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직업

5ch 컨텐츠 2011/08/29 18:05
전철 안에서, 남친이 생긴 여자(A)가 그 얘기를 친구(B)와 하고 있었다.

B 「남친은 어떤 사람이야?」
A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 직업은 스님이야」
B 「스님? 대박! 매일 밤 극락구경하겠네!」

빵 터질 뻔 했지만, 옆 자리의 아저씨가 먼저 웃어서 간신히 진정할 수 있었다.
중국인과 알게 되었을 때「쿵푸같은 거 해?」라고 묻자 
중국에서는 무술의 인기가 낮기 때문에 거의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했다.
다른 중국인과 만났을 때 같은 질문을 했지만 역시 그 사람도 했다.

결론적으로 중국인은 모두 쿵후를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 9월 눈 앞에 두고 조금 갑작스럽지만, 리라 엔터테인먼트에서 거의 1년 여만에 괴담천국
시리즈에 이어 새 책(!)이 나옵니다.

이글루스의 파워 블로거이신 Stylebox님의 단편 글타래들을 모은 책으로… 연애에 관한 이야기, 이별, 사랑,
자취, 백수, 불륜, 찌질이, 소설, 호모, 막장, 패션, 사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온갖 잡다한 뻘글들이 가득한
내용입니다. 전파만세의 방문자 분들이라면 많이 공감하고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어떤 '루저 문화' 혹은
'일탈'에 대한 집대성이라고나 할까요.



이번 책에서 저는 편집과 제작 지원 및 유통을 담당하여 스타일박스 님의 책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드렸습니다.

책의 판매는 8월 31일부터 시작되며, 저 리라쨩이 초이스한 책답게 내용의 재미는 확실히 보증합니다^^

빛 바랜 쥐색 정장 안으로 땀이 줄줄 흐르는 가운데 동준은 끄트머리가 군데군데 해진 소매로 연방
이마의 땀을 훔친다. 제가 그리 더울진대 몸이 골골한 마누라는 또 얼마나 더울런지.

"다 왔어. 저 있잖아"

손가락으로 가리킨 저 편에 떡하니 오 병원이 있다.

"어휴…"

마누라는 또 현기증이 오는지 잠시 쉬어가자는 듯 동준의 팔을 그 가는 손목으로 잡아 끈다.

"허, 다 왔구만…"

차라리 시원하니 병원에 가서 쉬는게 낫지 싶건만 한 걸음 한 걸음이 힘든 모양이다. 속이 탄다. 담배
라도 한 대 태웠으면 좋겠건만 주머니에 딸랑 빌려온 돈 10만원은 당최 병원비로도 부족하지 싶으니
담배 따위로 하릴 없이 태울 돈이야 있을 리 없다.

"가자, 쉬어도 병원에서 쉬는게 나아"

가로수 밑에 서있어봐야 바람 한 점 없는 숨막히는 여름 땡볕 아래 비척비척 땀이나 치솟지 얼른 들어
가자고 재촉하니 그제서야 "알았어요" 하면서 마누라는 동준의 손을 잡고 그 힘없는 걸음을 내딛는다.

'지미 덥기는 오라지게 덥네'

그냥 반팔 입고 올 거를 괜히 그래도 병원 같은 데서 얕보이면 바가지 쓰지 싶어서 딱 한벌 있는 낡은
정장을 입고 왔더니 땀에 목욕을 할 지경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마이를 벗어 손에 들고 가는데 그제사
시원한 바람이 한 줄기 불어오니 한숨 돌린다.

(후략)

- 본문 중에서. 96p < 생각보다 짧은 시간. 땡볕 2011 >

"너 그 남자랑 잤어?"

새삼스러운 질문에 다들 눈을 흘겼지만 그래도 직접 본인의 말로 듣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

"하, 그건 당연한거 아니니?  하 정말이지… 그 남자 서른 하나야. 몸도 운동 많이 해서 군살 하나
없고 탄탄해. 배에 왕자도 있어. 우리 남편 뱃살, 완전 나 임신 막달 찼을 때도 그 정도는 아니었어.
그런 남편 배 보다가 그런 남자랑 자려니까 글쎄… 어머어머 어쩌면 그리도… 정말 너무너무 최고야
진짜"

마치 꿈이라도 꾸는 듯한 그녀의 표정과 제스쳐에 이번엔 진희의 얼굴에 이채가 돈다.

"그렇게 잘해?"

(후략)

- 본문 중에서. 51p < 생각보다 짧은 시간. "나 요즘에 애인 사귀잖아" >

눈을 뜨니 어느새 12시 34분.

'아 씨발 시간 아까워 죽겠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머리가 멍하고 무겁다. 어제 새벽 4시 넘어서 잔데다 자위를 두 번이나 했더니.
아침 발기도 안 되네. 냉장고 문을 열어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오늘이 며칠이었더라. 30일? 헐 벌써 이제
6월인가. 좆됐네.

