 벌어본 적 있어. 한달에 200만. 최저는 신입 시절의 15만엔.
35
손님들이랑 무슨 이야기를 해?
>>35
처음에는 그냥 떠들던 기억 밖에는…개그라든지 뭐 짜내서 말이야w
멘캐바는 손님들이 젊은 편이고, 보통 사람도 많이 오기 때문에 대화상대를 위해 지식을 넓혀 두는데
주력했지. 손님이 슥 이쪽 분위기에 끌려오면 그때부터는 딱히 이야기 많이 안 해도 상관없어.
37
키와 꼬추 길이는?
>>37
키는 181cm, 꼬추 길이는 몰라w
45
제일 나이 많은 호스트는 몇 살이었어?
30대 초반이면 보통? 아니면 드문 편?
헤어스타일 같은 거는 자유롭게 결정하는거야?
>>45
35살 먹은 사람이 있었어. 30대 초반이라면 가능할거야. (하지만 30대라면 멘캐바보다는 본격적인 호스트
업소로 가는 편이 더 어울릴 듯)
헤어스타일은 자기 맘대로. 나는 매일 미용실에서 했다.
46
호스트와 출장 호스트의 차이는?
>>46
출장 호스트는 섹스가 주 업무 아니야?
54
역시 그쪽 일인가…
남동생이 그 일을 하고 있는 거 같아서.
그럼 돈 낸 여자랑 잠도 자는거야?
>>54
그럴지도…섹스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류의 서비스는 있을거야
58
그래…. 남동생 말로는 젊을 때 돈 좀 모아둘 거라는 거였지만 솔직히 걱정이야...
>>1은 호스트를 왜 관두게 된거야?
>>58
그런 이유라면 그만두게 하는 편이 좋을걸w 이 바닥 일은 결국 잃는게 많아.
여자도 결국은 인간이고, 큰 돈이 오가는 세상이라 위험한 일도 많았어.
69
관두라고 해도 듣지도 않아. 마치 나는 이 일에 모든 것을 건다! 라는 느낌?
그쪽 일은 도대체 어떤 느낌이야?
>>69
본인이 뭐 본격적으로 진심으로 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정말 힘든 일이야.
그런데 출장 호스트는 꽤 미남들 많지 않아? 확실히 출장 호스트는 일반 호스트보다 미남이 많았어.
그쪽 일이라... 뭐 이런저런 이상한 일들w
다만 정말 무서워. 법이 안 통하는 면이 있는 세계야.
89
내가 보기에는 남동생은 전혀 안 멋있는 그냥 똥이지만 친구 말로는 귀엽게 생겼대.
이상한 단체랑은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그런 일 하다보면 병이 들고 그러지는 않을까?
계속 질문만 해서 미안.
>>89
너 여자?
음 귀엽게 생겼다면 허세병 걸린 여자들의 먹이일지도…
병에 대해서는 정말 단언할 수는 없다. 본인의 의식과 손님의 양심에 달린 일이니까.
그리고 스스로의 의지로 하는 경우에는, 스스로 그만두고자 하지 않는 이상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나도 당시에 여친이 관두라고 했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호스트를 선택한 거라서.
55
성병은 몇 번이나 걸렸어?
>>55
걸린 적 없어. 콘돔 없이는 한번도 안 했고, 입으로 해줄 때조차도 콘돔을 끼우고 했으니까.
59
그만둔 후에도 여자들에게 인기있었어?
>>59
당시에도 딱히 여자한테 인기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어. 그냥 외로운 여자들의 마음 속 틈새를
살짝 메워준다는 느낌?
61
나는 호스트는 아니지만 노하우 같은 걸 배워볼까 하고 가부키쵸에서 호스트로 잠깐 일한 적 있는데
보통 실제 나이보다 한 10살은 어린 골빈 놈들 밖에 없었다. 제대로 된 인간은 거의 없었어.
>>61
돈에 정신 팔린 멍청이들 투성이니까. 게다가 나처럼 흥미로 한 경우라면 몰라도, 빚 때문에 일하게 된
놈도 있고, 결국 끝까지 빚을 못 값고 그냥 쫒겨난 놈도 있었고.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선배가 40만엔을 빌려서 다음 날 튀어버린 적도 있고w
전직 불량배도 많고.
64
만약 지금부터 호스트 일을 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거 하나는 가르쳐준다, 라는 거 있습니까?
