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비세를 5%로 끌어올렸을 무렵, 회사에 소비세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 단체가 서명을 받으러 왔던
적이 있었다. 그들은「적어도 식료품만큼은 소비세를 붙여선 안된다!」라는 주장으로, 근무하고 있던 사람
들의 서명을 받으려고 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일에 방해가 되었으므로 그들을 쫒아내야 했는데, 출구쪽에
앉아있던 여직원이 먼저 그들을 상대했지만 곧 나에게 눈으로 도움을 요구해 왔으므로 내가 참전.

대충 그들의 주장을 들은 뒤에 나는 말했다.

나 「식료품에 소비세를 붙이지 말라는 것은, 요즘 노팬티에 야한 차림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도우미를
        고용해서 물의를 빚고있는 '노팬티 샤브샤브 음식점'에도 소비세를 붙이지 말라는 주장이군요?」

나의 이 황당한 주장에 시민단체 회원들의 눈이 멍해졌다. 그 중 한 명이 반론해 왔다

회원 「노팬티 샤브샤브는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풍속, 매춘업소에 가까우니까 당연히 세금을 붙여야
        합니다」

나    「그렇다면 보통 샤브샤브 음식점은 세금을 붙이지 않고?」

회원 「네, 그런 풍속업소로서의 요소가 없는 보통 음식점이라면 세금을 붙이지 않아야겠죠」

나    「그렇다면 비슷한 다른 업소인 노팬티 다방같은 업소는 세금을 내야한다는 소리겠군요?」

회원 「그렇습니다」

나    「그럼, 점원이 팬티를 입고 있으면 세금을 안 내고, 팬티를 입지 않으면 세금을 내야한다는 소리네요?」

회원 「뭐,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나    「즉, 세금을 청구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를 판단하기 위해서, 세무서 직원이 팬티 검사를 실시하는,  
      여러분은 그런 사회를 만들려는 거군요? 공무원이 세금을 핑계로 팬티 검사를 실시하는 사회라니!
         여러분은 국세청의 스파이입니까?」
 
거기까지 말하자「미친 놈. 말이 안 통하는군」이라며 그들은 돌아갔다.  


술을 좋아하는 것까지는 뭐 나쁠 것 없겠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까지 같이 술자리에 끌고 다니지 말라고
하고 싶다. 이해하기 쉽게 그 행태를 건담에 비유해 줄게.

「이번에 모두 건담 극장판 보러 가기로 했으니까, 너도 함께 보러 가자구」
「너도 건담 세대니까 당연히 좋아하겠지?」
「에, 흥미가 없다구? 한심한 어린 시절을 보냈구만, 그럼 아마 친구도 없었겠군」
「건담 이야기 정도도 못해서야 원활한 인간 관계를 쌓기는 어렵지」
「극장판은 어땠어? 나는 별로더군. 텔레비전판과 달리 성우가 영」
「마칠다--쨩!」
「돌아오는 길에 피겨나 사서 돌아가자구. 너도 하나 사」
「넌 그렇게 작은 피겨가 좋아? 시시하군. 뭐 상관없지. 자 그럼 계산이 얼마지? 머리수대로 나눠서 나눠내자구!」


음식점에서 알바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밤 8시쯤이 되면 언제나 우리 가게에 들러, 메뉴 중에 제일 싼 소고기 덮밥만 주문하는 손님이 있었다.
구멍투성이 장갑과 지저분한 작업복을 보며 힘든 육체노동을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았다.
그래서 소고기 덮밥을 급히 만들어서 주면 허겁지겁 드시고는, 호쾌하게 잘 먹었다면서 400엔의 그
요금을 척 건내주고 떠났다.

그러던 어느 날 왠지 그 분께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평소처럼 소고기 덮밥 보통을 주문하신 손님께
소고기 덮밥 곱배기 수준으로 푸짐하게 드렸다. 그러자 역시 그 손님은 평소처럼 게걸스럽게 드시고는
500엔(소고기 덮밥 곱배기 가격)을 주고 가셨다.

나름대로 좋은 뜻에서 그리한 건데, 뭔가 괜한 일을 했다 싶었다.


