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2ch를 하다보면 정말 쓰레기가 된다w
원래 인간은 고독해지면 불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인 행동을 한다.
2ch가 위험한 것은 그 두려움과 불안을 간단히 없애버린다는 점.
그 결과, 사회적 활동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사라진다.
이건 구조적인 함정이니까, 도저히 만회할 수 없는 지경이 되기 전에 그만둬w
597
>>530
진짜 그 말 그대로다.
좀 늦은 댓글이지만, 2ch는 뭐랄까, 자신이 사회에 속해있다는 착각을 주는 효과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원래대로라면 니트나 백수는 정상적인 사고가 남아있다면, 이대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노숙자가
될지도 모른다, 식의 위기를 24시간 느끼게 되어 자격증 공부나 취업활동이라도 하게 되는데, 2ch는
그걸 그날로 깨끗히 날려버린다.
2ch에서 그 날의 뉴스 등을 보고 이런저런 토론 등을 하다보면 마치 회사에서 회의를 하거나 친구와
말하는 느낌이 든다.
이건 위험해.
그걸 뒤늦게 눈치챈다면? 이미 쓰레기로 추락 직전이겠지. 그렇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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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조금 시선만 닿아도 쟤가 나 좋아하나? 하고 생각한다.
· 좁은 보도를 막고 걷는 커플을 추월해 지나갈 타이밍을 잘 못 잡는다.
· 그저 조금 유행을 따르는 외모를 한 사람만 보면「노는」사람이라고 단정짓는다.
· 부모가 과보호
· 문 앞에서 밖으로 나갈 때, 옆집이나 윗집에서 나오는 소리가 나면 잠시 기다린다.
· 남과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가 더 컨디션이 좋다.
· 휴일에 별 약속도 없는 주제에 밖에서 싸돌아 다니다가 수확 없이 돌아온다.
· 요즘에 찍은 사진이 없다.
· 이유없는 지각이 잦다.
· 자전거가 있는 경우 쓸데없이 멀리 타고 나간다.
· 트위터 등 사회적으로 활발한 젊은 이용자들이 많은 SNS를 덮어놓고 싫어한다, 아니 아예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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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히틀러와 괴링과 괴벨스가 탄 비행기가 추락했다. 살아난 것은 누구?
A. 독일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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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은 주지사 시절, 공저에 영사실을 지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그의 유일한 히트작인「폭풍우의 청춘」을 상연하기 위함이었다.
거기서 이 영화를 몇 번 보았는지는, 레이건에 대한 충성도의 지표가 되었기 때문에 그의 심복을
자처하는 한 주 의회 의원은 공저를 방문할 때마다 상영을 요청, 무려 60번이나 관람하기도 했다고.
그리고 그와 이혼한 첫 아내(전직 헐리웃 배우)는 이혼 이유에 대해
「이제「폭풍우의 청춘」은 질리도록 봤으니까!」라고 짜증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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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학교에 가기 위해 만원 전철 안에서 은근슬쩍 여자들 몸에 부비부비를 하고 있을 무렵, 근처에
있던 여고생이 소리쳤다.
「어딜 만져요!」
순간 나를 보고 하는 말인가 싶어서 가슴이 철렁 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아니라 옆의 40대의 풍채 좋은
아저씨를 보고 하는 말인 것 같다. 나는 그 남자가 엄청 당황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는 당당했다.
「나 말인가?」
여고생은「그래요, 만졌잖아요!」라고 했지만 남자는 냉정하게
「너같은 고딩 기집애가... 어디 해볼테만 해봐라. 나도 저항 따윈 안 할 테니까. 뭣하면 다음 역에서
같이 내려줄께」
여고생은 남자의 당당한 태도에 오히려 살짝 위축된 모습.
「내가 좋은 거 하나 가르쳐줄까. 내 가슴의 이 배지 보여? 변호사 배지다. 이건 사회적 신뢰의 증거.
살짝 보여주기만 해도 네 주장 따위는 아무도 신경 안 쓴다고」
게다가 남자는 압박을 더했다.
「구태여 말해주자면, 만약 나에게 잘못이 없음이 증명되면 너는 반대로 나를 속이려 한 것이 되기
때문에 설령 악의가 없었다 해도 명예 훼손이 된다. 일단 퇴학은 틀림없겠지」
여고생은 그 말에 항복하듯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지만, 남자는 봐주지 않고「용서 못 해. 다음 역에서 내려라」라고 했다
그리고 정말로 다음 역에서 남자는 여고생을 데리고 내렸다.
