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 온라인 게임으로 알게 되었다.
5월 -> 만나고 싶어, 라는 소리를 들었다. 만났다.
6월 -> 만난 이후 그의 태도가 돌변, 얼굴이나 몸매가 역시....
7월 -> 내가 만나러 갔다.
8월 -> 맞고, 걷어차이고, 여러가지 물건을 망가뜨리고...
9월~ -> 가끔, 그가 살고 있는 동네에 간다.
지금-> 한번만 더 전화하면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소리를 들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를 잊고 싶은데 잊을 수가 없다.
3
심하다
4
너 못생겼냐?
5 >>4
응
6
그 남자랑 섹스는 했어?
7
>>6
아니, 저런 전개인데 했을 리가 없잖아
머리카락을 쓰다듬은 정도?
8
얼굴 사진 올려봐
13
으음.....
무리해서라도 잊는 편이 좋지 않을까.
아마 다음에 다른 인연을 만날 기회도 있을테니까.
14>>13
잊을 수 있다면 벌써 잊었지
19
그나저나 너도 빠져드는게 너무 빠르지 않나?
고작 한번 만난 정도로...
17
어느 정도로 못생겼는데?
죽고 싶어질 정도의 추녀?
21 >>17
이런 얼굴입니다
23
제대로 화장하고,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24 >>23
그런 말 곧잘 듣지만, 화장하고 싶지 않아...
27
조금 각도를 바꿔서 찍어봐
저 표정과 저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이미 인상이 어두운데, 고개까지 숙이니까 더 어두워 보이는데
28 >>27
못생겼어...
정면에서 찍으면 더 이상해...
30
생각만큼 아주 나쁘지는 않다고.
일단 정면에서 찍어 올려봐.
31 >>30
사진 찍을 기력이...없어
32
나라면 그냥 같이 사귀었겠구만, 나쁜 남자였구만
36
평상시의 네가 어떤 얼굴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턱을 당기고 표정을 조금 더 밝게 지어봐.
10배는 좋아질거야
40
말하는 것을 깜박했지만
내 스펙
157cm/66kg/백수녀/21세
최악의 스펙
44
>>40
온라인 게임 그만 둬. 그리고,
체중보다도, 화장보다도, 제일 먼저...
좀 씻어라.
42
어릴 적부터 정신병을 앓았고, 지금은 신경과에 통원치료 중.
전에는 병원에 가는게 두려웠지만
그 사람한테 병원을 가라는 말을 듣고 간신히 갈 결심이 섰어.
43 그 사람은 「내가 도와줄께」라고 말해줬어.
46
혹시 손목 그은 적 있어?
49 >>46
있어
팔에도 있어
게다가 오른손에는 그 남자의 담배빵 자국도 있어.
엉망진창.
50
아- 인터넷 중독증이구만.
치료가 우선이다.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고치라고.
55
머리카락을 제대로 관리한다
화장을 하고 싶지 않다면 적어도 눈썹 정도는 예쁘게 정리한다.
그리고 살을 빼면 상당히 바뀔거라고 생각해
56
>>55
눈썹은 관리하고 있어
살은 나도 빼고 싶어
58
그런데 >>1이 정말로 하고 싶은건 도대체 뭐야?
· 그를 잊고싶다
· 그를 다시 뒤돌아 보게하고 싶다
· 심심풀이
· VIP에서 다른 좋은 사람을 구한다
· 메이크업 교실
· 사진 업로드 축제
· 그냥 이 사람 저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다
60
그 남자는 그냥 쓰레기잖아
돕는다고 해놓고 폭력은 뭔데?
반할거면 진짜 좀 멀쩡한 남자한테 반하라고.
61
>>60
나도 그렇게 생각해.
PC의 세계로 도망쳐왔지만,
나도 제대로 된 사람하고 사귀고 싶어...
64
여자애가 이런 익명 게시판에 함부로 얼굴을 올리는 건 안 좋은거야
그리고 자기 외모에 최소한의 자신감은 가지라고
정신과 치료로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 살이 오르는 경우도 있으니까, 굳이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지말고.
마지막으로 현실세계의 만남을 중요하게 하라고.
68
근데 너희들 너무 상냥한데?
74
일단 사진은 이제 지워.
90
그 정도로 몰인정하게 다뤄졌는데도 아직까지도 호감을 갖고 있다는게 대단하다
70
아무튼 스스로 그렇게 좌절할만큼 최악의 나쁜 얼굴따위는 아니니까,
자신감을 갖고 치료에 전념하면 좋잖아?