'이로서 백수생활 3개월차'

엉덩이를 벅벅 긁는다. 거울을 보니 사람의 몰골이 아니다. 아. 일단 좀 씻자. 화장실 불을 켜고 들어가
나른하게 칫솔에 치약 짜는데 30초는 족히 걸리게 오늘 내일하는 노인네처럼 덜덜덜 느릿느릿 치약을
짜서 입에 일단 쳐넣는다. 슬렁슬렁, 아 칫솔질도 귀찮다. 그렇게 한 세월을 양치질하고 훌렁훌렁 빤스
까지 다 벗고 샤워 겸 세수를 한다. 으, 좋다. 이 물줄기에 온 몸을 흠뻑 적시고 있는 이 시간이 그나마
내 영혼이 정화되는 유일한 시간이다.

"아 씨발…"

머리 감으려고 샴푸를 짜니 푸슈슉 하고 공기바람만 빠져나온다. 맞어. 샴프 다 썼지. 혹시 샴프 샘플
이라도 세면대 위에 장에 없나 살펴보지만 없다. 아 옘병. 돈도 없는데. 아쉬운대로 물 틀고 오랫동안
물로만 머리를 빤다. 부랄까지 깨끗히 씻고 드디어 씻고 나온다. 어느새 12시 55분. 출출하다.

(후략)

- 본문 중에서. 116p < 생각보다 짧은 시간. 어느 백수 남친의 일상 >


그럼, 자세한 내용 및 판매는 8월의 마지막 날이 되면 재차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23기준 시가총액 (단위는 백만엔)

애플 26,553,800
마이크로소프트 15,878,200
IBM 15,045,100
AT&T 13,166,100
구글 12,843,100
오라클 10,174,300
인텔 7,934,600
삼성전자 7,573,500
아마존·닷·컴 6,735,800
휴렛 팩커드 3,902,200
델 2,122,500
야후 1,292,300
소프트뱅크 2,764,891
파나소닉 1,942,818
히타치 1,785,460
소니 1,603,403
토시바 1,351,795
후지쯔 788,677
NEC 398,524
G5가 플라자 합의

플라자에서 합의된 내용을 아무 나라도 이탈리아에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

일·미 「유럽이 전하겠지」
영불독 「다른 나라가 전하겠지」

이탈리아 격노
아울러 G5에 자신이 들어가 있지 않는 것에도 격노

프랑스, 독일에 울며 매달림  

어쩔 수 없으니 그 다음 개최부터는 이탈리아도 참가

미국 「유럽만 늘었잖아 불공평하다. 그러면 나도 북미 국가를 데리고 간다」

캐나다 참가

그래서, 국력에서 다소 쳐지는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참가해서 G7가 되었다

하드 디스크

5ch 컨텐츠 2011/08/28 14:06
8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 스스로도 1테라 하드 디스크를 전부 게이 야동으로 채우게 될 줄은 몰랐다.
만약 누가 보기라도 하면 진짜 후세에 길이 남을 수치다.



180
>>8
안심해라
네가 마지막 후손일테니

곰의 스펙

5ch 컨텐츠 2011/08/28 14:03
·5톤 이상의 마이크로 버스에 깔려도 태연히 들어올리고 탈출할 수 있다.
·사자나 호랑이의 목을 일격에 부러뜨리거나 손톱으로 그어서 날려버릴 수 있다.
·300kg가 넘는 체중으로 슬슬 나무에 오를 수 있다  
·20km정도는 여유있게 헤엄친다
·100m를 6~7초에 달린다  
·후각은 생물 중 톱클래스 수준  
·사냥을 할 때에도 다양한 전략을 구사, 두뇌싸움에서 인간에 버금가는 놈도 있다
·손톱 길이는 10cm가 넘기 때문에 얼어붙은 땅도 여유있게 팔 수 있으며 그 예리함은 면도기 수준
·머리에 총을 맞아도 뇌의 데미지가 적다면 달려온다
·심장에 총을 맞아도 몇 분 간은 살아서 달려온다
·자동문 버튼을 스스로 눌러 실내에 들어 올 수 있는 지능이 있다
 
791
염소도 사막화의 원인 중 하나라며?



792
과방목도 분명 하나의 요인.
염소는 나무 위에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나무 위에 올라가 잎을 다 먹어치워 나무를 말려죽이고
풀은 다 뜯어먹고. 위장에 한계가 없기 때문에 하루종일 먹는다.


793
예전에 진짜로 1970년대, 인도양의 한 무인도에 염소를 방목하자
모든 식물을 다 먹어치운 후 대부분의 개체가 아사해버린 일도 있었어.
살아남은 일부는 해안에서 해초를 먹어서 목숨을 부지했지만 심한 신장 장애를 일으켰다고.

