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
1인칭 액션게임 좀 잘한다고 신의 컨트롤이니 능력자니 뭐니 하는 거 말이야, 그래봐야 결국
마우스를 움직여 클릭하는 것 뿐 아닌가.
뭘 잘난 척 하는거야.
264
>>244
세계 대회 레벨의 경우, 신체 능력도 대단히 중요해서 나도 게임을 제법 하는 편이지만 그저 방해나 안하면
다행인 수준이었다.
상대했던 미국 팀의 경우, 반사신경을 늘리기 위해 운동으로 트레이닝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어.
게임을 조금이라도 더 잘하기 위해 다른 스포츠를 한다니 진짜 엄청난 발상.
일본인 게이머들은 나를 포함해서 다 갈비씨나 뚱땡이 뿐이었는데, 녀석들의 체격은 건강해보이기도
하고, 부끄러웠어.
273
>>264
너는 뭘로 대회에 나갔는데?
290
>>273
몇 년 전까지는 모 게임의 일본 대표로 세계 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지금은 그저 샐러리맨이지만.
게임에 들인 시간을 다른 일에 썼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든다.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203
긴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없는 것은 국어력 저하의 증명.
긴 글을 읽지 못하는 그 자체는 상관없지만,「처음 두 줄만 읽고 스크롤 내렸다」식으로 자랑스럽게
선언하는 놈은 바보인가.
처음부터 읽지 않는 것도, 중간에 단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십보백보.
게다가 그 정도를 장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다.
「이런 긴 글은 읽고 싶지도 않다」따위로 말하지만, 2ch에서 일반적으로「장문」이라고 불리는 글들은
사회적으로 보면「단문」수준도 안 된다.
2ch에 틀어박혀서 맨날 한 두줄 짜리 리플만 보다보니「장문」,「단문」조차 구별을 못하고 있다.
그런 게시판에 빠져 지내다보면 사회적 상식이 결여될 뿐이다. 국어 장문 독해 문제를 풀 때도「처음 두줄만
읽었다」 식으로 헛소리를 할 수 있을까.
당장 인터넷을 접고 책 한 권이라도 읽어라. 그리고 중간에 읽는 것을 단념하고「처음 두 줄만 읽었다」
따위의 헛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일본인의 국어 실력을 올리기 위한 조치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여기까지다. 글이 길어진 점은 미안.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202
일본인으로 태어나길 잘했다, 라며 일본의 자부심을 느끼는 데에는 역시 천황가겠지요.
천황가는 정말로 모두 대단합니다.
우선 일본서기를 보자면 125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나 오랜 가계도는 세계 최장입니다. 게다가 압도적입니다.
게다가 그 기간동안 전부 남아가 쭉 이어진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점 역시 세계에서 유일, 현재 전 세계의 국가는 약 203개국쯤 됩니다만 한 왕가가 이렇게나 오래,
그것도 모두 남자 왕으로만 이어진 것도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게다가 나이는 더 놀랍습니다. 일본 서기 기록에 남아있는 역대 천황들의 수명을 봅시다.
초대 천황: 127세(기원전 711년~ 기원전 585년)
2대 천황: 84세(기원전 632년~기원전 549년) ←부친 80세에 탄생
3대 천황: 67세(기원전 577년~기원전 510년) ←부친 56세에 탄생
4대 천황: 77세(기원전 553년~기원전 477년) ←부친 25세에 탄생
5대 천황: 114세(기원전 506년~기원전 393년) ←부친 48세에 탄생
6대 천황: 137세(기원전 427년~기원전 291년) ←부친 80세에 탄생
7대 천황: 128세(기원전 342년~기원전 215년) ←부친 86세에 탄생
8대 천황: 116세(기원전 273년~기원전 158년) ←부친 70세에 탄생
9대 천황: 111세(기원전 208년~기원전 98년) ←부친 66세에 탄생
10대 천황: 120세(기원전 148년~기원전 29년) ←부친 61세에 탄생
이런 장수라니, 오히려 현재의 천황은 젊은 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자식 한 두 명 더 낳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일본 서기라는 것은, 서기 700년대 무렵에 쓰여진 일본 최고의 문헌.
문자가 없었던 기원전 600년의 사건을 서기 700년에 쓰는 이 굉장함은,
지금으로 말하자면 1300년 전의 자기 조상에 대해 쓰는 수준의 굉장함입니다.
이런 문헌을 역사 자료로 채용하고 있는 나라는 선진국에서는 일본이 유일합니다.
