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련

「국제 경쟁력을 위해서 일본인들이 어느 정도 희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낸 이익은 미국시장에
  투자한다!」

「서브 프라임 붕괴로 큰 손실을 보았다. 일본 내수시장은 침체다. 왜 이렇게 되었나? 엘리트 경영자의
  두뇌로도 이해할 수 없다. 아마 요즘 젊은이들이 패기가 없는 탓일 것이다」

매스컴 「젊은층의 소비력이 떨어졌다. 초식남들은 패기조차 없다」
정신과 의사 「요즘 젊은이들은 정신적 측면에서의 영양실조나 마찬가지. 소비하지 않는다」
자민당 간부 「빈곤층은 출산율마저 낮기 때문에 곧 사라질 것이다」
중앙 관료「자살 대책사업의 공익 법인에 낙하산 인사」

오쿠다 히로시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 제 2의 민족을 만들어도 좋다」
MIT 명예 교수 「일본은 경기대책이 세계 최악」
후지쯔 총연「디플레의 원인은 임금 하락과 비정규 고용증가」라고 이제 와서야 지적
1 스트레이트롱
 



2 파마 세미롱




3 파마롱




4 스트레이트 세미롱




5 파마 보브




6 스트레이트 보브




7 스트레이트 숏




8 베리숏




9 파마 숏




10 좌우비대칭


163
신이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주세요




168
>>163
내가 지금 이 세상에 있다

최강 라인업

5ch 컨텐츠 2010/12/10 21:28
103
주간 만화잡지 소년 점프 1984년 51호

■블랙 엔젤스:히라마츠 신지
■드래곤볼:도리야마 아키라
■북두의 권:부론손·하라 테츠오
■근육맨:유데 다마고
■가쿠엔 정보부 HIP:토미자와 쥰
■캡틴 츠바사:타카하시 요이치
■윙 맨:마사카즈 가츠라
■오토코자카:쿠루마다 마사미
■하이스쿨! 기멘조:신자와 모토에이
■명견 실버:타카하시 요시히로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마츠모토 이즈미
■쉐이프업란:토쿠히로 마사야
■BA OH - 내방자:아라키 히로히코
■여기는 카츠시카구 카메아리 공원앞 파출소:아키모토 오사무
■요로시쿠 메카독:츠기하라 료우지


지금의 소년 점프도 26년 후에 보면 오 이 라인업 대박인데? 라고 생각할까?



108
>>103
그냥 원피스 언제 끝나w 소리만 할 듯

괴담천국

5ch 컨텐츠 2010/12/10 21:12
70
집에 돌아오자 침대 밑에는 도끼를 든 괴한이 있었다.

몸은 강아지 몸에 입은 귀까지 찢어졌고 무릎 뒤에는 거머리가 붙어있는 상태였는데 피어싱을 한
귓구멍에서는 시신경이 삐져나와 있었으며, 사람 얼굴을 가진 물고기와 개고기와 지렁이로 만든 햄버거를
입에 물고 있는데다, 전자렌지에 들어간 채로 손에는「불을 켜지 않아 살려준 줄 알아」라는 메모를 든  
긴 생머리의 여자였는데 이윽고「나 예뻐?」하고 물어왔다.



71
베스트 앨범인가!w



* 역주 : 유명 괴담 & 도시전설들을 믹스한 이야기입니다.

> 침대 밑에 도끼를 든 놈 : 집에 돌아오자 침대 밑에 도끼를 든 괴한이 잠복하고 있었다는 괴담
> 몸은 강아지 몸에 : 사람의 얼굴을 가진 불행을 부르는 강아지 인면견(人面犬) 전설
> 입은 귀까지 찢어졌고 : 공포의 빨간 마스크
> 무릎 뒤에는 거머리가 : 한 여름 논에서 무릎 뒷편를 다쳤는데 하필 그 자리에 거머리가 기생해서 무릎을
   못쓰게 된다는 괴담
> 피어싱을 한 귀의 구멍에서는 시신경 : 피어싱을 하고보니 그 구멍으로 새하얀 실이 삐져나와 있길래
   잡아당겼더니 실명을 했다는 괴담(그 새하얀 실이 시신경이었다는 이야기)
> 사람의 얼굴을 한 물고기 : 인면어 전설
> 개고기와 지렁이로 만든 햄버거 : 햄버거 재료에 대한 오랜 괴담. 한국에는 닭머리 버거 버전이 존재.
> 전자렌지 : 고양이를 빨리 말리려고 전자렌지에 넣었다가 터져 죽어서 소송을 걸었다는 도시전설
>「불을 켜지 않아...」: 집에 괴한이 침입한 줄도 모르고 불꺼진 그대로 잤는데 다음 날 그 메모를 발견
> 긴 생머리의 나 예뻐 라고 묻는 여자 : 공포의 빨간 마스크
347
find out 과 realize 와 notice
 
모두 눈치채다, 깨닫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만 사용구분을 가르쳐주세요.
예를 들면 호모라는 사실을 누나에게 들켰다 라는 시츄에이션에서.