섬에 다수 있었음이 분명한 해조류들은 대부분 사라져서 사실상 불모의 섬이 되어버렸다던가.
동생의 검색 기록이 이상하다
최근 한밤 중에 몰래 일어나서 컴퓨터를 하길래 뭐 야동이라도 보나 하고 생각했는데

도쿄에서 자취
자취생활 도시
시급
가족 고민 게시판
형제 고민 게시판
살해 의뢰
살인 청부업자 주소 전화번호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다···

해외의 군대

5ch 컨텐츠 2011/08/28 13:52
자위대가 해외의 군대와 합동연습을 하면 밥이 잘나온다고 소문나서 모두들 모여든다고
한다w 맛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군인들의 경우, 타군과 합동연습을 하면

「모두들 치마 걷어보려고 와서 짜증난다!」

무안

5ch 컨텐츠 2011/08/26 09:50
방금 엄마한테 흥분한 목소리로「엄마 뉴스 봤어? 시마다 신스케 연예계 은퇴한대!w」하고 말하자
「그거보다 너, 취직은 어떻게 됐어」하는 말을 들었다
야한 사진 자동 수집 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피부색의 RGB를 범위 지정하고, 그 범위의 색 비율이 높은 사진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크롤러다.

테스트 코드를 짜서 web캐쉬로 동작 확인을 했는데,
주로 뉴스 사이트의 스모 대회 사진이 저장되어 있길래 실용화는 되지 않았다.
외국인 아는 사람이

「왜 일본인들은 트위터에서 자기 얼굴을 아이콘으로 해놓지 않아?」

하고 묻길래「우리는 닌자의 후예니까」
라고 대답하자「Oh!!! all right!! all right!!」하며 납득했다.
글을 잘 쓰는 법을 알고 싶다고?
너희들 참 재밌구나. 그런 바보같은 질문을 잘도 질리지도 않고 맨날 논쟁하냐?
학교에서 그런 것도 안 배우고 모르는 채로 어른이 된 거야?
내가 가르쳐주마.

기승전결, 은 배웠겠지. 이것에 모든 문장이 담겨있다.

기(起)…일어날 기, 우선 일어나는거다. 네가 일어나는게 아니라 문장을 일으키라는 말이다.
승(承)…어 뭐야 이거. 의미를 모르겠네. 일단 넘어가자.
전(轉)…구를 전이다. 네가 구르는게 아니라 문장의 전개를 굴리란 말이다.
결(結 )…결정, 끝맺음, 지금까지의 완전한 흐름을 마지막으로 잘 정리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것들을 근거로 글을 잘 쓰는 요령을 추려보면
「승」이것이 무엇인가를 아는가, 이게 중요한 것이다.
고독 관측자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지 않는 사람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사람
간섭받지 않고 방을 지키는 사람
더스트 휴먼
영원히 갇혀버린 사람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없었던 남자
타워 디펜스
와야 할 때를 기다리는 바보
현세로부터 단절되어버린 사람
프라이빗 시큐러티 어드바이저
가정부
스스로를 봉인한 동안의 패왕
고고한 반항자
영원한 사춘기
어머니를 울리는 남자
올 선데이
명상에 목숨을 건 사람
세상의 순리를 거역하는 사람
공격받지 않는 성의 성주
기생수
영원히 잠자는 사자
빠른 은퇴
빛을 무서워하는 사람
룸 마스터
창가에서 이윽고 날아오를 사람

1
1개월간 2ch 금지


3
1개월간 산소를 자체 생산해서 생활
 

6
1개월간 결벽증인 놈과 생활


9
1개월간 변비 생활



10
1개월 노팬티 생활




11
1개월간 젖은 양말 신고 생활



12
1개월간 말 안 하는 생활



18
1개월간 바퀴벌레와 동거 생활



20
1개월간 생매장 생활



23
1개월간 몸 안쪽이 가려운 생활



33
1개월간 20분 간격으로 새끼발가락을 장농에 찧이는 생활



39
1개월간 휴지 없이 생활

이거 은근히 괴롭다



40
1개월간 PC금지 생활하라면 난 자살할지도 모른다


42
1개월간 설사약 다이어트 생활



43
1개월간 계속 속눈썹이 눈에 빠지는 생활
 


44
1개월간 휴대폰 없는 생활. 견딜 수 없다




54
1개월간 2ch 얼굴평가 게시판에 얼굴 인증하며 생활



62
1개월간 은박지를 껌처럼 씹으며 생활



64
1개월간 수염을 계속 뽑는 생활



65
1개월간 롤러 스케이트를 계속 신고 생활

욕실 이외에는 벗으면 안됨



73
1개월간 물구나무서기 생활



75
1개월간 노인으로부터 계속 같은 이야기를 들는 생활



78
1개월간 가발 없이 생활



83
1개월간 소금 없이 생활



88
1개월간 숙취 생활



101
1개월간 다른 사람이 너를 욕하는 상황에 노출되어 생활




117
1개월간 뱃 속에 방귀를 참으며 생활

뚱땡이

5ch 컨텐츠 2011/08/24 01:35
진지하게 대답하자면
뚱땡이는, 숨막힐 듯이 더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혈관까지의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서늘하다.
움직이면 무게로 체력·근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기 쉬운 것일 뿐,
더위에 대해서도 추위에 대해서도 마른 몸매보다 강하다.

체온을 옮기는 혈관에 지방이라는 이름의 단열재가 쌓여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작년에 115킬로, 지금 65킬로인 내가 말하는거니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