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웃었다.

5ch 컨텐츠 2007/03/02 12:30
디즈니 랜드에서

「어이, 거기 쥐 양반. 이 셔터 좀 눌러주게나」

하고 미키에게 카메라를 건네주던 할아버지를 발견했을 때.



동창, 선배, 후배


부끄럽지만 과거에 도박으로 70만엔의 빚을 진 적이 있었다.
빚을 갚느라 봉급은 거덜이 나고, 결국 그런 생활이 계속되다 파산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당장 먹고 살 돈도 없었기에 6살부터의 소꿉친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돈 좀 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니가 그렇게까지 바보같은 놈인 줄은 미쳐 몰랐구나」라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렸다. 거절당할 것은 각오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쇼크였다.

그리고 1시간 정도 지난 후, 친구는 양손에 아주 큰 슈퍼의 비닐 봉투를 들고 집에 왔다. 쌀, 야채, 냉동식품,
레토르트 식품, 과자 등 대량의 식료품이 들어있었다.

「돈을 빌려주면 또 도박에 써버릴 지도 모르니깐」


반장

5ch 컨텐츠 2007/03/01 13:18


중학교 시절 학기 초, 반에서 학급 위원을 뽑게 되었다. 그러나 슬슬 그 맘 또래의 녀석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하는 일 많고 돌아오는 것 없는 반장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결국 후보로 자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결국 제비뽑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하필 내가 반장이 되어버렸다.

그 후 나는 반장이라는 역할 때문에 곧잘 늦게까지 학교에 남거나, H.R시간에 앞에 나와서 이런저런 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쯤 지났을 무렵, 조례시간이라 강당에서 학생들을 나란히 줄 세우게 된 나는
우리 반 맨 앞에서 모두가 똑바로 줄을 섰는가를 확인했다. 그후 자리에 앉아 조례를 하게 되었는데(역주:
우리의 경우 조례시간 등에는 거의 반드시 서서 조례를 하지만, 일본의 경우 빈혈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 차원인지 바닥에 앉아 조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그때는 '체육앉기', '체조앉기'라는 이름의
특별한 자세로 앉는 것이 기본인데,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꺾어접은 다리를 양팔로 감싸앉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 때 세계가 바뀌었다.

그것은 굉장한 광경이었다.

앉아있는 여학생들의 팬티가 훤히 들여다보였던 것이다. 나는 서서히 팽창하는 거시기를 필사적으로 진정시키며
눈 앞에 줄지어 앉아있는 팬티의 무리를 응시했다. 언제나 조용한 아카기쨩, 활발하고 숏컷이 어울리는 다케시타
쨩, 반에서 처음으로 처녀를 버린 타키노쨩 등등 한 사람 한 사람의 팬티를 지그시 음미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약속의 때가 왔다.

얼굴도 엄청 귀엽고 성적 우수, 스포츠 만능에 성격까지 좋아 대인기였던 이와사키 쨩의 팬티를 유린할 때가
왔던 것이다. 나는 우등생 이와사키의 팬티는 하얀 색일 것을 속으로 확신했다. 다른 여자애들의 팬티도 거의
흰 색이었으며, 그것은 제일 막나가는 다키노조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니 이와사키의 팬티는 아마 흰 색을
뛰어넘어 순백, 천사같이 맑고 깨끗한, 순백색일 것이 틀림없었다.

눈 앞에 펼쳐진 흰 색의 육림을 밀어 헤치며 겨우 도착한 이와사키씨의 팬티는 뜻밖에, 정말 뜻밖에 검은색
이었다. 기대를 배신당했다. 그 점이 안타까우면서도 블랙 팬티의 검은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던 나. 그러나
다시 한번 지그시 바라보았을 때 나는 깨달았다.

…아니야. 저건 팬티가 아니다. …부루마다!
이와사키는 나에게 팬티가 보여질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예측, 순백의 팬티 위에 부루마를 껴입고 있었던
것이었다. 문득 이와사키는 나를 시선을 느꼈는지 나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그러나…총명한 이와사키도
예측하지 못한, 중대한 계산착오가 여기 하나 있었다.


나는 부루마로도 꼴리는 남자다.