1
예를 들어 똑같은 어느 분야의 오타쿠라도,

애니메이션 오타쿠라도 미소녀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기분 나쁘지만 로봇물은 별로 기분 나쁜 느낌은 없어.

같은 오타쿠라도 좀 다르지 않아?


4
오타쿠의 서열

S급 에로게, 온라인 게임, 성우, 아이돌, 밀리터리, SF
A급 애니메이션, 경마, 파칭코, 동인지, 피겨, 특촬물, 풍속(역주:일본어에서의 '풍속'은 우리나라의 '민속'
       이나 '풍습'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성을 이용한 매춘사업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안마방'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B급 만화, 오토바이, 아마츄어 무선, 카메라, 삼국지, 철도, 컴퓨터
C급 자동차, 오디오, 영화, 곤충, 우표, 오컬트, 전자, 공작  
D급 자전거, 열대어, 와인

난 여자지만, B까지라면 어떻게든 받아들일 수 있다
그 이상은 과연··



10
건담 오타쿠는 솔직히 기분 나뻐


17
오타쿠와 단순한 취미의 경계선을 모르겠어



36
온라인 게임이 S급이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하다



39
온라인 게임은 폐인이 될 각오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거니까, S급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지


41
가장 대표적인 오타쿠 장르인 애니메이션이 A급으로 분류되는 건가.


44
미소녀 애니메이션이 1위일 듯


46

S 온라인게임, 성우, 아이돌, 밀리터리, 피겨, 철도, 파칭코, 풍속
A 애니메이션, 경마, 동인지, 특촬
B 만화, 오토바이, 아마츄어, 무선통신, 카메라, 삼국지, 컴퓨터, 에로게, SF  
C 자동차, 오디오, 영화, 곤충, 우표, 오컬트, 전자, 공작
D 자전거, 열대어, 와인


이 정도겠지.
진정한 또라이는 온라인 게임 폐인이라고 생각해


47
취미가 스포츠인 사람이 축구 오타쿠나 야구 오타쿠라고 불리지 않는 것은 왜냐!


55
에로게는 문학 카테로리로 분류해야할 듯



59
에로게 오타쿠나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이제는 메이저 반열에 오른 오타쿠 장르니까 익숙한데,
오히려 밀리터리 오타쿠나 SF오타쿠는 별로 본 적이 없어. 어떤 느낌이야?


71
특기로 자랑할 수 있을만한 일은 오타쿠라고 해도 충분히 자랑할 법 하고, 플러스가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오타쿠라고 불리지도 않지만.


81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투 톱이겠지


83
철도 오타쿠는 기분 나쁘기보다는 강력하다!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걸 다... 라는 이미지가 있지.


87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서열

S급 AIR, 카드캡터 사쿠라, 시스터 프린세스, 다·카포, 나노하 A's
A급 아즈망가 대왕, 하급생 2, 작안의 샤나, 스트로베리·패닉, 제로의 사역마 
B급 오! 나의 여신님, 우타와레루모노, 갤럭시 엔젤, 극상 생도회, 지옥 소녀
C급 이니셜D, 오란고교 호스트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코드기어스, 신세기 에반게리온
D급 투패전설 아카기, NANA, 네기마, 강철의 연금술사, BLACK LAGOON, xxxHOLiC, 바람의 검심
E급 도라에몽, 사자에상, 호빵맨,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95
제일 불쌍한 건 이거다. 아무런 오타쿠 취미도 가지지 않았는데,
외모가 오타쿠스러워서 오타쿠 취급받는 놈들www


118
건담 오타쿠는 지네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애니메이션 오타쿠를 깔보는 점이 재수없어

123
취미를 직업으로 하면 오타쿠 취급은 받지 않겠지?


143
자위와 연결되는 취미는 전부 기분 나쁜 취미가 될 뿐이다. 에로게나 미소녀 애니메이션 등.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한 반사회적 행동(소음, 스피드 위반)과 연결되는 취미도 좀 꺼려지지.

역시 스포츠나 등산같이 누가 봐도 건전하고 정의의 오오라가 감도는 게 근사하다


146
근육 단련 오타쿠는 어떨까


161
저같은 시계 오타쿠는 SS급입니까?


