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이별은 골목길을 꺾어 다른 길로 나아가는 것
남자는 헤어지더라도 대체적인 흐름은 그대로지만
여자는 이미 벌써 다른 골목으로 가고 있다
힘내라 남자
착한 아이라는 것은 '좋다'거나 '성공적'이라거나 '올바르다'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죠.
오히려 '말을 잘 듣는다' 내지 '다루기 쉽다', '통제가 쉽다' 혹은 '고분고분하다'고 수식해줘야 맞죠.
아이에게 '착하기를' 강요하는 이면에는 애 키우는 걸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는 게으름이 숨어있습니다. 부모든 교사든간에.
내용의 흐름은 대강 이해가는데, 그렇다고 착한 아이->인생 실패 불량 학생->인생 성공으로 일반화시키는 건 무리 아닌가? 고등학교 때 내성적이니 어쩌니 하지만 결국 자기가 공부 안해서 좋은 대학 못간거고. 잘못한 건 주위 환경이 아니라 본인인데 그냥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걸로만 보이네.
도쿄전력 사장 버전으로 바꾸면...
예전엔 뭐든 저가형으로 바꾸고 예산을 아끼면 사람들은 나를 칭찬해주었다.
3월11일 이후.
지진이 일어났고 나는 예전처럼 예산을 아낄려고 노력했으나 사람들은 나를 외면했다.
하여간에 책임전가 하나는 일등이예요.
내성적인 성격이 강해져서 그런 거 같은데, 그게 굳이 교육때문이라고 보기에는..
탓을 한다면 주위에서 얼른 나가 놀렴. 이라는 말을 안 해준게 좀 아쉬운 걸라나요.
애를 가르치는 사회복지사 입장에서 많은 애들을 가르쳐봤는데 선생 말 잘듣고
착한 놈이라도 제 밥 그릇 잘 챙기는 애들을 봐와서 그런지 남탓하는 걸로 보이네요 ㅡ,.ㅡ; 물론 저는 그런 애들한텐 너희들의 속에 있는 무언가를 억누르지 말라고 하긴 합니다. 싸울거면 화끈하게 싸워버리라고. 대신 여기서 봤던 인생이 틀어질만큼 나쁜 짓은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말이죠.
1년 전의 나에게 리플을 단다.
아주 그냥 일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 남의 마음도
잘 헤아리지 못하고 이딴식으로 리플을 달다니...
지금의 내가 그걸 그대로 인터넷의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당했으니 어떻게 하소연 할 길이 없다.
결국 내가 하는 길이라고 해서 갔지만 그 근저에는 결국 부모의 입김이 있었다.
나는 공무원 공부 중이지만 영어가 개판이라 올해는 못 붙을 것 같다. 내년에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르지...
차라리 주위에서 뭐라해도 저 리플 달았을 때처럼 아동센터 계속 다녔더라면 나았을 것이다.
나는 행복한가? 아니다.
그럼 공무원이 되어도 행복할까? 모르겠다.
그냥 죽고만 싶다. 도저히 내가 봐도 나는 어디에 써먹을지도 모르겠다.
초등학교 때부터 불안정한 아버지 사업때문에 늘 공무원이 되라던 어머니의 말대로 그렇게 커왔고
고등학교 배정도 엄마 결정 대학 학과 결정도 엄마 결정... 결국 행정학과.
아무것도 없다. 흥미없는 학과생활. 아싸에 중하위권 성적. 결국 나는 타인에 의해 결정된 삶을 살았다.
이걸 탓할 수도 없다. 주위에서는 내 의지탓이라고 한다.
그래 내 의지탓일지도 모르겠다. 내 몸은 코끼리지만
나는 자그마한 나무못때문에 움직이지 못한다.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두렵다. 내가 뭔가 하려고 할 때 하고 싶다고 할 때
어머니는 나에겐 그런 능력없으니 공무원이나 하라고 했었지... 그런 말 원망스럽다.
결국 ㅄ같은 뇌내망상이나 끄적거리는 스킬, 되도않는 일본어 실력, 쓰레기같은 영어 실력만 남았다.
재주도 없고 눈치도 없다. 모든 상황이 나에게 공무원이라는 한 쪽길만을 원한다.
벌써 20대 중후반이다. 새로시작하기에도 애매하다.
IT 중소기업 회사에서 모은 돈으로 공부중이지만 암울하다.
이게 무슨 행복인가. 매일매일 책만 들여다보다가 패배의식과 우울함으로 쓸데없는 리플만 달 뿐이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때문에 배고파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없다. 굶는 게 두렵고 돈 없는 게 무섭다. 어떤 건지 아니까 싫다.
지금 감정으로는 그냥 죽고싶다. 결국 난 나이를 헛먹었다. 사회의 실패작이다. 경력이라곤 같잖은 IT 중소기업 사무직 3년짜리.. 어디가서 경력이라고 들이미는 것도 부끄럽다.
살기 싫다.... 내가 어렸을 때 글같은 거 썼을 때 들었던 엄마의 칭찬을 듣고 싶다. 잘 썼다고.
근데 어느새 그건 이건 돈벌이가 안 된다. 라는 말을 들었었다. 결국 그런거다. 내 글 실력은 여전히 그 때, 내 정신도 그 시절 그 때로 멈춰있다. 나는 사회적 낭비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 친구 딸내미가 공무원 합격했다고.
전화만 오면 공부법을 바꿔라, 여자친구랑 결혼 해야지 등. 나에게 응원따윈 없다.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받은 전화.
공부도 안 된다. 그냥 날 믿어줄 순 없는 걸까.
중3 고교문제로 스트레스 받던 때와 똑같다.
또 떨어지면 격려대신 욕이나 하시겠지...
더 힘든 건 화나서 말을 안 하는 내 입을 열기 위해
얼마나 심한 인격적 모독을 하실지...
아무리 성인이라도 가족의 격려와 지지를 받고 싶을 뿐이다.
의지의 문제라고 하지만 어렸을 때 부모 말 잘 들어라. 로 세뇌받고 산 인간에게 의지라니. 사치같다.
아무도 내 편이 없다. 다들 지나치거나 내 의지만 탓할 뿐이다.
혹여나 찌질한 이 리플을 읽는 자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자식을 낳으면 자식에게 선택권을 주고 믿어주라고 하고 싶다.
고향에 내려가기 싫다. 내려가면 정상적인 인간처럼 연기를 해야한다.
친척들을 보며 웃어줘야 하고, 시시한 농지꺼리나 뱉어야 되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가족들이랑 식사해야 하고. 만나는 인간마다 결혼언제하냐는 얘기나 들어야 하고.
여기서 웃어줘야 한다는 게 포인트.
어릴 때부터 안 웃으면 혼났다.
혼났다니 나 참. 가족을 상대로 감정노동인가.
그래도 일단 잘생긴 사람이었다면 자연히 주변에 여자들이 꼬여 착한 아이였든 나쁜 아이였든 사교성을 터득했을테지요. ㅜㅜ 결혼도 했을테고..... 원망하려면 하늘을...