아이:아빠, 신차는 지붕이 있는 쇼 룸에서 팔고 있는데, 왜 중고차는 밖에서 팔고 있는거야?
        더운 날씨나 비 오는 날에도 밖에 있으면 너무 불쌍해

아빠:응, 중고는 집에 들어갈 가치가 없어서 그래. 밖에 놓아두어도 괜찮아. 하지만 니가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탈 거는 중고가 좋아.

아이:왜?

아빠:운전이 서투를 때에는 곧잘 부딪치거나 기스를 내기 쉽잖아. 그러니까 중고로도 충분해.
        그렇게 대충 타다가 상처 투성이가 되면, 친구에게 양보하거나, 심하면 폐차해도 되니깐.

        하지만 운전이 능숙해지면 반드시 신차로 해야 해. 예전 오너가 자신에게 잘 맞도록 길들
        여놓은 부분이 있거나 고장이 나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최악의 경우 그 차로 사람을 죽
        였었을지도 모르잖아?

        그런 차를 운전하다가 그 때문에 사고라도 일으키면 큰 일이니까. 여기를 잘 보라구, 예전
        오너가 남긴 얼룩이 시트의 곳곳에 있잖아. 중고는 이런 거야.

아이:정말이네! 그럼 중고는 더러운거야?

아빠:그래. 아무리 닦거나 청소를 해도 잘 보면 어렵지 않게 그런 점이 눈에 띄거든.

아이:그럼 우리 집 차는 신차야?

아빠:당연하지. 너희들을 생각해서 우리 집 차는 신차로 뽑았었다구. 물론 이 아빠도 젊었던 시절
        에는 중고를 실컷 타고 놀았지만, 중고는 아무래도 길게 탈 것은 아니야 (웃음)
        뭐, 정 돈이 없으면 중고를 살 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1
에어컨은 공기를 차게 만들잖아?
자, 그럼 전 인류가 에이컨을 풀 파워로 가동하면
지구 온난화 문제가 해결되겠지?


3
냉장고 문을 열어두는 방법도 좋아



5
그것보다 , 우주는 굉장히 춥겠지?
그렇다면 우주에서 지구로 선풍기를 이용해 바람을 보내면 해결되잖아?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달만한 크기의 선풍기를 개발해라!  



12
인간이 지구에서 나가면 해결



13
액체 질소를 마구 찍어내면 해결?



16
여름인 6~9월을 없애고 1년을 8개월로 하면 되지 않겠어?
그러면 기온이 내려갈 거 아냐?



17
모두가 자살하면,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어 온난화 문제 해결!



18
전 인류가 오줌을 싸면 물보급도 되고, 산천초목에 영양도 주어지니까 일석이조잖아?



19
여, 여기···천재들만 있는건가!



20
너희 나이에 초등학생같은 발상을 할 수 있다니, 훌륭하다.


21
천재가 너무 많아서 질투



26
해수면이 상승해 곤란하다면 모두 바닷물을 마시면 되겠지?



29
온난화가 되면 전세계가 하와이가 되니까 좋잖아?



30
모두가 뜨거운 마음을 버리고 차가운 성격이 되면 해결.



33
지구 위에 아주 큰 지붕 만들면 되잖아?



34
태양과 지구 사이에 뭔가 단열재를 두면 되는 거 아니겠어?



35
지구를 조금 태양에서 떨어뜨려 놓으면 되잖아?



38
우리들이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쉬면 되잖아?



40
올해 노벨상은 대접전이다



41
반대로 온난화 덕분에 겨울이 따뜻해 진다고 생각하면 좋잖아?



44
안심이다. 온난화 문제도 이것으로 해결이다



51
이산화탄소는 CO2
산소는 O2

즉 C를 없애면 되는 거니까, 우리들이 모든 C을 마셔버리면 되는거 아니야?



64
모두들 썰렁한 개그를 연발하면 되지않겠어?



80
여러가지 동물을 엽록소로 광합성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한다



83
탄산음료를 많이 만들면 되잖아?



87
오히려 지구가 온난화 된 이후의 일을 생각해보자!



88
>87
전세계의 하와이화 확정?



95
>87
일년 내내 얇게 입어도 좋다



100
>87
뚱땡이한테는 괴로운 계절이다



92
바다에 가라앉지 않게 대륙을 띄우면 되잖아?




99
진지하게 온난화를 걱정한 사람이 우연히 검색하다 이 글들을 보러 오면
너무 불쌍하다



141
온난화

러시아 등 추운 나라의 눈이 사라진다

추운 나라들의 눈덮인 황무지들이 숲으로 울창해진다

온난화 해소

느긋하게 원래대로 돌아간다


모두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버려 둬! 



