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나는 함장으로서 이 배와 운명을 함께할 것이다. 제군들, 모두 안녕히! 부디 살아돌아가길 빈다」
선원「구명보트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벌써 겨울이 다 되서인지 해도 빨리 지네요. 어두운 밤길을 걸을 시간이 점점 늘어
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추위와 어둠이 함께하면 슬그머니 무서운 생각도 들고, 그러면 또 괴담이나 범죄 등을
소개하고 있는 리라하우스의 자매 블로그, '괴담천국'이 생각나지요. (라는 건 너무 억지인가요^^)
올 2월, 전파만세와 괴담천국 및 동인지 판매행사 "서플" 등에서 판매된 바 있는 괴담천국 회지를 기억하십니까.
이번 겨울, 드디어 그 2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당초의 목표는 올 여름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리라쨩이 최근 한동안 바쁘기도 하고 요새 여기저기 자주
놀러다니다보니 많이 미뤄져, 이번 겨울에야 나오게 되었습니다.
괴담천국2는 1과 같이 충격적인 범죄나 음모론, 그리고 물론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괴담 등이 다수 수록
되어 있으며 일러스트에서는 괴담천국1의 메인 일러스트를 담당해주신 바 있는 그레아 님의 일러스트들을
비롯하여 2차 세계대전만화로 유명하신 굽시니스트님, 네이버 웹툰 정열맨의 귀귀님의 축전 등, 그 외에도
또 많은 분들이 일러스트를 맡아주셨습니다.
5
하루가 86400초
10년치 정도는 무조건 판다
10
수명잔고가 확인가능하다면 판다
확인할 수 없다고 해도 1초에 1엔이라면 1년에 3000만엔치는 되는 것이므로 20년치 정도 판다.
평균수명으로 치면 20년 정도는 팔아도 될 것이다.
오히려 건강한 그대로 죽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길게 사는 것보다 좋을지도
11
30~40대 이후의 수명을 팔아서 젊을 때 즐기며 살다 사망
음, 그렇다면 수명을 알아버린다는 설정인가
20
10년에 3억초인가
돈만 있으면 제일 먼저 10년치 정도는 산다
22
1년=3153만 6000엔
36
언제라도 매매할 수 있다면 50년치 정도를 팔아서 그것을 자본으로 늘린 후 되사는 방법.
무리를 해서라도 30년치 정도는 판다
43
나 「실례합니다. 이거 얼마죠?」
점원 「10만엔입니다, 지불 방법은?」
나 「수명으로 하겠습니다」
점원 「잘 알았습니다」
52
>>43
10만엔=거의 하루
이건 마구 사용해버릴 놈들이 많을 것 같다
47
파는 순간 죽을 가능성도 많이 있다는 것이겠지
48
나 「실례합니다. 이거 얼마죠?」
점원 「10만엔입니다, 지불 방법은?」
나 「수명으로 하겠습니다」
점원 「잔액이 2만엔 부족합니다」
50
>>48
이건···
63
>>48
으아아아악
70
>>48
싫다
55
1초에 1엔라면 약 4개월에 1000만이야.
집 사고 싶다면 1년을 약 3천만엔에 팔 수 있지
고가에 팔리는구나.
1년에 100만엔이라면 고민하겠지만.
59
자기 아이의 수명도 팔 수 있나?
그렇다면 이 시스템은 무섭다
77
>>59
불량부모들이 할 것 같다
89
그 수명은 산 놈에게 가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이미 엄청난 부자들은 1000년 정도 살 수 있다는 것인가
게다가 잘 운용한다면 영생을 얻는 것이다
궁극의 격차사회다 이건
95
빌 게이츠 대박www
103
이것은 훌륭한 자살방법
107
결국 최종적으로는 수명도 주식처럼 가격변동이 있겠지?
113
>>107
당신의 생명은, 1초에 100엔을 쳐드리겠습니다.
당신은···10년에 5엔이군요
117
J( 'ー`)し : 다케시?, 오늘은 이 엄마가 유원지, 동물원 어디든 데려가줄께
('A`) : 에? 그래도 돼?