덕분에 미국의 경우 절반 정도만이「신이 세계를 만들었다」라는 믿고 있습니다만,
일본인은 대부분이「125대에 걸쳐 계속 남아 적통이 쭉 이어진 천황가」를 사실로 믿고 있습니다.
일본인은 머리가 좋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2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우....
그 때의 미국인들은 과연 290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런지....
미국이나 유럽쪽은 알바를 해도 어떻게든 먹고 살수 있어서 저렇게 사는 사람이 많은게죠
치열하게 일하고 공부해야 입에 풀칠이라도 하는 이쪽이 비정상.
이런거 물어보면 안될것 같은데 그래도 염치를 불구하고.
2ch 어비스 블로그주소가 사라져버렸는데 어떻게 된건지 아시나요?
주인장이 자폭함
아... 어비스 완전히 자폭 ㅠㅠㅠ
매일매일 돌아오시기만을 기다렸는데...
너무 슬프네요...
모든 글 비공개처리를 했었는데,
기습적으로 이 모든 헤프닝은 사실 낚시입니다.
유입인구를 줄여보려고 이런 짓을 했습니다.
이런 바보같은 소리를 늘어놓더니,
그에 대한 반응이 썩 좋지 않자,
심약한 성격에 그것을 못이기고
진짜 자폭.
ㅋㅋ rss구독하면 그 포스트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정말 개그였음ㅋㅋㅋ
"쉿 조용, 소문내지 말기,"
그냥 마음 바꿨으면 말 바꿔서 죄송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ㅋㅋ
그냥해도 됰콬
헐 소문내지 말라니 웬 미네르바스러운 드립인가효
헐 진짜임?
주인장 못믿을놈이네
낚시라니..좀 놀랍네요;;; 낚시인 줄 전혀 생각 못했었는데a
3.1절에 폭격받으면서 이상해지더니 결국 자살-.-
너무 열심히 한다 싶더라. 인생이라는게 하루 이틀 사는게 아니라서 저렇게 열심히 블로깅 하는 사람들치고 오래하는 사람들 못봤다.
여기 전파만세처럼 적당히 쉬어가면서 올리고 싶을때 팍팍올리고 안할때는 푹쉬고 이렇게 부담없이 해야 오래 하더라고.
이제는 딱 보면 얼마나 오래할지 알겠더라고.
그런데 내가 보기엔 정말로 유입인구 줄이려고 한게 맞다고 보는데요.
어비스 주인장은 정말로 사람이 적은 쪽이 좋다고 했었고 그래서 혹시 그런 게 아닐까 해서 나도 즐겨찾기를 안 지우고 있었긔
솔직히 거기 주인장...
너무 의식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무시하면 끝날 일을 무시도 못하고
일일이 상대나 해 주고 앉아있고,
별 대단한 일도 아닌 걸 가지고 소란떠는 부분도 있고...
뭐 여러가지로 세상 힘들게 사는 사람이었지요.
전 그래도 어비스는 분쟁조장글이 별로 안 올라와서 좋더라구요 ㅠㅠ
아 이제 사라졌으니 무슨 낙으로 살지 ㅠㅠ
아웅.. 어비스.. 없어져서 안타깝긴 하지만.. 리라쨩님도 건재하시구.. 비커님도 계셔서 괜찮습니다!
아니야. 컨트롤을 늘리려면 우선 머리 크기를 키워야 돼. 니들은 다 실수한 거야.
백번천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음... 여러모로 많은 교휸이 있는 글
카스대회의 상금이 얼마더라(...)
사실-_-프로게이머라면 한번쯤 해보고는 싶네요....
철권같은 대전게임으로 대회 나가보고 싶음 ㅋㅋ
역시 무분별한 서구문물의 도입으로...(...)
서양애들에겐 게임은 그저 게임일 뿐이라, 세계 대회같이 프로 게이머가 참석 하는 대회의 서양 애들은 그저 "게임이 취미인 평범한 대학생" 인 경우가 대다수죠...
한국/일본/중국처럼 목매달진 않슴.
그동네에도 게임에 인생건놈 많아요
대표적으로 와우의 쿤겐
버거킹 알바질하면서 와우를 몇년째 붙들고있는건지 -_-;;
게임에 인생건 놈들은 장담컨데 미국 유럽이 훨배 많습니다
그래도 먹고 살 수 있거덩요
산업화 사회에 겜폐인 없는 문화권이 어디 있겠습니까. 미국도 북미도 게임에 미쳐 사는 애들 많습니다. 한국보다 인구가 많으니, 숫자로 치면 한국보다 많겠죠. 그런데 비율로 보면 진짜 현저히 적어요. 특히 컴퓨터 게임같은 경우는 진짜 마이너한 문화입니다.
