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F(♂)의 이야기
F 결혼한다는 보고를 하기 위해 상사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옆 통로에서 동료 K(♂)가 나왔다.
F 「어? K, 어디 가는 거야?」
K 「아, 이번에 나 결혼해. 그래서 상사에게 보고하려고」
F 「진짜? 나도 이번에 결혼하는데! 그래서 나도 지금 보고하러 가던 중인데! 그럼 같이 가자.」
FK 「실례합니다.」
상사 「오우, 왠일로 둘이 다 왔어?」
F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조금 시간 괜찮으신지?」
상사 「응, 왜? 무슨 일인데?」
FK 「 실은 이번에… 저희들, 결혼합니다!」
상사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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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고향에 내려갔지만 고향집에서 너무 지루한 나머지 나는 근처 대형 양판점으로 쇼핑을 나섰어.
그랬더니 하필 그날따라 임시 휴업인지 뭔지로 가게가 문을 닫았지 뭐야. 그래서 망연자실 서 있었는데
근처에 서 있던 여자도 나와 마찬가지로 휴일인지 모르고 헛걸음 한 것인지,
「아하하, 어쩔 수 없네요」
하며 같이 웃었어.
그 여자는 숏컷에다가 수수한 차림으로, 귀엽다기보다는 미인이라는 느낌이었어. 딱 내 취향이지 뭐야.
그래서 내심 마음에 들었는데, 마침 그 여자가
「저, 괜찮으시다면··· 지금부터 같이 쇼핑하러 가지 않으실래요?」
라는 거 아니겠어? 당연히 쾌히 승낙했어. 그 사람과는 이야기도 잘 맞고,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거운거야. 어쩐지 오늘 처음 만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 난 지금까지 한번도 고백따윈 한 적 없는
쑥맥이지만, 용기를 쥐어짜「저...또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지만 거기서 깨어났다.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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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도 더 된 옛날 일. 후쿠오카 텐진발 특급열차 안.
4~5살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엄마로 보이는 여자의 손을 꽉 잡고 있다. 왠지 그 모습이 이상했다.
그 여자애는 분명히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었고, 곧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았다.
「엄마, 내려~ 내려~」의 반복.
어느새 발차 시간이 다가오고 도어가 닫힌 순간, 더이상은 안 돼! 하는 얼굴로 엄마에게 매달렸다.
전철이 달리기 시작하고 1분.
살며시 눈을 뜬 여자아이는, 두리번 두리번 근처를 둘러보다가 곧 재미없다는 듯이 엄마에게 한 마디.
「엄마, 특급은 별로 안 빨라」
아마도 제트코스터같이 달린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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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소풍으로 디즈니랜드에 갔습니다.
친구와 미키마우스 풍선을 산 후에 돌아오는 버스에 탑승하려고 하자 선생님이 몹시 화난 얼굴로
「너희들! 무슨 소풍이라도 나온 줄 아는거야?」
하고 꾸짖으며 풍선의 공기를 뽑아버렸습니다.
...행선지가 디즈니랜드인 주제에, 그럼 도대체 소풍이외의 무슨 목적이 있다는 건지 아직도 이해
불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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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메리칸 조크.
「저기 잠깐! 스튜어디스! 자리 좀 바꿔 줘」
출발 직전의 혼잡한 비행기 안에서, 백인 중년 여성 승객이 외쳤다.
「무슨 일이십니까?」
「보면 몰라? 내 옆 자리에 흑인이 앉아있잖아! 흑인과는 같이 앉을 수 없어. 짜증나!」
그 여성의 옆자리에서는, 흑인 남성이 우울한 얼굴로 앉아 있다.
「고객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비어 있는 자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승무원은 빠른 걸음을 떠났고 주위의 승객은 와글와글. 비행기 내에는 불온한 공기가 감돌았다.
잠시 후 승무원이 돌아왔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퍼스트 클래스에 한 자리가 비었으니까 아무쪼록 그 쪽으로. 원래
이런 일은 허가할 수 없습니다만 옆 자리에 이런 사람이 앉으면 확실히 이용에 불편하시겠지요.
기장이 특별히 허가했습니다. 그럼」
스튜어디스는 흑인 손님을 퍼스트 클래스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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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메리칸 조크.
미국의 어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젊은이가, 갑자기 대단한 교통 정체에 맞닥뜨렸다.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노라니 도로 저 끝 편에서 한 명의 남자가 걸어와 창을 두드렸다.