J( 'ー`)し : 응, 이번 달은 엄마가 돈을 많이 받았어.
('A`) : 와아!
J( 'ー`)し : 이제부턴 다케시가 갖고 싶어하던 게임기도 사 주고, 먹고 싶은 것 뭐든지 먹여줄께.
('A`) : 이야! 엄마 고마워요!
- 한 달 후 -
('A`) : 엄마! 왜 그래!
J( 'ー`)し : 다케시, 엄마는 다케시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서...
('A`) : 엄마! 엄마!
J( 'ー`)し : 엄마가 바보라서 미안해...
123
>>117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런데 만약 그 생명을 사는 주체가 사람이 아닌 어떤 기관이라던지,
그래서 팔아 버린 생명은 누구에게 더해지는게 아니라 그냥 소멸해 버린다면?
이를 위한 인간 대량 생산이라던가? 인간을 생산하는 공장까지 생각한 전 상당히 위험하군여...ㄱ-;;
일단 위험하다는 자각이 있으니 흠흠...
수명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요즘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말입니다. 얼마전까지도 제가 그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살았으면 사용할 수 있었던 수명들을 제가 쓰고 싶은 마음까지도 든 적이 있었습니다...-_-a
시간은 금이라 하는데 그런 시간들을 그냥 버리다뇨... 고인들에겐 면목없지만, 아깝잖아요...
흠흠... 윤리적인 논란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만은......
이 글을 보자마자 생각한거지만...
왜... 10년치를 팔면... 내가.. 30살에서. 곧장 40살의 나이가 될거란 생각들은 안하는거지?
형평성 문제에 따지자면 그렇게 되야 하는거잖아 -_-.....
어째서 죽는 날짜만 다가올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일단 마지레스를 하자면, 수명을 사고 파는 행위가 된다는 시점에서 사신이나 뭔가의 개입이 있을거 같다.
따라서 위쪽에서 거론된 남의 수명을 사고 파는 것은 어느정도 제제되지 않을까.
죽은 뒤가 두려울테니까. (웃음)
우리 집에는 아버지가 거금을 몽땅 털어 구입하신 술병이 있다.
아버지 가라사대, 이 술병은 신차 한 대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매일 저녁 반주를 하실 때에도「이 술병으로 마시는 술은 조금 느낌이 달라」라고 말씀하셨다.
나나 어머니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초라한 술병에 그런 가치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않았던 것이다.
특히 어머니는「큰 돈을 시궁창에 버렸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잔소리를 하셨다.
그런 어머니의 태도에, 어느날 마침내 아버지가 분개, 감정을 해서 눈 앞에서 자신의 안목을 증명하겠다며
그 자리에서 감정의뢰 전화를 해버렸다.
나나 어머니도, 대단한 가치가 있을 리 없다, 본격적으로 골동품에 빠지면 그게 더 큰일이다 싶어서 이걸로
차라리 마음을 접었으면 좋겠다, 라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며칠 후 방문한 감정사는 놀라운 말을 했다
「확실히, 이 정도의 명품이라면 그 정도 값어치는 있겠지요」
놀랍게도 예상 외로 진품 감정
미친듯이 좋아하시는 아버지 옆에서, 나와 어머니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 후 더욱 더
놀라운 말을 감정사가 말했다.
「틀림없이 훌륭한 작품이긴 합니다만…이건 술병이 아니라 작은 꽃병입니다」
이번에는 아버지도 당황, 나도 당황, 어머니도 당황.
결국, 아버지의 감정 상태는「으음, 애매한데」가 되어 그 다음부터는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골동품에 큰 돈을
쓰는 일인 없어졌다. 그 작은 꽃병은, 아직도 우리 집의 거실에 건재합니다.
벌써 5년도 더 된 옛날 이야기지만 생각났다.
흔들던 패트병 속의 녹차에 거품이 일어난 것을 보고 문득 생각나,
밀폐용기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쉐이크! 쉐이크!