자기가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76
어쩐지 잔잔한 감동이 짜증날 정도로 느껴지는 게시물이군
77
>>68
별로 상냥한 것도 아니야. 단지 객관적인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
78
>>1 같은 얼굴의 친구 있지만, MIXI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1 도 힘내라고w
(* 역주: MIXI - 굳이 예를 들자면 일본의 싸이월드 비슷한 서비스인데, 싸이월드를 통해서도 많은 커플이
탄생하는 것처럼 MIXI에서도 꽤 많은 커플이 탄생하고 있지요)
69
이런 이야기할 때는 친절하다 너희들w
80
내일은 병원(신경과는 아니에요)에 아르바이트가 있으니까 이만 잡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고맙습니다.
아마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게시물이 닫힐테니 조금 아쉽지만, 어쨌든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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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런 쓰레기한테 대꾸를 해주니까 VIP가 썩는거야
85
휴대폰으로 다시 접속했습니다!
96
... >>1이 자러갔으니까 하는 말인데...
그 얼굴은 정말 끝장이지...어떻게 생각해도.
생각만큼 나쁜 얼굴은 아니다 어쩌는 놈은 뭐야...
내가 이상한 건가...?
98
>>96
wwwwwwwwwwww
100
>>96
죽어버려
108
>>96
ww끝장 w 휴대폰으로 보고 있다고www
101
솔직히 1은 너무 못생겼어
104
요괴 같아
105
저는 고블린을 닮은 것 같습니다
109
지금 사진 봤다 >>1 이 너무 못생겨서 웃었다wwwwwww
잘도 찍었구나. 그 용기만큼은 인정하마, 추녀.
112
아무튼 내가 말하는 건 하나.
일단 핵버튼 같은 얼굴의 그 점인지 뭔지를 어떻게 좀 처리해라
우선 그것부터.
114
처음에는 그 남자를 만나는게 무서워서, 만날 때 제대로 된 장소를 지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무려 5시간 반을 기다려줬는데, 그걸 뒤늦게 알고 사과한 나에게,
처음 만나는거라고 조금 무서웠지?
그럼 내일 또 올께
라고 말해주었으니까.
별로 이야기도 잘 못하는 나 곁에 쭉 있어줬어
115
카레에 독을 풀어넣은 듯한 얼굴이군
118
본인이 있는 앞에서 얼굴이 어떻고 하는 놈이 나타난 이후로
쓰레기같은 놈들이 마구 등장했습니다
133
몇년 전, 오프모임에서 알게된 여자.
스펙은 148cm, 95kg.
만나기 전부터, 만나면 섹스하기로 결정.
실제로 보게되자 무서워서 도망쳤었다...w
142
익명 게시판에서는 모두의 인격도 바뀌는 것일까w
145
추녀에, 뚱땡이에, 백수에, 정신까지 이상이 있는 온라인게임 중독녀인 >>1하고 진심으로
사귈 수 있는 놈이 정말 있기는 있는거야?
우리 솔직히 거짓말은 그만하자고.
146
우선 옷차림을 잘 꾸미고 나가. 그러면 어떻게든.
147
>>146
그럼 네가 사귀던지.
150
>>147
응?
잘 꾸민다 와 사귄다 가 너한테는 같은 말이란 말인가?
그리고 정말 하려고만 하면 1번 정도는 할 수도 있지.
151
>>150
하지만 그럴로는 >>1이 납득하지 않겠지.
>>1은 남자와 진지하게 사귀고 싶은거라고.
무리겠지만.
152
>>1은 단순한 추녀가 아니야.
머리도 나쁜 것 같아.
분위기도 못 읽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고.
일도 잘 못할테고.
사진 한 장으로 나는 여기까지 분석한다.
169
아무튼간에-
추녀는 이런 곳에 얼굴사진을 올리면 안 돼.
얼굴을 올리지 않으면 모두 적당한 미인을 상상하며 친절하게 답글을 달겠지만,
추녀인 얼굴이 올라오면 김이 새버리지
동정인 주제에도 얼굴은 꽤 따지는 놈들이니까.
181
스스로 추녀라고 인정하며 사진을 올렸지만, 솔직히 정말로 추녀라고 상상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그렇지만 사진은 정말로 유감이었기 때문에 차마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는 그런 느낌.
용기를 쥐어짜서 사진을 올렸는데 눈 앞에서 뚱땡이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
저런 우울한 아우라가 가득하기도 하고.
