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카메라맨 ◆j7UEakqQM6 2007/01/01(월) 12:42:04.34 ID:f/1bf9Gw0
이제부터 여고생이랑 같이 편의점에 가서 너희들이 시키는 것 중에 할 수 있는 것은 해볼려고 하는데,
뭐 재미나는 의견 없어?
7 이름: 여고생 ◆U85vMiBZsA 2007/01/01(월) 13:27:38.50 ID:nx9H3xhN0
갈 때는 교복입고 갈 생각입니다
18
세배돈 요구
34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초콜렛을 구입도 안하고 우걱우걱 먹다가 점원이 오면
「우주의 법칙이 흐트러진다!」
라며 절규.
그 후에 살그머니 돈을 지불하고 유쾌한 발걸음으로 나간다. 어때?
51
팬티 정도 벗는 거는 아무렇지도 않겠지?
52
에로 만화를 소리 내어 낭독
근데 언제 실행할건데?
56 이름:카메라맨 ◆j7UEakqQM6 2007/01/01(월) 14:02:25.87 ID:f/1bf9Gw0
>51
여자애 한테는 아무래도 무리겠지.
>52
오늘 실행할거야.
우선, 지금은 재미나는 의견을 모집하는 중이니까, 더 다양하게 의견을 내줬으면 좋겠어.
168 이름:카메라맨 ◆j7UEakqQM6 2007/01/01(월) 15:10:58.57 ID:f/1bf9Gw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고 큰 소리로 외치며 가게에 돌입.
가게 안을 붕~ 하며 돌아다니다가 젊은 남자 점원을 발견하면 윙크 하면서「후후후」하고 중얼거린 후에
가볍게 손을 흔든다.
성인 잡지 코너에서「포르노 잡지 어디?! 포르노 잡지 어디?!」하며 뒤지다가 하나를 골라잡고 낭독.
그 다음은 장바구니를 들고 쏜살같이 과자 코너로. 과자「우마이보우(うまい棒)」을 50개 정도 바구니에
넣었다가, 20초 정도 후에 다시 선반에 올려놓는다. 그 후, 콘돔을 바구니에 넣는다.
팔을 흔들면서「왕가슴! 왕가슴!」라고 외치면서 가게 안을 돌아다닌다.
카운터로 가서 콘돔을 꺼낸 후「이거, 따뜻하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다른 것들도 계산.
계산할 때 웃기는 포즈를 취한다.
ヘ○ヘ
|∧
/
이거 어때?
172
기왕이면 세배 돈 달라는 요구 정도는 했으면 좋은데.
정월이기도 하고, 정말로 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247 이름:여고생 ◆U85vMiBZsA 2007/01/01(월) 17:11:04.67 ID:nx9H3xhN0
다녀오겠습니다.
248
우와 wwwwwwwww 잘 다녀와 wwwwwwwww
252
> 247
저와 결혼해 주세요.
467
기다리겠음
484 이름:여고생 ◆U85vMiBZsA 2007/01/02(화) 10:24:49.99 ID:nBvZtoD60
늦어서 미안해요
벌써 이런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다려 주신 여러분, 고마워요
지금부터 보고합니다
(역주 : 위 168번의 행동을 그대로 실행하는데, 성인잡지의 경우 비닐로 씌워져있어서 낭독은 못 함.
과자 미션도 통과한 후에는 콘돔은 찾아 한참을 헤메다가 카메라맨이 가르쳐줘서 겨우 발견.
그리고 임무대로 콘돔을 데워달라고 하는데... 콘돔은...(중략)
마지막으로 세배돈 요구 미션까지 실행한 후에, 황당해하는 점원에게 카메라맨이 "죄송합니다.
벌칙 게임 때문에 그랬습니다"하고 적절히 둘러댔다는 설명이 흘러나오고 끝)
588 이름: 여고생 ◆U85vMiBZsA 2007/01/02(화) 13:07:51.77 ID:nBvZtoD60
이건 여담인데, 카메라맨과 하고 같이 밥 먹고 있었는데 원조교제로 오해받았었음
594
> 588
카메라맨 하고는 어떤 관계야?
619 이름: 여고생 ◆U85vMiBZsA 2007/01/02(화) 13:23:50.58 ID:nBvZtoD60
> 594
편의점 돌격하기 위해서 알게 된 사이.
620
> 619
나이는?