저도 중학교까지는 착한아이였습니다. 책만 읽고 만화같은것도 읽지 않고요. 뭐 지금도 착한 아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서도요. 중학교때 따 비슷한걸 당했는데 그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친구가 없어서요.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어요. 하지만 꽉 막히게 처신하지 않고 농담도 던지고 재미있게 보이려고 노력했더니 중 2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게 되더라구요. 대개의 경우에 부모님이 하지 말라는거 하면서 사회성에 관해서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범죄가 아닌경우엔 인생에 한번쯤 해볼만한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 선생님 말이라도 '철저히' 들었으면 공부라도 잘했을텐데...
자기 편한 것에만 복종한 어중간하고 평범하고 겁많은 학생인것 같네요.
어른말을 들었냐 말았냐의 여부로만 인생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
글쓴이와 똑같은 교육과 환경에 처해본사람은 아무도 없는데도 불구 하고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니, 책임전가니 하고 쉽게 내뱉는 사람들은
결국 본인이 잘하면 다 잘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교육은 왜 필요하며, 환경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 할수 있을까?
어차피 웹상의 글이고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고 나오는데로 내뱉는 모양인데,
교육과 환경의 조성은 교사만 하는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상급자로서 동료로서 누구나 맡을수 있는 역할이고.
인격과 성격이 형성되고 굳어지는 시기의 교육이 중요하다는건 천번을 되새겨도
아깝지 않은 일이니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만 마음속에 담아두면 좋겠네...
교육은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는 거고 환경은 인성이 자라기 위해 중요합니다만 자기가 직접 움직이지 않는다면 별 소용없습니다. 그 예로 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르치는 아동들 몇몇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사실 참 안쓰럽습니다.
사회성? 착한아이? 가정교육? 모두 문제가 안되요. 이건
가장 원초적이고 말초적이자 본능적인 문제란 말입니다.
무슨 문제냐구요?
거울을 보세요.
...
납득 안가신 분 손.
그냥 어리광부리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나는 너희들이 하라는 대로 했어 그런데도 이렇게 되버렸다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어?" 너무 한심하고 어리다. 착한 아이니 어쩌니 하면서 단지 자기의 운명을 다른 사람 손에 떠맡긴채로 적당히 살아온 것을 변명하고 있을 뿐 아닌가. 남과 제대로 대화를 못하는 게 부모님과 어른들의 교육 때문인가? 개인의 부적응을 사회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하루 24시간 공부만 했나? 공부하지 않는 남은 시간엔 뭘했어? 명상하고 낮잠만 잤냐? 여가시간은 전혀 없었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소재가 단 하나도 없는 인간이 있다면 한번 만나보고 싶을 정도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먼저 타인에게 접근해서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불과하겠지
나 역시 고등학교 때까지 철저하게 내성인 성격에 인간관계도 극히 제한된 인간이었다. 헌데 대학교에서 원만한 생활을 하려면 억지로라도 최소한의 사교성을 갖출 필요가 있더군. 취업도 마찬가지고. 단지 지금까지 자신이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부족했다고 해서 이후의 삶까지 그렇게 보낸다는 것은 그때까지의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개선하려는 노력의 부재가 문제지. 평생 한국에서 쌀밥에 김치 먹던 사람이 해외 나갔다고 치자. 외국에는 자기가 평생동안 먹어 본 적이 없던 음식만 있고 먹고 싶지도 않아.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굶어죽어야 하나?
글의 논점을 잘못 잡으신 것 같군요.
애당초 사회에서, 교육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그대로 따라갔음에도 불구, 그 사람이 그 가치를 따라가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낫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 사회, 교육의 체계나 가치는 최소한 적절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그 사회와 교육이 요구하는 가치를 따라간 소위 '착한' 사람들이 억울한 것은 당연지사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사회나 교육은 바뀌어야 하는 것이고요.
현재 자기가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부족하다고 사료된다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왜 공동체의 대다수가 합의한 가치를 바탕으로 맺어진 교육을 성실히 이행했음에도 그 교육이 (성실히 이행했다면 반드시 얻을 수 있으리라) 보장한 여러가지 것들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을 굳이 개인의 귀책사유로 돌리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군요.
Ps. '개인의 부적응'문제를 온전히 '사회의 탓'과 분리시켜서 보시는 게 납득되지 않는군요. 애당초 개인의 적응 대상은 사회 아닙니까?
세상에는 4가지 부류가 있다.
1. 착하고 잘생긴아이 = good
2. 착하지만 못생긴아이 = ㅠ
3. 배드하고 잘생긴아이 = 부왘
4. 배드하고 못생긴아이 = 재밋네ㅋㅋ
저아이는?
여기서 논리따지는 빠가는 2번에 해당되거나 아니면 레알혼토빠가.
10년 전에는 이성친구는 망신의 지름길이라시던 우리 어머니......
어머니, 저는 10년 전 어머니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안생겨요.
그런데 명절만 되면 흐르는 이 안구의 땀은 뭐지......?
내게도 어린시절 소꿉친구가 있었습니다..
내가 너무 부끄러움이 많아서 자주 못 놀았지..
츤데레라 미안해..
자인아.. 내가 언젠가 너 꼭 찾으러 갈게..
착한 아이는 "아이" 일때만.
커가면서 사회성을 얻지 못한 것은 자신탓.
자신의 모습은 자기 스스로 책임지는 겁니다.
뭐, 지나친 부모의 과보호로 "어른아이" 인 사람들이 많지요. 아니면 뒤늦은
사춘기를 겪는 사람들도 많고.
일본에 기독교가 흥했다면 좀 달랐을지도?
교회 다니다보면 저런 남자 찾는 여자 몇 명은 걸려들거든요 ㅡㅡ;
개중 몇 명은 이쁘기도 하고...
성적좋고 고교 내내 전교1등 놓친적이 없었던 모범생에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였던 우리 남친이는 남중남고에 심지어 공대나왔는데도 사랑에 빠지니까 저돌적으로 대쉬하고 결국 연애만 잘하던데? 저거 그냥 다 핑계로 보임. 뭐, 평생 부모와사회 원망하면서 그렇게 살든가..라는 맘이 드는건 나뿐인듯. 하긴.. 여기 모이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뭐...
에휴..... 까는사람들이 병 신같다.
주위에 찾아보면 저런사람들 많긴 한데
나도 저랬었고..
근데 자기들은 얼마나 잘났길래 남의 인생보고 니 잘못이라고 손가락질 하는지...
이글에서 건진건 누가 댓글로 달아논
"나쁜제도를 이겨낸 사람이 있다고해서 그 제도가 좋다는건 말도 안된다. 나쁜 제도는 나쁜제도고, 그걸 기어코 이겨낸 사람이 있던말던 바꿔야할건 바꿔야한다.
사람들이 아이한테 원하는건 복종과 침묵이다. 정말로 원하는대로 복종과 침묵의 인간이 되어버린다면, 영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게 당연하다."
