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추한 것들을 시적인 문장으로 아름답게 미화해보자

1
새로 내린 눈과 같이 번뇌에서 벗어나 새하얀 그대로의 달력
춤추며 흩날리는 나뭇잎보다 자유로운 가능성은 황금과 같이 빛나노니
그대의 시간은 우주와 하나가 되리라

                          ---- 백수

6
그것은 커다란 태양의 빛
어리석은 이의 눈으로는 감히 똑바로 쳐다볼 수도 없는 것

                          ---- 대머리

13
붉은 빛을 띤, 칠흑의 모든 말로를 느끼게 하는 존재
사랑은 필요 없어
이대로 없었던 것으로 하고 잊어 준다면 그것으로 좋아

                                   ---- 똥

18
사방이 뒤덮여 도망갈 장소를 잃은 사람은 그 진정한 모습을 계속 숨기노라
그러나 이윽고 용사의 검이 되면 붉은 빛을 뿜으며 그 장대한 실체를 세상에
비추리니

                           ---- 진성 포경

21
가공의 삶을 그려내어  
자신 혹은 타인을 위로하는 것
진실과는 다르다고 해도 그것은 그 자체로 귀중한 보물

                                  ----- 동인지


26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의 방호벽이며 끊임없이 달려오는 물결을 받아내리라  
하얀 악마들을 멸하는 그 순간이 오면, 마침내 그 역할을 종연하리라

                         ---- 콘돔


1
으악wwww 우리 학교 건물이 야겜 배경으로 나왔어wwww





8
우하wwwwwwwwwwwwwwwwwwwwwwwwww
대박wwwwwwwwwwwwwwwwwwwwwwww


12
바베나 학원(バ-ベナ學園) 대박 웃겨wwwwwwwwwwwwwwww

14
그렇지만 이거 진짜, 모르고 하다가 갑자기 자기 학교 건물 나오면 놀래겠다

33
바보냐. 이 야겜을 바탕으로 고등학교가 생긴거야

40
>>33
천재!

43
카이치(開智) 학원이다

44
http://www.kaichigakuen.ed.jp/sisetu_pages/sisetu_kousya.html
(^ω^;)


109
이 고등학교에 가면 야겜같은 고교생활을 보낼 수 있어!!


유치원 시절,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을 때 '미야'라는 이름의 같은 반 여자애한테 반창고를 받았다.
금속상자에 담긴 것으로, 5장이 들어있었다.

「전부 줄께. 낭비하면 안 돼」

집에 돌아가자 어머니는 내 무릎을 보곤「반창고? 다친거야?」라며 물으셨고 난 고개를 끄덕이며
반창고를 떼어 상처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상처 난 자리는 깨끗하게 나아있었다! 너무
놀랐지만 난 반창고의 힘이라고 믿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아침식사 중에 난 제일 좋아하던 밥공기에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 유치원생의
어린 마음에 나는 그 금에 반창고를 붙여 보았다.

······놀랍게도 저녁식사 때에 보니 그 밥그릇은 이미 고쳐져있었다.

목이 부러진 오리 인형에도 시험삼아 붙여보니 다음 날 인형이 깨끗히 고쳐져 있었다.

그때 생각했다. 이런 보물은 소중히 사용해야겠다고.  ·····라고 생각한 며칠 후, 우리 고양이 '야야'가
차에 치였다. 남아있던 반창고를 전부 붙이고,  이불을 덮어주곤 유치원 쉬어가며 간병했다.  그리고
난 그렇게 울다 지쳐 잠들어버렸다.

난 야야가 내 얼굴을 핥는 것을 느끼며 눈을 떴다.

맙소사! 정말로 다 나았어! 야야에게는 상처 자국조차 없었다. 난 다짐했다. 내일 유치원에 가면 미야
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겠다고.

「반창고 줘서 고마워」라면서 말이다.

그러나 다음 날 유치원에 가서 눈치챘다. 미야라는 이름의 여자애는 없었다. 반창고를 받았던 그 때
이외에는 그녀를 본 기억이 없었다. 그런데 왜 나는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바로 미야 라고 이름을 떠
올렸을까.