162
나는 밀리터리 오타쿠지만, 뭐 S랭크라도 상관없다


167
에로게는 기분 나쁜 건가?
보면 어지간한 영화보다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은데.


169
>167
이게 바로 기분 나쁜 오타쿠


170
>167
에로에 감동을 추구하는 점이 재수없다고 생각해


220
월희와 Fate는 문학작품이니까 다른 에로게와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해.



245
월희는 성경과 동급이니까


292
한 분야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오타쿠는 조금 그렇지만, 분야가 다양한 복합 오타쿠는 지식인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요?


303
솔직히 오타쿠끼리 서로 비하하는 것만큼 웃긴 것도 없지요.
일반인이 보면 오타쿠는 오타쿠일 뿐이랍니다


* 작품명은 기본적으로 원작의 명칭을 따르되,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원제보다 국내 방영분의 제목이 더
 유명하다 싶으면 국내 방영분의 제목으로 표기했습니다.
또,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너무 낮다 싶은 작품
 (닌자 핫토리군, 어택 No.1 등)은 리스트에서 임의로 제외했습니다.



1
곧잘 건담 세대니 드래곤볼 세대니 하는 소리를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세대별로 나누는 느낌이랄까?
난 드래곤볼 세대니까 다른 세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는만큼 지적 환영!

[1990-1994] 포켓몬 세대
·포켓몬·원피스·명탐정 코난·HUNTER×HUNTER·
오쟈마녀 도레미·햄톨이·짱구는 못말려

[1987-1989] 원피스 세대
·원피스·에바·포켓몬·명탐정 코난·세일러 문·슬레이어즈
·HUNTER×HUNTER·짱구는 못말려

[1984-1986] 유유백서 세대
·유유백서·드래곤볼Z·바람의 검심·슬램 덩크·에바·세일러 문
·슬레이어즈·짱구는 못말려·명탐정 코난

[1980-1983] 드래곤볼 세대
·드래곤볼·드래곤볼Z·란마 1/2·유유백서

[1977-1979] 북두의 권 세대
·북두의 권·드래곤볼·성투사성시·시티 헌터

[1974-1976] 캡틴 츠바사 세대
·캡틴 츠바사·근육맨·Dr 슬럼프·우루세이 야츠라·메존일각·터치
·기동전사 건담

[1968-1973] 건담 세대
·기동전사 건담·은하 철도 999· 미래 소년 코난·타임보칸·독수리 5형제
·플란더스의 개·알프스의 소녀 하이디·큐티하니

[1963-1967] 야마토 세대
·우주 전함 야마토·내일의 죠·마징가-Z·데빌 맨·루팡 3세


3
난 83년생인데 드래곤볼 세대 애니메이션보다
북두의 권 세대와 유유백서 세대의 애니메이션을 더 본 것 같은 느낌


6
유유백서 세대? 원피스 세대와 포켓몬 세대같은 말은 있지만...


9
야마토 세대, 건담 세대, 소년점프 황금기 세대(역주:드래곤볼/슬램덩크가 연재하던 그 시절),
에바·세일러문 세대 이런 느낌이겠지


11
세일러 문이라고 하면, 슬레이어즈보다는 레이어스를 봤다
그리고 천사소녀 네티 같은 작품이 그 비슷한 계열이라고나 할까?


13
헤이세이 건담(역주:G건담, 건담X, 건담W)은 어디의 세대에 들어가지?


15
포켓몬 세대는 지금 20살 전후의 녀석들이다


16
포켓몬 세대는 지금 15살 정도 먹었을 뿐이지, 당시 6살 정도의 또래는 거의 다 봤다

17
> 16
방송 당시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전용 애니메이션이었던 듯.
물론 저학년~중학생도 보았지만.


18
드래곤볼은 시리즈간의 격차가 몇 년이나 되니까 세대를 분류하려면 세분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덧붙여서 나는 Dr.슬럼프~DB, DBZ 세대.


