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이유를 말해 봐라」
학생 「사실은 이만저만해서…」
교사 「변명하지 마!」
케이스 2
교사 「화 안 낼테니까 솔직히 말해봐」
학생 「제가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교사 「이 놈 자식!」
케이스 3
교사 「왜 했어?」
학생 「OO가 하라고 해서」
교사 「그럼 OO가 죽으라고 하면 넌 죽을거냐?」
케이스 4
교사 「할 생각이 없으면 관둬!」
학생 「그만두겠습니다」
교사 「뭘 그만둬 이 놈아!」
이런 패턴이 자주 있었다.
한국 동물농장이었나, 세상에 이런일이었나,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일본의 어느 까마귀에 대한 취재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공원에서 연신 땅에 호두를 떨어뜨려 깨려는 까마귀가 안쓰러워서 경비원 할아버지가 대신 호두를 깨 주니 다음부턴 할아버지한테 호두를 갖다 주고 기다리더라" 는 거였지요.
방송으로 보니 참 신기하더군요. 경비원 할아버지와 까마귀의 교감까진 아니라도, 둘다 재미있게 사는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까마귀 엄청 똘똘한 새죠. 저거 말고도 좁은곳에 고여있는 물에 돌을 주워 넣어서 물이 부리가 닿을정도로 차오르게 한다음 물을 마시기도 하고, 철사를 구부려서 끝에 바구니로 쓸만한 물건을 걸어 물을 떠 마시는 도구를 바로 만들어 내는 동영상도 있었죠
자기에게 해를 준 인간의 얼굴을 기억해 잠복해있다가 뛰어들어 복수를 하기도 하고... 아주 영리한 새라능
까마귀가 똑똑하다는 얘기는 심지어 시튼 동물기에도 나옵니다.
그리고 시튼 동물기의 그 장에 보면
미국의 어느 지방에서는 똑똑한 사람을 칭찬할 때,
"까마귀처럼 똑똑한데?"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고 하죠.
진짜 걔네는 아가씨 안꼬시면 아가씨에 대한 모욕으로 생각하는 애들이긴 한데,
그게 특정단수 아가씨에 대한 게 아니라는 게 너무너무 큰 문제입니다.
그거에 혹해서 몸도맘도 돈도 다 줬다가 다 뜯겨먹은 이야기도 꽤 있다는 듯 하고...
......것도 그렇거니와, 걔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간에 벽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한번 비행기표 사정이 꼬여버리는 바람에 로마-방콕-대만-서울편 비행기(으으 타이항공)을 타야 할 상황이 생겼는데,
"방콕으로 멋진 휴가를 보내러 가는 잔뜩 들뜬 이탈리아사람들 가운데 자리잡은 출장귀국길의 피곤한 동양인"이 되어 버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나 그놈들 다 단체관광객인가 싶었어요. 네. 다들 왁자지껄 난리법석-
(그나마 지금 생각해보니 그놈들 나한테는 말 안걸었네. 하기사 지네 말 모를테고, 지들은 영어 못할테고)
......."내 두번다시 이태리놈들하고 비행기 같이 안탄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다른 유럽사람과 같으리라고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http://www.albinoblacksheep.com/flash/italy
...이 플래쉬, 꽤 된 거긴 한데 아직 남아있네요.
......네. 착륙하니까 박수 치더군요. 일부긴 하지만.
TV에 방송 된 내용이지만...
실제로 저런 문구나 응용법을 배우는 학원이 있다고 '캅니다'
게다가, 이태리도 요즘은 초식남이 대세라 '역난파' 학원 (여성에게 저런 기술을 전수해 주는)도 있다고 '캅니다'. (모 여성 코메디언이 갔던 걸 방송했었지요.)
연애마스터 이탈리안...
경상도 사람인 저로서는 아주 그냥 딴 은하계 사람 대화 같네요.
저희쪽은 이렇습니다.
"갔다왔다"
"밥먹자"
"불꺼라"
...OTL 대화가 필요해 코너가 이부분은 잘 본듯.
P.S: 지역감정 댓글은 달지 맙시다.
어디까지나 경상도 사람이 우리쪽은 이래요 하고 쓴겁니다.
감자니 홍어냄새니 문둥이니 하는 댓글 달리면 곤란합니다.