623 이름: 여고생 ◆U85vMiBZsA 2007/01/02(화) 13:26:22.00 ID:nBvZtoD60
> 620
카메라맨은 20대
나는 10대
791
콘돔을 데웠더니 불 붙었네w 웃겨 ww
뭐 이후로 큰 일은 없었어?
793 이름:카메라맨 ◆j7UEakqQM6 2007/01/02(화) 14:51:45.38 ID:WZ0YJxOD0
>791
점원이 재빨리 불을 끄는 바람에, 어떻게든 대참사는 면했지wwwwwwwww
그 때는, 진심으로 이거 큰일났구나 싶었어
874
근데 여고생 씨는 몇 학년?
878 이름: 여고생 ◆U85vMiBZsA 2007/01/02(화) 23:15:16.98 ID:nBvZtoD60
> 874
1 학년
671
여고생 귀엽당 www
카메라맨&여고생 굿잡!
720
콘돔이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728
여고생 목소리 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wwwwwwww
763
동영상 다 봤다!
여고생 목소리& 교복 wwwwwwwwwwwww
콘돔 발화 최고-!
화질은 별로였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
카메라맨 &여고생 진짜 최고wwwwwwww
댓글을 달아 주세요
멋진 상사군요 'ㅅ')b
현실이 아닌듯...
-_-; 흠... 저런 상사밑에서라면 일이 힘들어도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가족 생일도 다 챙기기 힘든데 남의 결혼 기념일까지... 대단하군요.
진짜 멋진 과장님이시네요.. 정말 가족이나 정말 친한 친구 챙기기도 힘든데.
과장님 최고~
어느 회사에서 나온 게임인가요..
는 농담이고; 멋있는 분이네요.
지어낸 얘기에 한표. 남의 결혼기념일을 무슨수로 알아내서? 게다가 챙겨주기까지? 일본에서는 남의 것을 챙겨줄 정도로 대단한 날인겁니까? 결혼기념일이?
입사한지 4년이라 잖습니까..
그리고 첫 기념일..
즉.. 저 사람이 결혼할때 과장은 상사니까 결혼식에 왔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어낸 얘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입사4년차인데 첫 기념일이면 입사 후에 결혼했다는 거고, 그럼 잘 챙기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도 아니겠군요 :-)
개인적으로 제일 축하해야 할 날은 결혼기념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생일과는 달리 스스로 선택한 거니까요-
지어냈거나 그렇지 않거나는 여기서 중요한 사항이 아니겠지요.
아니면 그 회사의 관행(따뜻한 배려랄까요..ㅎㅎ)일수도 있죠~
사실여부를 떠나 정말 훈훈한 얘기! 정말 일할 맛 나겠군요^^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큰 감동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인 듯 싶네요.
cocori님 말씀처럼 지어냈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입사4년차라잖습니까 ㅡ.ㅡ)a 그리고 작년에 결혼했죠..
입사 4년차 사원이 결혼한 날짜정도라면 가까운 직장상사라면 대충 꿰고 있습니다;;;
바로 작년에 결혼식에 갔을테고 집들이에도 갔을테니까요. ㅡ.ㅡ)
결혼하고 1년동안 동가식서가숙으로 이부서 저부서 옮겨다니진 않았을테니
당연히 조금만 신경쓰면 알 수 있죠;;;
게다가 친한 주변사람들이라면 그날이 결혼기념일이란걸 알았을테니
상사한테 살짝 말해준걸수도 있구말이죠.
꼭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ㅡ.ㅡ) 충분히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좋은 미담 아닙니까;;
꼼꼼한 상사가 직접 챙기는 경우도 있고,
보통 과에 여직원이나 누구 하나가 저런 날을 전문적으로 챙기는 총무 역할을 하지요.
제가 다니는 직장에도 그런 걸 하는 직원이 있구요.
충분히 있음직한 이벤트인데요.
순간 급감동한-_-
멋지군요
제가 상사라면 컴퓨터나 핸드폰 등으로 입력해둘텐데.
당일이 되면 띠링~
만약 내용을 확인 안 하고 K물산에 가져다 주었다면...
끔찍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ㅠㅠ
「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 오늘은 이대로 돌아가세요」
라는 종이를 k물산에 배달하고 돌아왔습니다.
라는 결말은....없는건가..
님 좀 짱인듯~ ㅋ
아마 다른직원들의 사기를 생각해서 저렇게 보낸듯. 비상상황인데 혼자만 기념일이라고 빠지면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힘빠지죠.
상상속의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