이거밖에 없네
솔직히 이건 개인 성격 문제지 교육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같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저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건 교육의 문제가 맞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안 그랬고 자기만 그랬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은 가정에서 착한 아이 말고 말썽꾸러기가 되라고 가르쳤을 것 같지도 않고요.
말 안 듣는 아이에게 몇 마디 타이르는 것으로 '착한 아이'로 만드는 건 가능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착한 아이'로 만드는 게 아주 쉽고 간단한 듯이 써 놓았지만, 사실 이건 아이 한 명만 잡고 집중적으로 시도해도 엄청나게 어려운 작업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교육의 범위 내에서입니다. 죽도록 패거나 전기충격을 주거나 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기거나 하는 노예교육 말고요.)
다만 저런 성격의 학생에 대해 적절한 지도를 하지 못한 것은 문제였던 듯합니다. 하지만 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적절하게 하지 못했다고 해서 모든 걸 교육 탓으로 돌리는 건 좀 과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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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종착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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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보고 문득 생각난 짤방 : http://pds15.egloos.com/pds/200907/03/65/b0044165_4a4cccfae9be6.jpg
그러고보면 ㅈㅎ미료게시판인가 음식게시판에서는 계란에 밥 비벼먹을 때 고추장을 넣느냐 간장을 넣느냐로 파가 갈려서 싸운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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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라든가 기본적인 대우는 괜찮은 편이고, 근속하면 중산층 끄트머리는 들어갈만한 쓸만한 직장입니다만,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고교의 경우 의외로 격무에 시달리기도 하니 인기직종은 아닙니다.
특히 애들 상대하면서 겪는 스트레스가 커서 정신과 상담도 많이들 받으러 다니구요.
우리나라는 정신과에 좀 민감한 사회라서 어지간히 심각해 지기 전엔 왠만해선 병원에 안갑니다만 일본의 경우 가벼운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이나 어지럼증 등 우리가 흔히 겪는 아주 사소한 걸로도 많이들 상담 받으러 다닙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시달리는 직장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구요.
고로 페이도 괜찮고 휴가도 길지만 평생 시달리며 살아야되는 교사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는편입니다=ㅂ=
전반적으로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학습원은 빠져줘야지요^^; 그냥 황족이 다니니 명문소리 듣는거지 그 황족 본인들 빼고 학습원나오면 대학 어디나왔냐 할때 자신있게 대답하기 힘듭니다.
그 외에는 뭐 편차치로 봐도 사립은 게이오 원탑에 와세다가 들이미는 정도고, 그것도 그 위로 국립대 열개는 되지만 게이오,와세다는 있는집 자제들이 많이들 다니는 곳이고 산학협력도 잘되는 편이며 또 수도권에선 손으로 꼽힐정도인 대학이니 동경대랑 묶어서 이야기하는거죠. 취직마저도 대학 편차치만으로 하는건 아니니까요^^;
전반적으로 학교 레벨은 동경>교토>오사카>큐슈≥토호쿠,나고야,코베,홋카이도 등 구 제국대계열>카고시마,히로시마,오카야마,츠쿠바,히토츠바시 등 지역별 유명 국립대계열≥게이오≥와세다>치바 등 각지 유명현립,시립,공립대학>MARCH급 사립대>보통 시립~공립대>일반사립대 정도가 되겠네요.
단 네임밸류 등은 고려하지 않은 순수 편차치정도로 따졌을때 이정도고, 저기 있는 와세다레벨 이상 대학은 수도권에서도 이름은 알아주지만 게이오,와세다보다 취직할때는 오히려 좀 떨어지거나 같은레벨입니다. 대신 해당 지역에서만큼은 동경까진 아니라도 교토랑 같은급으로는 봐주죠.
히토츠바시가 히로시마랑 오카야마 대학 급 이라니 ㅋㅋㅋㅋㅋ
일본에서 현재 대학 다니고 있고 취업활동도 하면서 완벽하진 않아도 어느정도 일본내 대학의 위상은 남들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문과계의 동경대가 히토츠바시 입니다. 히토츠바시 애들도 동경대 정도는 아니지만 그에 비등한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츠쿠바 대학도 조금 더 위 레벨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뭐,공립은 학교마다 센터시험 과목도 다르고 해서 확실한 서열은 잡기 힘들지만요. 그리고 학습원 대학도 편차치상으로는 메이지와 릿쿄급 입니다.
ㅁㅇㄹ,ㅎㅎ//음, 그래서 제가 마지막 단에 잘 써 놨을텐데요^^; 게이오 윗급은 해당 지역에서만큼은 제국대급 취급까지도 해주지만 수도권에선 게이오,와세다보다 밀린다구요. 히토츠바시, 츠쿠바는 게이오, 와세다와 같이 수도권 프리미엄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히토츠바시,츠쿠바 둘 다 분명 최상위권 명문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히로시마나 오카야마를 누를만큼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국립대 육성 비중에서 제국대 다음으로 육성하는 대학들이 츠쿠바, 히토츠바시 등과 더불어 카고시마,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의 대학들입니다. 엄연히 같은 레벨로 분류됩니다^^;
물론 인지도 측면에서야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만 그건 수도권 프리미엄이고, 또 제국대 대열에 못낀다는게 에러라셨는데 구 제국대는 정말 특별취급심합니다. 우리나라도 sky묶어서 표현하지만 서울대와 연고대가 완전히 같은 취급 받던가요^^; 일본도 학연을 꽤나 중시하는 편입니다. 지연,혈연보다 학연이 우선이다라고 할 정도로요=ㅂ=; 따라서 동대,쿄대 등 제국대/ 그외의 일류대/ 나머지 그냥 그런 대학 으로 삼분류가 보통이죠.
다만 이 분류에서 지방과 수도권에서 그 외의 일류대에 들어가는 대학들에 차이가 있는정도지요. 지방의 경우 제국대와 우리지역 국립대/ 그외의 일류대/ 나머지 분류이고 수도권이야 제국대/ 수도권 일류대/ 나머지 라고 할까요. 사회에서의 시각과 학생의 시각은 다른법이니까요^^; 취직활동 하실때야 우리학교 꿀릴거없어! 동대급이야!하다가도 막상 채용 결과에서도 그렇고 정말 사회나왔을때 겪어보면 아 동대...하게 되는게 현실이거든요; 아무튼 취업활동하신다니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p.s. 아, 그리고 제국대 특별취급 심하다면서 왜 지방국립은 거기에 끼어드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제국대가 소재하지 않는 지역까지 제국대나 수도권 명문대생이 가려고 하질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별도로 분류하는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죠^^;
예를들어 카고시마라고 하면 일본 최남단 큐슈에서도 다시 최남단 지역인데, 동대나 쿄대생, 하다못해 같은 큐슈라도 큐슈 최북단에 있는 큐슈대 생이 거기까지 내려가서 취직이네 사업이네 할 학생들은 거의 없을거란 이야기죠. 그 외에도 유명 국립대가 있는 지역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입니다. 학벌사회에서도 상류를 이루는 구성원 대부분이 해당 지역 국립대생들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공무원 빼구요^^;;공무원은 어느 지역을 가나 고위 공무원들은 왠만해선 제국대,수도권명문대 출신이기때문에 해당 지역 국립대생들도 중간이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어쩌다 내려오는 제국대생들 보고 '이야, xx대 나왔네'라고는 할지언정 '어, 츠쿠바 나왔네' 하지는 않는다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제 경험담입니다만 비행기에서 옆좌석에 앉으신 도쿄에서 사업하시는 양반이 자기 부하직원이 츠쿠바 나왔다니 어디 달린지도 모르더군요=ㅂ=; 뭐 나이드신 분들이 대학 하면 정말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국대랑 와세다,게이오 빼면 다른데를 모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이건 해당 학교들의 인지도가 의외로 그리 높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대학 하나하나 순위매기고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것도 딱 대학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 티 벗는 순간 무의미해지는걸 겪게 되실겁니다^^; 정말 그렇게 세세하게 나누질 않아요. 뭉뚱그려서 어느 정도 선으로 나누기 때문에 제국대는 그 분류에서 더 눈에 띄는거구요. 고로 뭐 기분 상하고 이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와세다,게이오도 실제 사회에서는 연고대급 취급 해줍니다^^;
일본도 수도권 편중이 심한 편이지만 우리나라 만큼은 아니라서 각 지역의 유명 국립,현립대생들의 다수는 해당 지역위주로 생활하기때문이지요.
