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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빠, 결국 불량학생들이 가득한 똥통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 나.
중학생 시절 매일같이 왕따와 괴롭힘을 당하던 나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지금까지의 나와 결별을 고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우리 학년에는 나와 같은 중학교 출신의 놈도 없었기에 양아치 고교데뷔에는 최적인 환경이었다.
드디어 입학식. 나는 약간 긴 머리카락을 1시간 넘게 공을 들여 모두 거꾸로 세우곤 입학식으로 향했다.
그러나 나는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찌질이.
양말은 아저씨 목양말, 배바지에 바지 끝단은 땅에서 15cm도 넘게 떠있었다. 그런 나를 진성 불량학생들은
놓치지 않았다. 입학생이 끝나고 모두 우르르 교실로 향한 그 때, 실내화를 누군가에게 밟혔다. 옆 반의 양아치,
고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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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조금 재미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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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쏘리쏘리www」
그렇게 말한 고토는 또 한 명의 양아치, 사이토와 함께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나는 얕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고토의 멱살을 잡았다.
「너, 감히 누구의 실내화를 밟은 줄 알아?」
나는 그렇게 말하며 고토를 들어올리려 했다.
그러나 방송부 출신의 나에게 사람을 한 손으로 들어올릴만한 완력이 있을 리 없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코에 충격이 느껴졌다.
안경이 깨지고 입 속에 피 맛이 퍼졌다. 사이토의 펀치였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 사이토는 중학교 때 꽤 유명한 불량배였다. 소문이 꽤 안 좋은 불량집단에도
소속되어 있는 유도부의 지역대회 상위 랭커.
참지 못하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쓰러진 내 머리카락을 잡고 그대로 사이토는 나를 계속 때렸다.
아마 시간적으로는 5초 정도? 대여섯 방 정도 얻어맞았다고 생각한다.
고토가 사이토를 멈췄을 때는, 이미 내 얼굴이 코피와 눈물로 뒤범벅이 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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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는 나의 안경을 주워 나의 가슴 포켓에 넣었다.
고토의 손을 빌려 일어나 문득 주위를 보자, 역시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옆에서 보면 불쌍한 오타쿠가 잘 나가는 양아치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은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중2병의 내 뇌는 그 사태를
「입학하자마자 싸움질, 마치 학원폭력만화 같잖아. 꽤 주목도 받고 있고. 고교데뷔 대성공!」
이라는 잘못된 방향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그 후, 나는 어이없게도 사이토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너…이 몸에게 기습을 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군. 기억해둬라 겁쟁이. 오늘 방과 후다.
안경값을 변상받겠다. 소중한 안경을…」
다음 순간 사이토는 나를 바로 때려눕힐 기세였지만 고토가 멈춰주었다.
「재밌잖아, 방과 후까지 기다려볼까?」
고토의 설득에 사이토는 마지못해 납득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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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도착하자, 담임이 내 얼굴을 보고「어머, 어떻게 된 거야? 맞았어?」라고 물었다.
사실은「5반의 사이토 군에게 갑자기 얻어맞아 다쳤습니다! 안경도 깨졌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주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후…신경끄시고, 하던 말씀이나 계속하세요」하고 대답했다.
HR 시간이 끝나고, 담임은 나를 복도로 불러 말했다.
「너, 고교데뷔라도 할 작정이야? 이 학교는 상당히 질이 안 좋은 놈들이 많아. 무리하지 마.
그 얼굴은 누구한테 당한거야?」
솔직하게 의지했더라면 좋았겠지만 나는「중딩 시절 찌질이가 갑자기 고등학교에서 허세 짓」을 부린 것을
들키는 것이 부끄러운 나머지 담임에게
「후…신경끄세요, 다치기 전에. 고교데뷔라니 정말...중학교 때는 저 유명했어요. 3년간 싸움을 700번도
넘게 했으니까」
라고 터무니없는 허세를 쳐버렸다. 담임은 잠시 곤란한 얼굴을 하더니「그렇게나, 알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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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는데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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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과 후, 고토가「식당 앞으로 와, 도망치지 말고」라고 말하러 왔다.
사이토의 모습은 안보였다.
「당연하지. 사이토에게 전해. 죽을 각오 하고 있으라고」
내심 소변을 지릴 것 같았지만 나는 허세를 계속 쳤다.
「아하하, 좋았어 좋았어」따위 등으로 말하면서 고토와는 이미 사이가 좋아진 것 척 여자애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고는 교실을 나섰다. 솔직히 정말로 불려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엄청 무서웠다.
어떻게 하지. 진짜로 어떻게 하지. 고민하던 끝에, 나는 그대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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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나는 동네 철물점에 들려 무기용으로 쇠사슬을 구입, 내일에 대비했다.
다음 날 방과 후, 고토가 또 교실로 왔다.
「너 어제 식당 안 왔지? 사이토 진짜 완전 이성을 잃었두만. 난 몰라」
나는 당당히 거짓말을 했다.
「무슨 말 하는거야? 안 온 건 너네잖아. 난 식당 앞에서 기다렸다고!」
그러자 고토는 웃으면서
「니 몸에는 무슨 스텔스 기능이라도 달렸냐?www 그럼 오늘도 와봐. 아, 오늘은 스텔스 기능 끄고 말이야ww」
그렇게 말하고 고토는 교실을 나섰다. 이야기를 듣던 같은 반의 와타나베 군(나 이외에는 얼마 안되는 오타쿠.
입 냄새가 심한 곱슬머리)은 나를 걱정했는지「괜찮아? 선생님에게 말하는 것이 좋지 않아?」하고 말을 건네왔다.
