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3'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6/03 블로그를 며칠 쉽니다. (11)
  2. 2009/06/03 해서는 안되는 오타쿠 스테디셀러 행동 (75)
  3. 2009/06/03 은둔형 외톨이의 레벨 (56)
  4. 2009/06/03 욕쟁이 친구에 대한 상담 (15)

 

어느새 여름이 훌쩍 다가온 듯한 요즘! 블로그를 며칠 쉽니다. 주말, 혹은 다음 주 즈음에 뵙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미처 몰랐는데 어느새 방문자 수 400만 히트를 넘겼더라구요. 기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최근 다소 관리가 소홀했던 리라하우스 산하의 괴담천국 블로그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조금 더 휴장이
   길어질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나름대로 이 쪽도 신경을 쓰겠습니다만. ^^

【 뭔가 일이 생기면 남들보다 1옥타브는 높은 목소리로 말한다. 게다가 엄청나게 빠른 말투 】

상대가 듣기 쉬운 음역대에서 알아듣기 쉽게 말합시다.


【 항상 워크맨을 듣고 있어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다 】
 
말을 걸기 힘듭니다. 전~혀 멋없으니까 그만둡시다.


【 일 이외에 사적으로 노트북 PC를 항상 들고 다닌다 】

일 이외에 사적으로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히키코모리 PC오타쿠」라고 오해받기 쉽습니다. 그만둡시다.
전철 안이나 강의 중에 쓸데없이 노트북을 펴면 더욱 이상하게 보이기 쉽습니다. 과시하고 싶은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PC는 집에서 합시다.


【 물어보지도 않은 오타쿠적인 지식을 대음량, 하이텐션으로 마구 말해, 상대가 어이없고 질려
    하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마구 장시간 떠드는 것 】

 예를 들면 이런 느낌.

 「너, AA가 BB한 것 알아?」
 「에? 진짜? 몰랐어」
 「진짜야. 그럼 CC가 DD한 건?」
 「음 그랬었구나」
 「하하, 그럼 EE의 기원이 FF라는 건 알지?」
 「너 그쪽 분야 잘 아는구나 (아 이제 그만해...)」

잡학이나 지식을 어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펼치기 위한 것이지, 그것으로 다그치면
안 됩니다. 특히 대체로 여성은 오타쿠적 지식의 나열을 전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주위 사람의 안색을 살피며, 누군가 시시하다는 듯「아아- 그렇구나」,「흐음」,「아, 아」등으로 적당하게
맞장구나 쳐주는 경우에는 화제를 바꾸거나 몸을 사리는 등 적당히 그에 맞는 대응을 합시다.

누구에게나 자신있는 분야는 있습니다만, 하루에도 2~3번을 계속 지식이나 자랑하는 것은 안됩니다. 그런 이
들은 대체로「주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
를 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혼자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늘에서 화제가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말로)


【 머리카락을 흐트러 뜨리며, 땀에 흠뻑 젖어「DDR」을 플레이하거나, 본격적인 파이팅 포즈까지
    취하며 복싱 체감게임의 주인공이 된다, 게다가 때때로「나 멋있지?」하는 시선으로 주변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


댄스댄스레볼루션 게임의 부자연스러운 댄스 모습은, DDR매니아들 이외의 시선으로 보자면 기괴하게 짝이
없습니다. 따라서 기이하다는 시선으로 보는 경우는 있어도 선망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긍정적인 의미에서 눈에 띄려고 한 것이라면 큰 실수입니다.

체감게임을 남의 앞에서 하는 경우는, 어디까지나「웃음거리」가 되어준다는 마음으로 임합시다. 아무리
잘해도「굉장하다!」정도이거나,「뭐 확실히 잘하긴 잘하지만 너무하잖아. 주변 사람들이 다 웃는데. 아~
쪽팔려. 이런 놈하고 같이 다니기 부끄러워」정도로 생각하던지.

즉,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인상은「부끄러운 행위라는 것을 자각하고, 웃음을 주는 정도로 플레이를 한다」에
걸려 있습니다. 쉽게 말해「무슨 일이던 정도껏 해라」말입니다.

은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에도 레벨이 여러가지 있다고 생각하므로, 대강의 레벨/랭킹을 분류해보았습니다.

히키코모리

S랭크:전혀 방에서 나올 수 없다. 소변도 방 안에 모은다.
A랭크:화장실 이외에는 방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
B랭크:식사나 목욕탕을 위해서는 방을 나오는 일이 있다.
C랭크:가족이 없을 때만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D랭크: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E랭크:심야에 다른 사람이 없는 없는 곳에 갈 수 있다.
F랭크:심야에 집 근처 자판기에는 갈 수 있다.
G랭크:심야에는 편의점에 갈 수 있다.
H랭크:시간을 불문하고 타인이 없는 곳에는 갈 수 있다.
I랭크 :시간을 불문하고 집 근처의 자판기에는 갈 수 있다.
J랭크:시간을 불문하고 편의점에 갈 수 있다.

준히키코모리

K랭크:어느 정도 외출할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갈 수 없다.

정신적 히키코모리

L랭크:학교나 직장에는 갈 수 없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다.
M랭크:통학이나 출근은 할 수 있지만 타인과 만나는 자체에 곤란함을 느낀다.
N랭크:타인과 관계를 가지는 것에 피로를 느낀다
O랭크:극히 평범하게 일하고 있다(학교에 다니고 있다)
P랭크:인생이 너무너무 즐겁다

1
내 친구는 항상 다른 사람 욕을 한다. 공통의 친구에 대해서도, 그 사람이 없을 때면 욕을 한다.
그런 주제에 또 취하면「나는 정말로 성격이 나쁘기 때문에 모두에게 미움받고 있어」라면서 울기 시작한다.

이런 놈은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근본은 좋은 놈이다보니 남 욕하는 것도 들어주지만, 솔직히 조금 지친다.




59
>>1
우선, 네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네가「욕」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은「그 녀석의 나름대로의 인간 분석 리포트」라고 생각해라.
그 녀석은「타인의 행동에 흥미를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답을 내고 있다」
너는, 그 리포트를 들으면서「그 부분은 공감하지만, 이 부분은 또 아니다」라고 적당히 첨삭해가며
너의 생각을 정리한다. 아마 나중에는 네 안에「인간 고찰」이라는 인덱스가 만들어질 것이다.
적당히 즐기면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