옛날에 유럽 놀러갔을 때 이탈리아에서 무슨 작은 비행기를 탔는데
스튜어디스가 다 남자!!!!!!!!!!!!!
하물며 다 잘생김!!!!!!!!!!
윙크 와방 날림!!!!!!!!!!!!!!]]]
오 올레!!!!!!!!!!!!!!!!!는 스페인이고
비 비바!!!!!!!!!
음.... 솔직히 제가 보기엔 이탈리아 남자들 좀 아니던데. 너무 느끼하게 생겼다고 해야 하나.... 라틴계열 남자들을 싫어해서...^^
독일군 1개 중대에 1개 사단이 도망가는 것이 이탈리아 퀄리티.
그러나 뒤에 미녀가 있으면 10000명의 독일남을 단 100명이서 때려눕히는 것이 또한 이탈리아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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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1등ㅠㅠ
저는 이런 거 안 할 줄 알았는데 막상 댓글이 없는 걸 보자마자 하게되네요ㅋ
.....대공감
진짜 어쩌라는 건지...
교사들 뿐만 아니라
윗 사람들은 사실 듣고싶은 대답이 따로 있고 이게 아니면 무조건 꾸중이시죠ㅋㅋ
이걸 알기까지 얼마나 오래걸렸던가...;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대한민국에서 육군 병장 만기전역을 했던 내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그냥 화를 내!!!!!!!!!!!! ㅇ<-<
요즘 듣는 전공 수업 교수님이 생각나는군요.
수업시간에 열심히 설명하시고 '질문 있나?' 고 물어보시는데,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 그러고도 x 학년이냐?' 혹은 '아까 말했는데 뭘 들었냐' 이런 식으로 타박주시고
안 물어보면 '니들은 엉터리야 다 이해했을리가 없지' 라고 하시는 ㅠㅠ
그럼에도.. 수업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난 다음 교수님께서 강론하신 이론을 실제로 응용함에 있어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나 보다 세부적이고 심화적인 분야에 관한 질문을 통해 토론을 나누는 학생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이 학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지요.
요새 듣는 교양 강사는
지가 틀려놓고서
나한테 틀렸다하고
정말 C대 나온거 맞아? 수준의 허접한 지식...
과제는 존나 어려운거 내고...
개갯기...
전 전공교수가 그래요........ㅠㅠㅠㅠㅠㅠ
???: 내 이름을 말해봐라!
아니 너는?!
-다음주에 계속-
그래, 내 이름은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교사를 엄마로 바꿔도 말이 되는 군요..ㅋㅋ
그럼 OO가 죽으라고 하면 넌 죽을거냐? >> 이런 패턴은 일본도 쓰는군요.
미국에서도 갈굴때 저런식으로 하는지 궁금하네요
미국에서는 그런 변명 자체를 별로 안 합니다. 문화가 달라서 변명의 종류도 달라요.
(어떠한 댓글 내용과도 관계되지 않는 댓글)
웹에서 사람들은 왜 다투는가? 한가지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어조가 전달되지 않는 웹 사이트에선 오직 글자로 소통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설혹 그러한 의도가 없었달지라도 상대를 윽박지르는 댓글로 보이게 된다..
화술에 대한 책은 눈에 불이나도록 읽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책은 등한시 하는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해봅니다.
글쓰기 책 몇 권 읽는다고 고쳐질 문제도 아니라는 생각이..
애초에 화술이 문제라고 찝은 전제부터 잘못되어있습니다.
원래 인터넷이 사람을 판단할 근거가 짤막한 문장 몇 개뿐인데, 그걸 가지고 이 인간은 어떻다! 나쁜 사람이다! 라고 매도 하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죠ㅋㅋ
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 한심한 노릇입니다.
사실 그런 일을 예방하려면 짤막한 댓글은 달아선 안되며 자기주장과 근거를 철저히 달아서 공감과 비판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겠지만 누가 그렇게 한답니까.
애초에 화술이 문제라고 찝은 전제부터 잘못되어있습니다. (2)
그보다 평범하게 의견차이 때문일수는 없는건가요? 실제로 오프라인 상에서 싸우는것도 대부분 이것 때문이고...
어..? 화술..? 설마 끝부분에 '화술에 대한 책' 이야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하신건가요... 둘째문단 쓸땐 화술이 문제라고 생각해놓고 쓴 적은 없었는데..