애초에 와세다,게이오 위로 많은 대학들이 있다지만 그 대학들 싹 다 묶어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봅니다. 취직할때도 마찬가지구요.
특별취급 받는건 구 제국대 계열의 몇몇 명문 국립대정도고, 그나마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제국대다 이러지 요즘 애들은 제국대라는 말 자체를 모르기도 하기때문에 도쿄, 교토, 오사카 요 셋만 정말 특별취급받고 우리나라로 치면 설포카취급 받지만 그 외의 명문 대학들은 편차치(수능점수)는 와세다 게이오보다 높은데가 많더라도 막상 사회나오면 같은 카테고리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남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려한데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근데 일본은 몰라도 우리나라는 교사 되기가 장난이 아닌데.......
사범대는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는 별로 없고, 나오면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임용고시가 기다리고 있는데다 예체능이나 제2외국어 같은 경우 지역마다 한 명도 임용을 안 하는 지역도 있는 안습한 상황이라 대부분 그냥 다른 데 취직하고........
초등교사는 3:1 정도로 임용고시 경쟁률은 그럭저럭 관찮은 편이지만 대신 교대 들어가려면 일단 지방교대라도 인서울 정도는 여유롭게 가능한 성적이어야 하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몇 년 전에는 여학생의 경우 최소한 수능 1등급이 안 나오면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남자야 수능 상위 6-7%정도만 되면 교대는 들어갈 수 있는데 임용고시에서 안습.......
일이 쉽냐면 그것도 아니고 수업은 수업대로 생활지도는 생활지도대로 장학은 장학대로 힘든데 행정업무도 학기초에 막막 내려오고 학부모와 교장, 교감의 프렛셔에 이리저리 휘둘리는데 잘못해서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 떨어지면 야자 감독으로 무보수 동원되기도 하고.......
반에서 1-2등도 못 하고 달리 먹고 살 기술을 믹히지도 않는 녀석들이 '나중에 할 거 없으면 선생질이나 해 먹지'하는 소리를 들으면 기가 찹니다. 고1정도까지 되어도 자신을 파악 못히고 7급공무원을 우습게 생각하는 애들 있지요. 얘야, 네가 할 수 있는 건 학교 수위 정도란다.
뭐 그렇다고 초등학생들 꿈이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인 사회가 정상이라는 소린 아니고요.
결혼 전문가
「결혼은 안전합니다. 오히려 건강에 좋습니다. 자녀양육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부부싸움에 불안에 떨 필요도 없고, 이혼할 필요도 없습니다」
운전 전문가 김여사(hersen)
「자동차 정비는 게을리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차에 좋고 운전 실력을 늘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끔 정비 불량으로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어서 사람을 칠 뻔 해도 자칭 오너드라이버의 능숙한 컨트롤로 피해가면 되고, 칠뻔 한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책임을 뒤집어 씌우면 됩니다.」
첫글은 내가 썼으나 두번째 쓴 글(2011/05/19 00:22)은 내가 쓴 글이 아님.
정비를 해도 브레이크가 안먹는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 주위 사람들이 정비해라, 정비해라... 하다가 결국 hersen의 히스테릭 열폭으로 막을 내리는가 했던 일이었는데.
'내 차 앞으로 갑작스레 나오지 마, 브레이크가 잘 안먹는단 말이야T_T'이 발언이 시초가 되어서 '당신 같은 여자가 그러니까 여자들이 김여사 소리를 들어, 정비나 해.'이렇게 된 이야기였는데 왜곡을 해라, 왜곡을 해.
몇년된 오너 드라이버 운운한것도 hersen씨가 먼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폐차는 여기서 왜 나옴? 너무 앞서가는거 아님?
그때 다굴 당하고도 무슨 자기가 피해자인척은 여전하시네요. hersen씨. 찌질하기는.
니가 보고 욕나오라고 쓴 글이야.
욕 나왔다면 됐네.
그래서 그 이후 브레이크 정비는 했니? ㅋㅋㅋㅋㅋ
차선 변경 문제 얘기했나. 뭔 차선변경 과실비유 드립임? 차선 변경 할때만 브레이크가 말을 안듣나봐?
그러니까 김여사 소릴 듣는거야.
아직까지 다른 사람들이 왜 자기를 깠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음.
저러면서 오너 드라이버(7년이랬나? 8년쯤 됐지 이제?)라던데, 거기서 오너 드라이버 얘기가 왜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난 운전경력이 쫌 됨'을 얘기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우리집에 금송아지 있다.
또 뭐 열폭하고, 방명록 가서 무슨 대한민국의 댓글 문화가 어쩌고 저쩌고 전문가처럼 운운 거리면서 '내 잘못은 아니지만' 죄송합니다 어쩌고 하겠지. 저번에도 그랬으니까.
제발 일본 발전소 공개좀-_-.
이젠 몸 안좋으면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 방사능 덮어쓴거 아냐?' 싶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농담입니다.
몸 안좋은건 늦잠 때문이지요.
415
2006년 4월
초등 학생이 찬 축구공이 분재를 망가뜨렸다며, 71세의 할아버지가 소년과 그 부모를 상대로 약
1100만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초등학생은 길에서 축구를 하다가 그것이 분재에 직격한 모양.
이것↓(대략1100만엔)
분재의 세계는 심오하다. 너희들도 지금부터 배워두면 좋을지도.
분재_400만엔의 분재.jpg
분재_1200만엔의 분재.jpg
분재_2000만엔의 분재.jpg
귀중한거면 일단 가둬두어야 한다는 논리는 도대체;;
훔쳐간다는 얘기는 또 왜 나오나요.