열어보니 거품이 일어났다. 생각한 그대로다…
이대로 계속하면 휘핑 크림이 되겠지…!
바텐더 쉐이크! 쉐이크! 쉐이크!
…10분 정도 흔들다보니 달고 맛있는 버터를 만들어졌습니다.
교훈
· 염분 무첨가 버터는 손수 만들 수 있다.
· 너무 많이 흔들면 좋지 않다
※물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게 된 시점부터 휘핑 크림이 됩니다.
그대로 흔들다보면 덩어리가 됩니다. 그것이 버터입니다.
초등학교 때, 뭔가(잘 기억은 안 나지만)를 페인트로 바르려고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 왔다.
그러나, 스프레이에 별로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바를 수가 없었다.
스프레이보다 붓으로 바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로서 한 생각은, 스프레이 안에는 페인트 액체가 들어있으니까, 그걸 이 스프레이캔에서 어떻게든
꺼내서 붓으로 바르자.
망설이지 않고 부엌에 가서 꺼내 온 것은 통조림 따개.
통조림처럼 밑에서부터 까면 오케이♪
푸욱 칼날을 찌르자
갑자기 엄청난 기운으로 내 손에서 멀어져 페인트를 흩뿌리며 온 방안을
깡! 깡! 쿵! 까강! 깡! 콩! 깡, 캉!
하며 테이블, 냉장고 등을 두드리며 스프레이캔은 날아다녔습니다.
어쩌지도 못하고 내내 서 있는 나.
간신히 진정되었을 때는 이미 부엌은 시뻘겋게 되어있었습니다.
「삐빅, 가스가 새고 있지 않습니까?
삐빅, 가스가 새고 있지 않습니까?
삐빅, 가스가 새고 있지 않습니까? 」
허무하게 울려퍼지는 가스 경보기의 경보···.
그 직후, 돌아온 어머니는 시뻘간 부엌에 한번, 또, 시뻘겋게 된 나를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미스터 빈이 생각나네요.
집안에 페인트칠하기 귀찮아서 가구들을 전부 신문지로 싼 다음 페인트통에 폭탄을 묻어놓고 방문을 닫았더니 (생략)
어릴때 집 현관문은 철문에 유리가 달려있는거였죠.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에 있는 어머니를 부를때 초인종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 문을 두드렸어요.
초인종이 없기도 했고 -_-
그런데 어릴때는 그 문을 발로 차면 캉캉 하는 소리가 재밌어서 항상 발로 차곤 했는데(지금 생각하니 왜 이리 버릇 없냐;;
하루는 어머니가 안계셨는지 계속 차도 아무 낌새가 없길래
너무 신경질이 나서 힘껏 차버렸더니
문에 달려있는 유리창이 깨지면서 집 끝까지 유리가 날아갔죠 -_-
때마침 어머니가 돌아오셨고
그날 저는 무릎 꿇은 상태로 야구방망이에 허벅지를 맞으면 어떻게 생긴 멍이 드는지 실감했습니다 -_-
948
멍청이
960
>>948
니네 엄마가 불쌍하다
973
>>960
우리 어머니한테는 무슨 말을 해도 좋아
하지만 나에 대해서 그러는 건 참을 수 없어
982
>>973
반대! 반대!
아버지의 이불... 오호... 아버지~ 킹왕짱~
리라하우스 글이 전통적으로 그렇듯 이 글도 본문보다 덧글이 영양가가 더 높다. 화학 교수한테 정수기 필터로 사기친 사람, 왜 이렇게 웃기니 ㅍㅋ
예전에 학교 앞에 자취하던 모(....) 선배(.........)자고 있는데 자취방 찾아 와서 '불교 공부 하세요~'라고 남녀 커플이 찾아왔었단다.(아마 대X진리회 계열?)그래서.... 집에 들인 다음에..한 두어..
유가와 마나부(히가시노 게이고 "탐정갈릴레오"/작년 후지 4분기 게츠구 "갈릴레오"의 어르신 버전인가요-_-;
뭐 그렇게 재밌는건 아니고
정수기 외판원 한사람이 방문을 했었는데
교수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안심하고 공포 마케팅을 펼쳤다고 하더군요.
