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2/06 민족의 명절, 설입니다. (28)
  2. 2008/02/06 2ch를 보다보면, 주위 사람을 신용할 수 없게 된다.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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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월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설입니다. 올 한해 기분좋은 시작을 하신 분은
그 분위기 그대로 잘 이어가시고, 조금 삐끗! 하신 분들은 음력 1월 1일을 기회로 새로 마음 다잡고 본격적으로 새
시작하시길 빕니다.

오랫만에 친척들과 만나시는 분, 설에도 일하시는 분, 혹은 설 연휴 혼자 집에서 한가롭게 보내시는 분 등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전파만세와 리라쨩도 잘 부탁드려요~♪  

1
이 놈은 좋은 놈이다, 라고 생각하는 친구도, 인터넷에서는 익명성의 힘을 빌어 비방이나 중상모략을
해대는 것이 아닐까. 너희들처럼.

또, 애초에 좀 삐딱한 놈보다, 적당히 사람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인터넷에서는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2ch를 보다보면,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는 것 같아.




4
>>1
만약 진심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면 넌 정말 좋은 놈이다


 

8
2ch에서의 성격을 그대로 현실로 대입하면 저는 매일 사람을 죽여야 합니다.




9
하지만 어차피 현실에서도 자신의 본심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은 없어. 그건 너도 마찬가지겠지.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는 성실한 알바생인 나지만, 그 이면에는, 귀여운 어린 여자애가 손님으로
오면 뭔가 확 덮쳐버리고 싶다는 망상을 하기도 하는 내가 있으니까.




11
일단 진정시켜.
>>1 은 아마 대학입시에서 실패해서 이런 생각같은 걸 하는거겠지.
위로해주자구.



12
>>1
이 사람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 것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지?
상대가 문제가 아니라, 우선 너 자신이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는가부터 생각해야겠지.




13
너희들은 근성이 썩었어. 
나도 분명히 쓰레기같은 인간이지만, 너희들은 그 이하야




14
>>1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지.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던 말던 상관없는게 본심이야.
너도 증오 덩어리가 되어서 다른 사람을 증오하며 평생을 살아가라구




15
>>9
그렇지만 너무 갭이 커. 예를 들어 2ch에서 혐한 성향의 이야기가 나왔을 경우.
「응? 춍(*역주 : 춍チョン =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 사상을 가진 놈 따윈 다 죽어버려!」같은
댓글을 쓰는 놈은, 현실에서는 절대로「조선인 사상을 가진 놈은 죽어!」같은 말은 하지 않겠지.
애초에 춍이라는 차별어를 사용하지도 않을테고.




16
확실히, 2ch를 하다보면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모두 나쁜 놈처럼 생각될 때가 있긴 하지. 




17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2ch가 아니더라도 어디에나 있다.
영향을 받는다면, 게시판이나 채팅 따위를 피하는 것이 정답. 




18
>>14
그건 그래. 현실에서는 우수한 학자나 뛰어난 업적을 화제에 올리지만, 2ch에서는 그런 인간은
완전 무시, 불행하게 된 사람이나 범죄자를 화제에 올리지. 




19
그게 더 재미있으니까.



20
>>15
진지하게 답글달자면, 2ch에서 떠들어대는「똥같은 춍, 죽어버려」같은 건, 한국에 관한 화제가
나왔을 때 관습적으로 다는 댓글 같은 것으로, 진짜 본심으로 한국에 대해 증오나 저주를 퍼붓는
놈은 거의 없어.

실제로 있다고 해도, 2ch에서 마구 떠들어대니까 그걸 진짜로 받아들인 신참이 뭣도 모르는 주제에
혐한사상에 경도된 정도. 그렇게 완전 뒤죽박죽이 되어 농담과 진담이 애매하게 된 놈도 많긴 하지만.




21
>>20
그래.가벼운 마음으로 쓰는 거랄까. 




22
>>1
나는 너를 믿고 있다




24
반대로, 말하는 것도 보는 것도 애초에 그러려니 하는 생각으로 봐야하는거야.
2ch를 이용한다는 건 그런 것이겠지.