훔쳐갔다면 또 그걸 훔쳐가게끔 놔둔 주인의 잘못이라고 말씀하시려는건가요? 와우-_- 책임전가 쩌네효-_-
유리창이고 분재고,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뉜 사황에서 억지로 피해자에게 책임을 분산시킨다는게 논점입니다.
제가 놀란 부분은, 너무 당연스럽게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의 논리를 편다는거지요. 굳이 상관도 없는, 훔쳐가기도 쉬웠다는 얘기를 꺼내신걸 보면 원래 사고방식이 좀 그러신가본데, 안타깝습니다-_-
병1신1들.
우선은 욕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한명도 빠짐없이 ....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걸 보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밑에는 반론입니다.
=====
'그렇게 귀한거면 보호조치를 충분히 하던지 참'
....님은 이렇게 쓰셨습니다. 그에대한 억지도 정도껏님의 답글에 일일이 하나하나 답변하겠습니다.
1. '분재라는게 관상용인데 그걸 보호조치를 한답시고 철창에 가둬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맞는 말입니다. 허나 ....님의 댓글에 달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님은 충분한 보호조치를 해야한다고 했지 철창에 가둬버리는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2. '옆집 초딩이 ~ 어떨지 3초간만 생각해봅니다.'
=....님은 '1억'이나 되는 큰 돈이기에 충분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니 유리창에 비유한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3. '유리창이 그렇게 귀한거면 보호조치를 충분히 하지 그랬냐고 나오면 어떨지 3초간만 생각해봅니다.'
=유리창이 귀했군요.
4. '꼭 자기꺼는 단돈 천원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타인한테는 관용을 강요하곤 하지요.'
=이 답글은 완전히 논지를 벗어났네요. 이 답글은 '고의가 아니니 너그럽게 봐주어야한다.' 식의 댓글에 달 답글이지 '귀중한 물품이므로 보호조치를 충분히 해야한다' 식의 댓글에 달 답글이 아닙니다.
=====
'그렇게 비싸면 충분히 철창에 가둘만하지 않나요-_-;'
....님의 2번째 댓글입니다. 이에대한 억지도 정도껏님의 반응은? 실로 가관이죠. 답변 하겠습니다.
'귀중한거면 일단 가둬두어야 한다는 논리는 도대체;;'
='그렇게 귀한것이라면 충분히 가둬둘 수 도 있다' 이게 '귀중한거면 일단 가둬두어야 한다'랑 같습니까? 억지입니다. '~만하지 않나요'식의 댓글을 논리라고 말한것부터 억지구요.
=====
'축구공이 직격을 했다면 2층,3층쯤 집 베란다나 창가에 둔게 분명할건데. 훔쳐가기도 쉽겠네요 뭘.'
이것도 ....님의 2번째 댓글의 일부입니다. 이번건 ....님이 개소리를 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까일만한 것이 아니니 답변하겠습니다.
1. '훔쳐갔다면 또 그걸 훔쳐가게끔 놔둔 주인의 잘못이라고 말씀하시려는건가요? 와우-_- 책임전가 쩌네효-_-'
= 지금까지의 ....님의 덧글의 결론은 '피해자가 부주의했다'입니다. '축구공이 직격을 했다면 2층,3층쯤 집 베란다나 창가에 둔게 분명할건데. 훔쳐가기도 쉽겠네요 뭘.' 이 문장은 피해자의 부주의함을 나타내는건데 이걸 주인의 잘못이라고 해석을 하고 '책임전가'라는 단어까지 덧붙였습니다. 돋네요.
이것이 억지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2. '유리창이고 분재고,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뉜 사황에서 억지로 피해자에게 책임을 분산시킨다는게 논점입니다'
=애초에 논점이 틀렸습니다만 틀리지 않다고 가정해봅시다. 다시 한번 ....님의 댓글을 읽어보세요. 책임을 분산시켰습니까 아니면 피해자의 부주의함을 나타냈을 뿐입니까?
3.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의 논리를 편다는거지요.'
=2번과 마찬가지로 피해자의 부주의함을 나타냈을 뿐 책임을 분산시키진 않았죠.
아직도 ....님이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쓰긴 썼지만 언어실력이 딸려서 내용전달이 재대로 안됬을지도 모르니..
shorty의 말이 틀리지 않다.
...가 한 말은 그냥 애 실수에 깨진 물건이 1억씩이나 하다보니 보호조치를 취했으면 좋았을텐데. 물론 좋았을텐데~ 보다는 좀더 명령조에 가깝지만 억지도 정도껏의 확대해석에는 감탄이 나올 정도다.
그 억지도 정도껏의 확대해석들을 좀더 짚어보자면
귀한거면 충분히 보호조치를 충분히 하던지
1)보호지를 한답시고 철장에 가둬둘 수도 없는 노릇
->(1억씩이나 하니까) 가둬 둘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강간 문제에 비유하듯, 나도 강간 문제에 비유해보자면 여자는 강간을 피하기 위해서 늦은 시간, 위험한 곳을 왠만하면 다니지마라, 조심하라. 라고 말한 꼴이
억지도 정도껏에게는 여자는 늦은 시간, 위험한 곳에는 통행금지라고 과대해석이 되었다. (귀중한거면 일단 가둬두어야 한다는 논리)
2)애초에 축구공이 날아와서 부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이것이 또 하나의 억지도 정도껏의 과대해석이다.
애초에는 대체 뭔 애초엔가 시발? ....의 '귀한거면'은 보이지도 않는건가, 아니면 그의 뛰어난 망상력이 눈을 멀게한 건가.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의 ~~하면 좋다, ~~하는 편이 낫다, 웬만하면 ~~해라.' 라는 말이 억지도 정도껏에게는 '~~해야한다. 라고 확대해석 되었다.'
그리고 아까부터 강간 문제에 비교하는데 "아니 잠깐잠깐"이 그 문제에 대해 이미 논파(고의성 여부)했는데 "나참ㅋㅋㅋㅋ"는 또 왜 강간이랑 비교하고 그러냐? 또 강간이랑 비교할까봐 한 마디 더 했다.
좀더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의 '권고'가 억지도 정도껏에게는 '명령'이 되었다.
괜히 걱정되서 한 마디 더 했지만, 모두 쉽게 이해할거라고 믿는다.
분재가 저렇게 비싼 것도 있다니 놀랐다. 그리고, 꼭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그 할아버지가 분재 박ㅋ살ㅋ크리났을때 인자하게 허허 괜찮다 이녀석하면서 돌려보냈다면 레알 훈훈해서 잠못이루는밤이 됐겠지만 현실은 너고소ㅋㅋㅋㅋ
저는 오히려 ... 님 말씀에 동의하는데
유리창하고 1100만엔 짜리하고 같은 비교를 하는건 잘못된거고
비싼 것 이면 그에 맞는 보호를 좀 했어야죠
그리고 고의성도 없는데다 보호를 잘 하지못한 책임도 일부 있으니
전액보상 판결은 안나왔을 것 같네요.
비슷한 가격의 외제차를 자기 집 마당에 주차해 두었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공에 맞아 본넷이 움푹 패이면 콘크리트 벙커가 없었던 걸 자책해야 하나요?