그 경우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다?



348
>>347
> find out
「이 놈, 이성애자인 척 하지만 이상해. 언젠가 꼬리를 잡아줄거야」
 
하고 조사하던 누나에게 마침내 발각당했다.



> realize
「누나, 나 호모야」하고 말해도 농담이라고 생각한 누나에게, 직접 관계의 현장을 보여
마침내 그 진실을 간신히 믿게 되었다.



> notice
우락부락한 근육 마초들의 묘한 포즈 사진들이 책장에 가득했으므로 아주 당연히「호모구만」하고
생각하게 되고 눈치채였다.


이런 식?
250
애를 핑계로 한 클레임 종종 있지.
 
한 여름에 유원지에서 알바하던 때,

「우리 애가 더워하고 있어.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하니까 빨리 들여보내줘 자식들아」하고

화를 낸 아저씨가 있었어. 하지만 아이는

「아빠, 다른 사람들도 다 기다리고 있잖아. 우리도 기다리자!」

하면서 울먹이고 있었다. 빨리 들어가고 싶었던 것은 애가 아니라 아버지였다.



251
거기서 아버지가「시끄러워 임마! 너는 닥치고 있어!」라면서 애를 때리기 시작.
그게 바로 야쿠자의 교섭방법

몇 년 전, 일본어 학교에 다닌다고 하는 한국인과 메일 친구가 되었다.
숙제로 동요? 인지 뭔지를 가르쳐 달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조사해서 가르쳐주었다.
그랬더니 아리가토! 하면서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보내왔다.

열어보자 흥분한 남자의 꼬추 사진이었다.

진짜로 기분이 나빠서 더이상 절대로 메일 같은거 보내지 말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랬더니 그쪽이 사진을 잘못 보냈다 미안해! 라는 메일이 왔지만 이미 화가 난 상태였기 때문에
읽어보지도 않고 방치하고 있었다.

30분 후 쯤에 또 사진이 첨부된 메일이 오길래 열어보자 또 흥분한 남자의 꼬추 사진.

그때부터 한국인을 싫어하게 되었다.

노인의 독설

5ch 컨텐츠 2010/12/04 15:02
어떤 펍에서 남자 손님 그룹과 여자 손님 그룹이, 남자와 여자 어느 쪽이 어리석은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한참 둘 다 열이 받아있던 도중, 한 귀퉁이에서 혼자 마시고 있던 할아버지를 향해 사람들이 물었다.

「저기 할배. 어떻게 생각해요? 남자와 여자 중에, 어느 쪽이 어리석다고 생각해요?」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거야 당연히 남자가 바보 천치지」

그 이야기를 듣고 환성을 올리는 여성진. 분개하는 남성진.

「어이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남자면서 어느 편을 드는거야. 왜 남자가 어리석은데?」

「그건…」

할아버지는 여자들을 가리키며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남자는 저런 것들이랑 결혼하니까 어리석은거야」
몇 년 전, 작은 까페에서 한 커플의 이별 이야기

남자 「이제 무리야」
여자 「……(입을 꾹 다물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었다)」
남자 「동거까지 했는데 미안. 정말로 미안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네. 미안, 사과 밖에 할 수 없어서」
여자 「……」
남자 「뭐라고 좀 말해봐. 우리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래 사귀었잖아? 마지막은 웃는 얼굴로 헤어지고 싶어」
여자 「……괜찮아? 말해도」
남자 「응?」
여자 「그럼 말한다? 나 그동안은 계속 함께 갈 거라고 생각해서 그걸로 됐어 하고 참았지만 이제 헤어지는
         마당이니까 상관없겠지(지금까지의 태도가 거짓말처럼 테이블을 탕 치며 일어선다)」
남자 「어, 어!」
여자 「바람 피우는 여자를 우리 사는 집에까지 끌어들여서 즐거웠어? 결혼 자금까지 빼다 써가며 퍼마신
          술은 맛있었니? 내가 입원했을 때조차도 거짓말 하고 미팅에 가서 즐거웠어? 내 친구한테까지 손
          대려고 했던 것도 나 알고있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무서운 기세로 남자의 악행을 고함쳤다)