157
모두들 온도계의 5도를 0도라고 고치자구. 그럼 5도쯤 내려가잖아?


263
>1
에어컨 뒤는 굉장히 뜨거우니까 의미가 없잖아


268
>263
그럼 그 에어컨 뒤에 또 한 대의 에어컨 설치로 해결!



273
>268
그렇지만 그 새 에어컨 뒤도 뜨겁잖아



279
>273
그 뒤를 또 다른 에어컨으로 차게 하면 OK



284
>279
그랬더니 그 새로 설치한 에어컨의 뒤도 뜨거우면?



290
>284
원을 그리도록 설치하면 해결되잖아?



281
운동이 건강에 좋다느니 하는 놈들이 많지만, 그 놈들이 운동하면서 마구 격렬하게
호흡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는거야.

우리들같이 하루종일 빈둥거리는 편이 지구를 위한 길이다.


1
남성을 범하는 박쥐형 악마 출몰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사람 지방 남성들은 최근, 밤마다 나타나 사람들을 범하는 박쥐형 악마의 출몰에
공포에 떨고 있다. 이 악마는「포포 · 바와」라고 불리며, 이는 날개를 가진 박쥐란 뜻.

남성 중에는 밤새도록 수면을 취하지 않거나, 집을 떠나 여럿이 모여 함께 자는 경우도 있으며,
악마를 쫒는 것으로 알려진 돼지기름을 바르고 자는 남성도 있다고 한다.

BBC의 John Ngahyoma 특파원은, 탄자니아에서는 악마의 존재를 믿고 있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으며
목격 예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잔지바르 출신의 Mbaruku Ibrahim씨는 잔지바르에서는 악마 이야기가
흔하며, 그의 마을에선 악마가 나왔을 때 옥외에서 큰 모닥불 옆에서 잔다고 한다.

이 포포 바와는 밤이 되면 인간으로 변신, 여성을 범하기도 한다. 저명한 점성술사 Sheikh Yahya Hussein씨는
이 악마는 적을 괴롭히기 위해 마녀가 보낸 것이라고 했다.

출처는 http://news.bbc.co.uk/2/hi/africa/6383833.stm


18
나 잠깐 탄자니아 다녀올께




20
날개를 가진 박쥐라는 뜻? 박쥐에는 원래 날개가 달려있지 않나?




23
꼭 일본에 와 줘!




28
단순한 강간마겠지 w




37
사진이 갖고 싶다




40
무서운데. 오늘 밤은 돼지 기름을 엉덩이에 바르고 잘까



42
여기는 나에게 맡기고 너희들은 도망쳐!




55
나도 다녀올께!



72
나는 사랑하는 사람하고 처음으로 섹스하고 싶어···


73
악마수색 오프모임인가.
그거라면 나도 나갈래
그럼 언제 모일까?


104
창문 열어놓고 자야겠다


126
드디어 동정을 졸업할 수 있겠다며 기분이 들떠 있었지만
항문에 삽입당하는 결말



141
너희들같은 귀중한 인재들을 잃을 수는 없지, 그러니까 내가 희생하겠어


158
제가 하겠습니다!


176
너희들만 멋진 역할을 하게 할 수는 없지.
여기는 나에게 맡겨두라구.


24
PC를 영원히 몰수.



27
눈을 가리고 밀실에 가둔 후 가끔 물방울을 등에 떨어뜨린다



29
꼬추 속에 가시 붙인 철사를 넣는다




36
평생 포경




41
집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 서투르게 된다 
몸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왕따를 당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동정으로 깔보인다



43
>41
그거, 나?



47
>41
난 지금에서야 내가 이제껏 사형보다 가혹한 벌을 받고 있었던 사실을 깨달았다




56
잠들만 하면 깨운다



58
제일 괴로운 것은 최적의 온도, 습도로 청각, 시각, 촉각, 미각, 후각에 전혀 자극이 가지 않는 환경에
내버려두는 것.




65
죽을 때까지 간지럽히기 




82
사랑의 시를 짓게 하고 그것을 전국 방송




89
꼬추를 이마에 이식


95
항상 물에 흠뻑 젖은 양말과 구두를 계속 신게한다


99
하루에 1cm씩 발 끝부터 깎아 나간다. 간단히 죽이지 않는다.