>>64
의지만 있으면 확실히 벌 수 있습니다. 적당한 돈으로 만족한다면 확실히 얼굴은 큰 상관없다.
다만 정신적으로 이런저런 일을 당할 각오는 해두는 편이 좋아.
나는 여자를 접대한다는 것보다는 종업원들과 친해지는 편이 더 어려웠어. 선배한테 똑바로 못 한다고
얻어맞았을 때는 진짜...
70
여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법, 같은 책들 말이야, 호스트 입장에서 볼 때 의미 있어?
>>70
참고 정도라면w
여자도 남자도 다 가지각색이지. 몰라
71
같이 잤던 여자랑 뭔가 문제가 터졌던 적은?
>>71
그런 일은 없었지만, 손님이 야쿠자랑 같이 온 적은 있었어. 그래서 일단은 일이니까, 하면서 여자랑 이야기
하고 있다가 야쿠자한테 흠씬 얻어터진 적은 있어w
73
사창가에서 일하는 업소 넘버 원 여자가 호스트한테 500만엔을 쓴다던가 뭐 그런 이야기도 들었는데
어째서 그렇게 돈을 헤프게 쓰는거야?
>>73
내 손님 중에서는 그냥 보통 주부인데 딱 4개월만에 700만엔을 쓴 여자도 있었어. 자기 돈, 애들 학비,
생활비 다 쏟아붓는거지. 여자는 한번 나사가 삐끗하면 본인도 이해 못할 짓을 하는 법이니까.
90
양심이 아프다, 같은 감정은 있어?
>>90
없는데. 나는 손님에 대해서 돈을 내라고 강요한 것은 한번도 없어. 어디까지나 동의를 받는게 우선
이라고 생각했으니까.
92
4개월에 700만엔w 그 여자 남편 얼굴 한번 보고 싶다w
역시 호스트에게 빠지는 여자들은 추녀가 많겠지?
>>92
그게 생각보다는 제법 괜찮은 사람도 많아. 전직 연예인도 올 정도니까.
물론 못 생긴 사람이 비율적으로는 더 많지만.
83
가게의 상하 관계 같은 거는 매상 랭킹 순? 아니면 나이나 호스트 연차?
가게에 따라 다르겠지?
>>83
우리 가게는 들어온 순서대로였다. 다만 입점 시기와는 상관없이 리스트 랭커들에게는 존대.
84
역시 키랑 수입은 비례하겠지?
>>84
아냐, 절대w
105
가부키쵸에 야쿠자들이랑 전혀 상관없는 가게 없나?
전에 있던 가게에서는 그거 땜에 아주 곤욕이었어
>>105
가부키쵸라면 어디던 결국에는 선이 닿아있지 않을까…
113
가부키쵸 호스트들은 보통 개성이 강하잖아. 솔직히 전혀 멋있다고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그리고 인생이 망가진 여자들이 막 달라붙고 그러지는 않아?
>>113
요즘에는 비쥬얼락 하는 듯한 외모가 급격히 늘었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솔직히 호스트들은 다 똑같이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w
내면의 개성이 없으면 파묻혀 버리는 세계.
나도 스토커 몇 명이 붙었었어w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 친구가 러시아에 가봤다고 할때는 참 좋은 나라다 싶었는데...
여기만 오면 러시아가 북한과 겹쳐보여...
러시아라기보다는 여기서 까는건 소련아닐까여
어라? 스탈린이 대통령이었나요?
원래 관광으로 가는 것과 사는 것은 좀 다르니까...
ㅋㅋ 아 이거 재밌네요
러시아에선 똥이 사람을 먹습니다!!
러시아에선 똥이 국가를 배급합니다!!
똥에선 배급이 러시아를 국가합니다!
일단 뭔가 먹어야 똥도 잘나오니까요
비관적인 그룹을 가진 -> 비관적인 전망을 가진
으로 고치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러시아에선 비관적인 전망이 비관파 그룹을 갖습니다!!
댓글 왜이렇게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현재 러시아는 한국보다 gdp순위가 높습니다.
러시아 초반(90년대 후반쯤~ 막 2000년대 넘어갔을때)쯤에는 이런 개그가 통하겠군요
GDP로 따지면 중국도 우리보다 높죠
하지만 아무도 중국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거(...)
머리수에서 딸리니 당연하죠
1인당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GDP는 러시아의 2배 중국의 4배라능
13억의 GDP가 5천만의 GDP보다 낮으면 그게 막장 아닌가요(...) 두당으로 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