하지만
「야…너 나랑 친해? 말 함부러 걸지마라 오타쿠 새끼야…」
하고 오타쿠가 오타쿠의 걱정을 일축해버렸다. 당시의 나에게는 스스로에 대한 찌질 오타쿠라는 자각이 없었던
것이다. 여담이지만 훗날 나는 이 와타나베 군과「하이퍼 포켓몬 배틀 토너먼트」라는 이름의「찌질이 대결」
결승전에서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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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화장실에 틀어박혀, 가방에 넣어두었던 쇠사슬을 주머니 안에 장비했다.
하지만, 솔직히 쇠사슬 정도로 사이토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어떻게 하지…어떻게 하지… 하는 고민 끝에, 나는 그 날도 그대로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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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ww대박www집으로 가냐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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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73
집으로 돌아가다니
76
집에 가버리냐wwwwww
<< 2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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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신이군요. 공공장소에서는 언제나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으악 상상만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악!
게이 승객이 봤더라면 우홋! 했겠는걸요.
이성애자라고 다 이성의 성기를 보고 우홋! 하지 않듯이 게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푸 / ................
위에 코나기나 김왕장같은 처럼 게이는 전부 다 남자를 섹스 대상으로만 보는양 생각하는 사람들 많죠.
게이라고 하면 '난 따먹지 마'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사람들, 장난이라곤 해도 그런 말부터가 차별이요 야만입니다.
코나기나 김왕장처럼 차별을 무의식중에 행하는 사람이 많은 게 문제입니다. 특히 코나기 당신 정신 좀 차려. 어떻게 된 사람이 그딴 식의 사고를 가지고 사냐?
...님의 말투가 좋았으면 마음에 새겨두었을까?
그니까 내가 뭘 어쨋다고....
위에 코나기나 김왕장같은 처럼 게이는 전부 다 남자를 섹스 대상으로만 보는양 생각하는 사람들 많죠.
게이라고 하면 '난 따먹지 마'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사람들, 장난이라곤 해도 그런 말부터가 차별이요 야만입니다. (2)
근데 김왕장님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식으로 말하는놈들 사고를 보면 지 애비가 목욕하고 그대로나와도 얼씨구나 할거라고 말하는거랑 별반 다르질않는다 게이가 짐승이냐 꼬추만보면 냅다 달겨들게
니들은 두덕녀가 옷벗고다녀도 좋아하냐?
어쨌든 현실에서는 마주치지않을 인간들이니
말할기회는 없겠지만 그런생각 갖고살기전에 거울부터 한번 더봐라 게이중엔 일반인보다 스펙쩌는인간들 투성이다 니들이 눈에 들어오겠냐?
물론내가 게이라서 괜히 발끈하는것은 절대아니다.
여성이 그 남자분을 봤다면 '우홋!'하겠습니까, 경찰을 부르겠습니까?
게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생판 남의 성기를 보고 뭐가 우홋입니까. -_-;;
'우홋' 이라고 하신걸보니
코나기님은 걍 그만화(...)를 생각하고 하신 말씀인것 같은데
너무 얻어맞으시는 느낌이네요..;
물론 저도 푸님이 써주신 진실은 잘 알지만;
웃자고 한 얘기같은데 왜케 마지레스가 많아?
아메리카 유머들 죄다 인권침해로 고소하겠네?
늦게야 제가 쓴 댓글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는데… 이런 실언을 했을 줄이야…ㅠ 기분 나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ㅂ;
사실 댓글 쓸 때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쓴 건 맞습니다ㅠ; 아니 저도 만약 지하철에서 어떤 여성 승객이 가슴(...)을 내놓고 자고 있더라면 민망하기야 하겠지만 흘낏 본 순간 두근! 정도는 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제가 이상한 건가요;ㅂ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글을 쓴 것 같네요ㅠ;
반성해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ㅋㅋㅋ생각하기도 싫겠어요
지하철_꼬추남(초딩 중딩 고딩 게이 이반 스타킹 간호사 야메떼).avi
같은 파일로 훗날 발견할지도 모르죠.
아 진짜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살아오면서 가장 부끄러운 경험이다 정도가 아니잖은가..;;!!!평생 그것보다 부끄러운 일이 또 있을리가..;;
너무나 담담하게 회상하는 문장이 경악스럽다..
이런 바보 원숭이들, 폰카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다!
..이게 '부끄럽다'로 끝날 일인가?!
아하하
나 잠들 때 그 기분을 왠지 알 거같아 재밌어
하지만 나라면 그 칸에 타고싶지않았을거야 ' ㅅ'
...공연외설입니까..;;
... ... ...이건 슬프잖아!
.. 나라면 다시는 전철 못탈듯.........
이건 충분히 자살 플래그 인데...
어이 이봐... 이미 누군가 사진찍어 인터넷에 올렸을거란 생각 안해봤나? 단순히 부끄러움 수준이 아닐텐데?
하지만 더 무서운건 고추에서 똥 냄새가 나고 있었다.
으악!!
이거 때문에 위에서 까인 거네.
그리고 그 만화책의 판매부수가 상승...
하지만 더 무서운건 그남자 그곳에 휴지 쪼가리가 붙어있었다면..
이거 만약에 사실이라면 여기서 봤던 글중에 제일 안습인 상황인것 같은데요...
고추잡고 맴맴하는거 가족들한테만 들켜도 낯을 못 들겠는데 그걸 전철에서 무수한 사람들한테 다 보여버리다니......
다시 볼 일도 없을텐데요 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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