103
항문과 입을 역이식


110
HDD를 공개


118
눈을 깜박이지 못하게 한다


140
영원히 2차원 세계에 감금



143
>140
무슨 범죄를 저지르면 그 벌을 받을 수 있나요?


89



90
>89
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93
>89
크라우드! 뒤! 뒤!


130



131
이걸 빼놓을 순 없지


132
>131
넌 신이다!




140


199


263

273
>263
목에 키스마크가 남아있다


278
>263
(*′Д`) 하하
이 누나 딱 내 스타일



313
몇 번을 생각해 봐도 이거다.


319
>313
솔리드 스네이크 그 자체 아닌가


321
>313
이미 닮았다 뭐 그런 수준이 아니야!



에피소드 1 : 오덕대사



1. 오덕대사

한 어린 덕후가 노(老) 덕후에게 물었다.

"덕후시여, 우리네 덕후가 어떻게 현실의 여자를 사귀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러자 노 덕후는 그 어린 덕후를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대답했다.

"덕후야, 참아야 하느니라. 우리 덕후들은 지은 업보가 많아 현실의 여자를 얻을 수 없는 천형(天刑)을
받고 있는 것이란다."

어린 덕후는 눈을 크게 뜨고 되물었다.

"천형이요?"

노 덕후는 지그시 눈을 감고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지금까지 욕보이고 겁탈한 여자가 몇이냐?"

어린 덕후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요, 욕보이기는 커녕 손목 한번 잡아본 여자조차도..."

그러자 노 덕후는 눈을 부릅뜨고 무서운 눈을 한 채 소리쳤다.

"갈! 2차원의 소녀들은 여자가 아니란 말이더냐. 네 그 무수한 여자들의 눈에 눈물 맺히게 했으니
그 어찌 현실의 여자와 이어지길 바라겠느냐."

그에 뉘우친 어린 덕후는 현실의 여자를 포기하고 자기 방에 은둔한 채 2차원 소녀들의 행복과 안녕,
쾌락을 위하여 남은 여생을 바치나니 덕후들은 그를 기려 오덕 대사라 불렀다.



2. 오덕과 현실의 여자

어느 날 오덕 대사에게 한 어린 오덕이 깨달음을 구하고자 물었다.

"대사, 만약 오덕에게 현실의 여자와 사랑을 할 기회가 찾아오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그러자 오덕 대사는 눈을 지그시 감고 대답했다.

"그 여자를 놓아주어야 한다."

어린 오덕은 다시 물었다.

"만약 여자가 먼저 붙든다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오덕 대사는 여전히 눈을 감고 대답했다.

"냉정하게 뿌리쳐야 한다."

어린 오덕은 재차 물었다.

"그래도 놓아주지 않으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오덕 대사는 그제사 지그시 눈을 뜨고 초탈한 표정으로 어린 오덕을 향해 대답했다.

"덕후여, 너는 어찌 네 욕심만을 바라느냐. 비록 현실의 여자가 잠시 눈이 멀어
덕후에게 마음을 주었다 한들 네 진정 그녀를 취해서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느냐?"

그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 어린 덕후가 눈물을 흘리며,

"그리하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하고 묻자, 그에 안타까움을 느낀 오덕 대사 역시도 눈물을 흘리며 이리 대답했다고 한다.

"현실의 여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라고 하거라."



3. 씹덕 대사

오덕 대사가 만년에 제자를 거두어 함께 정진에 힘쓰나니, 덕후들은 그 제자 역시도 존경하는 마음에
씹덕 대사라 불렀다. 그 씹덕 대사가 어느 날, 스승에게 아뢰었다.

"스승님, 저는 어찌하여 동정임에도 서른이 넘어서도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러자 그 질문에 오덕 대사는 대답 대신 선문답같은 질문을 내밀었다.

"너는 덕후의 마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씹덕 대사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하였다.

"마법이라 하면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일을 일으키는 것이라 생각하옵니다."

그 대답에 오덕 대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제자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미 넌 매일 매 순간 머리 속에서 마법을 부리고 있지 않느냐. 상상이 곧 마법이니라."