교수님댁에서 쓰던 정수기 물을 받아놓고 뭔가 미심쩍은 지시약(금속이온들과 반응하여 킬레이트형 착이온을 형성하는 지시약같은)을 넣었더니 물색깔이 확 변하는걸 보여주며 아주머니(...)네 집 정수기물이 이렇게 더럽다고 주장했다더군요. 다음에 자기네 정수기에서 받아온 물이라고 가져온것에 그 지시약을 넣어서 보여주면서 자기네껀 색이 안변하니 깨끗한물이다 라며 자기네 정수기로 바꾸라는 소리를 하면서요.
(워래 마시는 물에는 어느정도 꼭 필요한 금속이온들이 들어가는게 좋기때문에 요즘 나오는 정수기들은 한번 거른물에서 역삼투 방식으로 이로운 이온들은 다시 물로 돌려보냅니다.)
뭐 기가 막힌 교수님이 지시약 성분말하며(뭐 뻔하니까요) 이거는 오염물질 검출하는 지시약도 아니라고 면박 주고, 외판원에게 관련 내용 강의를 한바탕 하신뒤에 보내줬다고 했더랍니다.
예전에 우리 선배가.. 불교 배우세요~라며 자취방에 찾아온 남녀커플(아마도 대XXXX쪽인듯)을 2시간 동안 불교에 대해 강의하며, 조는 남자 갈구고 그랬다능...
이과생들은 착하고 순해요.
사기를 치려고 하니까, 진실에 대한 정의감의 발현인거죠.
제가 제일 기억나는 이야기는
http://www.dcinside.com/webdc/dcnews/news/news_list.php?code=ahh&id=173826
도를 아십니까... 하는 유명한 일화도 있지요.
원 출처 : http://curlyapple.egloos.com/3897008
(블로그 쥔장이 서울대학교 공대 조교임)
아래는 그 글.
=====================================================================
우리 학교에 고체역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의 이야기이다.
서울대학교는 차량5부제를 시행한다.
그 때문에 교수님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셨다.
북적대는 지하철을 빠져나왔는데 교수님의 팔을 잡아끄는 사람이 있었다.
'도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호기심이 많은 교수님은 눈을 반짝이며 네! 라고 대답하셨다.
(이런 사람을 처음 만나보셨다고 한다)
교수님을 붙잡은 사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재미있게 듣고 계시던 교수님.
그 와중에 도을 아십니까 guy가 이런 말을 했다.
'역학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교수님, 너무나 반갑다는듯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 그거 20년동안 공부했소!'
그러고는 고체역학 강의가 이어졌고, 도를 아는 사나이는 도망가버렸다.
윗분들 중에 마지레스 다시는 분들을 위한 마지레스
병시나~ 물은 O2! 문과인 나도 안다!!
라는 대사는 디씨 인사이드 밀리터리 게시판에서 어떤 키보드 워리어가 한 유명한 넷 유행어 입니다.
이 사람이 한 유행어 중에는
2차 세계 대전 중 제작된 일본 전함의 상부 장갑판은 철판이 아니라 나무다!!!
라는 말과
그게 똥짜 철판이라구? 미쳤냐? 그럼 그게 물에 뜰리가 없잖아!!!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상 마지레스였습니다.
"횽들, H2O가 뭐삼?"
그 사건은 DC의 미연시겔(줄여서 면겔)에서 한 뉴비가 올린 질문으로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이 질문은 한 일본 미연시 게임의 타이틀을 묻는 질문이었고, 두어 사람이 그런 내용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던 중 유럽연합이란 유저가 그들의 무지 몽매함을 깨우치고자 일갈하셨던 겁니다.
"병시나 산1소. 문과인 나도 안다."
전설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게시판의 성격과 질문이 요구하는 정답으로 미뤄볼때, "병시나 물. 이과인 내가 설명해 주랴?"같은 댓글을 달았어도 까이긴 마찬가지 였을 거라 봅니다.