20
1984-1986은 유유백서 세대라기보다는 세일러 문 세대다
당시 같은 반 여자애들은 안 보는 애들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었어
물론 유유백서도 인기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인기 있었던 게 세일러 문이야


21
유유백서는 드래곤볼과 인기를 서로 양분했으니까. 
확실히 그 점에서는 세일러문이 굳건했지 w


24
드래곤볼 세대는 82년도쯤에 태어난 놈들을 가리킨다


25
드래곤볼 세대는 그네들이 오타쿠가 된 시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슬레이어즈 세대 or 에바 세대


27
>25
나도다w
초등학생 시절에는 드래곤볼을 보고
중학생 때 슬레이어즈로 오타쿠의 길에 접어들었지w


26
건담 세대는 건담을 실시간으로 TV방영하던 시기에 봤던 일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지


29
각각의 세대 중에서 내가 본 것은 이것들이다.

[1990-1994] 해당 없음
[1987-1989] 에바 슬레이어즈
[1984-1986] 유유백서· 에바 · 스레이야즈
[1980-1983] DBZ 란마1/2 유유백서
☆[1977-1979] 성투사성시 시티헌터
[1974-1976]·캡틴 츠바사(저녁 재방송@시즈오카 현)
[1963-1967]해당 없음

27과 같이, 전환기는 역시 그쯤이 되는 것인가···


30
에바에 하앜→레이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에 빠진다→성우에 빠진다 라는 패턴 때문이다


33
근데, 이런 건 형제가 있으면 형이나 동생의 영향으로 시청한 애니메이션이 수년 정도 거슬러 올라가거나
후퇴하곤 하지.


36
나는 세일러 문은 또래의 여자들 밖에는 보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세대다 w
그 무렵에는 설마 세일러 문에 빠진 남학생들이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어 w


40
오타쿠 세대표도 만들면 좋겠네w


41
1955년 태생:아톰 세대
1960년 태생:울트라맨 세대
1962년 태생:가면 라이더 세대
1964년 태생:마징가-세대

45
>40
2007년 세대, 마나비 스트레이트, 히다마리 스케치
2006년 세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코드기어스
2005년 세대, 파니포니, 작안의 샤나, 네기마
2004년 세대, 로젠메이든, 나노하, 마이히메
2003년 세대, 다 카포
2002년 세대, 갤럭시 엔젤, 데지캐럿
2001년 세대, 마호로매틱


46
>40

2006년:하루히→코드기어스..................2005년:네기마→파니포니→샤나
2004년:로젠메이든→마이HIME→나노하..............2003년:오네가이 티쳐→다 카포
2002년:갤럭시 엔젤→오네가이 티쳐→시스프리 퓨어..........2001년:시스프리→마호로매틱
2000년:CC 사쿠라 2기→러브히나.................1999년:CC사쿠라→쿠루미
1998년:아키하바라 전뇌조→나데시코 극장판..................1997년:에바 극장판→슬레이어즈→대운동회
1996년:에반게리온→슬레이어즈→세이버 마리오넷...1995년:세일러문→레이어스→에반게리온
1994년:세일러문...1993년:세일러문...1992년:란마→세일러문
1991년:나디아→사이버 포뮬러→란마...1990년:란마→나디아
1989년:메존일각→란마...1988년 오렌지 로드→메존일각


51
마호로매틱은 메이드 붐의 주동자
갤럭시엔젤은 우주 붐의 주동자
시스프리는 여동생 붐의 주동자
스트로베리 패닉은 백합 붐의 주동자
샤나는 로리타 붐의 방화마


57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오타쿠 전용 애니메이션들이 양산되었기 때문에w
그리고 지금은 심야 애니메이션이 있다


58

오타쿠 전용이라고 한다면 80년대 리얼 로봇 붐과 OVA 붐,
90년대 텔레비젼 토쿄 저녁범위(에바, 슬레이어즈, 비밥이라든지)를 무시하는 말이야.

2000년대부터 양산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좀 맞지 않는 말.
90년대 후반에 WOWOW(역주:애니메이션 전용 상업유료채널) 논 스크램블 방송범위, 90년대 말에
이미 심야방송이 확립되었지. 일반인의 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오타쿠 문화가 자리잡아
오타쿠 양산이 가속된 것은 사실이지만.


