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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31 2차대전 개그 모음집 (43)

5
히틀러가 괴링과 함께 열차로 전선을 시찰하러 나갔다.
귀가는 야간 열차. 그 중 한 역에 멈춰서자 괴링이 히틀러에게 물었다.  

괴링    「여기는 어디 쯤일까요」
히틀러 「이렇게 하면 알 수 있지」

히틀러가 창 밖으로 손을 내밀자, 창 밖에 있던 누군가가 손에 키스를 했다.
히틀러 「여기는 루마니아다」

다음 역에서 똑같이 손을 내밀자, 누군가가 손에 침을 뱉었다.
히틀러 「여기는 체코다」

다음 역에서는, 손목시계를 빼앗겼다.
히틀러 「여기는 폴란드다」

다음 역에서는, 무엇인가를 건네 받았다. 폭탄이었다.
도화선에는 불이 붙어있었다.
 
괴링   「압니다. 여기는 독일이군요」





22
연단에서 히틀러가 소리쳤다.

히틀러 「민중은 돼지다!」

아이    「아빠, 민중이 뭐야?」
아버지 「단상 위에 서있는 사람이야」





27
(버전 1)

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무렵, 독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역사 선생님이 질문했다.

「한스, 지난 번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배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지?」
「독일군에 유태인 병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겁장이라서 전선이탈을 자주 했으므로 독일이
   전쟁에 졌습니다」
「좋다. 그러면 하르츠비트에게 묻겠다. 그 외의 원인으로서는 뭐가 있을까?」
「식량 보급에 관한 유태인들의 잘못이 큽니다. 그들이 식량을 많이 훔친 탓에 독일이 졌습니다」
「그렇다. 바로 그렇다. 그런데 로젠베르크,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

유태인 로젠베르크가 쭈삣쭈삣 일어서서,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에, 참모본부에도 유태인이 있어서···」
「아니지. 무슨 말을 하는거냐. 독일 참모본부에는 유태인이 한 명도 없었다」

로젠베르크는 울상을 지으면서 말했다.

「선생님, 독일 참모본부가 아닙니다. 사실은 프랑스 참모본부에 유태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일이
   졌습니다」


(버젼 2)

나치 돌격대장이 열차 안에서 유태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이 빌어먹을 유태인, 말해봐라. 독일이 전쟁에 진 것은 누구 탓인지」
「대장님, 유태인 장군들 탓입니다」
「어째서냐, 우리 진영에는 유태인 장군 따윈 없었다」
「대장님, 독일군이 아니라 상대 편 말입니다!」




45
나치스의 돌격부대 장교가, 열차에 유태인과 함께 탔다. 장교는 나치스의 기관지를 펼치고, 웃으며
말했다.

「이 신문은 매우 도움이 되므로, 필독하고 있다」

그는 하는 김에 유태계의 경제 신문을 꺼내들며 말했다.

「이 신문은 엉덩이를 닦는데 안성맞춤이다」

그 장면을 본 유태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기쁜듯이 말했다.

「장교님, 이제 당신의 엉덩이가 당신의 머리보다 영리해지는 것은 시간문제겠군요」




55
처칠이 이탈리아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영국 선박을 타지 않고, 이탈리아의 배를 예약했다.
주위사람들이 놀라며 왜 자국의 배를 타지 않느냐고 묻자 처칠 왈

「이탈리아의 배는, 우선 음식이 맛있다. 그 다음에 서비스가 좋다. 마지막으로, 구명보트에 여자나
   아이를 먼저 태우라는 문구가 없다」





59
독일에서,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음식이 모두「그 음식은 현재 재료수급의 문제로 불가능합니다」라고
거절당한 신사가,

「이건 모두 그 한 놈 때문이다!」

하고 외친 탓에 옆 자리에 있던 게슈타포에게 체포되었다. 조서를 받아들고 사실을 인정한 남자는
게슈타포가

「도대체 그 한 놈이 누구냐!」하고 묻자

「물론, 처칠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그리고 피식 웃으며 되물었다.

「그럼 도대체 여러분은 누구라고 생각한 겁니까?」




63
국회 질의답변 시간에 위스키를 마시던 처칠은 그 장면을 들키자 이렇게 변명했다.

「이런 시시한 논의보다 이게 더 국가에 공헌하는 길입니다. 무엇보다 주세를 지불하니까」




69
히틀러와 괴벨스가 빌딩 위에 서있었다.

히틀러「뭔가 민중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군」
괴벨스「그럼 여기에서 뛰어내리시면 됩니다」




112
수급이 달려 기나긴 술집 앞의 행렬을 참다 못한 한 노동자가

「이 모두가 히틀러 탓이다. 베를린에 가서 놈을 두들겨 패고 올테다!」

하고 씩씩대며 갔지만 잠시 후 상심해 돌아와 말했다.

「거기가 더 줄이 길더라고」




120
히틀러 정권이 수립되었습니다.
베를린에 사는 대부분의 유태인은, 매일 아침 신문 매장에서 나치스의 기관지를 사서, 제 1면만을
적당히 훑어보고 휴지통에 던지는 것이 습관이었습니다.
어느날,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신문팔이 소년이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유태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응, 우리는 사망기사를 찾고 있거든」
「사망기사는 마지막 페이지에 나와 있는데요?」
「우리가 찾는 사망기사는 분명히 제 1면에 나올거야...」



142
히틀러는 어느날 알프스를 산책하던 도중 강에 떨어져버렸다.
히틀러는 수영을 할 줄 몰랐기에 제발 자신을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숲 속에서 한 소년이 나타나 히틀러를 구해주었다.

히틀러는 흠뻑 젖었지만 위엄을 애써 찾으며 말했다.

「나는 대독일민족의 총통이다. 고맙구나. 예를 갖추겠다. 너의 이름은?」

궁상스러운 소년은 대답했다.

「이스라엘 코엔입니다」
「뭐? 유태인인가! 그러나, 제 아무리 네가 유태인이라고 해도 용기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좋다. 소원이 있으면 하나 이뤄주마」

히틀러는 젖은 콧수염을, 젖은 손수건으로 닦으며 말했다. 그러자 소년은 희망에 부푼 목소리로 물었다.

「아, 그렇다면 매우 큰 소망이 있습니다. 정말로 말해도 됩니까?」
「좋다」

「제가 당신을 구한 것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