명백히 자기 집 안에 있는 물건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외부에서의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보호를 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면, 얼마부터 적용 대상이 되나요?
예컨데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를 실수로 누가 들이받으면 고의성이 없고 비싼 차를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으니 보상을 다 못 받나요? 하지만 국산 경차는 다 받을 수 있겠죠?
근데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1억 넘는 차는 신호대기중 뒤에서 추돌당해도 팔할이 자기과실 뭐 이런 거요. 솔직히 그 정도 비싼 차면 범퍼 외부에 장갑판이라든지 거리측정기랑 연동되는 에어백 같은 거 달려있어야 하지 않나요? 괜히 다른 차들 살떨리게 하지 말고 사고 나도 괜찮게 자기 차 보호하는 기능 좀 외제차에만 의무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분재가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지요. 분재 가꿀려면 다양한 환경 조건(온도,습도,일조량) 다 맞춰주고 오랜 시간을 들여서 정말 만들어내고, 키워나가는 건데... 분재인들은 분재를 자식 키우듯.
실제로 그 정도, 혹은 그 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비싼게 괜히 비싼게 아님. 전문 분재인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하나의 또 다른 세계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어린애가 찬 축구공에 자기 자식이 맞아 죽은 것임.
물질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파손되면 정신적인 충격이 훨씬 더 큰게 미니 아트의 세계. 특히 70세 넘었으면 여생을 모두 바친 것 물건일텐데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듯. 돈이 얼마 소송이 걸렸니 어쨌니 그런 문제가 아니고 삶에 의욕을 잃어버린 노인이 도대체 무슨 낙으로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그게 더 걱정;;;;;;;;;;;;;;;;;;;;
분재 보호 소홀 문제를 제기하시는데, 그렇게 치면 축구공 차고 노는 애의 부모도 자식 단속 소홀 문제도 결국 피장파장이지요. 게다가 분재를 자기 집 밖에 놔뒀을리 없고 자기 집이라는 에리어 안에 놔뒀을테고. 그런데서 공 차면 안된다고 교육을 시켰어야지...후
고의성이 없으니 전액 보상은 어렵겠지만 소송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합의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것일테니.
이거 보나마나 애엄마가 '까짓거 얼마한다고 좀 봐줘요' 라는 말이 무심결에 나와 노인이 폭발한 경우 아닐까 싶은데요.
어디까지나 한국이었다면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본이라면...
제길 비슷할거같아 -_-.
무개념 아줌마는 어딜가나 똑같으니까...
분재의 세계를 잘 모르는지라 저깟 나무 쪼가리가 저렇게 비싼것에 경악.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에 또한번 경악.
마지막으로 정말 궁금한 것은 저런 분들은 과연 성폭행 당한 남성에게를 뭐라고 할 지 궁금.
여기서 고의가 아닌 소년이 불쌍하니 좀 봐주자 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중에 한번에 1천만원 정도 되는 돈이라도 쌩판 남을 위해 쾌척한사람이 있을까?
1.1천만엔의 피해를 입었기에 그에대한 청구를 하는데 그게 심하다면 골룸
실제 재판에 들어가도 1100만엔 지불하라는 명령은 절대로 안떨어집니다.
귀중한것은 귀중하게 보관해야 된다는게 기본이라서..
한 10만원정도면 보상명령 떨어질수도 있겠네요.
비슷하게 목욕탕 가도 전부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하세요라는 표지가 붙어있죠.
길거리에 수천만원짜리 물건 놔두고 망가졌다고 전액 보상하라는건 무리죠.
저기, 의도적이건 아니건 남의 물건을 손상시켰으면 당연히 손해배상을 해야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으로 끝나던 말던, 그건 주인 마음이고요. 주인이 배상하라고 하면 당연히 배상해야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아이의 잘못이라고 하시는데, 그럼 어른이 축구하다 손상시켰으면 배상해야 하고 아이는 아니라는 겁니까?
연령에 따라 실제로 처벌의 강도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배상'은 민사적인 거고, 형사적인 '처벌'이 아닙니다.
단지 실수라는 이유로 손해배상 의무가 없어지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게 분재 주인의 주장대로 천만엔을 전액 다 물어줘야 하는 것 역시 아니라는 거죠.
이게 진짜 천만엔짜리냐. 공 한 대 맞았다고 천만엔짜리가 제로엔으로 가치가 완전히 소멸되어 버린 것이냐, 동네 아이가 뽈차다가 잘못해서 공이 날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지도 않은 동네에서 살면서 철망 하나 씌워놓는 정도로 예방할 수 있는 사고 아니었냐. (외제차로 굳이 비유하자면, 문도 안잠그고 창문 훤히 열어놓고 사나흘 동네에 방치해놓고 아무도 훔쳐가지 않기 바라는 격이라고 해야 하나) 등등등 논쟁거리가 꽤나 많으면서도, 민법상 딱 재미있게 파고들 만한 소재다 싶네요.
잘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천만엔이 아니라 100억짜리물건을 집안에 놔두었는데, 공이 들어와서 망가뜨렸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때 가해자의 부모가 100억원을 보상해줘야 될까요?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100억원 보상하라는 명령은 절대로 안나옵니다.
첫째, 길거리에서 공놀이 하다가 공이 담장넘어로 들어간건 불법행위가 아닙니다.
둘째, 피해자 또한 100억짜리 물건을 마당에 방치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셋째, 손해배상의 경우에도 "손해발생이 가해자의 고의 또는 중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고 배상으로 인하여 배상자의 생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법원에 그 배상액의 경감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법원은 참작하여 경감할 수 있다."(민법 765조) 조항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손해배상액은 100억원과는 거리가 한참먼 액수가 됩니다.
위의 경우 천만엔이라는 액수또한 일본이라는 소득에 비해서도 상당히 굉장히 높은 액수 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공놀이하다가 공을 담장에 넘겼다고 천만엔을 배상하라는 명령역시 절대로 안나옵니다.
이해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어느 그 누구도 천만엔을 배상했다. 라곤 하지 않았는데요?
천만엔을 배상 해야 한다는 의견이나 배상 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나 어느쪽이든 의견이고, 그걸 판단하는건 판사느님들이 하겠죠.
딴지는 걸고 넘어진 이유로는 소중한 물건을 보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보상할 필요 없다. 라는 것에 대한 반박들이 많은 겁니다.
저 글 내용 어디에도 분재가 마당에 있다는 내용 역시 없고, 방안 한 가운데 소중히 모셔 놨는데 공이 마당을 지나 방 안으로 들어가서 부섰을 확률역시 있는거니 본문에 없는 내용을 자기 입맛에 가져다가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본문에서의 팩트는 아이가 공놀이를 하다가 남의 분재를 망가뜨려서, 분재 주인이 천만엔의 손해배생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입니다.