59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오타쿠를 양산하고 있어


62
>1
드래곤볼 세대다.
중학교 때 에반게리온을 보았던 녀석들은 오타쿠들 뿐이었고.
드래곤 볼 세대는 의외로 오타쿠의 비율은 그 이후의 세대에 비해
적은 인상


63
드래곤볼 Z는, 한 때 붐을 일으켰을 뿐인 에바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인기를 누린 명작.
전국에서 골든타임에 방영되었고 평균 시청률 20%이상의 굉장함.
오타쿠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매료시켰다


67
건담 세대가 건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드래곤볼 세대도 드래곤볼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드래곤볼을 무시하면 괜히 화가 나는, , ,것은 각 세대마다 다들 똑같겠지?


68
씁쓸하지만, 오타쿠 생활을 쭉 하다보면, 그 어떤 작품이라도 언젠가는 인기가 식고 퇴락해버리는 것을
깨닫게 되지


74
00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평가 랭킹 1위
http://www.accessup.org/anime/history/anime/j/

1970 치키치키 머신 맹 레이스
71 루팡 3세
72 마징가Z
73 사무라이 자이언츠
74 우주전함 야마토
75 감바의 모험
76 도카벤
77 얏타만
78 미래소년 코난
79 기동전사 건담
80 닐스의 이상한 여행
81 우루세이 야츠라
82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83 장갑기병 보톰즈
84 북두의 권
85 기동전사 Z건담
86 천공의 성 라퓨타
87 CITY HUNTER
88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89 드래곤볼 Z
90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91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92 유☆유☆백서
93 기동전사 V건담
94 기동무투전G건담
95 신기동 전기 건담 W
96 기동 신세기 건담 X
97 용자왕 가오가이거
98 카우보이 비밥
99 디지몬 어드벤쳐
00 환상마전 최유기
01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02 하이바네 연맹
03 카레이도 스타
04 로젠메이든
05 AIR (TV판)
06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75
건담 많네


76
[1984-1986] 세대지만 유유백서만큼은 전혀 기억에 없어 …


79
드래곤볼 세대가 제일 좋은 시절에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건담 세대와 드래곤볼 세대 사이에 놓인 세대는 불쌍해


80
드래곤볼 세대 이후의 사람은 불쌍하지,
그림이 좀 오래된 느낌이라던가, 선이 굵은 강한 작화 같은게 신경쓰여 옛날 걸작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 이전 세대의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도안에 너그럽기 때문에, 뭐든지 즐길 수 있다.


83
난 소년점프 600만부 세대다(역주: 슬램덩크,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시기의 주간만화잡지 소년점프는 한 주에
600만부를 찍어내던 황금기를 구가한 바 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고 있던 주간지.
지금은 도저히 꿈도 꿀 수 없는 이야기지만, 당시의 라인업을 보면 납득이 간다



90
지금처럼 애니메이션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오게 되면, 하나하나를 알차게 만들기가 어렵지.
더우기, 모에 애니메이션이 유행함에 따라 애니메이션 하나하나의 수명이 너무 짧아서 기억에조차
남지 않는 작품이 많을 정도.

나는 81년생.
어릴 적 봤던 작품 중에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에바를 필두로 드래곤볼, 슬레이어즈 등등.



107
>74
95년에 에바가 1위가 아닌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110

투표가 아니라 평가니까
그러한 의미에서, 에바는 의외로 비꼬는 놈도 많고


114

>107
2006년
1위 하루히
2위 fate
3위 이누카밋!
4위 우타와레루모노
5위 가고일

더 투표자가 많았다면 95년은 분명히 에바가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에바가 싫지만.


116
뭐 헤세이 건담 3부작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2000년도 이후부터는 새로운 시장층은 만들어내지 못한 건가.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대단히 헌신적이다!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대단히 친구 결혼이야기를 자주 한다!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대단히 자주 다른 사람 아기를 보고 귀엽다고 한다!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할 때마다 안에다 해도 괜찮은 안전일이니 콘돔을 안 써도 된다고 한다!


어느 날 읽은 책에, 담배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금연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음주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금주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육식은 좋지 않다고 써 있었으므로 식단을 채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섹스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책을 읽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용담

5ch 컨텐츠 2007/02/12 02:56


예전에, 길거리에서 불량배 몇 명에게 둘러쌓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자신의 힘을 과시할 생각이었는지 10엔짜리 동전을 한 손으로 구부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것에 벌벌 떨지는 않습니다.