그 후의 결말은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비참하게 된 것은 여고생 쪽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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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장르 / 서비스 개시일 / 서비스 종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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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 RPG 2002/12/01
겟앰프드 ACT 2004/04/27 2006/01/31
포트리스2 ACT 2004/05/25 2007/12/28
서바이벌 프로젝트 ACT 2004/07/29 2006/08/31
최유기Reload Gunlock ACT 2004/09/01 2006/01/31
A3 RPG 2004/10/15 2007/11/01
탄트라 RPG 2005/04/27
요구르팅 RPG 2005/11/24 2010/05/14 ←New!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 RPG 2005/12/09
익스트림 사커 SPT -Oβ테스트 중단(2006/09/01) 재개미정 사실상 종료
라그나로크 온라인2 RPG -Oβ테스트 종료(2007/09/27) 정식 오픈 무기한 연기
패권전 ACT 2008/06/04 2008/10/29
도데카 온라인 RPG 2008/06/05 2009/01/15
북두의 권 ONLINE RPG 2008/07/24 2009/09/30
그랑디아 온라인 RPG 20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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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들은 인생을 송두리채 들어바친 게임이 갑자기 서비스 종료하면 자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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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갔던 병원에서 난치병을 앓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OO군은 언제나 교과서랑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네? 크면 뭐하고 싶어?」
「나는 어른이 될 수 없어. 내 병은 낫지 않으니까」
말을 잇지 못하자,
「그렇지만 공부를 하고 싶다. 모처럼 태어난 거니까, 많은 일을 해보고 싶어」
불과, 11살 아이였습니다.
나는 그 말이 생각날 때마다, 지금도 스스로의 무지가 부끄러워 견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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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객님이 사용하고 계신 은행 계좌는 현재 이용정지 처리 되었으므로 해당 계좌의 금액은 이
새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요즘 이런 피싱 문자나 전화가 자주온다. 최근 중국에서도 대유행 중인 사기 수법이라고 한다. 무차별
적으로 이런 내용을 전송하여 사기를 치는 수법이다.
경찰은 그런 류의 문자 메세지나 전화를 무시할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내 중국인 친구는「돈을 입금
했습니다. 확인해 주세요」라고 답장한다고 한다.
물론 돈을 입금하지는 않지만, 그런 메세지를 보내는 사기꾼에게 입금확인을 하는 헛수고를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다른 사람을 속이려 했으니까, 자기도 조금은 속는 기분을 느껴봐야지」라고.
그 친구에게는, 북경 길거리에서 늘고 있는 구걸에 대해서도 독특한 대처법이 있다.
저녁에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지방에서 놀러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너무 배가 고파그러니 부디
돈 좀...」하고, 젊은 사람이 말을 걸어온다.
대부분이 프로거지라고 하지만, 나같은 사람은 그만 동정을 느껴 몇 위안을 건내주고 만다. 하지만 친구는
그런 사람을 편의점까지 데리고 가서 빵과 물을 사주고 그 자리에서 먹는 모습을 지켜본다고 한다.
「정말로 곤란해 하는 사람일 경우의 누군가를 도왔다는 만족감과, 사기였을 경우의 사기꾼을 난처하게 한
기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라고 만족한다고.
중국인의 대단한 기상을 엿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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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경쟁심을 가지지 않는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 식사? 무조건 싼 식당에서 대충 때운다. 고급 음식점에서 쓸데없는 낭비는 하지 않는다.
· 무의미한 브랜드 옷 같은 것에는 흥미를 갖지 않는다.
· 동거, 결혼, 출산 등 생산성을 재촉하는 사회 활동에는 가담하지 않는다.
· 아이 한 명 당 평균 4천만엔 이상의 지출이다. 요즘 세상에 부모가 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다.
· 사회의 승리자들이 망하거나 불행해지는 뉴스를 삶의 유일한 낙으로 삼는다.
·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은 보내지만 경쟁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 여성은 정히 필요하다면 업소의 여성으로 적당히 때우자.
· 기본적인 사고는「결국, 인생은 죽을 때까지의 시간 때우기」로 OK.