213
조금 망상해봤다.
사실 >>1은
같은 미녀인데, >>1같은 호박도 너그럽게 이해하는, 마음이 예쁜 남자를 찾기 위해 추녀인 척 하는 것일 뿐.
실제로 만나면
같은 미녀가 온다고...
그런 이야기.
158
너희들 갑자기 너무 심해w
지금도 >>1은 휴대폰으로라도 분명히 이 글 보고 있을텐데, 손목이라도 그으면 어쩌려고. 그만해w
164
결국 이런 곳에 이런 게시물을 쓰고 뭘 하고 싶었던 거냐고.
VIP는 인생의 궁지에 몰린, 어떻게든 답을 원하는 여자를 위한 구제센터가 아니야.
그런 것을 원하면 보건소에라도 가라고.
나름 훈훈한 이야기로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상당히 잔인하고 씁쓸한 이야기로 돌변해버린 게시물인데
(실제로는 조금 더 심한 내용의 댓글도 있었습니다만 심의삭제), 어떤 면에선 사람들의 어두운 속내를 살짝
들여다 본 느낌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런 일은 꼭 2ch VIP판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겠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살아돌아와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있다는게 다행이랄까...
영광의2등-
그 이전에 저런 곤란한 경험은 의외로 많죠.
슬프네요.
장례식장에서 웃는건 안됩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어떤분은 돌아가신 뒤 유언으로 무척이나 웃긴 테이프를 틀어서, 장례식 차 안에서 유가족이 전부 폭소하고 말았다는 일화가 잠깐 떠오르네요.
으음....장례식장에서 섯다로 10만원 벌고 날뛴적이 있었는데요 중학생이라 살았습니다.
2002 월드컵때 장례식장 사람들 모두 4강진출에 환호 했었죠.
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는 사진이 떠오르는군요.
그중 하나가 접니다. 월드컵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죠. ;;;
이거 인체탐험대에서 웃는 법 참는 방법 나왔었는데. 다들 보셨을지?
1. 소금덩어리를 입에 문다
2. 턱과 목 사이의 살을 잡아당긴다
3. 볼살을 입안에서 빨아들인다
4. 팔꿈치 부분을 강하게 움켜쥔다 (이거 무슨 의학적 용어나왔는데 제대로 못알아들음)
거기서 신동이 장례식장에서 웃음 나와서 못참을 뻔한 얘기 말했는데 신동 앞에 사람이 국화꽃을 가져다가 옆에 놓고 향을 꽃아야하는데 향꽃는 데다가 국화꽃을 푹 꽂아서 웃겨죽는 줄 알았다는...
3번! 자주 쓰는 방법인데 효과 있는거였군요!!
64>> 같은 경우는 병이나 사고로 돌아가시는게 아니라 장수하시고 수명을 다하셔서 돌아가시는 경우에나 가능하겠죠.
n>> 예전에 월드컵때 장례식장에서 축구보면서 기뻐하는 사진이 돌아다녔는데, 그게 그런 경우라고 하더이다.
장례식은 단순히 사람이 죽어서 슬픈게 아니라, 죽은 이유 때문에 슬퍼하는 겁니다. 물론 더이상 볼 수 없기 때문에 슬프기도 하겠지만....
평안하게 가셨다면 그래도 장례식 분위기도 괜찮은 편.
친척들끼리 오랜만에 만남의 장을 가지는 분위기로 발전도 가능하니까요. 웃음소리야 뭐 가끔 들림.
저는 묘하게... 농담을 하면 아무도 안 웃는데, 진지하게 말하면 웃기는 성질이라....
...선배 장례식에서 같이 간 언니들 갑자기 대폭소 후
저는 얻어맞고 왔던 기억이...흑..
웃지말아야 할곳에서 웃음이 터지려고하면 엄마를 생각합니다. 속으로 어머니어머니어머니 세번만 외치면 웃음이 사그라든다능. 예전에 김종민이 크게 세번 외치면 눈물나는 단어가 어머니라고 한걸 들은 이후 그 방법을 써먹어봤는데 직빵.
얼마전에 장례식에 갔는데 리라에서 봤던 "장례식에서 해선 안될일" 일 생각나서 풋 웃고말았음
그때 정답은 "부활" 이었음...
웃는것때문은 아니지만 =ㅅ=...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옥상에서 화투치는 분들때문에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전 슬퍼서 마구 울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으악 w 쌌다 www" 이러고들 계시니...