씹덕 대사는 그 말에 큰 깨달음을 얻고 눈물을 주르르 흘리나니, 오덕 대사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내 이제 모든 것을 너에게 가르쳤으니, 부디 덕후들의 계도와 행복을 위해 힘쓰거라"

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2차원 세계로 승천하니, 이후 씹덕 대사는 스승의 유언을 따라 남은 여생을
덕후들을 위해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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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 씹덕대사


씹덕대사는 만년에 자신의 제자들을 모두 불러놓고 그들에게 한가지 화두를 던졌다.

"탈오덕이란 무엇이냐."


제자들은 멀뚱히 서로의 얼굴만을 바라보았을 뿐, 감히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그때 번쩍 손을 드는
제자가 있었으니, 씹덕대사가 덕경을 구하러 서역을 향했을 때 얻은 양이 제자 "오덩크"였다.

"그래 말해보거라."

오덩크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낭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탈오덕은 오타쿠를 그만두고 일반인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씹덕대사는 눈을 감은 채로 고개만 끄덕였을 뿐,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동이족
출신의 덕후 "오탁후'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물론 덩크 사제의 말 또한 틀린 것은 아니나, 스승님이 이런 화두를 꺼내신
것은 그에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즉, 오타쿠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타쿠를
초월하여 그 이상의 무언가로 거듭나는 것이 진정한 탈오덕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오덩크는 오탁후를 향해 말했다.

"사형의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타쿠 이상의 무언가로 거듭났다고 한들, 그것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한번 덕후는 영원한 덕후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오타쿠를 그만두고 정상인
으로 거듭나는 것만이 가장 현실적인 탈오덕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탁후는 고개를 저으며 사제를 향해 답했다.

"나 또한 그 오타쿠 이상의 무언가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는 모른다. 단지, 정녕 그러한 것이
있다면, 모두의 편견이나 오해를 벗어던지고 편견을 부러움으로, 오해를 존경으로 바꾸어 진정으로
멋지고 대단한 무언가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탈오덕의 길이 아닐까? 탈오덕을 우리가
꿈꾸는 이유가 무엇이냐. 오타쿠의 길에서 무언가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그러나 그 회의를
자부심으로 바꿀 수 있는 무언가의 계기만 찾는다면..."

허나 오탁후는 더이상 자신의 개념을 설명하기가 벅찼는지, 말을 그만두었다. 씹덕대사는 그때까지도 제자
들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오탁후의 말을 끝으로 잠시 초당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그제사 씹덕대사는 눈을 뜨고 제자들을 향해 "제자들은 듣거라-"하는 말로 운을 떼며 답을 내놓았다.

"내 너희들의 의견들 들으니 너희들의 발전이 하루가 다른 것 같아 참으로 흡족하구나. 너희들의 의견은
분명 모두 일리가 있다. 허나 그것에는 한계가 있다. 자, 생각해보거라. 과거의 덕후가 이제는 일반인이
되었다 한들 과거의 그는 덕후가 아니란 말이냐. 그리고 내 기억 속의 나는 덕후가 아니란 말이냐?"

오덩크는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였다. 씹덕대사는 또 말을 이으며 이번에는 오탁후에게 물었다.

"설령 오타쿠 궁극의 경지를 밟아 이제는 덕후 뿐만 아니라 천하 모든 이에게서 존경과 감사를 받는 자리
까지 오르게 된다 한들, 그것을 과연 오타쿠를 탈출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냐? 제 아무리 그것으로 성공
한다고 해봐야 시샘하는 사람들로부터 오타쿠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을 것이냐?"

오탁후도 답을 하지 못하였다. 씹덕대사는 혀를 쯧쯧쯧 차더니 목이 마른 듯 탁상 위의 물을 꿀꺽꿀꺽 마신
후, 드디어 화두의 답을 말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탈오덕의 길은 오직 하나 뿐이니라. 진정한 탈오덕의 길은...."

성격이 급한 오덩크가 "그것이 무엇이옵나이까 스승님!"하고 묻자 씹덕대사는 품 안에서 무언가의 두루말이를
꺼내어 던져주었다. 제자들이 그것을 서둘려 펴보자 그 안에는 이렇게 4자가 쓰여있었다.

"자 살 강 추"

모두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던 그 순간- 한 제자가 큰 소리로 소리쳤다.

"스,스승님!"