· 노예/노동형 기업에서는 일하지 않는다. 자신이 일한 분량의 절반 정도는 위너들에게 착취당하고 있다.
· 명품·고급차·집은 포기합니다. 사지 않습니다. 갖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 학력도, 돈도, 좋은 여자도, 추억도, 결국 묘지까지는 갖고 갈 수 없다.
· 지금 소유한 것 이외는 갖지 않는다. 사지도 않는다. 사실 별로 필요도 없다.
· 텔레비전, 잡지 광고는 다 상술에 불과. 사는 놈이 바보.
· 텔레비전는 그저 하나의 거대한 광고라고 본다.
· 승리자들의 경쟁 권유에는 올라타지 않는다.
· 할 수 있으면 돈이 들지 않는 쾌락을 찾아낸다.
· 가능한 한 부지런히 자위를 하여 30대 후반까지 열심히 성욕을 미리 해소해놓는다.
·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오락 및 생활정보 수집은 기본료만으로도 끝낼 수 있도록 한다.
· 사람은 결국 쾌락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저 뇌 속의 전기신호에 평생 좌지우지될 뿐이다.
· 쾌락에 귀천은 없다. 낮잠, 망상, 자위 등 각자가 좋아하는 쾌락을 추구하면 충분하다.
· 인생의 승리자건 패배자건 결국 도착하는 곳은「죽음」이다. 결과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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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가 늘어나고 사회적 분위기가 흉흉해진다.
· 남녀 대립 구도를 매스컴에서 부추긴다.
· 빈부격차를 극렬하게 보여주는「부자 특집」「가난 특집」등에 대한 매스컴의 보도로 결혼에
대한 이상이 최대한 상향조정된다.
· 굳이 결혼이나 연애를 하지 않아도 성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성 모럴이 붕괴하고 풍속업소가 늘어난다.
· 여기에 가구당 출생률만 2미만으로 떨어지면 알아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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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소꿉친구와 나는 결혼했다.
그 다음 해에 딸도 생겼다. 나는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런데 그 다음해 이혼을 요구받았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결국 이혼소송까지 가게 되었다. 아내와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재판에
졌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아내와 딸을 사랑했다. 그리고 3개월 후 아내는 재혼했다.
재혼상대는 내 어릴 적부터의 친구였다. 결혼식 때 사회도 봐준 녀석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아이의
양육비를 계속 지불했다. 어느 날, 딸을 만나러 갔을 때 전 아내로부터 더이상 딸을 만나러 오지 말라는
요구를 들었다. 역시 납득이 가지 않아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사실 딸도 내 아이가 아니라 지금 남편의 아이라는 것이었다. 분노보다 절망이 더 커서 실어증에
걸렸다. 우울증도 걸렸다.
다음 해, 전 아내와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딸은 살아남았다. 나는 딸의 양육을 거부했지만 나의 집
에서 딸을 대신 맡아 기르게 되었다. 사정을 모르는 부모님으로부터 너는 사람새끼도 아니라며
부모님께 의절당했다.
딸이 내 친 딸이 아니라는 사실은 나만 안다. 이 비밀은 무덤까지 갖고 갈 생각이다.
지금은 양육비를 매월 고향집에 보내고 있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딸과 만나면 나도 모르게
구토를 하고 만다. 딸은 그녀의 엄마와 너무나도 닮았기에.
누군가 나를 구해줘....
436
>>409
지어낸 이야기지?
아니라면 너무 비참해
454
>>409
지어낸 이야기인 듯.
여자는 이혼 후 3개월만에 재혼할 수 없을 걸?
462
>>409
잘 쓴 소설이다www
542
「3개월 후」라는 건 지방 법원에서 내가 재판에 진 뒤
둘이 재혼한 후 3개월 후 제가 알았다는 의미입니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는 뭘 미워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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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꼬추의 외피는 실제로 성기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야.
어류나 수중생물, 그리고 원시적인 척수동물인 양서류나 파충류는 없어.
어류는 아예 성기가 바깥으로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정자를 직접 암컷의 체내로 보낼 수가 없다.
따라서 물이 없는 곳에서는 생식할 수도 없고, 암컷이 낳은 알에 강한 수컷 이외의, 또다른 수컷이
옆에서 슥 정자를 뿌려버리고 가면 그만인 이상, 다른 놈의 새끼도 번식할 수 있다.