참고자료는
http://www.angelhalo.org/wiki/index.php?no=7639&url=angel
더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지만, 즐거운 시간은 어느새 순식간에 지나가버렸고, 이윽고 세팅단계.
미용사 「평상시에 왁스 쓰시나요?」 위이이잉~ ←드라이어
나 「··네, 그런데 어쩐지 여기서 해 주는 것처럼은 잘 안 되더라구요 하하하」
미용사 「그러면, 머리 잘 만지는 방법 가르쳐드릴까요?」←조용히 명함을 꺼낸다
나 「오옷?ww비결을 부디 w」
미용사 「사실 이거, 아무한테도 가르쳐준 적 없지만w」
나 「비밀w입니까?ww」
미용사 「맞아요ww」
그런 이야기와 함께 명함을 건네받았지만, 명함 뒤에 써있는 것은 그녀의 개인 휴대폰 번호.
아, 저는 거기서 깨달았습니다.
이 여자는 나를 뽑아먹을 생각이다. 나에게서 이런저런 것을 뜯어먹고 개인정보도 유출할 생각이겠지.
이런 쓰레기같은 미용실,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몇 초 후, 조니 군이 일어섰다. 그러자 선생님이 질문했다.
「오, 조니, 왜 너는 스스로가 바보라고 생각하니?」
그러자 조니는 대답했다.
「아니요,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선생님 혼자 세워두는 것이 너무 불쌍해서 저도 모르게…」
1
랭크 인 맨 선정, '여성이 이해 못하는 남자들의 행동' 랭킹.
1. 길가에 침을 뱉는다.
2.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
3. 뻔히 들킬 거짓말을 한다.
4.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을 해온다.
5. 전혀 예쁘지 않은 애를「귀엽다」라고 생각한다.
6. 길을 잘못들어도 되돌아가지 않는다(특히 운전 중에는)
7. 자신의 불행을 자랑하기 좋아한다.
8. 방 청소를 안 한다.
9. 뻔한 빈 말, 건성 대답이 많다.
10. 캔커피나 탄산음료를 좋아한다.
13. 화장실에서 변기시트를 내려놓지 않는다.
16. 머리카락을 너무 신경쓴다
23. 만화나 게임을 너무 좋아한다.
22. 상담을 하면, 답을 주려고 한다
24. 문자의 답장이 늦다.
28. 차나 바이크 등, 엔진이 붙어있는건 다 좋아한다.
523
쓸데없는 데 돈을 쓰는 것은 피차일반
43
왜 그저 키스만 할 뿐인데 발기를 하는거야?
72
위 랭킹
>> 22위 상담을 하면, 답을 주려고 한다
...답을 구하는게 아니면 상담은 왜 하는건데?
598
>>72
푸념같은 상담은 해결보다는 그냥 가볍게 웃어넘기던가, 동정해주던가 하는 편이 마음이 편해.
어차피 해결방안은 결국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거니까
604
>>598
그보다도, 대충 사람의 상황을 분석하고는「그건 이러이러하게 해~」하며 멋대로 지껄이는 놈들이
자주 있다.
115
4.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을 해온다.
이 말을 여자들에게 듣는다는 게 더 이해가 안 가는데. 여자들도 많이 하잖아?
127
>> 7. 자신의 불행을 자랑하기 좋아한다
비슷한 거지만, 자신의 악행을 자랑하기도 좋아하지.
그것도 이해불능.
경찰에 잡혀갔었다거나 하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자랑하는 바보들이 너무 많다.
무용담이라고 생각하는거야?
145
>>127
불행 자랑이라면 여자도 만만치 않지
179
그런데 문자 답변은 적당히 인터벌을 두고 하는 편이 더 좋지 않나?
327
최강의 수수께끼는「남자들은 왜 처녀를 좋아하는 것인가」겠지
421
후... 이런 류의 랭킹을 믿고 떠드는 수준이라니...
나는 무엇보다
친하지도 않은 주제에 문자에 하트를 다는 여자를 이해할 수 없다...