본문과 사족도 구분못하게 쓴 제 글솜씨는 형편이 없나봅니다.
제 생각에 윗분들은 화술 이전에 기본 소양 문제라고 말하는 모양인데요 ㅡㅡ; 간결하게 말하다 보니 뜻이 모호해진듯
이 반응들로 알수 있군요. 지능이 문제 였던겁니다.
여기 누가 다투나요?
아 케이스3..ㅋㅋㅋㅋ
제일 싫습니다ㅠㅠ
케이스 1
교사 「이유를 말해 봐라」
학생 「죄송합니다.」
교사 「그래.. 말못할 이유가 있겠지..」
케이스 2
교사 「화 안 낼테니까 솔직히 말해봐」
학생 「다 제 잘못입니다. 야마다는 아무짓도 안했습니다.」
교사 「야마다 이놈!」
케이스 3
교사 「왜 했어?」
학생 「잘못했습니다.」
-> 케이스 1로
케이스 4
교사 「할 생각이 없으면 관둬!」
학생 「잘못했습니다.」
교사 「....」
교사가 자기 칼로리 소비해가며 학생에게 말을 걸때는,
화를 내고 싶어서지, 뭘 듣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교사에게 뭘 말하려 하지말고, 교사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를 가집시다.
근데 학생이 잘못을 안하면 화도 안냄? 읭?
케이스 1
교사 「이유를 말해 봐라」
학생 「죄송합니다.」
교사 「이유를 말해보라니까!」
케이스 2
교사 「화 안 낼테니까 솔직히 말해봐」
학생 「다 제 잘못입니다. 야마다는 아무짓도 안했습니다.」
교사 「화 안 낼테니까 솔직히 말해보라니까!!」
갈구고 싶어할 때는 빨리 갈굼받고 끝나는게 장땡.
"야마다는 아무 짓도 않했습니다" 부분이 감동적이네요.
교사-이유를 말해봐
학생-죄송합니다
교사-죄송하다면 다야? 이유를 말해봐
학생-죄송합니다
교사-죄송하다고 할 입이있으면 이유를 말하라니깐?
학생-죄송합니다
한동안 이러고 둘이 싸우더라는
사람따라틀려요 님 글 보고 '학교대사전'이 생각났습니다.
난 이 ###가 눈을 뜬 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1주 2회 수업하는 선생이 최근 2주간의 날 보며
니 내 수업 한 번도 들은 적 없지?-"
선생: 늬 장래희망이 뭐야?
나: 생각해 봤지만 모르겠습니다
선생: 그럼 생각해본 적 없는 거구만
그 외에도 많았지만
내놔 -> 드, 드리겠습니다 -> 필요없어!
묘하게 매칭되네요 =_=
교사「선생님이라고 니들 때리고 싶겠냐.」
학생「숙제 깜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교사「반장 교무실 냉장고에 내 생선갖고와.」
정글고?
내가 이 놈이 눈을 뜬 걸 본 적이 없어
너 내 수업 들은 적 없지?
도움이 필요하면 말을 해.
장래희망을 몰라? 너 생각 안 해봤구나?
모두 주2회수업 교사가 최근 2개월간의 본인을 보며 한 말
Asole님과 동일 인물이십니까?
갓 데밋!!
스크루 유 가이즈 아임 고인 홈
교사학생이 아니더라도 모든 상하관계가 있는곳에선 저런일이 다반사.
가족 학교 군대 직장 등등등 어쨌거나 상하가 있으면 다 저럽니다.
저러는 사람들 욕하기보다 혹여나 자신이 저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지요.
물론 잘 해주면 호구취급하는 일부 종자들에 대해서는 알아서 잘 대처해야구요.
대공감
차라리 저런식으로 몰아붙이거나, 때리는 교사가 마음이 편합니다.
정말로 진정성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화를 하려는 교사는...
저같은 학생에게는 마음만 불편하게 할 뿐이죠.
정말 좋은 선생님이지만, 저에 대한 죄책감과 모멸감을 갖게 만들었죠..
그렇지만 역시 저런 교사보다는, 진심을 가진 교사가 많았으면 합니다.
붐업^^
아닙니다!
그럼 여기가 안이지 밖이냐?
여기가 밖이지 안이냐?
이게 생각나는군요
첫번째껀 안에서의 대답,두번째껀 밖에서의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