얼마든지 더러운 말을 함부러 쏟아내도 되는 대신, 자신이 그 대상이 되는 것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그게 싫으면 2ch는 오지 않으면 돼.




25
>>24
불쾌하면 오지말아라, 라는 게 사실 가장 말도 안되는 소리.

예를 들어, 보기 싫은 이야기일수록 신경이 쓰여 몇 번이나 보고,
비위에 거슬리는 답글이 없나 확인하게 되니까.




26
아니, 비판을 듣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봐야지.

게다가 국가나 단체, 개인 등에 쓸데없는 안티 짓거리 하는 놈들은 2ch에서도 최하층.




27
>>26
그러나 그 이용자의 9할이 최하층.




28
>>18
히로유키(역주:2ch의 관리인)가「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간파할 수 없는 사람이 2ch를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던 것처럼,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적성이라는 것이 있는 것 아닐가.

너무 순진한 놈은 여기에서 하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실제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29
현실이든 인터넷이든
같은 태도, 같은 말투인 제가 왔습니다. 와~




30
>>25

> 예를 들어, 보기 싫은 이야기일수록 신경이 쓰여 몇 번이나 보고,
> 비위에 거슬리는 답글이 없나 확인하게 되니까.

어이w 그건 바보 짓이지w
그런 마인드라면 너 절대 2ch를 즐길 수 없지 않을까. 싫은 걸 구태여 확인해가며 스트레스를
받다니. 이건 그야말로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 게임을 즐긴다면서 게임하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격 아닌가.




31
>>26
조금 그건 아니라고 봐. 비판을 듣기 이전에, 여러가지 분야에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인간을,
2ch에서는 대놓고 까니까.




32
2ch를 보고 현실에 영향을 받는 놈이 멍청한거지.




33
>>31
그러니까 그 안티 짓거리도, 정말로 죽어버려! 따위를 진심으로 말하는 놈은 거의 없다고.



37
>>33
아니, 그 죽어버려! 따위를 문제시 하는게 아니야.


2ch에서는 "욕 먹는 놈은 욕 먹는 이유가 있다"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
어떤 분야든간에 그 분야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보이면 들입다 욕을 해댄다는 예를 들었을 뿐.




39
>>37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라는 말도 있지만, 그 노력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의 눈에 거슬리게 비칠 때 욕을 먹는거야.
뻔히 그 속이 들여다보이는, 연예인들의 짜고치는 고스톱같은 노력같은 거 말이지.

당연히 노력하는 사람을 무작정 욕하는 일 따위는 있을 수 없지.

만약 그렇게 보인다면, 니가 자기도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여서 보기 싫은 글을 자꾸 보기 때문에
그런 허상의 이미지가 만들어진 거겠지.




40
어린 놈들이 2ch를 하면 문제가 있어.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저번에 오사카 역 근처에서
고등학생 두 명이 춍이 어쩌고 재일한국인 문제가 어떻고 떠들어 대더라고.

지 친구를 우익으로 물들이는 건 내 알 바 아니지만, 여기를 어디라고 생각하는건가....




43
2ch를 하다보면 매스컴 보도를 믿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뭔가 쓸데없는 근거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분석한다. 의심한다. 



44
>>1
왠지 기분나빠www
이 세계는 인터넷 중심으로 돌아간다~
따위의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재수없다는 소리를 듣는거야.



50
타인이 어떻든 말든 >> 1의 인생과는 상관없지?

인간은, 모든 타인과 사귀는게 아니라고.




56
>>43
매스컴을 믿을 수 없다 따위의 말을 하는 것도 중2병스러운 생각이야.
물론 통채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좋지 않지만,
인터넷이 TV 뉴스나 신문보다 정확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위험해.



59
세상은 넓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까이지 않는 건 없어.
그런 게 있다면 신이겠지.

그리고, 그렇게 까이는 것이라도, 역시 마찬가지로 어디에선가는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