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어느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외국인과의 회화.

외국인 「Japanese! Japanese!」
나 「시끄러워 서양인, 영어가 세계의 공통어라고 생각하지 말라구!」
외국인 「hmm…」

나 「Fack you」
외국인 「oh」

외국인 「miss spell」

외국인 「Fuck you」

나 「Fuck you」

외국인 「good!」

그 후, 함께 모험을 나가 친구가 되었다
* 개그는 아니지만 그냥 보다보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



1
딱히 자신있으신 분야는 없다고 함.


3
우메보시(역주:매실짱아찌) 만들 수 있어?


4
할머니, 인절미 만들어 줘!


5
할머니의 연애 이야기 들려줘


7
>>3
우메보시는 최근에는 안 만들지만 만드는 건 자신있대.
그렇지만 지금은 타카하시 상점에서 싸고 좋은 것이 나오기 때문에 안 만든다고 함.

>>4
인절미는 목에 걸리기 때문에 최근에는 드시는 것도 잘 안 하셔


8
>>5
신조(할아버지)와는 맞선으로 결혼했어
신조는 유도를 잘해서, 시합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사귀기 시작했지.
신조가 죽어버려서 외롭구나

...하고 열렬하게 말씀하시는걸.


16

첫사랑 이야기 들려줘


19
>>16
첫사랑이 신조였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는 없다고 함.
다만 결혼하고 나서 바람은 한번 피워 본 적 있대.


23
할머니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 좀 가르쳐 줘. 유명인으로.


25 08:53:37 ID:99mQy5x10
할머니 몇 살이야?


30
>>23
일요일에 하는 NHK 노래 자랑 옛날 사회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
그런데 지금은 사회자가 바뀌어서 안본대.

>>25
올해로 82살이셔


32
할머니가 행복을 느끼는 것은 언제?


34
>>32
근처에 사는 친구와 차를 마시며 옛날 이야기를 하는 게 제일 즐겁대.


35 09:14:17 ID:7VDJ4/oc0
게이트 볼러야?


36 09:14:47 ID:OWUSJw1b0
첫 경험은 언제?


37 09:14:48 ID:IsaW7Y4i0
할머니는 1을 어떻게 생각해?


43 09:21:03 ID:FYwrz+B6O
>>35
게이트 볼은 안 해. 신조는 게이트 볼을 좋아했는데, 덕분에 한번 가면 당최 돌아오지를
않으니 게이트볼도 싫어하게 됐대.
>>36
그런 걸 할머니한테 어떻게 물어보냐!
>>37
지난 달에 온천에 데려가 줘서 고맙다는데.


46 09:27:12 ID:ByBxrvoM0
1 한테 바라는 건?


48 09:28:39 ID:M6oy4Oej0
>>45
지금까지 살아 온 것 중에 제일 기뻤던 추억 베스트 3는?


52 09:32:42 ID:FYwrz+B6O
>>46
병 같은 거 없이 건강하면 그걸로 됐다는데.
>>48
1위 신조와의 결혼
2위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
3위 미소라 히바리의 콘서트를 본 것


55
신조와의 이야기 좀 더 들려줘
몇 살 때 처음 만났다는데?


58
>>55
정식으로는 맞선을 통해서.
하지만 예전부터 사귀었던 것 같애. 유도를 하던 신조에게 반하셨다는 이야기 같은걸
들어보면.

몇 살 때 처음 만났는지는 말씀하실 수 없는 것 같아.
자꾸 몰라 몰라 하는 어조가, 조금 수줍어 하시는 것 같은데


60
>>59
수줍은 나이인가 할머니 wwwwww으하 wwwwwwwwww


61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63
할머니는 수예나 재봉은 잘 하셔?
찻잔 친구와 먹는 것 이외에 뭔가 취미로 하고 있는 일 같은 건 없어?


64 09:51:39 ID:FYwrz+B6O
>>60
으음!

>>61
할머니가 >>61 을 내 친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죽마고우는 소중히 하라시는데wwwwww
고맙다는 말 전해달래


65
가 보고 싶은 장소나 콘서트 좀 물어봐


66
증손자 얼굴도 보고 싶으시겠지?


68 09:55:28 ID:rX02pMQi0
할머니도 모니터 보고 있어?


69 09:58:18 ID:FYwrz+B6O
>>63
젊을 때에는 학교에 다니셨던 것 같아
기모노 재봉이라면 자신있다고...

>>65
친구가 히카와 키요시의 이야기를 자주 하기 때문에 한번 가보고 싶으시대.

>>66
올 11월에, 내 누나가 출산예정이야


73
>>68
나를 거치고 있어
소리로 전하고 있다


74 10:06:01 ID:1EAe6eA30
신조 부럽다


75 10:06:43 ID:rX02pMQi0
밭 일은?


78 10:12:26 ID:FYwrz+B6O
>>74
으하하wwwwww

>>75
얼마 전까지 집 앞에 밭이 있었는데, 집 앞 도로 확장 공사했을 때 없어졌어
지금은 무릎이 않 좋으셔서 아무래도 밭 일은 할 수 없을 것같아.
할머니가 기른 옥수수 맛있었는데. 그리워.


80
인생을 한마디로 말하면?


81
>>78
무릎이 안 좋으시다면 노인 대상의 병원이나 온천같은 데는 어때?


82
>>80
많은 인내, 그렇지만 즐겁게 살았다

>>81
온천같은 데는 거의 가지 않지만, 상어 연골 약을 드시고 계셔.
효과가 있는 것 같아.


92
이제 할머니가 피곤하신 것 같아서 여기서 그만.
오후나 저녁까지 스레가 남아있으면 다시 할께.