내가 너희들보다 천 배는 더 굉장하다! 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저는 1만엔짜리 지폐를 꺼내 와그작 와그작
구겨버린 후에 여유있는 얼굴로 그들에게 내던져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녀석들은 굉장히 놀란 눈치로 그것을 줍고는 제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아 제가 생각해도 너무나
멋진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여러분께도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내 여동생은 지금 고 1인데,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와 단 둘이 보내고 싶은 듯 했다. 그래서 혼자 자취하는
나한테 전화를 걸어

「오빠, 만약 크리스마스에 딱히 일 없으면 오빠 자취방 좀 빌려주면 안 돼?」

라고 묻는 것이었다. 뭐 어차피 여자친구도 없는 나였기에 그냥 집에서 빈둥댈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면 거절하기도 뭐해서, 그냥 빌려주기로 하고 그 날 나는 어디 만화카페에라도 가서 죽치고
있을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 난 비디오 카메라를 사러간다.


6
고기만두 하니까 생각났는데. 예전에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뚱뚱한 여자애가 고기만두를 먹고 있었어.
별로 이야기를 나눈 일은 없지만, 조금 어두운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중의 하나가 농담으로, 여자애의 뚱뚱한 점을 놀리려고 그 고기만두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를
빗대어「동족상잔인가wwww」하고 그 여자애한테 말했다. 

화를 낼까, 아니면 울까. 옆에서 보던 내가 마음을 졸였지만 그 아이는 잠시 고기만두를 쳐다보더니 「…그랬나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고기만두를 향해 소리쳤다.

그렇게 혼자 잠깐 감동의 대면 놀이를 하고 나서는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 여자애의 여유에 반했다.


무슨 일인지, 한밤 중에 술에 잔뜩 취한 누나가 나를 억지로 깨웠다.
자다가 대뜸 일어난 나는 멍한 얼굴로 침대에서 간신히 상체만 일으켰고, 누나는

「아무 말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라고 말하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기 시작했다.
여자를 단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나에게는 도저히 이해불가의 영역.
5분 정도 실컷 운 다음 누나는 간신히 얼굴을 들고는

「기억해 둬. 이게 남자 가슴의 유일한 용도야」

라는 말을 남기고 방을 나갔다.
뭔가 소중한 것을 배운 것 같다.

학원 선생님

5ch 컨텐츠 2007/02/10 01:24


고교시절에 신세를 진 학원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은 키도 크고 몸도 아주 좋으신 훌륭한 체격의 분(추정 40대 중반)으로, 목소리도 굵고 정말로 잘
가르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시면서도 한편으로는 학생들과는 또 분명한 어떤 거리를
확실하게 가지시는, 프로 중의 프로 같은 그런 분이었습니다. 그 분에 대한 한 에피소드를 학원 접수처의
아주머니에게 들었습니다만…

예전에, 극우집단의 선전차량이 학원 바로 앞의 큰 길에 진을 치고 연설을 하는 바람에 도저히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두가 센터시험을 코 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선생님은「잠시 실례하겠습니다. 10분쯤 후에 돌아올테니까 모두들 그동안은 나눠드린 영어 프린트의
장문을 번역하고 있으세요」라고 말하고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뒤로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쩔
셈이시지? 하고 생각한 당시 학생들은 몰래 그 뒤를 밟았는데, 선생님은 그 극우집단의 선전차량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차량 옆에서 마이크로 소리를 지르고 있던 극우세력의 젊은이에게

「당신들은 저 간판(학원간판)이 안 보이는가!  
 나라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학생들이 면학에 힘쓰는 것을 방해할 작정인가!
 그것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부르짖는 당신들 우익세력이 할 일인가!」

라며 큰 목소리로 고함을 치셨다고 합니다. 극우 젊은이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에게 다가왔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학생들은「큰일이야」,「사람을 불러야겠어!」라며 허둥댔을 뿐. 그러나 그 찰나, 차
안에서 무서워보이는 인상의 늙은 남성 하나가 나타나 젊은이를 말리며 선생님을 향해

「말씀하시는 것, 정말로 지당하십니다. 이러한 보기 흉한 일은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고개를 숙였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또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다했고, 곧 그 선전차량은 떠나갔다고 합니다.