양서류도 이 점은 별 차이가 없다. 수중에서 살기 때문에 굳이 외성기를 발달시키지 않아도 되고.
극적으로 진화한 것은 육상에서 사는 파충류가 되고 난 이후. 여기부터 외성기가 발달한다.
그들은 정자를 암컷의 체내에 직접 보낼 수 있도록 내장인 생식기를 몸 바깥으로 꺼내는 기능을 얻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들의 생식기는 매우 약하며, 또 내장이라는 점 때문에 매우 쉽게 손상된다. 게다가
암컷을 확실히 잡은 채로 체 내에서 천천히 내장을 끌고 나와 생식을 실시해야 함으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 와중에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위험도 있다.
포유류는 내장이었던 수컷의 생식기를 몸 바깥으로 꺼냄으로서 즉석에서 암컷의 체내에 정자를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성기에 부드러운 가죽을 씌움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스피디한 생식을 가능케 하였다.
하지만 성기 자체가 노출된 내장기관이라는 점은 차이가 없으며 다치기 쉬운 약한 부분이라는 점은 아직
극복하지 못하였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꼬추 자체가 생물학적으로는 엄청난 진화이며, 손가락마디만한 번데기 꼬추는 기능은
유지한 채 약점 기관을 축소시킨 절정의 진화 증거물인 것이다.
쬐끄만한 번데기 고추를 가진 사람은 진화론적으로 보면 어쩌면 가장 뛰어난 인류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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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11월 5일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될 황금기에 접어든 바로 직후입니다」
어빈 피셔, 부시 터미널 컴퍼니 사장
1929년 3월 5일
「현재 상황에 별다른 위험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시장에 흥미를 갖고 열심히 투자를
지속하면 결국 시장은 계속 오르기 마련이다」
찰스 슈왑, 베슬레헴 스틸 사장
1929년 9월 20일
「상당한 투기가 미국 내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은 건전한 상태에 있다」
찰스 마이클, 내셔널 시티 은행 회장
1929년 10월 9일
「이 나라에는 경제적 성장과 번영에 충분한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기업의 이익을 반영하여, 주식이
보다 높은 가격대로 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파이낸셜 월드
1929년 10월 15일
「많은 일류 기업의 주식은 완벽히 정상적인 레벨이며, 10년 전과 비교해도 견실하다. 모든 기초 산업은
만족할만한 실적이며 예측 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일어나지 않는 한 이대로의 상태일 것이다. 몇몇
사람들이 경고하는 위험은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찰스 마이클 내셔널 시티 은행 회장
1929년 10월 24일
세계 공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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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때 곧잘 들르는 가게. 바로 옆에 있는 대형 가전업체 사원으로 보이는 남성 상사(40대?)와
신입 부하 남녀 2명이 식사 중.
상사 「전에 설명해준 그 초식남이라는거 말인데」
남자 「네w」
상사 「오전에 잠깐 왔던 그 이시이군이 그 초식남 같은 건가?」
남자 「아, 글쎄요. 그런가?」
여자 「음…사생활을 모르니까…그보다도 초식남 스타일하고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상사 「어렵구만」
여자 「아니 뭐, 금방 사그라들 유행어 같은 거에요. 너무 그렇게 깊이 생각 안 하셔도w」
상사 「아니야, 일단 젊은 문화에 대해 배워는 둬야지」
뭐야, 그냥 전형적인 아저씨잖아, 라고 생각할 무렵
상사 「아! OO부의 다나카 군, 그 놈은 초식남 맞지? 분명해!」
여자 「아, 그렇네요! 딱 그런 느낌! 그 본인한테는 조금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타나카씨라면 풀도 안 먹는, 오히려 광합성만 할 거 같은 느낌…」
남자 「그건 초식이 아니라 본인이 풀이야!www」
여자 「아」
상사 「풀남인가, 하하하」
뿜었다.그리고 타나카군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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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일본인 관광객들은, 달러 박스지만 마치 요정처럼, 뿅 하고 왔다가 환경이 악화되면 곧바로
뿅하고 사라진다.
29
일본인에 대해 해외 마케터한테 들은 말에 따르면
「사일런트 크레이머」라고.
