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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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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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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도시락
(53)
1월 30일
아내가 다른 남자와 문자를 주고받는다고 의심하면 안 된다.
아내는 나를 귀찮지 않게 하려고 다른 남자와 가벼운 문자를 주고받고 있을 뿐.
뭐 하나 꺼림칙한 부분도 없다.
아내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
3월 4일
아내가 다른 남자와 술 마시러 갔다고 아내를 의심하면 안된다.
내가 과음하고 과식하여 비만이나 당뇨, 간에 무리가 오면 안되니까.
나 대신 다른 남자와 마시러 갔을 뿐.
비록 노출이 조금 심한 옷과 화려한 속옷을 입고 나갔다고 하더라도,
귀가가 다음 날 아침이라고 하더라도 뭐 하나 의심할 필요는 없다.
아내는 나를 매우 사랑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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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시절, 연애는 고등학생이 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생 시절, 연애는 대학생이 되면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대학생 무렵, 연애는 사회인이 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필사적으로 믿었다.
사회인 무렵, 나는 연애 할 수 없는 인간이라며 단념하기 시작했다.
현재, 연애는 모니터 저 편에서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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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우리 반의 일진이 나의 도시락을 뺏어먹으러 왔다.
그때「우리 엄마 도시락은 맛없어」하고 충고했는데도 먹었다.
과감히「···맛없지···?」하고 묻자 분명히 참는 표정으로「···아니, 맛있어···」하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
비록 나쁜 놈이지만 다른 사람 어머니 도시락에는 불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묘하게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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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군요 ㄷㄷ
ㄷㄷㄷㄷ
댓글 하나! -ㅅ-
ㅋㅋㅋ 무서운 아내
...이건 단순한 자기최면...ㅠㅠㅠㅠㅠ
이것은 좋은 NTR이다
업무 시간에 잠깐 집에 왔더니 에어컨에 남자가 매달려 있어도 아내를 의심하면 안된다.
아내는 에어컨이 고장나 수리할 사람을 부른 것 뿐.
에어컨에 매달려 있는 남자가 나체이거나 빤쓰만 입고 있어도,
뭐 하나 의심할 필요는 없다.
아내는 나를 매우 사랑하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에엌ㅋㅋ 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에어콘이 고장났으면 무척 더울테니 빤스만 입고 있는것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과로사하지않도록 영양제 하나쯤 챙겨주시는 센스를...
어제 저녁엔 아내가 이혼 서류라는 것을 들고 왔다고 아내를 의심하면 안된다.
아내는 나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은 것일뿐.
아내가 오늘 아침 짐을 꾸려서 나갔어도,
아내가 어떤 남자의 차에 타고 떠났어도,
뭐 하나 의심할 필요는 없다.
아내는 나를 매우 사랑하고 있으니까
내일 신작 아내가 출시된다
이걸로 1000번째 아내
오랫만에 아내를 세탁하고, 아내를 다림질하다가 살짝 태워먹었다.
에이 샹 내일 새로 아내(배게)를 사러 가야지
푸쉬킨 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긍정적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년님 만화에 나오는 대책없이 긍정적인 가족인듯 합니다 ㅋ
아카네짱(줄여서 아내)이 오늘 또 다른남자랑 놀러 나가는걸 보았다능...(시내에서)
그래도 상관 없다능... 내 곁에 언제나 있으니까.
무슨 아카네인가요;;???
제 아내도 아카네입니다만...............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녀는 아니겠죠?
제가 아는 아카네는 오직 텐도양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