담담하게 학원으로 돌아오는 선생님을, 몰래 지켜보던 학생들이 흥분해서「굉장해요!」라고 마중나가자,
선생님은「호오, 그새 번역을 다한거야? 믿음직한데?」하며 피식 웃고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그 소음
차량이 떠나 조용해진 교실에서 수업을 재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급 커피

5ch 컨텐츠 2007/02/10 01:06


856
사랑하던 여자와 처음으로 이어진, 그 이튿 날 아침에 그녀가 직접 끓여준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그 이상으로 맛있는 커피는 아직도 맛 본 적이 없어 


863
>856
얼마면 마실 수 있나요 
그 고급 커피···

인도 음식점

5ch 컨텐츠 2007/02/10 00:49

옛날에, 인도인이 경영하고 있는 카레집에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카레를 주문했지만 스푼이 나오지 않았다.

「아, 정말 여기는 본격적인 가게군!」

하고 감탄하고는 유쾌하게 손으로 먹고 있었다. 그리고 반 정도 먹었을 때 인도인 점원이 어이없는 얼굴로
스푼을 들고 나왔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의 지리 교사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열성 일본교원노동조합이었다.  
수업은 뒷전인 채로 난징 대학살에 대해 연설하거나, 학생들에게 그 관련서적을 돌아가며 읽게 시키거나, 수업 중
그러한 문제와 연관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역의 내용이 나오면 또 관련 이야기에 대해 열성적으로 말하곤 했다.
그리고 나는 그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그의 말이라면 모두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가미가제 특공대원을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라를 위해서 죽는 놈은 바보다. 전쟁을 일으킨 놈들이나 그렇게 하라지. 만약 나라면 전투기로 적함을 공격
  하기보다 하와이로 망명해서 훌라춤이나 추겠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의 말이라면 일단 무조건 받아들이던 나였지만, 그 하와이로 망명하겠단 이야기만큼은
내 귀를 의심케 했다. 그에게는 부인이나 아이도 있었는데. 그래서 난 그에게 반박질문을 던졌다.

「선생님이 도망치면, 그 소중한 생명과 교환해서라도 가라앉힐 작정이었던 적함은 어떻게 되는 거지요? 일본에
남기고 온 부인이나 아이가 그 전함의 대포나 함재기에 공격받아도 괜찮은 것인가요? 그런데도 하와이로 도망쳐
훌라춤이나 춘다는 말씀이십니까?」

실제로 적 함대가 그러한 작전 행동을 취하지는 않겠지만, 난 전쟁에서 도망친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질문을 예상하지 않았던 것일까, 반전 사상에 열중한 그에게는 그런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일까. 횡설
수설하기 시작했다.

「OO(내 이름)같은 놈들이야말로 전쟁이나면 감정에 호소해서 국민을 부추켜 전쟁에 참가시키려고 할 놈들이다.
  그런 놈들은 전쟁에 반대하는 자들을 비국민이라고 불렀다」

「전쟁에도 룰이 있기 때문에, 군인은 민간인을 공격해선 안 되게 되어있다」

라는 식으로 발뺌했지만, 일본군이 중국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기 자신이 몇 번이고 하지
않았는가. 게다가 전쟁 중에 민간인이 공습으로 죽은 이야기 따위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설득력이 없잖는가.  
자꾸자꾸 무덤을 파나가던 그는 결국-

「일본은 중국에서 나쁜 일을 했으니까 전쟁으로 살해당해도 자업자득이다. 국민 모두가 말이다. 여자나 어린애
  들도 예외는 아니다」

언젠가의 연설에서「전쟁에 참가하는 놈은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린 놈들이다」라고 말한 적도 있는 그였지만
자신의 부인이나 아이가 살해당해도 어쩔 수 없다라니, 그런 말을 하는 당신이야말로 인간이 아니다.