특히 미국같은경운 콘솔 시장이 컴퓨터 게임 시장이나 온라인 게임 시장보다 수십배 크고, 애초에 "게임에 인생을 건 인간들의 최종 종착역"인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 자체가 존제하지 않습니다.
물론 스폰서 받고 플레이 하는 하드 유저도 존제합니다만, 한국의 프로게이머들 처럼 다른거 다 포기하고 게임만 존나 파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 학교를 다니거나,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게임 스폰서쉽은 일종의 용돈이나 부수입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쿤겐같은 경우는, 복지가 킹왕짱 잘 되있는 스웨덴에 사는 친구라 버거킹 점원으로 일하면서 와우에 미쳐 사는게 가능한거지.. 집이 부자가 아닌 이상 미국에선 알짤 없어요.
제 경험으론 미국도 알바하면서 놀고살려면 가능하기는 합니다... 스웨덴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유럽쪽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한국이 게임에 미쳐사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현질이 대중화되어있기 때문인듯 하네요. 구미권도 게임머니 팔아먹고 사는 친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중국인들이 조직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 유저들끼리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하지만 한국은 유저들끼리 돈을 사고파는게 매우 일반화되어있으니까요
역시 서양이 짱인듯
우월한 서양...ㅠㅠ
중국인만은 아니죠. 러시아 조직도 강합니다.
룡개짜응 >_<;;
쿤겐이라면, 스폰서 받으면서 하는걸로 아는데...
알바가 아니라 와우 하는거 자체가 직업으로 알고 있어요.
뭐... 밥만먹고 와우만 한다던데요...
한 때 카스(카스온 아님)에 미쳐있을 때, 유럽권 선수들 동영상 자주 보곤했는데, 같은 사람인데 저런 실력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mTw 였나...거기 유명한 선수 하나 있었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보고있으면 거의 치트 수준....이쯤되면 손놀림도 중요하지만, 동체시력이 안따라주면 못할 듯..
'게이머' 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무시하는 것이 깔려있고
그래서 더 신기하게 느껴지는게 아닐런지.
게이머에게 탁구선수같은 반사신경은 당연히 필요한것인데도
'게이머가 무려!'같은 반응 역시 당연한듯이 나오죠
외국에 무슨 게임 박람회(?) 영상보고 충격받았습니다 -_-;;
대략 일본의 코미케를 게임을 주제로 연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자기가 그리거나 만든 걸 판매하라 온다는 개념이 아니라..
게임하러 모이면서요.....
전국에서 사람들이 컴퓨터와 게임관련 장비를 들고 (스피커뭐 뭐며) 모임 장소로 모여 단체로 컴터 설치하고 같이 게임하더군요..
길드별로 모이고 해서....
엄청나던데...
구체적인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니코동의 어느 몬헌 플레이어 팀은
독자 사연을 받는 등 라디오 형식으로 몬헌 플레이를 올리다보니
나중에는 강당 빌려다 플레이영상을 빔으로 쏴가며 공개 플레이 이벤트를 갖더군요;
규모는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좀 많이 흥미로웠습니다.
잘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OTL.. ㅎㅎㅎ
전국에서 각자 자동차에 컴퓨터와 왠 엄청난 스피커 설비며 등등을 들고 왠 돔건물같은곳에 모여... 각각 맡은 자리에 컴퓨터를 설치하더군요... 평생 못만나보던 길드원이 만나는 자리라나..
몇천명의 겜덕후들이 각가 자기들만의 게임시스템을 설치하면서 모여서... 길드전도 하고... 암튼 내내 게임만 하다가.. 다시 사라지더군요 -_-;
대단하던데...
랜파티 말씀하시나보네요.
랜파티에서 치팅했다가 컴퓨터채로 바깥으로 내동댕이 쳐진 사람동영상도 있었는데...
그쪽 동네는 랜파티를 많이 했죠. FPS 클랜들은 자기 PC 들고 와서 왁자지껄 놀고 세팅이나 팁도 공유하고...
피씨방 와서 그냥 컵라면 시켜먹고 하는 것보다 힘들겠지만 재미는 더 있을 듯.
퀘이크콘 같은 데 대회 보면 안드로메다급 플레이들이 나오죠.
프랙 무비 같은 것들도 유튜브에 뒤져보면 많고...
http://www.youtube.com/watch?v=UkQqRUEp34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