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3/15 분양 맨션 세일즈 전화 (27)
  2. 2010/03/15 스튜어디스 (23)
  3. 2010/03/15 2ch를 하다보면 정말 쓰레기가 된다 (15)
  4. 2010/03/15 2ch 의존증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의 특징 (10)
  5. 2010/03/15 2차대전 조크 (22)

분양 맨션 세일즈 전화가 걸려왔다

업자 「좋은 맨션 매물이 나와 안내를 드리고자 전화를 드렸습니다」
나    「필요 없습니다」
업자 「자자, 그렇게만 말씀하지 마시고, 이야기라도 조금 들어보세요」
나    「아니,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요. 살 이유도 없구요」
업자 「대부분 고객님들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제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바뀌실 겁니다」
나    「아 쓸데없는데 시간 들이고 싶지 않으니 끊어주세요」
업자 「왜 투자를 안 하시는거죠? 이런 물건에 투자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투자 하십시오!」
나    「그럼 묻습니다만, 당신은 안 살 이유가 없으면 뭐든 삽니까?」
업자 「예, 삽니다! 투자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나    「그럼 시험삼아, 카드캡터 사쿠라의 오프닝 코스츔을 파레 O데알이라는 가게에서 사보세요.
          기억으로는 아마 8만엔쯤일 겁니다. 사보세요. 안 살 이유가 없잖아요?」
업자 「……아니, 저……」
나    「지금 당신의 기분이, 맨션 구입을 권유받았을 때의 제 기분입니다」

스튜어디스

5ch 컨텐츠 2010/03/15 01:40
그럼 나의 흑역사를 이야기 해볼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탈 때「모든 음료수는 200엔」이라고 나에게 누가 장난으로 가르쳐줬어.
그리고 나는 스튜어디스가 왔을 때 키위쥬스를 달라고 하면서 200엔을 주려고 했지.
그랬더니「쥬스는 무료입니다」하고 미소 지으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구.

왠지 부끄러워서 나는「알고 있습니다! 팁입니다!」하고 큰 소리로 200엔을 건내주었어.
그 순간 스튜어디스의 미소가 냉소로 바뀌면서, 주변 시선이 아플 정도로 나에게 꽃혔어.
이대로 비행기가 추락해버렸으면 좋겠다...하고 3시간 쯤 진심으로 생각했었다.
530
2ch를 하다보면 정말 쓰레기가 된다w
원래 인간은 고독해지면 불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인 행동을 한다.
2ch가 위험한 것은 그 두려움과 불안을 간단히 없애버린다는 점.

그 결과, 사회적 활동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사라진다.

이건 구조적인 함정이니까, 도저히 만회할 수 없는 지경이 되기 전에 그만둬w



597
>>530
진짜 그 말 그대로다.

좀 늦은 댓글이지만, 2ch는 뭐랄까, 자신이 사회에 속해있다는 착각을 주는 효과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원래대로라면 니트나 백수는 정상적인 사고가 남아있다면, 이대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노숙자가
될지도 모른다, 식의 위기를 24시간 느끼게 되어 자격증 공부나 취업활동이라도 하게 되는데, 2ch는
그걸 그날로 깨끗히 날려버린다.

2ch에서 그 날의 뉴스 등을 보고 이런저런 토론 등을 하다보면 마치 회사에서 회의를 하거나 친구와
말하는 느낌이 든다.

이건 위험해.

그걸 뒤늦게 눈치챈다면? 이미 쓰레기로 추락 직전이겠지. 그렇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 그저 조금 시선만 닿아도 쟤가 나 좋아하나? 하고 생각한다.
· 좁은 보도를 막고 걷는 커플을 추월해 지나갈 타이밍을 잘 못 잡는다.
· 그저 조금 유행을 따르는 외모를 한 사람만 보면「노는」사람이라고 단정짓는다.
· 부모가 과보호
· 문 앞에서 밖으로 나갈 때, 옆집이나 윗집에서 나오는 소리가 나면 잠시 기다린다.
· 남과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가 더 컨디션이 좋다.
· 휴일에 별 약속도 없는 주제에 밖에서 싸돌아 다니다가 수확 없이 돌아온다.
· 요즘에 찍은 사진이 없다.
· 이유없는 지각이 잦다.
· 자전거가 있는 경우 쓸데없이 멀리 타고 나간다. 
· 트위터 등 사회적으로 활발한 젊은 이용자들이 많은 SNS를 덮어놓고 싫어한다, 아니 아예 증오한다.

2차대전 조크

5ch 컨텐츠 2010/03/15 01:17
Q. 히틀러와 괴링과 괴벨스가 탄 비행기가 추락했다. 살아난 것은 누구?

A. 독일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