최소한 제가 죽은 뒤의 장례식땐 죄다 미친듯이 웃으면서 즐기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 그 색히 존내 야겜만 했었지' 라던지
'모닝구무스메 좋아했었잖아.' 같은 말들을 하며 낄낄 거리다가 나를 추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데.
저기; 그건 좀...ㅠㅠ
고인의 컴퓨터를 모두 앞에서 공개하며 다시 한번 고인에 대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모니터를 봐주십시오. 으악 저게 뭐야www
장내는 그렇게 핑크빛으로..ㄱ-
모닝구무스메에서 뜨끔!!
같이 웃어 드리지요 ㅎㅎㅎ
-_-; 혼날때도 웃고, 욕먹을 때도 웃고, 열받았다가도 웃어버려서 그냥 이젠 잘 안웃는 방법을 터득..
그래도 웃게된다면,....
입을 ..그러니까 입을 안으로 ..그러니까 그게...입을 안으로 넣어서 이로 꽉 물면서 인상쓰면
적어도 웃는걸로는 안보이던데-_-; 인상이 더러워보일뿐..
지금껏 남들 웃겨주는 재미로 살아왔음
고로 제 영정사진은 엄숙하지는 않았으면 함.
유언으로 진지하게 뭔가 남긴뒤에 유언테이프 공개에서 '뻥이었지롱─' 같은
뭔가 마지막까지 후손들 지인들 웃겨주면서 갔으면 함.
그냥 미쳐서 웃는거라고 하면 될듯
...사실..
우리나라만큼 장례식장에서 '파티'를 하는국가도 참없;;
오다기리죠의 도쿄타워에선 장례식에서 완전 파티마냥 놀던데..
얼마전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상가집에 손님이 많이 와서 시끌벅적하게 먹고 마시고 놀고 화투도 치면서 웃음이 넘쳐야 돌아가신 분도 편하게 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혹시 우리동네에만 있는 로컬 룰인가요. -ㅅ-
그런풍습 있다고 들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질펀하게 놀고 즐거워해야 돌아가신 분께서 자식들이나 손주들 걱정없이 마음놓고 가실 수 있다는 믿음 같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던데요. 물론 호상(好喪)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겠습니다만.
↑아닙니다 제가 다녀본 장례식들 모두 그랬습니다
다만 고인께서 명을 다해 돌아가신 경우에만 편히 가시라고
일부러 시끄럽게 밤을 지새운다고 들었는데요
그렇게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내주면 상주가 고마워 하더군요
어릴적엔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지금 보면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유명한 소설가의 작품중에 축제인가 하는 게 그런 내용이라고 학원샘한테 들었던 기억이..........?
1같은 사람 또 없나요? 제가 저런 사람인데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것 같아서 좀 걱정된다는.... <저는 사회성도 부족해서
도대체 왜그런지 저도 제마음을 알수없어요ㅠㅠ
괜찮아요. 나도 그럽니다.
물론 저도 비정상이지만...
자기 자신을 너무 의식하다 보면 생기는 경우인 것 같음. 주변 사람들에게 묻혀가는 센스.
일단 저는 제 장례식에 와줄 사람이 있는지가 의문이군요…….
동감..
웃지 말아야 할 상황에 웃음 참는 방법은.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웃음이 나오려 하면 생각합니다.
'이게 뭐가 웃겨? 이게 정말 웃긴가? 웃음이 나올만한 건가?' 하고.
저는 군대에서 일석점호때 웃었다고 쳐맞고 나서 한며칠 고생하다가 스스로 터득한건데.
웃음이 나올 타이밍에 왜 웃긴지 메커니즘 해석에 들어가면 왠지 안웃김.
고등학생 때 전 담임 선생님 부친 장례식에 반 아이들끼리 갔을 때, 반에서 소위 논다는 애들이 장난으로 절 세네번씩 하면서 낄낄거리고, 식사 나왔을 때 좋은 반찬 먹겠다고 싸우고 두 그릇씩 먹고는 트림하고...-_-
담임 선생님은 너무 우셔서 어찌할 기력도 없이 벽에만 기대어 계셨고, 주변 친척들은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는 표정이더군요 다음날 같이 장례식 참석하셨던 다른 선생님께 굉장히 혼났습니다... 사실 학교라는 게 한 공간에 서로 다른 애들 무작위로 쓸어넣은 공간이다 보니, 참 별별 애들 다 보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