          게다가 지금 헤어지자는 것도 새 여자가 생겨서 그런 거지? OO씨. 나 사진도 봤어. 이쁘던데? 그
          OO한테 내가 아는거 다 말해줄까!」

남자는 이미 패닉상태.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여자 「뭐라고 좀 말해 봐. 니가 그랬잖아. 뭐라고 좀 말이라도 해보라고! 나를 거기까지 바보취급 해 했으면서
          잘도 뭐? 마지막에는 웃는 얼굴로 헤어지자고? 이 멍청한 새끼. 나 결정했어. 지금 OO한테 전화할거야.
          니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 전부 말해줄거야」

거기서 여자는 휴대폰을 한 손에 들고 가게를 나섰고, 남자가 당황해서 뒤쫓았다.
여자는 가녀리고 흰 피부의, 그야말로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꾹 참는 스타일의 여자였기 때문에 고함칠 때의
갭이 대단했다. 온 가게 손님들이 그 커플에 주목했기 때문에 두 명이 나간 다음에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대단하네요」,「남자 대박이다」,「정말로 다 그 새 여자한테 고발해야 되는데」라고 이야기했었던 것도
잊을 수 없다

뒷담화

5ch 컨텐츠 2010/12/04 14:44
직장에서, 일도 잘하고 생긴 것도 상당히 예쁘지만 입이 조금 거친 여자 A가, 쉬는 시간에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그 자리에 없던 남자사원 B에 대해, 다른 남성 사원에게

「아 남자직원들 누가 좀 걔 병원 좀 가보라고 해」

라고 말했다. B는 얼굴도 그렇고 키도 작고 말주변 머리도 없고 성격도 기분 나쁜, 일 못하는 남자직원.
그 자리에 있던 남자 사원들은「아~」,「그렇지만 A씨 너무 심해w」라며 야유.

A씨는 입은 조금 거칠지만 험담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동경해왔던 만큼 조금 환멸감이 들었다.

없는 데서 남 욕하는 스타일이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A씨는 더욱「그 사람 입냄새 심하잖아」.

주변 사람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폭소. 확실히 B는 입냄새랄까, 아니 몸 전체에서 왠지 모를 냄새가 나는
사람.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를 이렇게 대놓고 하다니, 하고 생각하던 차에 A는 정색을 하면서


A  「그거, 간에 문제 있는 사람들한테 나는 냄새잖아. 눈도 어쩐지 좀 노랗고.
       만약 정말로 그런 거라면 병원 안 가면 진짜 생명이 걸린 문제야.
       그렇지마 여자인 내가 당신 이상한 입냄새 나는데 병원 좀 가봐요 하고 말하면 상처받을거 아냐.
       그러니까 남자들이 좀 나서 봐. 부탁할께. 검사받으라고 해.
       아무 것도 아닌 걸로 밝혀지면 그냥 내가 헛다리 짚었다고 비웃으면 되잖아. 그러니까 빨리!」

……결국 B씨는 간경변이었다.

알고 있어? 사람이 애완용으로 기르는 개의 95%는 평생 단 한번도 교미 경험도 없이 죽는다.
해외영화 속 일본 여성


◎로스트 인 트랜스레이션 - 2003년 아카데미
 
일본에 여행하러 온 중년의 백인 남성 아파트에 일본 여성들이 갑자기 몰려들며 등장!
이상한 춤을 추면서 옷을 벗고 섹스를 요구한다. 외국인 남성은 기가 막혀하며 나간다.


◎바벨 - 2006년 아카데미

여고생 역. 식사 중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근처의 손님들에게 스커트를 펄럭이며  
팬티를 벗고 알몸을 보인다. 사건에 관련된 젊은 형사를 자택으로 부르고는 갑자기 알몸으로 등장.
섹스를 조른다. 젊은 남자는 기가 막혀하며 쫄아 도망친다.

 
◎인 랜드 엠파이어 - 2006년 : 데이비드 린치의 걸작

길가에 살고 있는 먼지투성이 흑인 노숙자 아저씨의 여자친구 역.
칼이 찔려 죽어가는 여성을 무시하며 의미 모를 영어를 나불댄다.