청년은 창을 열고,
「무슨 일입니까?」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부시가 테러리스트에게 유괴됐어. 100만 달러를 지불하지 않으면 머리에 가솔린를 끼얹고
불을 붙여버린대. 그래서 이렇게 차를 세우고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중이야」
「그럼, 얼마를 내야하나요?」
그러자 남자의 말.
「음-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5리터에서 10리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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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 Adult Video
스캇물 : Scatology를 소재로 하는 작품. (대변으로 범벅을 하는...)
20
수간물이나 강간물 같은 하드코어 AV를 보고나서 쇼크 받은 적 있어
21
나도 선배네 집에서 스캇물 불법비디오 보고 한동안 카레를 먹지 못한 적이 있어
22
나도 선배네 집에서 수간물 불법비디오 보고 한동안 강아지와 놀지 못한 적이 있어
29
나도 선배네 집에서 호모물 불법비디오 보고 한동안 선배랑 놀지 못한 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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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난 유치원 시절 언젠가의 점심시간에 좋아하던 여자애랑
성교 흉내를 냈던 것 같아. 게다가 성장한 후에는 그 아이와 정말로 그거를 하기도
했고...
655
>>649
그 에로게 제목이 뭐야?
660
>>655
사실입니다. 에로게 따위에 흥미를 갖고 있는 당신과는 사는 세계가 다릅니다.
661
>>660
꽤 긴 제목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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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이거 조금 대단하지 않아?
175
>> 149
에에에에엑
182
>> 149
심령 사진의 본질을 훌륭히 표현하고 있군요
멋져
감동했다.
213
>> 149
!! 이런 무‥아니, 공‥포‥‥무서‥아니 역시 귀여워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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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나를 들여다 보는 창 [컴뷁 얼음집]
2007/04/15 18:02
삭제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에서 트랙백...
전파만세는 리라쨩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로
일본 2ch에 올라온 유머(?) 등을 번역해서 업해주시는 유쾌한(?) 블로그입니다.
뭐 평소에 ..
451
아르바이트의 지망 동기란에「유흥비를 갖고 싶어서」라고 써서 면접에서 떨어진 친구가 있었어
452
>>451
그건 아르바이트 지망동기가 아니라 범행동기겠지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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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반] 있을 수 없는 시추에이션
125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돈을 모은 결과, 마침내 염원의 하와이 여행이 실현되었다. 1주일간 7만엔의
적당한 가격. 그리고 여행 당일. 나는 약간 긴장한 얼굴로 기내에 탑승했다. 처음 본 스튜어디스는
매우 예뻤고, 좋은 냄새가 났다.
내가 탄 비행기는 마침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전세기로, 나를 제외한 대부분은 고교생. 덕분에 매우
시끄러웠지만 일단은 참기로 했다. 이윽고 밤이 되어 떠들썩했던 옆자리의 여고생도 꾸벅꾸벅 자고
있다. 처음으로 잡아본 여고생의 손은 매우 따뜻했다.
그리고, 사태는 일어났다.
「어텐션플리즈, 고객님 중에서 의사 분은 안 계십니까?」
드라마와 같은 긴급사태 발생! 하지만 공교롭게도 난 의사가 아니다. 그렇지만 난 신경이 쓰여서
근처에 있던 스튜어디스에게 질문했다.
나 「무슨 일입니까? 누군가 아픈 겁니까?」
스튜어디스 「예, 실은 기장이 방금 전 19리터 정도의 피를 토하고 쓰러졌습니다」
무슨 말이냐. 19리터라니.... 0.19리터겠지. 19리터는 너무 많다.
기내는 일순간 패닉 상태로 돌입했다. 나 이외에는 모두 학생 뿐인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수업
이라도 할 수 있을 이 기내에서, 도대체 누가 환자를 고칠 수 있단 말인가.
그 때, 한 여성의 소리가 어디에선가 들렸다.
여성 「전 학교의 양호 선생님입니다. 저라도 괜찮다면...」
살았다! 이제 하와이에 갈 수 있다. 나는 옆 자리의 여고생 손을 잡고 손가락으로, 손바닥에「다행」
이라고 써 주었다.
하지만, 패닉은 지금부터였다.
다시 또 경보가 울린다. 다시 기내는 시끄러워졌다.