착각하게 하지 말아달라구, 진심이니까...
전 항상, 13번이 어째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런 잔소리를 들으면 여자들은 안 올려놓잖아? 라고 머리속에서 외치고
'미안'이라고 말하지만,
흠 그러니까 자기중심적인 거겠죠. 올려있거나 내려있거나 어느쪽이 기본자세(-_-라고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닐텐데.(아니겠죠? 잘 모르겠지만, 내려있는게 기본이라면 부조리닷!)
1. 길가에 침을 뱉는다.→안뱉습니다
2.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 →안씁니다
3. 뻔히 들킬 거짓말을 한다. →안합니다
4.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을 해온다. →안합니다
5. 전혀 예쁘지 않은 애를「귀엽다」라고 생각한다. →미의 기준은 각자 다른것
6. 길을 잘못들어도 되돌아가지 않는다(특히 운전 중에는)→돌아갑니다
8. 방 청소를 안 한다. →합니다
13. 화장실에서 변기시트를 내려놓지 않는다. →내려놓습니다
...해당 안되는게 왜이렇게 많지?
경찰에 잡혀갔었다거나 하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자랑하는 바보들이 너무 많다.
무용담이라고 생각하는거야? << 전 남잔데 이거 진짜 이해안감..
군대가서 영창가서 두달 늦게 제대한게 자랑?
도둑질 한게 자랑?
아리랑치기한게 자랑?..
참 어지간히 자랑거리 없는듯;
아..예전에 봤던 영화에서 (미국영화입니만.) 잘나가는 남자의 첫번째 기준이 "얼마나 미친짓을 많이 해 보았는가." 랄까요. 그것도 그 영화 학생들은 그런 인식이 이미 몸에 베어있었다는 겁니다.
규범에서 벗어난 행위니까요. 적당히 사는 사람들은 해보지 못한 것들은 나는 해봤다. 라는 심리랄까요. '나는 네놈들이 규범에 얽매여 사는 동안 여러가지 너희들이 할 수 없는 걸 하고 살았다. 고로 나는 잘나간다' 정도의 심리같습니다.
예를들면 아버지 차를 타고 여자들에게 내 종자를 나눠주고 다니다가 큰 실수를 했다. 뭐 이런건 남자들 사이에선 굉장한 일이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무리에 남자들은 그걸 인정하는 분위기.
1. 길가에 침을 뱉는다. - 안밷는다
2.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 - 안쓴다
3. 뻔히 들킬 거짓말을 한다. - 거짓말은 하지만 뻔히 들킬 말은 아예 안한다
4.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을 해온다. - 안한다 (단 술먹었을땐 예외)
5. 전혀 예쁘지 않은 애를「귀엽다」라고 생각한다. - 내가 귀여우면 귀여운거다
6. 길을 잘못들어도 되돌아가지 않는다(특히 운전 중에는) - 바로 돌아간다
7. 자신의 불행을 자랑하기 좋아한다. - 안좋아한다 자학은 질색이다
8. 방 청소를 안 한다. - 한다
9. 뻔한 빈 말, 건성 대답이 많다. - 그렇다
10. 캔커피나 탄산음료를 좋아한다. - 안좋아한다
13. 화장실에서 변기시트를 내려놓지 않는다. - 그렇다
16. 머리카락을 너무 신경쓴다. - 그렇다
23. 만화나 게임을 너무 좋아한다. - 그렇다
22. 상담을 하면, 답을 주려고 한다 - 그렇다
24. 문자의 답장이 늦다. - 그렇다 (문자 찍는거 짜증난다)
28. 차나 바이크 등, 엔진이 붙어있는건 다 좋아한다. - 안좋아한다
전 해당되는게 6개 반쯤 되는군요,,
8. 방청소 안한다.
내가 보기엔 여자들이 방청소 안하던데.. 내 주위에 여자들만 그런건가?
기숙사 관리인 아저씨도 여자방이 남자방보다 더 지저분하다더라.