그러고 보니, 야야를 낳자마자 죽어버린 어미 고양이의 이름도 미야였다.

누나의 응원

5ch 컨텐츠 2006/08/10 20:57


어제, 회사에서 돌아온 누나한테 자위하던 것을 걸려서 엄청난 폭소의 비웃음을 당했다.
그 후, 방에 틀어박혀 두문불출하고 있었는데 점심 무렵 누나에게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받았다.

「나도 매일 하고 있으니까 별로 신경쓰지 마! 화이팅!」이라고 써 있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7777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유쾌함을 추구하는 블로그로서 7777 히트는 10만 히트나
100만 히트보다도 더 가치가 있는 숫자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이 블로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 로또, 토토, 즉석복권, 바다 이야기 순회 도박이나 해야겠다...)

    인생 한방!
1860년 링컨 재임 중 암살
1880년 가필드 재임 중 암살
1900년 매킨리(재선) 재임 중 암살
1920년 하딩 재임 중 사망
1940년 루즈벨트 재임 중 사망
1960년 케네디 재임 중 암살
1980년 레이건 재임 중 저격받음
2000년 부시, 프레첼 과자를 먹다가 목이 막혀 죽을 뻔 함.


...부시답다.


한 덩치좋은 젊은 남자가 10인용 병동에서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옆침대에
누워있던 할머니는

「저기 젊은이. 내가 의료기기를 사용 중이니까 전원 좀 꺼줘요」

라고 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그냥 도착한 메일을 읽고 있을 뿐이니까 상관없잖아」

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며, 휴대폰을 끄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옆 시트의 병문안을 온 샐러리맨이

「지금은 읽고 있을 뿐이라도 그 사이에 문자가 날아올 수도 있는거 아냐! 꺼!」

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그 말에 울컥한 듯 젊은 남자는

「뭐?」

라고 소리치며 눈을 치켜떴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 모두가 '저 샐러리맨, 위험해!' 라고 생각한
순간, 그 젊은 남자는 휴대폰을 샐러리맨에게 들이대면서 말했다.

「봐라! 나한테 온 마지막 문자가 4개월전이다! 그 이후로는 병문안은 커녕 이렇게 문자 한 통 안 날아오고
  있다구! 이제 와서 누가 보내겠어! 나같은 놈은 모두에게서 버림받은거야!!」

모두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 중에 단 한 명.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그에게 다가가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손에서 휴대폰을 채가더니 뭔가 버튼을 꾹꾹 누르더니, 다시 남자에게 되돌려주었다. 남자가
멍하니 여자만 바라보고 있던 그 순간, 여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남자의 휴대폰이 울렸다.

남자는 눈을 깜박이며 휴대폰을 보았다.

아아, 모두들 마음 속에서 울었다. 남자도 울었다. 세계는 사랑에 의해서 돌고 있다고 실감했다.
할머니는 죽었다.

숫총각 잭

5ch 컨텐츠 2006/08/10 08:13


숫총각이었던 잭이 결혼했다.
첫날밤을 맞이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른다.
잭의 어머니는 그것이 걱정되어서 둘이 묵고 있는 호텔 옆 방을 얻어 벽에 귀를 대고 가만히 듣고 있었다.
일을 치루기 전에 샤워를 하기로 했다. 우선은 잭이 먼저.

그런데 그 무렵, 신부는 갑자기 큰 볼일이 보고 싶어졌지만 샤워 룸에는 잭이 있었다.
참다 참다 더이상 참기 어려워진 그녀는 방 구석의 휴지통에 볼일을 보았다. 
이윽고 잭이 샤워 룸에서 나왔고, 이번엔 신부가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긴장한 나머지 초조하게 방을 배회하던 잭은 방 안에 왠지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냄새의 근원을 찾아 방 여기저기 돌아보던 그는, 휴지통에 대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심코 잭은 외쳐 버렸다.

「웩!! 똥이잖아! 이 안은 완전 똥 투성이야!」

그 무렵, 잭의 어머니도 옆 방에서 외치고 있었다.

「잭! 거기가 아니야! 거기가 아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