할머니가 「그럼 다음에」라고 전해달래.
내 첫 경험(당시 20세. 상대는 별로 친하지 않은, 알고 지내던 여자) 이야기야. 당시의 난 아무 것도
모르던 쑥맥이었는데, 한창 열중해서 가슴을 주무르던 도중에 그녀가

"조,조금 더 난폭하게 해도 괜찮아..."

라고 하길래 난 그녀를 위한답시고 그녀의 가슴을 고릴라처럼 막 내리쳤지.





...그 이후로는 한번도 못 만났어.

초등학교 때 N(가명)이라는 녀석이 있었는데, 반 전체의 녀석에 대한 이지메가 너무 심해져서 급기야 선생님이,

"왜 모두들 N 군을 괴롭히는거야! N 군이 싫은 사람은 칠판에 그 이유를 써봐!"

하고 소리친 적도 있었어. 그런데 문제는 그러자 곧바로 모두들 달려나와 일제히 그 이유를 칠판에 더이상 쓸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채워 버려서 전혀 반성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내지 못한 적이 있었지...


980 이름:무명씨 :04/08/06 15:51 ID:HFT428Qd

볼만한 영화 추천 바랍니다. 일단 제 취향은...

스파이더 맨
X-MAN  
터미네이터

를 좋아합니다.


981 이름:무명씨 :04/08/06 16:18 ID:owQ2YIOW
>>980

스파이더 맨2
X-MEN2
터미네이터2



743 이름:무명씨   투고일:03/02/07 11:20 ID:YMEEQVa4

수면제도 자주 먹다보면 중독된다는데, 사실인가요?


745 이름:무명씨   투고일:03/02/07 11:34 ID:???
>>743

유언비어. 난 지난 22년간 매일 먹고 있지만 조금도 중독되지 않았는걸.


746 이름:무명씨    투고일:03/02/07 11:41 ID:???
>>745

이런 말하긴 미안하지만, 너, 중독이야.


저기 말야, 파트랏슈가 데리고 다닌 그 강아지 이름이 뭐였지?



57 이름:무명씨 투고일: 05/03/10 03:32:02

친구가 중학생 시절, 자신의 순결을 10만엔에 팔았대. 이거 비싸게 판 걸까?


58 이름:무명씨 투고일: 05/03/10 03:40:42
>>57
비싼 돈이지만, 싸구려 인생이 되어버렸네.



500 > 진짜 어이없어. 을지로 3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을지로 4가에서 내렸는데 그 사이에 소매치기를 당했지 뭐야.
       어떻게 그 사이에 소매치기를 당할 수가 있지?

524> 을지로 3가 -> 시청 -> 신촌 -> 당산 -> 신도림 -> 신대방 -> 사당 -> 역삼 -> 종합운동장 -> 잠실 ->
      건대입구 -> 왕십리 -> 신당 -> 을지로 4가   루트로 지하철을 탔으면 당할 수도 있지.

525 > ...


* 원문은 당연히 일본의 지하철 노선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빠른 이해를 위해 우리나라 2호선으로 대체했습니다.


어머니:뭐하고 있는가. 현재 위치는 어딘가.

나:신쥬쿠다. 지금 돌아가는 중. 호두는 샀는가.

어머니:호두는 샀다. 안심해라. 호두는 샀다. 예정보다 늦다. 빨리 와라.

나:알았다. 서두른다.

옆에서 문자 내용을 같이 보고 있던 친구에게 "엄마가 군인 출신이야?"하는 소리를 들었다...

농구부 흉내

5ch 컨텐츠 2006/07/24 13:08

난 부활동 따위는 귀찮아서 아무 부에도 가입하지 않았지만, 왠지 농구부 녀석들을 보면
조금 멋지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친구와 둘이서 모 스포츠점에 오리지날 져지를 특수주문 했어. 등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고등학교 이름, 팔에는 내 이름이 들어간 것으로. 그걸 입고 전국대회 예선 경기장에
가서, 일부러 눈에 띄는 통로에서 그 경기를 관전했지. (벌써 전국대회 진출을 확정짓고 다른
현의 대표를 시찰하러 왔다고 하는 설정)

벽에 몸을 기다고 구경하고 있다가, 사람이 근처를 지날 때에 즈음해서,

나 「호오, 꽤 재미있는 팀이다」
친구 「음, 특히 저 7번」
나 「너와 같은 포지션이다. 어때? 막을 수 있겠어?」
친구 「글쎄····」
나 「어이···에이스가 그렇게 무기력해서야 어디 쓰겠어?」

이런 대화를 계속 주고 받았다.
아마 꽤 폼이 났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요새도 그 짓을 계속하고 있지.

전선

5ch 컨텐츠 2006/07/23 16:36
A: 어이, 거기 전선이 3개 있지? 제일 왼쪽 것 좀 잡고 있어 봐.
B: 잡았어.
A: 다음은 가운데 거.
B: OK, 잡았어.
A: 잘했어, 제일 오른쪽 전선에는 손대지 마. 1만 볼트짜리 전류가 흐르고 있으니까!
B: ... ....

72 이름:Miss 무명씨 투고일:2006/04/10(월) 20:06:49 6pJ3hnAt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날, 오빠의 자전거를 빌려타고 언덕을 슝- 내려오고 있었는데  
사실 그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굉장히 마모된 자전거라서 브레이크를 잡아도 계속 스피드가 올라갔고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길 근처의 수풀에 몸을 던졌다. 덕분에 여기저기 상처가 마구
생겼고 스커트도 찢어진 그대로의 에로틱한 모습으로 울면서 집에 돌아갔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누구에게 당했어!」

라고 물어온 것이다. 나는 '오빠 자전거 때문에…'라고 말할 생각이었지만 흐느껴 울고 있던 덕분에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오빠…」

라고 중얼거렸고, 그 결과 어머니는 그대로 쓰러져 기절해 버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