이것도 기숙사 관리인 '아줌마'가 아니라서 그런가?
너희들 변기커버 하나에 너무 열 올리는 것 같지 않아?
적당히 하고
남자도 안 올리고 싸면 되잖아 묻어도 별로 더럽지 않다구w 98%는 물이나 다름없어요.
1. 변기커버를 여자가 내려둔 상태 - 그 때 만에 하나 남자가 그것을 올려진 상태로 착각한다.
결과 : 커버가 내려진 채 오줌을 누고 커버 위에 오줌이 튀어 더러워진다.
-> 상대적으로 털썩 앉는 일이 많은 여자들은 엉덩이에 오줌이 묻는다.
- 여성 짜증, (큰 일 보려던 남성 포함)
2. 변기커버를 남자가 올려둔 상태 - 그 때 만에 하나 여자가 그것을 내려진 상태로 착각한다.
결과 : 재수없으면 엉덩이가 변기에 빠지고 재수가 좋아도 엉덩이 엄청나게 척척해진다. 그 액체는 오줌도 섞여 있을 가능성 매우 높음
- 여성 굉장한 피해 (큰 일 보려던 남성 포함)
어떤 쪽이든 앉아서 보는 쪽이 더 손해를 보니까
이왕이면 내려두는 편이 배려하는 측면에서 나을 것 같네요.
누나나 엄마에게 듣기로 여성들은 변기 커버가 올려져 있을 때
그런 낭패보는 일이 생각보다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남자는 서서/앉아서 두 가지 경우가 있으니까 똥 쌀 때 내려져 있지 않아도 99.99%는 확인하니까(100%가 아닌 이유는 저도 살면서 한 번 빠져봐서 ㅋㅋ) 괜찮다고는 하는데
여자들도 그럼 빠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면 알아서 확인하면 될 문제인데
눈으로 보고 손으로 툭 치기만 해도 내릴 수 있는 걸 왜 확인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귀찮고 말고를 떠나서 자주 엉덩이를 빠뜨린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됨
그리고 남자 서서/앉아서, 여자 앉아서/앉아서로 앉아서가 3:1이니까 내리자는 것도 별로 말이 안되는게, 어차피 여자보다 남자가 많아서 or 그냥 남자가 더 자주 소변을 보는 것 때문에 올라가 있다면 그거대로 그게 빈도수가 많은거니까 자연스럽게 냅두면 됨.
남자 소변 10회 vs 남녀 응가소변 8회 이럴 수도 있다는 얘기고,
남자 소변 -> 여자 소변 -> 남자 소변 이런 패턴이라도 남자도 올려야 하는 수고를 하고, 여자도 내려야 하는 수고를 하는거니
후... 이런 류의 랭킹을 믿고 떠드는 수준이라니...
93
어릴 적, 피아노로 적당히 연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서운 느낌이 들면서 가슴 속 깊이 느껴지는 한 좋은 멜로디를 나도 모르게 연주, 스스로 감동했다
그렇지만, 두 번 다시 같은 곡을 연주할 수 없었다
분명히 머릿 속에서는 재생할 수 있는데
왠지 도저히 칠 수 없었다
어른이 된 어느 날, 텔레비전으로부터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그래, 그건 비틀즈의 예스터데이였다.
나는 폴 매카트니가 꿈 속에서 그 곡을 만들기 전에 연주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할까, 폴의 꿈 속에 흘러 들어갔던 것이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칠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 80세입니다
이 이야기는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만 어느 누구 하나 믿어 주지 않았습니다...
94
>>93
좋아, 나는 믿어 본다
95
>>94
미안, 거짓말입니다
96
wwww
이건 그래도 농담이지..
저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유명 밴드의 유명곡을 제가 작곡했다고 믿었어요 꽤 오랫동안..
그런데 어느날 그 노래가 방송에서 흘러나오더군요
깜짝 놀라고 속상하고 기타등등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디선가 듣고 기억한 게 아닐까 싶더군요 자기도 모르게..
하지만 자작인줄 철석같이 믿었는데, 그것도 야심작이라고 믿었는데 아니었다...