모두가 놀라 스승 씹덕대사를 쳐다보니 씹덕대사는 입에서 붉은 피를 줄줄 흘리며 웃고 있었다. 그리고
오탁후는 씹덕대사가 방금 전 목이 마른 척 마신 잔에 하얀 가루가 침전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 스승님...탈오덕의 길을 직접 보여주시려고...자결을..스,스승님..."

모든 제자가 일제히 굵은 눈물만을 줄줄 흘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그 무렵, 오탁후는  
쥐어짜내듯 스승에게 마지막 질문을 했다.

"스, 스승님...하지만...자살을...하더라도...모두의 기억 속에서는 어차피 그래도..훌쩍...오덕후..
아닙니까. 훌쩍. 그것이 어찌 탈오덕이란 말이옵니까....크흑..."

그러자 씹덕대사는 스승이 가는 마지막 길까지도 스승에게서 한 자라도 더 배우려는 제자의 모습이
귀여운 듯 인자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가는 길의 유언처럼 한 마디를 남겼다.

"...죽은 다음에...남의 기억이...무슨 대수란..말이냐..허허..허허헛...쿨럭! 크훕!"

그렇게 한 말이 넘는 피를 토하고 절명하니, 후세 사람들은 그 마지막 가는 길이 딱하다고 동정하면서도
제자들에게 한 자라도 더 가르치고 하나라도 모범이 되려한 그 자세는 실로 그의 스승 오덕대사에 비견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씹덕대사를 위한 4행시를 지어 그 덕을 칭송했다.


자살강추

                                  -   작자미상


자 애로운 스승으로 오덕대사가 있었고,
살 신성인 스승으로 씹덕대사가 있었네.  
강 호의 모든 덕들이 이들만 같다면  
추 호인들 덕들이 천대받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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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3 : 나의 전뇌 인생을 마치며



노인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 시대를 아름답게 수놓은 업계 원로의 마지막을 함께하고자
무수히 많은 오타쿠들이 그의 자택 곁에 운집했다. 전뇌언론들은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함은 물론
미리 노인의 삶을 회고하는 다큐멘터리를 긴급 준비하는 열성까지 보이며 원로의 마지막 갈 길을 준비했다.


그러나 어수선한 바깥 공기와는 별개로, 방 안에는 노인의 외동딸 하나만이 노인의 손을 꼭 잡고 구슬같은
눈물을 흘리며 노인의 마지막 유언을 듣고 있었다.






나의 전뇌인생을 마치며







노인은 인자한 눈으로 딸을 지그시 올려다보았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히 길러온, 예순이 넘어서
뒤늦게 입양하여 금지옥엽 기른 딸. 올해사 갓 열여덟이 된 딸은 아무 말 없이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할멈...내가 잘 했지...? 잘 키운 거 맞지...?'

노인은 문득 먼저 떠난 아내의 일을 아스하리 떠올렸다.


노인이 아직 청년이던 그 시절. 오타쿠계의 떠오르는 신성(新星)으로 그 덕력을 발하던 그 시절-
우연과 우연이 겹쳐 필연이 되어 운명으로 이어진 그녀. 남성향 오타계의 신성과 여성향 오타계 스타의
만남은 업계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고, 호사가들은 "오타쿠의 신이 태어날 것이다"라면서 그들의 2세에
대해 벌써부터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둘 사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그 둘은 둘만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서로가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주었고
서로를 자극해 서로를 보완, 완성해나갔으며 파트너로서, 연인으로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삶을 꾸려나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청년이 중년이 되고 노년의 경계에 접어들 무렵, 아내는 불치병에 걸렸다.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지만 그 병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그녀는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세상을 떠나며 노인에게 "또 다른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라"란 유언을 남겼다.

노인은 그 인생의 동반자를 새로운 아내가 아닌, 자신의 성을 이어줄 딸로 정했다. 그리하여 고아소녀를
입양했다.

이미 오타쿠계 최고의 거장이자 찬란한 업적을 쌓은 존경받는 원로였던 노인이었지만 딸을 전뇌계의 사람
으로 키우지는 않았다. 오히려, 분명 재능을 보였고 호기심도 있었던 딸이었던만 철저히 그것을 억제했고
일반인으로 키웠던 것이다.

"얘야, 너는 내가 왜 너를 오타쿠로 키우지 않았는지 항상 궁금해왔지."