1. 불법행위는 고의뿐 아니라 과실도 포함합니다. 주택가에서 공놀이를 하면 주변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정도의 행위인식은 충분히 가능할테니깐요, 물론 이부분은 아이의 나이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민사배상이라면 부모에게 관리책임이 있겠죠
2. 방치한 책임은, 흠, 사실 보관상태가 마당인지 집안 거실인지 저 글만 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책임은 있겠지만, 마당이어도 담장이 있었다던가, 했다면 피해자에게 큰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겠죠.
3. 케이스를 변형시켜서 그런지 좀 적용이 껄끄러운 부분이 있네요 1100만엔이라면 765조가 적용되는 케이스가 아닐텐데요;; 생계에 중대한 영향이란것은 생존에 위협이 오는정도를 뜻하고, 하나 더해서 "아니고" 는 두 요건이 동시적용 되야한다는 부분이니 원래 사레에는 적용이 힘들거 같습니다.
물론 이제 전액배상이 아닌 손실분 배상이라던가 여러가지 따져보면 1100만원은 아닐테지만, 결코 아이의 책임이 법적으로는 가볍지만은 않다는거겠죠..
할아버지가 봐준다면 좋은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마지레스 좀 길게 달겠습니다. 애가 차에 치이면 뭐라고 할 생각인가요?
1)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은 불법행위가 아니다.
2) 귀한 자식이라면 마땅히 방호조치를 취해야지, 길거리에서 차에 치이게 방치한단 말인가?
결론: 고로 운전수는 치료비를 배상할 필요가 없다. 일부 배상한다고 해도 많~이 경감될 테니 문제없다. 끝.
이러면 또 운전은 운전수가 조심할 의무가 있고, 저 경우는 고의나 중과실이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공이 날아가는 건 명백하게 인간의 직접적인 행위에 의한 겁니다. 마당에 공을 놔뒀더니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어서 그 마당으로 날아간 게 아니라, 공을 직접 걷어차서 그 마당으로 날린 거란 말입니다. 물론 그 마당으로 공을 날려보내겠다거나 그래서 마당에 있는 분재를 파괴하겠다는 의도는 없었겠지만, 고의나 과실 없는 불가피한 사고나 되는 듯이 이야기를 몰고 가려고 하는 건 좀 황당하군요.
이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그 아이의 직접적 행위에 의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공을 차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그러니까 공을 차서 분재를 박살낸 것도 고의나 과실이 없는 사고에 불과하다? 고의나 과실이 있는가는 공을 차는 것이 불법인가 아닌가로 따지는 게 아니라 공을 찬 것이 의도적인 행위인지, 공이 그 마당으로 날아간 것이 누구의 책임인가를 따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네 아이가 공을 차서 분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동네임을 고려해서 마땅히 방호조치를 취해야 했다면, 반대로 분재가 있는 곳임을 고려해서 공을 찼어야 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분재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며 공을 차다 보면 분재를 박살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상황에서도 공을 찼다면 미필적 고의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애가 차에 치이는 것도 때와 경우에 따라 다른 것인게, 본론의 분재와 별도로 생각하자면...
멀쩡히 차도에서 신호지키고 운전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를 치어버린 케이스도 있을테고(이경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의 경우는 또 다른 케이스고...), 사거리에서 직진신호상에서 우회전할 때(이 경우 건널목이 횡단신호일 경우가 많은데) 건널목에서 건너던 아이를 치는 케이스도 있을 것이고(이건 운전자책임일테고) 등등등....
'사고도 사고 나름입니다'.
도로에서 튀어나오는 애를 치었을 경우에는 '상대방이 규칙준수를 할 것을 신뢰하고 행동하였다면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신뢰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운전자에게 더 무거운 책임을 부과합니다. 반면에 이 경우에는 가해자가 애이므로 상황이 다르죠.
물론 배상책임이 전혀 없는 불가피한 사고로 보는 것 역시 문제가 있지만, 주위에서 평소에 애들이 공을 차는 환경이었다면 분재에 안전장치 등을 해 놓을 책임(의무가 아닙니다)이 노인에게도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애들은 뭔 짓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법은 애들에게는 상당히 관대하고 반면에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공평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합니다.
자꾸 외제차 들먹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외제차는 그 본질이 밖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고나 지하 주차장이 없는 이상 기본적으로 바깥에 두어야 하는 것이고, 분재는 집 안에 충분히 안전장치를 설치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과실상계를 할 때 훨씬 많이 참작이 됩니다.
물론 배상을 전혀 안 하는 건 말도 안 되지만, 전액보상은 절대로 안 나와요. 애초에 차 옆에서 공놀이하다가 차에 공을 맞추는 거랑 담 옆에서 공놀이하다가 공이 담을 넘어가서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분재를 깨는 것은 그 예측가능성이 다르기 때문에 과실비율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분재가 있다고 써붙여놓았으면 모를까.
이 리플의 논란 종결!
주제가 다르다.
한쪽은 어찌됐든 저것은 잘못 된 일이다. 라는 주장과
한쪽은 천만엔 보상 할 리 없다. 라는 주장.
천만엔이고 자시고 잘못된 건 잘못 된 것이고, 보상하는거야 판사나 고소한 측이 합의를 받아 들일지 말지 문제니까 천만엔을 내든 말든 중요한게 아닙니다.
가만보면 천만엔까지 안나온다는 리플이 많은데, 천만엔이 나오든 안나오든 중요한건 그게 아닙니다.
아이가 잘못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
손배를 받아내느냐 못받아 내느냐는 또다른 문제.
전부는 아니지만 배상은 해주는게 옳은데, 단지 전액을 해주는건 좀 아니다? 인거 같네요.
근데 궁금한게 정말 피해자의 보호책임이란게 있나요? 어디 밖에다 둔게 아니라 자기 집안 영역인데도?
피해자의 보호라기보다... 일단 가해자가 해당 상황을 일반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는지가 문제가 됩니다. 예컨대 길거리를 지나다가 다른 사람과 가볍게 스치고 지나갔는데, 그 사람이 내 옷에는 수십억원을 호가할 귀중한 벌레가 붙어있었는데 방금 스친 것 때문에 벌레가 죽었다면서 수십억원을 물어내라고 하면 황당하겠지요. 길에서 다른 사람을 스쳐지나간 것 때문에 수십억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며, 이런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가해자에게 책임을 지웁니다.
이 문제는 위의 답글들에서도 은연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마당에 고가의 분재가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대단히 특이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애에게는 잘못이 없고 그런 특별한 상황을 만든 사람이 잘못이라는 논리를 전개하게 되고, 마당에서 고가의 식물을 키우는 정도는 일반적으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게 가해자 잘못이지 왜 피해자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냐고 하게 되는 것이지요.