◎호스텔 - 2005년 : 쿠엔틴 타란티노 제작 총지휘
 
북유럽에서 벌어지는 '엘리트 헌팅'이라 불리는 만행.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정신없이 방탕하게 노는 미국 남성이나 일본 여성들을 사냥, 감금 학대하여 죽어간다.
일본 여성은 헤픈 여자의 상징처럼 사냥되며, 안면을 버너로 태워버린다던지…(후략)


◎한니발 라이징 - 2001년 : 양들의 침묵 속편

인육을 먹는 변태 한니발 렉터와 사랑에 빠진다.
인간을 요리해 먹고, 살인을 계속 해나가는 렉터를 사랑한다.
포장마차의 뚱땡이 아저씨에게 음담패설을 들으며 얻어맞는 역할


◎데몬 헌터 - 2005년

「콘스탄틴」처럼 지상에 내려온 악마와 천사의 싸움. 악마가 지상에 구현하려면 추잡하고 사악한 마음을
가진 약한 인간에게 들러붙을 필요가 있다. 미국 배경 영화지만 추잡하고 단정하지 못한 여자의 상징으로
일본 여성이 등장한다. 유산을 목적으로 부자 노인과 결혼한 일본 여성이 악마에게 걸린다. 영화 자체는 개쓰레기.



해외영화 속 일본 남성

◎라스트 사무라이 - 2003년 아카데미

톰 크루즈가 제작한 대작. 시대가 메이지 시대로 변화하는 가운데 사무라이들의 갈등과 미국인 남성의
우정을 그렸다.


◎배트맨 비긴즈 - 2005년

히말라야에서 기다리는「그림자 군단」의 당주 라즈(와타나베 켄)는 블루스(배트맨)에게 혹독한 수련을
시킨다.
 

◎선샤인 2057 - 2007년 : 대니 보일 감독

2057년, 쇠약해진 태양 활동이 지구에도 영향을 끼쳐 인류는 멸망 위기에 몰린다.
태양에 핵폭탄을 투하하여 태양을 재활성화 시키는 임무를 받은 함장 가네다(사나다 히로유키)를 중심으로
한 우주선 선원들에게 지구의 운명을 맡겨진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2006년 아카데미

스티븐 스필버그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한 전쟁 영화의 대작.

와타나베 켄 / 니노미야 카즈나리 / 이하라 타케시 등 일본의 호화 출연진이 열연


◎2046 - 2004년 : 왕가위 감독

「천사의 눈물」 등으로 아시아 영화 시대를 연 왕가위 감독과 크리스토퍼 도일 콤비가 60년대 후반의
홍콩을 그린다.


또한 최신작으로는「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죠쉬 하트넷, 이병헌 등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1
[ 크리스마스 이브는 누구와 함께? ]

1위 혼자서 보낸다  860표 (43%)
2위 부모님과 보낸다  437표 (21.9%)
3위 연인·배우자와 보낸다  209표 (14.5%)
4위 친구·지인·동료와 보낸다  148표 (7.4%)
5위 형제자매와 보낸다  54표 (2.7%)



3
압도적이구나 우리 솔로군단

회식 자리에서 동료인 이탈리아인과 일본인의 대화.

이탈리아「다른 나라 사람 중에 바티칸에 전설의 무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종교 시설에 그딴게 있을 리가 없지! 일본도 그런 이야기 종종 듣지 않아? 내 맘 이해가지?」

일본      「쿠사나기검이나 칠지도라면 지금도 신사에 모셔져 있긴 한데」

이탈리아「너네들 때문이구나」
 

108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서 토성을 보면 엄청 커서 무섭다던데


130
>>108
상상도에 따르면 엄청 커서 무서웠다



145
>>108

여동생

5ch 컨텐츠 2010/11/30 20:25
어느 날, 회사 회식이 끝나고

「이제 들어갈께요」

하고 어머니에게 문자라도 보내려고 보니 휴대폰에 문자가 몇 통이나 와 있었다. 술 김에 어디 즉석만남
사이트에라도 가입했었나? 하고 생각하며 확인하자, 모두 여동생에서 온 문자였다.

내용은

「오빠 미안. 오빠 게임 하던거 세이브 파일을 덧씌워버렸어 >< 정말로 미안」 @16시
「정말로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17시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응? 용서해줘」 @19시
「내가 오빠 하던 데까지 다시 복구시켜놓을테니까 용서해줘」 @21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23시
 
뭐야 이거.

나야 옛날에 한번 깼던 게임이라서 별로「상관 없어」하고 답장했다. 그 때가 새벽 1시쯤.

아, 좀만 더 빨리 휴대폰 확인할걸 하고 후회하면서 귀가하자, 왠일로 여동생에 거실 테이블에 엎드려서 자고
있었다. 곁에 있던 어머니에게 사정을 듣자

「오빠 세이브 지웠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있어야지. 답장이 없으니 분명히
   화났나보다 하면서 답장 기다리다 잠들었어」
 
계속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고. 나는 여동생 귓가에

「괜찮아 오빠 화 안 났어」

하고 상냥하게 속삭이고 토하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