이거 되게 슬픕니다.
ㅠㅠ
동생이 비웃네여.
언니가 그런 명곡을 지었을리 없다며...
I stand alone in the darkness...
기타 같이 예민하면서 많은 소리를 가진 악기는 가지고 놀다 우연적으로 정말 멋진 소리를 연주하게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그 멜로디를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그 멜로디를 다시 연주할 수 없는 경우도 많죠.
아주 미묘한 차이의 강도나 타이밍 등에 따라서 크게 다른 느낌이 나니까요.. (우연히 옷깃의 특정 부분이 다른 줄을 건들인다거나..)
그런데 이런 멜로디는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려해도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악보건 자연어건 이런 미묘한 느낌을 표현하기엔 정보 표현력이 너무 제한적이죠..
그렇다고 이런 멜로디를 잡아보겠다고 그냥 녹음을 켜둔 상태로 연주를 하면 또 그런 멜로디가 절대 안나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뭔가 긴장을 하고 신경을 쓰고 있다는거겠죠..
그렇게 머리속으로만 기억하던 멜로디는 몇일 지나면 다시 떠올릴 수 없게 되고 영영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고.. 그렇죠..
그러다가 나중에 이런 저런 앨범속에서 '아..이건 내가 먼저 했던건데..' 싶은 라인들을 듣게되곤 하지만, 그 시점에선 이미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내가 떠올렸던건지, 혹은 내가 예전에 연주했던게 맞는지 조차 헷갈리게되죠.. (어차피 그게 중요한것도 아니지만..)
하지만 그런중에 매우 명확하게.. '이건 내가 먼저였어!'라고 생각하는 기타 솔로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데다 어차피 중요한것도 아니라 별로 말하고 다니진 않았지만, 이 글을 보니 슬쩍 이야기를 해볼 용기가 나는군요..
Yanni의 Swept away와 Steve Barakatt의 Dreamers의 기타 솔로 부분은 제가 먼저 떠올리고 연주했던것이 분명합니다.
미국의 한 냉동식품의CM.
자사 제품을 아예 대놓고「맛이 없다」라고 선전. 그리고는「그렇지만 경쟁회사인 B회사에 비해서는
엇비슷한 수준이니까 그럴 바에야 기왕이면 가격이 싼 편인 우리 회사 상품이 좋다!」
라고 선전하더라고.
마지레스 죄송합니다만,
선전이랑 광고는 다릅니다.
많은 분께서 '광고'를 '선전'으로 잘못사용하시는데,
아시다시피 광고는 어떠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 혹은 이미지 상승을 위해 상업적인 용도로서 널리알리는 것이고
선전은 정치적인 이유로 어떠한 이념이나 주장을 설파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문장에서의 선전은 광고로 바꾸는 것이 옳습니다.
이걸 보니까 킨 사이다가 생각나네요. 실제로 킨사이다도 저런 전략을 펴고 있잖아요. 사이다 사서 거기 써 있는 문구를 보면 '맛의 차이가 없다면 가격을 보고 선택하세요' 뭐 이런 글이 써 있죠 -_-;;;
미국에선 진짜 저렇게 광고함
버거킹 1불짜리 치즈버거 광고에
대놓고 맥도날드보다 30%나 큽니다 라고 광고함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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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는거네...
무섭네요..;;
도망치는 주제에!!
함장말만 들으면 꼭 타이타닉 같아...(...)
바꿔 말하면 "죽어도 나를 이 구명보트에서 끌어낼수는 없다 이 셍퀴들아" 군요 (...)
그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석 감사합니다
선원들은 가라앉으며 '천황폐하만세'를 외쳤습니다
여러분 그게 무슨 매정한 말입니까 지금 구명보트가 가라앉고 있는 겁니다...
본선에 이어 구명보트까지... 흑흑흑 ㅠㅠ
아...그런거였군요. 선장, 선원분들에게 명복을...(...)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ㄱㅅ
지금 보니 그 세월호 선장이 생각 나네요..--