딸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기는 것이 분명할 그 물음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노인은 자신의 손을 꼭 잡은 딸의 따스한 손을 어루만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타쿠는 일평생 외로움과 후회를 남기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란다.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해야 할 시간을 실체도 없는 몽환과 환상에 허비하고,

 노력과 열정과 재능을 아무 보람도 없는 헛된 일에 소모해야 하고,

 눈물과 쓸쓸함과 외로움에 대한 보상을 꿈 속에서 찾아야 하고,

 행복과 즐거움과 유쾌함과 웃음을....허무함으로 바꿔가는....멍청이...들...이란다......

 이 아버지는....그런...사람이었고.....  너만큼은.... 그런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단...다....."


노인은 스스로의 몸에서 힘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고, 눈 앞이 흐려짐에 두려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딸의 모습을 한번 더 보고 싶어 고개를 돌렸지만, 더이상 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눈 앞에 자신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이른바 '주마등'이라고 불리우는 그것.
그리고 그것을 보며 순간 무언가를 깨달았다. 노인은 어둠을 느끼며 희미하게 웃었다.


                            *                                       *                                        *  

"오늘 오후 9시 35분, 우리나라 최초의 월드 오타쿠 클래식(WOC) 챔피언이자 전뇌계 전반에 걸친
 왕성한 활동으로 오타계의 초석을 다진 전뇌계 원로 오덕후 옹이 일흔 다섯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
 습니다. 고인은 오타쿠계의 원로로서 이 나라 오타쿠들의 권리확립과 오타계 전체의 발전을 향해
 최선을 다했으며 만년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그 불타는 오타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중략)

 한편, 국보급 레어 동인지를 비롯해 현재 수천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의 재산은, 일평생
 가족 없이 홀로 지낸 고인이 별다른 유언이나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국고로 환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OBC뉴스, 오탁후였습니다."

 
<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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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에 써 올렸었던 글 3편을 하나로 모아 올려보았습니다. "탈덕하여 광명찾자!"

주 : 어디까지나 웃자고 쓴 글이니 이거 가지고 또 오덕후 논쟁하지 말 것. (....)

결혼생활

5ch 컨텐츠 2007/02/26 01:50


결혼하는 것만이 목적이 되어 버리면,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결혼은 골이 아니라, 몇십 년간 이어질 긴 게임의 스타트니까.
정말로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만날 때까지, 차분히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학창시절, 학교에서 독설가로 유명했던 한 선생님이 여학생들에게 곧잘 말했었던 말이 있어.

「초조한 결혼, 꾸준한 후회」


우리 오빠 이야기.

칸사이에 있는 대학에 다니던 시절.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집 근처에서 양아치 무리 중의
하나가 일부러 어깨를 부딪치고는

「뭐야 이거...아프잖아. 어이. 똑바로 보고 다녀야 할 거 아니야? 엉? 이거 다친 거 같은데, 위자료 달라구」

하는 식의 어이없는 생트집을 잡는 것이었다. 물론 돈을 뜯으려는 목적이었다. 그 양아치 무리 여럿이
계속 돈을 요구했으므로 오빠는

「저는 시골에서 올라온 가난한 학생이라서, 돈은 전혀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그러자 역시  
「그럼 뭐 이쪽은 돈이 많아서 이러나? 지갑이나 내놔봐! 엉?」라는 식의 대답.

어차피 돈도 거의 없던 판이었기 때문에 얻어맞는 것보다는 그냥 그 몇 푼이라도 주는게 낫겠다 싶어서
오빠는 그 양아치에게 지갑을 내밀었다. 그러나 거기엔 정말 500엔과 학생증, 버스 정기권 밖에 없었으므로
그 양아치들은

「이 놈 정말로 거지네…」라며 (′·ω·`) 이런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미안, 우리가 잘못했다. 이거, 사과조로 받아줘」라며, 천엔을 내미는 것이 아닌가.

오빠는 사양했지만 그 양아치들은

「아니야. 겁 준 것에 대한 사과야」라며 천 엔권을 손에 쥐어주고 돌아갔다고 한다.


오늘, 지하철 역의 공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아줌마라기보다는 누님에 가까운 느낌. 나이는 대강 서른살 전후? 조금 예뻤다.