스튜어디스「방금 전의 이야기는 취소합니다. 사태는 A레벨로 악화되었습니다. 반복합니다. 사태는
A레벨로....」
A레벨? 그게 뭔데? 난 신경이 쓰여 어쩔 수 없었다. 좌석의 스튜어디스 호출 버튼을 눌렀다.
스튜어디스 「무슨 일이십니까?」
나 「네, 저, 방금 전의 A레벨이란, 어떤 의미입니까?」
스튜어디스 「아, 그것은 긴급사태의 최고 레벨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나 「그렇다면,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태라는 것입니까?」
스튜어디스 「그렇습니다」
나 「구체적으로, 어떤 일입니까?」
스튜어디스 「네, 요약해서 말하자면 기장이 사망했다는 의미입니다」
절망적......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더이상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일단 기내는
너무 건조했다.
나 「차를 한잔 주시겠어요?」
스튜어디스 「핫 or 콜드?」
나 「핫, 프리즈」
옮겨져 온 차를 마시자 조금 마음이 안정되었다.
그리고, 다시, 기내 아나운스.
기내 아나운스「고객 중에, 비행기 운전을 하셨던 경험이 있는 분 계십니까? 가능하면 군용기가
아니라, 민간기의 경험자로 부탁합니다.」
나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고교생이 비행기 면허를 딸 수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그런
조종 경험은 없다.
그러자 곧바로 기내 아나운스가 또 이어졌다.
기내 아나운스 「고객 중에서 자동차 운전 면허, 혹은 이륜 원동기 면허를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십
니까?」
이번에도 난 코웃음쳤다. 이 학교의 고교생은 모두 범생이들이라, 면허는 가지고 있지 않아보였다.
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스튜어디스도, 비행기 면허 따위는 갖고 있을리 없었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마치 소원을 비는 듯한 간절한 목소리가 아나운스된다.
기내 아나운스 「그럼 고객 중에서, 아무거나 좋으니까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분 있습니까? 종류는
상관없으므로, 손을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는 곧바로 손을 들었다. 워드와 엑셀의 자격증을 딴 직후였던 것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손이
올라왔다.
스튜어디스 「지금, 손을 들어 주신 분은 앞으로 나와주시지 않겠습니까?」
나와 또 한 사람의 성실해보이는 남자 고교생이, 모두의 앞에 불려왔다. 모두가 뚫어져라 보고있는
덕분에 조금, 긴장되었다.
스튜어디스 「그럼, 자기 소개와 가지고 있는 자격을 마이크로 모두가 들리도록 발표해 주세요」
워~~하는 환성. 어떻게든 나도 그 남자 고교생도 자기 소개를 마쳤다.
스튜어디스 「네. 좋습니까, 여러분. 지금부터, 이 두 명 중 한 분이 운전을 해주시겠습니다. 그럼
어느 분이 운전해 주었으면 하는지, 여러분의 박수소리로 결정하고 싶습니다. 좋습니까?」
고교생 「네!」
스튜어디스 「영어 검정 평가 4급의, 이 고교생이 운전했으면 좋겠다는 사람?」
짝짝짝. 드문드문 박수소리가 난다. 남자 고교생은 얼굴을 붉히며 숙인다.
스튜어디스 「그럼 워드와 엑셀 자격증을 지닌 이 남자 분이 운전했으면 좋겠다는 사람?」
우와아아 짝짝짝짝짝짝. 굉음과 같은 박수.
고교생 일동 A 「엑셀! 엑셀!」
고교생 일동 B 「워드! 워드!」
나를 축복하는 소리와 기대하는 소리.
그리고, 나는 스튜어디스에게 안내받으며 마침내 조종석으로 발을 디뎠다.
스튜어디스 「우선 조종 설명을 합니다. 비행기의 조종석은 윈도우즈와 거의 같습니다」
과연. 확실히 마우스가 없을 뿐, 비슷했다. 소문으로 들었던 적이 있었지만, 사실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스튜어디스 「그 봉이 조종간입니다. 앞으로 기울으면 앞에 가고, 옆으로 기울으면 옆에 가고 뒤로
당기면 감속입니다. A버튼은 레이더, B버튼은 가속, C버튼은 스튜어디스가 커피를 가져옵니다」
나 「과연. 그럼, 이 Y버튼은 무엇입니까?」
스튜어디스 「그만두세요. 여성에게 그런 것을 묻다니! 예의가 없군요!」
스튜어디스는 얼굴을 붉힌다. 아마 이 버튼은 그렇고 그런 것같다.