위의 어젤타인님 글을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마당에서 고가의 분재를 키운다는 특별하고도 비일반적인 상황을 무슨 수로 예상할 수 있단 말이냐" 라는 전제가 깔려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전제가 맞다면 사실 그 이야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마당에서 분재 좀 키울 수도 있지 그게 아주 흔해빠진 상황은 아닐지 몰라도 뭐가 그렇게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이한 일이냐고 생각하니까 말이 엇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자기 영역이니까요. 저로서는 자기 집안에 분재나 도자기로 멋을 내는 거야 흔한 일이고, 그런 분재나 도자기 중에 고가인 게 있는 것도 충분히 일반적으로 예측가능한 일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그 이야기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체스님은 "자기 소유의 집에서 분재나 도자기같은 고가의 제품을 배열하는 것은 당연히 사회적으로 예측 가능한 범위에 들어가고" "반면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을 집안으로 차넣어서 분재를 박살내는 것은 주인이 예상해야 하는 일로 보기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반대로 피해자가 보호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마당 정도는 마땅히 공 같은 게 날아오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것도, 위의 길에서 벌레 예를 생각해 보면 "아, 그렇게 중요한 벌레면 잘 간수해 두던가 했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결국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예측 가능한가의 문제를 표현만 바꾼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 '책임'이라는 것은 실제로 피해를 당했을 때 그 피해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의 문제이지 그런 사정이 없이 보호할 의무 자체가 별도로 존재하는 건 아니니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책임'이라는 말과는 의미가 좀 다르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 할배가 분재 길러서 판매하는 업자인 모양입니다
32년동안 키웠고 평소에 길가에서 축구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http://news19.2ch.net/test/read.cgi/newsplus/1145404320/l50
분재같은 예술품은 가치변동이 심하고 축구로 분재가 망가 졌다고 하더라도 남아있는 가치가 얼마간 있을수 있고 생물이라 다시 살릴수 있다는 점, 평소에 주변에 주의를 주었다고 하지만 주변 환경이 축구공이 들어 올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단순 주의만 주었다고 모든 책임을 다 하였다고 보기는 힘들어서 전액 보상은 힘들꺼라고 봅니다. 소년의 고의성 같은건 배상문제에서 그닥 비중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업자라는 리플들이 있던데 만약 소비자 가격으로 보상을 요구 했다면 계약이 끝나고 인계만 남았다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면 감액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이 문제는 이미 해결법이 있습니다... -_-
PL > C
핸드 판사의 공식이라고... P는 해당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고 L을 피해금액
C를 예방비용이라 할 때, PL > C면 할아버지의 과실이 인정됩니다.
싸우지들 마세요.
뭐 이건 수준낮은 리플들만 가관이네...
이 글이 왜 여기올라온지도 모르나?
1100만엔이라는 분재가 밑의 400만원같은 분재보다 훨씬 더럽고 너저분하게 보여서 1100만엔이라는 금액을 내라는게 바보같다는 소리잖아.
여기는 리플보면 왜케 아는척 쩌려고 이상한대로 해석해서 분위기 심각하게 만드는 버릇들이 있나? 진짜로?
대단한 판사들 나셨네요~
일본은 주택가에 분재 키우는 노친네들 많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그런 양반들이 특히 깐깐한 경우가-_-
애도 잘못했고 할배도 치사하지만
1100만엔 배상해라, 하는 건 할배 자유이자 최초의 요구고
(그렇게까지 갔단 건 합의로 안 끝났단 거고 부모랑 뭐 대판 했겠죠 애당초 저만큼 조심성 없는 애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 리도 없고 부모 때깔도 조금은 짐작가지 않나요)
어쨌거나 근디 1100 달랬다고 다 주라는 판결은 안 난다는 거 아닌가요
제 주위 보통 사람이면 헐 쩐다, 하며 결말 정도나 궁금해했을 텐데 워낙들 스맕하신 분들이 많아 남 일에 배 타고 나가 백두산도 넘으시것네
왜들 싸우시는지, 아 알겠는데 모르겠다구요
여기서 백날 떠들어봐야 판결은 저기 섬나라서 내리는구만
더러운 예이지만 예를 들자면
연인사이인 남녀가 불을끄고 모텔에서 강간플레이를 하고있었다
남자는 밖에 있다 방으로 들어가서 여성과 강간식으로 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옆방이었고 남성은 여성이 바뀐줄 모르고 그 여성을 강간했다
여성은 설마 자기방에 다른사람이 들어올까란 생각에 문은 닫았으나 잠그지 않았다 혹은 잠그는걸 잊어버렸다
이경우 남성은 죄가 있는가 없는가?
자동 잠금장치를 안달은 모텔 주인 잘못인가?
문제의 요지는 축구를 하던 소년이 실수를 할 경우 어떠한 사태가 벌어질지 몰랐음
할아버지는 살마 분재가 다른사람때문에 깨질까란 생각에 햇빛도 받을겸 유리창은 닫았으나 빛이 비치는 유리창 옆쪽에 놔뒀음
깨뜨리고 난 후, 강간하고 난 후 실수였습니다, 유리창 옆에 둔 잘못입니다 혹은 문을 안잠근 잘못입니다로 끝날 수 있을까 아니면 깨지게 만든 유리창이 잘못입니다 아니면 자동 잠금장치를 설치 안한 모텔주인 잘못입니다가 될수 있는것인가.....
다음에 순례오는 사람들이 보고 생각해보길...
답은 어떻게 나오려는지....
형법상 범죄와 민법상 배상 책임은 구별하셔야 합니다. 형법상의 강간 문제에서는 해당 남성을 고의범(=>강간)으로 처벌할 것인지 과실범(=>과실강간)으로 처벌할 것인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형법에서는 과실강간을 처벌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과실범으로 인정받는 경우 처벌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배상을 해야 합니다. 강간과 같은 중대한 문제에서 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들어간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텔 주인도 그렇죠. 아무리 자동 잠금장치가 일반적이라고 해도 모텔 주인을 형법상 강간범/강간교사범/강간방조범으로 처벌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자동 잠금장치가 '모텔이라면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라고 하면 민법상 배상 책임이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렇게 먹는 친구를 알고 있는데 운동 매일 한두시간씩 하는 운동중독자.
몸이 완전 김종국 수준인데 복근은 좀 흐릿;; (식이요법이 없으면 복근은 운동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저렇게 먹어도 됩니다, 운동하면.
물론, 우린 안될거야-_-
먹는 사람보면 한없이 먹음요
길에가다 맛있어보이면 사먹고
아는사람 맛있는거 먹고있으면 한입 얻어먹고
가방은 이미 간식과 가끔은 한끼 식사대용전용 4차원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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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힘내자ㅠㅠ
이별을 해봤는지부터 묻는게 예의 아니냐.
이별을 할 수 있는 기회 그 자체가 있어왔는지부터 묻는것이 예의!
저는 남자인데 여자와 비슷한뎁쇼?
한 미연시를 클리어 하면 이미 벌써 다른 미연시를 잡게 되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라!!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라!!
저는 김왕장님의 댓글센스를 오래전부터 흠모해... 발렌타인데이에 쵸코를 드리고 싶어요♡ (아,여자 맞습니다)
마지레스! 마지레스!
먼저 여자가 있어봤냐고 물어보는게 예의아닌가?
먼저 아는여자가 있느냐고 물어보는게 예의아닌가?
먼저 여자랑 대화해봤냐고 물어보는게 예의아닌가?
먼저 여자를 봐본적이 있느냐고 물어보는게 예의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