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09/12/02 Windows군의 체중 추이 (33)
  2. 2009/12/02 여자의 마음 (23)
  3. 2009/12/02 신종 가위 탈출법 (25)

10대(95,98):꽃미남은 아니지만 비교적 날씬. 운동능력도 뭐 적당히 보통, 여튼 빠릿빠릿하게 움직인다.

20대 전반(2000, Xp):멋부리는 것에 눈을 떠 화려한 색채나 아이콘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덩치가 제법
커지지만 입을 옷이 없거나 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20대 후반(Xp sp1, sp2):체격이 좋은 것이야말로 남자의 증거라고 하듯이 마구 먹어댄다. 일단 아직까지는
입을 옷의 사이즈도 나이고, 뭐 그러면서 계속 살찐다.

30대 전반(Vista):입는 옷은 대형 사이즈, 마음에 드는 옷을 별로 고를 수도 없을만큼 살찐다. 주위에서
둔한 움직임을 놀림받는다.

-이래서는 안돼, 하고 조금 다이어트-

30대 후반(Vista sp2, 7):조금은 살이 빠졌지만, 20대 시절의 날씬함은 이미 되찾을 수 없다.

여자의 마음

5ch 컨텐츠 2009/12/02 02:52

나와 친구가 연애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의를 하고 있을 때

누나「너네들은 전혀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구나. 알겠어? 여자애를 설득할 때 제일 중요한건 진심이야
     나라면 갑자기 10만엔 정도를 받으면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겠지~」
친구「과연 너네 누나다…」
나   「완전 미쳤어w」
누나「참, 정말 답답하네. 좋아해요, 사랑해요 이딴 말은 얼마든지 간단히 할 수 있지만, 큰 돈은 간딘히
         턱! 낼 수 없잖아?」
나   「누나w 이제 됐어ww」
누나「아잉~ 우리 OO도 참~ 내가 다른 남자애랑 이야기 하자마자 질투하는 거 봐~w」
친구「과연 너네 누나다…」
나   「완전 미쳤어w」

아침 10시쯤,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깨어나 가위에 눌리게 되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눈만 움직여 창 박을 바라보자 얼굴들 수십개가 떠올라 이쪽을 보고 있었다.
유령이나 악령, 이런 것을 잘 몰랐던 나는 그저 마음 속으로

 「복권이 당첨되게 해주세요!」
 
하고 그 얼굴들에게 소원을 빌자 모든 얼굴들이 뭐?! 하는 표정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