나 「그럼, 발진합니다!」
나는, 발 밑의 페달을 밟으며 하와이로 향했다.
운전 시작 3시간 째. C버튼을 눌러, 8컵째 커피를 마신다. 운전도 슬슬 질린다.
스튜어디스 「운전 수고하십니다. 앞으로 20분에 하와이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에 20분 후, 하와이가 목전에 보였다.
스튜어디스 「이제부터 강하입니다. 강하 방법은 오른손의 레버를 천천히 당겨주세요」
과연. 간단하다. 난 콧노래를 부르며 레버를 당겼다. 그 직후 놀라운 일이. 조종 레버가 뿌리부터
슥 빠져 버린 것이다. 고도 2만 미터 상공이다.
나 「그- 이제 우리는...」
나는 그 쑥 빠져버린 레버를 스튜어디스에게 보여주었다.
스튜어디스 「.....! 이런 말도 안 돼! 뭐, 뭔가 대체가 될만한 막대기는 없습니까?」
나 「그런 것이 있을 리가...아, 맞다!」
난 비행기 조종이 윈도우즈와 거의 똑같다는 사실이 떠올렸다.
나는 대단한 속도로 조종석의 키보드를 타이핑,「착륙」이라고 입력하고 return 키를 눌렀다.
끼기긱 하는 큰 소리. 가벼운 충격. 그리고 활주로를 달리는 소리-
살아났다.
난 환한 얼굴로 비행기의 트랩을 내린다. 그 때, 등 뒤에서 난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조종석에서 함께 싸운 스튜어디스가 서있었다.
스튜어디스 「벌써 가는 거야?」
나 「아, 빨리 코카콜라를 마시고 싶군」
스튜어디스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내리쬐는 태양이 조금 눈부시다는 듯이 웃음을 지으며
「아마도.」
라고 대답하곤 한번도 뒤를 되돌아봄이 없이 하와이의 해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30
>>125
말이 되는 장면이 한 장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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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사는 무직, 사카모토 카즈유키씨(38)는 지난 2일 오후 2시(일본 시간), 대망의 히키코모리
상태로의 남극점 도달에 성공했다. 남극 쇼와 기지에서 출발한지 48일째. 이로서 사카모토 씨의 모험
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페이지가 쓰여졌다.
사카모토씨는 1987년, 친구와의 트러블이 원인이 되어 자택에 틀어박혔지만, 93년에는 히키코모리
상태로 일본을 일주. 96년에는 도버 해협 횡단에 성공, 98년에는 무산소로 에베레스트산 등정, 작년
겨울에는 북극점 도달을 완수한 바 있다.
사카모토씨는 지금까지의 모험과 같이 매스컴의 직접 취재를 거부하고 있으나, 「괴로웠지만, 어떻
게든 남극점까지 올 수 있었다. 다음에는 태평양 횡단에 도전하고 싶다」라는 메세지를, 4800 Km에
걸쳐 목조 몰타르 2층 건물의 집을 이끈 모친 요시코씨(61)가 대독했다.
...은둔형 외톨이/오타쿠/NEET(백수)들이 얼마나 그 부모를 고생시키는가에 대한 풍자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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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누나와 사소한 일로 싸움이 벌어졌는데 꽤 격렬한 양상으로 번졌지. 그러다가 내가 문득 누나의 가슴을
붙잡고 막 비벼댔어. 누나도 굉장히 화가 나 있던 차였기에 "그만둬! 죽여버린다! 바보!"하고 외쳤지만
무시하고 계속 비볐어.
그러다보니 "...이, 이제 그만 둬..." 하는 식으로 조금 누그러졌지만 난 상관 않고 계속 비볐어. 계속.
그러니까 누나는 조용히 마루에 앉아 고개를 숙이데? 이쯤부터 반응이 없어졌어. 그렇지만 계속 비비다
보니 의미심장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거야. 재미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계속 비볐어.
...물론 '그거'까지 가는 일은 없었지만, 그 날 하루는 조용해지니까, 평소 누나에게 당하고 사는 남동생
이라면 추천.
33
>>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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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푸하하하 퍼가겠습니다 ^^
푸하하 너무웃겨;ㅁ; 퍼가겠습니다
맞는 말인데..상황이..ㅋㅋㅋ
뭐라고?? 흠흠... 실례, 행복하길 빌겠네.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가 생각나네요..
나는 보이♂가 생각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