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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30 나는 간절히 원한다 (44)
  2. 2010/10/30 누나 (16)
  3. 2010/10/30 사마귀는 교미 뒤에... (23)
  4. 2010/10/30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14)
표지 수준의 퀄리티를 본편에서도 유지하는 야한 만화를.

누나

5ch 컨텐츠 2010/10/30 23:42
내가 7살 때, 친구 얼굴에 상처를 내고는
그걸 울면서 누나에게 말하자

「지금 당장 같이 사과하러 가자」

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친구네 집에서 누나는

「내가 OO군을 남편으로 삼을테니까 용서해주세요!」

라고 선언, 그 친구의 부모님들을 폭소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덕분에 부드러운 무드 속에서 친구와 화해할 수 있었다.
지금 그 친구는 내 최고의 술 친구다.
44
흔히 사마귀는 교미 뒤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딱히 수컷이라서, 교미 상대라서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그냥 눈에 띈 것 중 자기보다 작은 것은 닥치는대로 덤벼들어 잡아먹는 것이다.
수컷은 그런 상대의 빈틈을 보고 뒤에서 얼른 발견되지 않게 올라타 교미한다.
그때 잘 도망가지 않으면 잡아먹히고 마는 것이다.
몇 마리나 상대해서 지친 수컷은 곧잘 먹히곤 한다.

참고로, 교미하다가 잡힌 수컷은 머리에서 먹히는데, 머리가 먹히더라도 몸은 매달린 채로
허리를 흔들며 교미를 완수한다.




45
놈들은 통각 같은게 없나?




47
>>45
통각의 중추인 뇌는 제일 먼저 먹혀버렸고, 교미를 주관하는 중추는 아직 무사하니까.



46
사마귀♂「겨우 메인 카메라를 당했을 뿐이다!」
생전에 마스 오오야마(최배달)는,

「나는 생전에 돈벌이에 목을 맨 적도 없고, 돈을 남기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죽은 후 얼마라도 돈을 남긴다면 그때는 자네들이, 나의 무덤에 침을 뱉어주게.

   반대로 한 푼도 남기지 않고 죽었다면 자네들이 나의 무덤을 향해 향 한 대를 피워올려주면
   좋겠네」

라고 곧잘 말했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아시하라 히데유키가 한 마디.

「무덤 주위에 연못이 생기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