그의 세뇌에 빠진 다른 학생 몇몇이 나를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로 보기 시작했지만, 다른 대부분은 원래 무관심
이라 아예 중립이거나 나에게 찬동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 없어졌고, 결국
따분한 보통의 수업이 되어버렸다.

누군가가 그 이야기를 위선에 찔렀는지, 다음 해, 그는 다른 학교로 전출되었다. 그 곳에서 또 이상한 연설을 늘어
놓지나 않았으면 좋겠지만…….


* 역주 : 우리 입장에서는 입맛이 씁쓸하고 뭔가 복잡미묘한 기분이 드는 이야기입니다만, 아무리 그것이 옳은
           방향의 가르침이라고는 해도 도를 지나쳐 극단을 향해 치닫고 말아버리면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커녕 역효과만 날 우려가 있다는 교훈을 던져주는 이야기다 싶어 소개해보았습니다. 일본 사회의 우경화
          바람의 한 단면을 살짝 엿본 느낌도 있고.

* 역주 : 우리나라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일본에서 파칭코는 매우 대중적인 놀이이며, 개중에는 파칭코 기계의
          못 배열이나 기기의 상태를 보고 '한 방'이 터질 확률을 계산, 그것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그런 이를 '파칭코 프로'라는 의미에서 파치프로(パチプロ)라고 부릅니다.

         

최근 있었던 실화로, 어느 파치프로의 이야기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그는 빠찡코 구슬을 양쪽 귀에 끼워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꽉 끼워넣은 나머지, 구슬이 귀에서
빠지지 않았고 빼내려 할수록 오히려 더 들어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귀이개로 꺼내보려 했지만, 너무 꽉 끼어
귀이개를 비집어 넣을 틈조차 없었습니다.

전전긍긍하던 그는 문득 자석을 떠올렸고, 그는 아들이 가진 자석으로 빼보려 했지만 학교의 교재용으로 쓰이는
수준의 자석으로는 역시 무리. 거기서 그 파치프로는 아는 사람이 근무하는 기업 연구실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그 연구실에서 실험용의 초강력 전자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지인은 어안이 벙벙해졌지만

「하하하. 바보같아. 어쨌든 잘 왔어. 우리 연구실 자석은 정말 강력한 자석이니까 간단히 빠질거야. 자 그럼 그
  판에 귀를 대봐」

파치프로는 기계의 자석 부분에 우선 오른쪽 귀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지인은 전자석의 스위치를 넣었습니다.
과연 그의 말대로 그 자석은 초강력! 빠찡코 구슬은 순식간에 자석에 빨려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귀에서
선혈을 뿜으며 파치프로는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자석에는, 파칭코 구슬이「2개」붙어있었습니다.

폭주족 격퇴

5ch 컨텐츠 2007/02/03 19:12


몇 년 전 일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주택가는, 왠지 밤이 되면 폭주족이 돌아다녔다.
심야에 오토바이의 대단한 폭음과 기분나쁜 웃음소리들이 메아리 치는 바람에 거주자 모두가 골치를 썩었다.
경찰에 신고해도 그들은 금방 도망쳐버리는 데다, 그렇게 한바탕 쫓긴 후에는 오히려 다시 돌아와서 무차별적으로
폭죽을 쏘아 올리거나 벽이나 화분 같은 데에 낙서를 하고 부수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

더이상은 참을 수 없게된 우리 인근 주민들은, 모여서 어느 작전을 세워 실행했다.

며칠 후의 밤. 여느 때처럼 폭음을 울리며 나타나기 시작한 폭주족.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둘씩 속속 나타나는 주민들. 각각의 손에는 야구 방망이, 쇠파이프, 톱 등의 흉기부터 솥 같은 용도불명의
도구까지. 개중에는 눈과 입에만 구멍이 뚫린 범죄자 마스크같은 것을 쓰고 나온 사람들까지 있었다. w
굳어지는 폭주족. 무기를 손에 든 인근 거주자들이 폭주족을 향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하자, 폭주족들은

「뭐, 뭐, 뭐야」따위의 말을 하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날 이후로, 동네에 폭주족이 나타나는 일은 없어졌다. 상당히 큰 주택가에서 대부분의 거주자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굉장한, 하지만 이상한 광경이었을 것이다w 좀 웃기는 방법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결과는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