33
>>29
그 말 좀 웃겨.
리피터가 아니면 크레이머 취급이야?
관광지에 대한 이런저런 의견은 당연한 거 아닌가.
34
>>33
불만이 있어도 그걸 표현하지 않고
「아, 이제 여기도 다 됐네」,「내년부턴 이제 오지 말아야겠구만」하고 혼자 끝내버리니까,
기업이나 업체 측에서는「왜 갑자기 안 와!」하고 생각하게 되니까.
차라리 클레임을 걸면 대처라도 할 수 있지만, 아무 말도 안 하고 떠나버리면「?」가 될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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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거짓말처럼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달 22일 오후 5시 무렵, 도쿄 시부야 인근의 길거리에서 차에 치일 뻔한 여성을 구한 남성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린 것이 기자의 조사로 밝혀졌다.
남성은 보행자용 신호가 빨강임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성을 발견. 트럭이 여성을 덮치기 직전
냅다 밀쳐냈다. 여성은 보도까지 밀려 넘어져 무릎과 팔꿈치에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으며, 남성은
트럭에 치여 팔, 다리,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벌써 퇴원했지만
현재도 인근 병원에 통원치료 중이다.
그런데 이번 달 초, 여성은「남자가 냅다 밀치지 않았으면 무릎과 팔꿈치에 찰과상을 입지 않았을 것」
이라며 남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다. 이에 대해 남성은「선의로 한 행동인데, 이런 형태로
재판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슬프다」라고 말했으며 일단 법정에는 출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해 시부야의 남녀 100명에게 앙케이트를 물었는데, 9할이 넘는 사람이 남성을 지지하는
의견이었지만 극히 소수의, 여성을 지지하는 의견도 볼 수 있었다.
여성 지지의 의견으로서는「그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여성에게 상처를 입히는 남자는 최악」,
「정의의 아군인 척 하지만 결국 상처를 입혔을 뿐」 등 어이없고 기막히는 내용이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이 사건, 재판의 행방에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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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몇 년 전, 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친구와 함께 보낼 예정, 이라면서 연말 가요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장을 사퇴한 이후부터 홍백가합전을 사퇴하는 것이 멋있는 거다, 하는 분위기가 퍼진 듯. 가수들
사이에서.
216
>>214
이노우에 요스이는 옛날부터「부끄러우니까」라는 이유로 출전을 안 하고 있지.
280
>>273
80년대 초였던가? 코무로 테츠야의 TM네트워크도 홍백가합전 출장을 지명받았는데 본인이 사퇴.
하지만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터라 NHK측에서는 제발 출장해달라면서 좀처럼 물러나지 않았다.
그래서 코무로 테츠야는 NHK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을 조건을 내걸었다.
그것은 천문학적인 개런티 요구로, 아무리 NHK라고 하더라도 단념할 것이라는 계산이었는데
NHK에서 OK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출장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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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랄까 인터넷 폐인이나 게임에 빠져들면... 그것도 적용 되는 이야기죠
아랫글 읽고 읽으니 미묘하네요(..)
왠지 디씨 비스무리한데...
회사에서 회의를 하고난것 같은 기분에 공감....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걸까...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희망을 가지고 3년째 제자리...(응?)
헛...
2ch 대신 인터넷을 대입하고 읽어보면 레알돋는 결과가..
늦었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마치 많은 사람과 사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허무한 인간관계에 힘을 쏟는 동안 사회로부터는 점점 고립되는...
어릴 때는 몰라도 나이 들면 큰일이에요. 인맥이 사회 생활의 반이니까요.
나도 빨리 인터넷을 꺼야 되는데, 망할.
비단 2ch, 웹커뮤니티, 서브컬쳐 뿐 아니라
모든 취미,여가생활을 다 대입시켜도...
이거 진짜 무섭습니다. 디씨에서 질문만 올라오는 갤러리의 답변을 주구장창 달고 있으면 내가 마치 여기의 주인이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것같이 느끼게 됩니다. 현실의 저는 백수잉여인데.. 혹시나 이렇게 게시판에서 노시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대단한일 하고 있다고 느낄 이유가 없는데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만한 이유가 정말로 있다면, 뭐가 걱정이겠습니까. --ㅋ
저 글을 쓴 인간들은
"눈치챘네요"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