내 쪽을 향해서 마대걸레로 바닥을 닦고 있었는데- 난 조금 장난을 치고 싶어서, 일부러 내 꼬추가
잘 보이도록 소변을 보았다. 그 청소하는 누나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리는 시츄에이션을 예상하고
그렇게 실행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누나는 놀랍게도 지지 않고 똑바로 내 꼬추를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약 3~4초 정도의 싸움이었다.
누나는 내 꼬추를 쳐다보면서 씨익 웃었다. 무심코 나는 꼬추를 소변기 안으로 숨겨 버렸다. 그러자 누나는
갑자기 우쭐한 얼굴을 했다.

그 순간 깨달았다.

나는 장난을 치려다 오려히 장난을 당한 것이었다.

나는 생각했다.

졌다···

고개를 푹 수그리며 서둘러 화장실로부터 빠져나왔다···

정자의 모험

5ch 컨텐츠 2007/02/25 19:58

정자의 모험 (전 26화)

1 「사정이다! 바깥 세상으로 출동!」
2 「정자군단 질내 대소동」
3 「난자 돌격 대작전」
4 「점막에 닿아 끈적끈적」
5 「날아올라 자궁 안」
6 「즐겁고 즐거운 세포 분열」
7 「왠지 기분 나쁜 3개월」
8 「남편이 처음으로 바람을 피웠다」
9 「자궁근종과의 괴로운 싸움」
10 「떨어져나간 쌍둥이의 다른 한쪽」
11 「기관지, 미발달로 쇠약!」
12 「부부 싸움 대소동」
13 「특훈! 양수 대작전」
14 「내출혈 덩어리의 습격」
15 「질로 흘러나간 양수」
16 「마의 9개월!」
17 「움직인다 움직여! 다가오는 출산의 순간」
18 「기묘하게 꼬인 탯줄」
19 「어둠 속에 잠복한 역방향 출산의 공포」
20 「머리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 발견!」
21 「눈물에 젖은 어머니의 눈동자」
22 「돌아온 아버지」
23 「탯줄 자르기의 그 순간」
24 「백의천사의 속삭임」
25 「지옥의 명명」
26 「최후의 결전! 육아포기」
 


여기는 독일군과 이탈리아군이 대치한 전선.
양군 모두 참호에 틀어박힌 채 두문불출, 전선은 교착 상태가 되었다.
독일군은 참호에 틀어박힌 이탈리아군을 저격하기 위해, 이탈리아인 중에 흔히 있는 이름을 외쳐서
머리를 내밀게 한 후 그것을 저격하는 잔꾀를 발휘했다. 

독일 병사       「어이, 마르코! 마르코 어디있어?」
이탈리아 병사 「여기야―」

그렇게 머리를 내밀고 대답한 이탈리아 병사는 총격당했다.

그 방법으로 많은 손해를 입은 이탈리아군은 간신히 그 잔꾀을 깨닫고 똑같은 수법을 독일군에게
시도했다.

이탈리아 병사 「어이, 아돌프! 아돌프 어디야?」
독일 병사       「지금 내 이름을 부른 것은 누구냐!」
이탈리아 병사 「네? 아, 접니다!」

그렇게 머리를 내밀고 대답한 이탈리아 병사는 총격당했다.


여러분.

저는 오늘, 플레이를 마친 야껨들을 중고가게에 팔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샀던 야껨 20개를 큰 가방에 빵빵하게 담아서 가고 있었는데 역에서 경찰이 잠시 나를
불러세웠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테러 경계 등의 이유로 지하철 이용 고객들의 가방을
수색하는 도중이니까 조사에 협조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뭐 수사에 협력하는 것은 시민으로서의 의무이니까 순순히 따랐습니다. 네.
그래서 역 내의 치안센터까지 가서 여자 경찰관도 지켜보는 가운데 가방을 개장.
그 때 경찰 여러분들의 어색한 표정은, 저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후, 형식적인 질문을 던진 순경은 어색한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적절히 야한 농담을 건내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저와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뭐 지하철 내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에게
「최종 치한 전철」같은 야껨은 확실히 좀... 

여러분도 부디 조심하십시요.
그리고 테러리스트는 전원 쳐 죽어라.

어떤 고백

5ch 컨텐츠 2007/02/24 23:26


나  「OO오빠, 저랑 사귀어 주세요!」

상대 「미안해. 나는 단지 너를 여동생같이 생각했을 뿐, 이성으로는···」

나  「그럼···근친상간이라도 좋으니까!」


아···지울 수 있다면 지우고 싶은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